마법천자문 18 - 오라, 환상의 세계로! 꿈 몽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18
스튜디오 시리얼 글.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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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래 기다린 것 같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역시 재밌게 읽었다. 이제는 아들보다 내가 더 궁금해서 다음 편을 기다리게 된다.

  드디어 기억을 되 찾게된 혼세마왕이 대마왕을 해치우기 위해 최하층 특수 감옥에서 나오게 된다. 또한 염라대왕의 아들 아차아태자를 다시 데려오려고 마음 먹기까지 한다. 이런 혼세마왕의 마음을 안 염라대왕의 도움으로 감옥을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한편, 대마왕과 싸움중인 손오공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런데 삼장의 천자패가 도와주게 되고 마법에 걸려 있던 병사들도 모두 마법이 풀리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손오공의 강한 의지가 결국 대마왕을 쓰러뜨리게 된다. 하지만 대마왕은 사라지는 순간에 손오공에게 마법을 걸고 사라진다. 그 마법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면서 악몽을 꾸는 그런 마법이다.

  다음편에서 손오공은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하다. 그래선지 벌써 다음편이 기다려진다.  

  마법천자문을 읽다보면, 어려운 단어는 별표시로 해설까지 되어 있고, 한자가 나오는 페이지 밑부분에는 그 한자의 획순도 나와있어 아이들에게 무척 도움을 준다.

  그리고 아이들이 무척 재밌어하고, 한자에 친숙해지는 그런 책이다. 마법천자문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한자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게 된다. 또한 반복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암기할 수 있는것 같다.
  
  마법천자문 뒷장에는 틀린그림 찾기가 있어 아이들이 재밌게 책을 본 뒤 틀린그림 찾기를 할 수 있다. 또한 "내가 만드는 마법천자문"이란 부분도 있어 아이들 스스로 작가가 되어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또한 한자를 제시하고 그것이 쓰이는 낱말을 찾는 부분도 있고, "마법의 한자퀴즈를 풀자!" 란 부분도 있다. 이 부분에선 앞에서 이야기하면서 나왔던 한자들을 문제로 만들어 아이들이 쉽게 풀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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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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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한비야씨의 지난 5년간의 긴급구호 현장 보고서이자 삶의 보고서란다. 이번 책이 일곱 번째 책이라는 것을 알고는 언제 이렇게 많은 책을 썼을까하고 놀랐다. 매번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구하시기도 바쁠텐데 말이다.

  한비야씨는 2001년 10월 드디어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이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첫 파견지는 바로 6년 전 그 아이들을 만났다던 아프가니스탄의 헤라트였단다.

  한비야씨의 이름인, 비야는 이곳 말로 '여보세요', '빨리 해요', '이리 오세요' 등 수십 가지의 뜻을 가진,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단어다. 그래서 이름을 말해줄 때마다 사람들이 재밌어 한단다. 사실 이름이 '여보세요, 빨리 해요' 라면 웃기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 것이다. 생각만으로도 웃음이 난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기부금을 내라면 과연 얼마를 내야 하는지 무척 고민했었다. 그런데 한 달에 2만원이라는 돈 만으로도 한 가정이 큰 도움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적은 돈도 왠지 마음대로 쓰면 안될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비록 나에게는 작은 돈이자만 이 돈이 어느 누군가에겐 큰 돈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작은 기부라도 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남자들도 쉽지 않은 일을 여자인 몸으로 전혀 불평없이 당연한 듯 일하는 모습이 너무 존경스럽고, 대단해 보인다.

  긴급구호란 생명을 구하는 것은 물론 그 생명이 최대한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까지를 말한다. 그리고 긴급구호 현장이란 사람들이 재난으로 생명이나 정상적인 생활을 위협받거나, 그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 스스로는 그 재난을 극복할 수 없어 외부 도움이 절실한 현장을 말한다.

  긴급구호는 초기에 얼마나 빨리 대응하는가가 관건이다. 사람은 단 하루라도 물과 식량이 없으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호 단체들은 재난에 한시의 지체도 없이 구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우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긴급구호 현장이라고하면 대부분이 전쟁지역이 많다. 이런 위험한 지역에서 자신의 몸에관한 안전은 자신이 책임져야 하고, 만약 인질이 되어도 몸 값 흥정은 없다는 것을 보면서, 이 일을 하는 모든 분들이 존경스러워진다. 과연 나라면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면서 반성도 해본다.

  한비야는 여자라서 더 어려운 일은 없다라고 말한다. 이 한마디 만으로도 한비야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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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소년들의 부자가 되는 공부
마크 빅터 한센 지음, 장인선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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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 책의 저자 마크 빅터 한센은 잭 캔필드와 함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라는 책을 쓴 사람이다. 이 책은 너무나도 유명하기 때문에 왠만한 사람들은 제목만 들어도 알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동기부여 전문가' 라고 할 수 있다. '동기부여' 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 멋진 인생을 사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남들보다 일찍 사업을 시작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청소년 사업가들에게는 자신들이 존경하고 본받고 싶어 하는 유명한 사업가들과 한 가지 중요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것은 바로 '창의성' 이다. 성공한 사업가들이 성공의 조건이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창의성이란 말이다.

  사람들은 잠자고 있는 창의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곤 한다. 그러다가 자신에게 꼭 맞는 방법을 찾아내면 창의성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이 창의성이 잠자고 있던 재능을 깨운다. 자신의 잠자고 있던 창의성이 깨어나면, 자신의 재능도 발견하고, 가장 재밌고 즐거운 방법으로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때 놀라운 결과를 경험하게 된다.

  어떤 일을 잘해냈을 때, 쑥스러워 하지 말고 자신의 등을 두드려주며 스스로를 격려하자. 그러면 서서히 자신감도 생기고 창의성도 발달할 것이다. 또한 창의적인 사람은 상상력과 독창성을 발휘하여 세상에 이로운 변화를 만들어낸다.

  사람은 누구나 창의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다. 창의성은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발휘되기도 한다.

  열정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빠져드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창의성은 잠자는 재능을 깨우고 열정을 더해 잠재력을 발휘하게 해준다. 성공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다음 단계로는 실행을 해야 한다.

  실행이 '행동' 과 다른 점은 의지가 강하게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행은 아이디어와 취미, 관심사를 합쳐 이를 바탕으로 뭔가를 해내는 것을 말한다. 목적이 있는 행동이어야 하고 전략적 계획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모든 결정과 행동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문제'라는 말은 '걸림돌, 목에 가시, 장애물, 후퇴' 등 여러가지 말로 표현할 수 있다. 모두 앞으로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됨을 뜻한다. 그런데 '위기는 기회다.' 라는 말이 있듯이 문제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과정이 될 수 있다. 문제란 새로운 해결책을 품고 있는 단단한 껍질과 같다. 그 단단한 껍질을 깨고 그 안에 숨어 있는 해결책을 찾아내는 경험은 자신에게 커다란 자신감을 가져다준다.

  문제는 또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 수요를 충족시켜줄 기회가 되기도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을 남들보다 먼저 찾아내고 그것을 채워줄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표적시장이다. 표적시장이란 팔고자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특성에 가장 잘 맞는 특정 고객층을 목표로 삼는 것이다. 그리고 고객, 즉 시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늘 고객의 요구를 먼저 생각하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고객들의 평가를 듣기위해 고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있어야 고객들의 입맛에 꼭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끝으로 자신에 대한 믿음이야말로 사업이나 삶을 만들어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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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지경 그림동화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지음, 이승숙 옮김, 스콧 매군 그림 / 지경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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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은 우리들이 매일 사용하는 숟가락이 주인공이라는 것에서 무척 흥미롭다. 평상시에 별 생각없이 사용하던 숟가락이 진짜 이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우리들이 흔히 사용하는 숟가락에는 그 종류도 참 많다. 아주 고급스러운 숟가락, 나무로 된 숟가락, 금으로 된 숟가락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그리고 숟가락도 각자 가족이 있다. 어느날 이 숟가락 가족 중 아이 숟가락이 힘이 없자 엄마가 걱정을 한다. 아이 숟가락이 힘이 없는 이유는 자신보다 나이프가 더 멋져 보이고, 솜씨도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나이프는 빵도 자르고, 잼도 바르는데 사용되는 것을 보니 자신보다 더 쓸모가 많아 보인다.

  또한 포크는 무엇이든 찍을 수 있다. 한 포크에 여러개도 찍을 수 있다. 이런 포크도 자신보다 쓸모가 많아 보인다. 그리고 숟가락의 친구인 젓가락도 자기보다도 키가 크고 무엇이든 멋지게 집어낸다. 

  이 모든 이야기를 들은 엄마 숟가락이 아이 숟가락에게 이야기해 준다. 나이프가 멋지고 재주가 많기는 하지만, 너무 위험해서 모두들 나이프 근처도 안 간다. 그리고 포크는 숟가락처럼 설탕도 담지 못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젓가락은 항상 둘이 짝을 지어서 다녀야만 한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엄마 숟가락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아기 숟가락은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자신이 얼마나 멋지고 재주가 많은지도 알게 된다. 

  이 책을 보고나면 아이는 일상적으로 쓰던 물건들에 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우리들이 무심코 사용하던 것들이 각자의 맡은 임무가 있다는 것을...그리고 그것들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정말 읽으면서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비록 말 못하는 물건들이만 그 나름대로의 생각들이 있을거라는 것을 생각하면, 생각만으로도 재밌어 진다.

  이런 책을 통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더욱 넓어질 것이며, 사물들을 좀더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능력도 키워져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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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에듀 스티커북 뽀로로 에듀 스티커북
키즈아이콘 편집부 엮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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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살 아들에게 책 사준다고 골라보라고 했더니, 다른 책들은 쳐다도 안 보고 이 책을 골랐다. 요즘 스티커 붙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선지 이 책이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같다. 

  아마도 텔레비전에서 항상 재밌게 보던 것이어서 이 책이 더욱 갖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5살이라서 아직 한글을 잘 읽지 못하고, 읽는다고해도 뜻을 모르는 것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 스티커 북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일단 책에서 어떤 스티커를 어떻게 붙여야 하는지를 아이에게 설명해주고 아이에게 그 스티커를 찾아서 붙이게하는 방법이 아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스티커가 모여 있는 곳에보면, 앞 쪽의 어디에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지 페이지 표시가 되어있어 아이에게 요령을 가르쳐주면 아이 혼자서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부모가 옆에서 이야기도 해주고, 잘 한다고 칭찬해주면 더욱 좋을 것이다. 하나 하나 스티커를 붙이면서 완성되어가는 책을 보면서 아이는 굉장히 뿌듯해 한다.

  우선 아이가 재밌게 스티커를 붙이면서 책에 관한 관심을 많이 갖게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어린 아이들에겐 무엇보다도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사주면서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게 해주는 것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아이와 함께 하기때문에 아이와 따로 놀아주지 않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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