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감정 수업
장혜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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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쉽게 생각했던 감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감정 수업이라는 표현에 내용이 궁금했고 감정이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다음에 붙을 만큼 삶에 큰 영향과 중심이 되어야 할지도 고민되었었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며 그 생각이 바뀌었다.

 

 ‘감정이라는 단어는 사전에 검색했을 때는 그 의미가 느끼는 것에 국한 되어 적혀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감정이 느껴지면 그 영향으로 표정, 생각, 말의 내용, 어투, 행동 등으로 나타난다. 때로는 건강이나 신체적 증상으로도 까지 영향을 준다.

나아가 그 감정을 느낀 개인 뿐 만 아니라 주변인물과 그 곳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준다.

 

그러니 감정이라는 것은 물이 떨어진 종이의 바로 윗 부분 뿐 만 아니라 주변으로 까지 스며드는 현상과 같은 것 같다.

 

책에는 감정을 느끼는 것, 감정을 이해하는 것, 감정을 표현하는 것, 감정을 조절하는 것, 감정으로 자신을 가꾸는 것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 감정이라는 것은 책의 제목처럼,

라는 개인이 라는 인생의 흐름에 얹혀 가는 것이 아닌

내가 의 인생의 주인이 되어 그 흐름과 방향을 잡아가기 위해

그저 느끼는 것이 아니라 알아가고 가꿔가는 것이었다.

 

자신의 삶 가운데 통제되지 못한 감정으로 힘든 오늘을 보낸 분들,

자신의 관계와 주변 상황 가운데 부정적 감정들이 밀려와 쓸려가는 하루의 시간을 보낸 분들이

감정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자신의 감정과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

 

자신의 상황이나 주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과 스스로 에게 초점을 맞추는 필요성을 알아가며

그 삶을 가꿔가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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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특별한 우울 - 우울증에 걸린 정신과 의사의 치료 일기
린다 개스크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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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특별한 우울’은 

‘우울’이 특별하다거나 그 감정이 소중하다고 말하는 ‘특별함’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노란 레몬 같은 감정을 끌어올리려는 책도 아니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인 저자의 삶이 담겨있다. 

단순하다기보다는 복잡하다. 한 부분이 아니라 저자의 의사로서의 삶과, 환자로서의 삶과, 딸로서의 삶과, 아내로서의 삶 등이 담겨있다.

자신처럼 살아온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목표라는 저자의 프롤로그 내용처럼,

그 과정도 내용도 가볍지 않고 쉽지 않지만 이렇게 담겨진 내용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누군가에게, 그 주위 이 책이 필요한 분들에게
삶의 특별한 전환점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책 안의 문장 들 중 특히 이 두 문장을 기억하고 싶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삶이라는 열차가 탈선하여 내달리는 그 혼돈의 순간에는 때로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앞으로 무엇을 바꾸면서 살아야 할지,
그리고 자신을 옥죄는 자신과 남들의 기대는 온당한 것인지,
너무 늦기 전에 생각해보라는 메시지다.

그런 의문에 답할 수 있다면,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자신이 스스로 정한 목표는 이룰 가능성도 더 높은 법이다. 
자신이 우울증에 취약하다고 해서
약하거나 열등한 인간은 결코 아니라는 걸 아는게 더 중요하다.
때로 잊기 쉬운 사실이지만, 잊지 않아야만 살아갈 수 있다. 

사람은 저마다 느끼는 감정도 다르고 그 깊이도 다르다.

우울한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느끼는 순간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그 과정 가운데 우리의 내면을 더 알아가며 자신을 자신으로서 돌아볼 수 있는 순간이 되어질 수 있다.

당신의 특별한 우울을 알아가고 인정하는 과정에서

책 표지의 혼자 자신의 색을 가진 레몬처럼 나의 감정을 알아가고
나 답게 나의 방법으로 나다움으로 나아가는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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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세 언어 발달 엄마가 알아야 할 모든 것 - 옹알이에서 소통까지, 언어 지능 깨우는 엄마표 언어 육아
정진옥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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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우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0~5세 언어 발달> 정진욱 / 코리아닷컴

 

 

책을 읽을 때

내용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꼭 '들어가기전','저자의 말' ,'시작하며' 라고 되어 있는

저자의 글을 읽는다.

저자의 글에서는 책의 방향과 목적을 알 수 있고

글을 읽으며 저자의 마음과 책의 깊이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이 부분을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신다면 꼭 '들어가는 글'을 읽으시기를 권한다.

처음에는 책 이름만 보고

저자가 언어치료사 이다 보니

언어치료사로서의 경험과 언어학 관점에서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는

엄마이기 이전에 '언어치료사'인 것이 아니라

언어치료사 이전에 '엄마'였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라고 딱 단정지으며

그렇지 못한 행동을 개선하려는 책이 아니었다.

엄마로서 공감하고 응원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저자의 말에

마음을 열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우선 이 책은 연령별로 가질 수 있는 궁금증, 걱정거리들을 모아 구성된 책이다.

챕터를 연령대로 구분했기 때문에 아이의 연령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 읽어보기 편하며

궁금증과 걱정거리들을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며 그 걱정과 고민에 답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렇게 연령별로 나누고 소제목가운데 궁금증과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로고 되어 있어서

필요한 부분과 관심있는 부분을 찾아서 살펴보기 좋다.

또한 *우리 아이 이렇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라는 부분이 따로 있어서

해당 고민과 내용을 읽고도 더 고민이 되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다.

엄마이면서도 언어치료사인 저자의 전문적 조언과 지식이 담겨 있으면서도

엄마이기에 같은 고민을 하고 경험한 이야기들로 공감이 되기도 한다.

연령별 구분과 특징을 뇌발달적 측면에서 설명해주고

연령에 따라 부모가 가지는 고민들에 답해주는 책이어서

유익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책 한 권을 읽었다고 육아가 갑자기 편해지거나

아이의 교육을 완벽하게 지원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모든 아이들이 다르기에 완벽한 이론과 공식은 없다.

다만, 이렇게 알아가는 과정이

아이와 부모가 소통하고 이해하는 관계에 도움이 되며

보다 아이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제공해 주는 기반이 되어준다고 생각한다.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독서 였다.

ㅇ~5세의 부모님, 혹은 아이들의 언어 발달로 고민이 많으신 분들께

이 책을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그리고 글을 마치며 다시 저자의 들어가는 글을 적어놓고 싶다.

 

아이의 언어 발달,

그 긴 여정에 부모와 아이의 마음이 눈빛이 손길이 언어로 전해지고 표현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아이와 치열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든 아이와 부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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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역사여행
유정호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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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은 어디를 가도 거기서 거기라고 말하거나

역사여행을 말하면 그저 한번 둘러보고 오긴하는데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소개합니다.

역사를 알면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우리나라 보다 우리의 역사를 알아가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의 장은 없다.

박물관이며 유적지며 가서 기억이 남지 않는 것은

어떻게 살펴봐야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책에서는 '지은이의 말'보다도 앞서

'이 책에서 가볼 곳'을 소개한다.

역사 여행인데도

이렇게나 전국적으로 장소가 많을 줄이야!

이 채을 읽으며

"이 책 좋은 책이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책에서는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로 나뉘어

지역별 장소와 역사를 이야기 해준다.

이 책을 ‘이곳은 어떤 곳이다. 무엇을 보며된다’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알 법한 내용이 담긴

정보성 책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어디를 어떻게 여행하면 좋은지도 담겨 있지만

그 곳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저자의 생각들도 함께 담겨있어

함께 역사를 알아가고 의미와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 주었다.

또한 저자가 딸과 나눈 대화 생각들이 함께 담겨 있어서

후대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해주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며

더욱 역사의 의미와 역사 여행의 깊이를 더 해주는 책이다.

안내 책 이라기 보다는

함께 여행을 하게 해주는 여행 동반 도서 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깊이있는 역사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분,

아이들에게 역사를 알려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을 고민하고 계신 분,

유적지나 박물관, 역사적 장소를 가서

어떻게 역사를 느끼는 여행을 해야하는지 고민이 되는 분들께

이 책을 펼쳐보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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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사는 백년 식사 - 의사가 알려주는 최강의 식사법
마키타 젠지 지음, 이선이 옮김 / 이너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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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와 식재료와 식사법에 대한 내용이 담긴

건강관련 잡지 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펼쳐보면 되는 책.

그렇지만 중간부터 읽으면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게 뭐지?’ 라고 말할 수 도 있다.

그래서 이 책에 자주 나오는 ‘AGE’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앞 부분을 읽으면 좋겠다.

‘AGE’는 우리 말로 '최종당화산물'이다.

'당화'를 많이 들어본 '산화'와 비교하면

'당화'는 몸이 탄 상태고 ,

'산화'는 몸이 녹스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당화는

단백질이나 지질이 포도당과 결합함으로써 품질과 성능이 떨어지는 반응을 말한다.

당화가 일어났다는 것은 산화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산화'가 아닌 '당화'를 더 중요시 하며

당화가 진행되 쌓이는 ‘AGE’를 중점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AGE'가 이 책의 중점이 된것은

저자가 30년간 하고 있는 노화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 내용 때문이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몸의 노화는 어떤 공통된 매커니즘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노화는 당화가 일으키는 AGE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려면 'AGE'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멀게 느껴지고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도전해보려다가 그 마음을 접게 될 수 있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에는 '실제 성공 사례'를 담고 있는 것 같다.

'회춘에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부분은

클리닉에 다니는 환자 중 AGE 수치가 개선된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1. 생선요리를 늘리고 먹는 순서를 바꿨더니 혈액 속의 AGE가 정상치로!

2. 튀김이나 패스트푸드는 NO 채소나 해조류는 YES

라는 주제로서 두 이야기가 소개된다.

그리고 식사에서 AGE 계량하는 방법과

식품의 AGE 함유량 리스트도 함께 제시되어 있다.

이렇게 정보성의 내용 뿐만 아니라 실제 적용사례도 담고 있으니

더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렇지만 하루 안에 모든 것을 뒤 바꿀 수 는 없을 것이다.

다만, 바로 알고 조금씩 적용하면서 그 노력을 지속해 간다면

우리도 책 제목 처럼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전혀 모르고 있던 '당화'와 'AGE'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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