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의 마인드 - 삶의 본질에 집중하는 태도에 관하여
김찬희(김진짜) 지음 / 터닝페이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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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저자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좋은 말들이 많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메시지는 남들이 무엇을 하며 살든 관계없이 각자 자신만의 색깔대로 살아가라는 것이었다. 또한 저자는 이것을 단지 말로만이 아닌 실제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고 있었기에 책에 나온 메시지들이 좀 더 힘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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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작하는 부분에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저자가 영상 제작시 신경쓰는 것들에 대해 만나볼 수 있었다. 단지 말만 보면 간단해보이지만 실제로 이러한 요소들을 반영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모든 일들이 다 그렇겠지만 유튜브나 블로그도 진짜 제대로 하려면 그에 걸맞는 시간과 노력을 상당부분 투입해야 한다. 남이 해놓은 결과물이라는 게 그냥 얼핏보면 쉬워보일지도 모르겠으나 막상 자기가 직접 해보면 그것이 생각만큼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전개가 빨라야 몰입도가 유지된다. - P239

복잡한 내용을 설명한 뒤에는 쉬운 내용을 배치한다. 그래야 시청자의 긴장이 풀린다. 복잡한 내용이 연속되면 뇌가 피곤해져서 영상을 끄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완급 조절이 핵심이다. - P239

콘텐츠 안의 흐름뿐 아니라 ‘각 콘텐츠들 간의 흐름‘도 중요하다. - P240

무거움과 가벼움, 익숙함과 새로움을 섞어 콘텐츠들 간의 흐름을 생동감 있게 유지한다. 이는 시청자들이 채널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 P240

차별성을 가지려면 공부가 답이다. 내용의 차이는 결국 공부의 깊이에서 비롯된다. - P241

꾸준한 공부만이 범접할 수 없는 내공의 차이를 만든다 - P241

‘모든 책, 칼럼, 영상을 공부하라‘ - P242

무엇을 공부할지 스스로 탐색하는 과정 자체도 중요한 공부다. - P242

‘만약 내가 유튜브에서 이 제목을 봤다면 클릭할 것인지‘ 자문해 보고 ‘그렇다‘ 라는 답이 나오면 최종 제목으로 확정한다. - P244

창작자는 ‘한발 앞서 나가야‘ 한다. 경쟁자보다 먼저 새로운 걸 내놓아야 하고 시청자가 ‘뻔해서 지겹다‘라고 느끼기 전에 변화해야 한다. - P247

한발 앞서 이끌어 가느냐, 한발 뒤진 채 따라가느냐는 천지 차이다. 전자는 ‘오리지널‘로 인정받아 일류로 칭송받고 후자는 ‘카피캣‘으로 낙인찍혀 삼류 취급을 당한다. - P247

물론 앞서가는 건 어렵다. 무엇이 통할지 예측하기 힘들고, 검증되지 않은 시도를 감행할 ‘용기‘도 필요하다. 게다가 ‘딱 한 발‘만 앞서가야 한다. 너무 앞서가면 대중이 낯설어하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어렵다. 하지만 어려운 만큼 해냈을 때 얻는 보상도 크다.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 - P247

어떤 창작자는 대중의 취향과 수준을 탓한다. 대중의 사랑을 간절히 바라면서도 정작 대중을 낮잡아 본다. 좋지 않은 태도다. 대중이 ‘기준‘이다. 그들을 설득하는 게 ‘실력‘이다. 그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일 때 발전할 수 있다. - P248

‘대중‘과 ‘알고리즘‘ 그리고 ‘조회 수‘는 정확하다. 불평할 시간에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게 낫다. - P249

유튜브를 ‘사업가‘가 아닌 ‘작가‘의 마음으로 대한다. - P250

다른 일에 정신이 팔리면 본질에 집중할 수 없다. - P251

유튜브 채널을 가져서 좋은 점 중 하나는 ‘내가 나의 수익 창출 수단을 오롯이 소유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이는 삶의 질을 높인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남이 불러주지 않아도 의연할 수 있다. - P252

내 삶의 결정권이 남에게 있으면 늘 불안하고 고달프다. 내  힘을 키워 내가 내 삶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 P252

‘남의 시선‘을 신경 쓴 덕에 열심히 살아왔다 - P253

자기만족은 대부분 남의 시선에서 비롯된다. - P255

거울 이론은 타인이 나를 생각하는 그대로 닮아가려는 심리적 현상이다. 요즘은 남의 시선에 개의치 않는 주체적인 삶이 추앙받지만, 그 역시 남의 시선을 의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 P255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이상, 남의 시선은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부자가 되려는 것, 높은 지위에 오르려는 것, 외제 차를 사려는 것, SNS를 하는 것,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것. 모두가 남의 시선을 동기로 삼는다. - P256

남의 시선 때문에 그렇게도 원하던 화가가 되기보다 변호사를 택한다면 그것보다 어리석은 짓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뛰어난 화가가 되기 위해 남의 시선을 동기로 삼는 것은 꽤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나를 매일 갈고닦게 만들어 더 나은 나를 만나게 해줄 수 있다면. - P256

"남들이 절대 못 할 거라고 장담했던 일을 해내는 것보다 재미있는 일은 없다." - P256

‘남‘의 시선과 ‘님‘의 시선이 상충할 때는 ‘님‘의 시선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 부모님, 형님 그리고 나의 님. 내가 가장 사랑하는 그들이 먼저 행복해야 나도 따라 행복해진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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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부부싸움이라는 게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얘기를 했었다. 독자인 나는 여기서 좀 더 나아가 단지 부부싸움에만 국한지을 것이 아니라 모든 싸움이나 갈등의 원인이 바로 저자가 언급한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읽기 시작하는 부분에서 저자는 이러한 갈등의 해결책으로 자기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또 막상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현명한 솔루션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다만 여기서 어느 한 쪽만의 변화는 일방적인 희생이 될 수 있기에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양 쪽 모두가 조금씩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참 좋은 말이고 말하는대로 되면 참 좋겠지만 정작 현실에선 말처럼 쉽지 않은 게 이런 부부관계를 비롯한 대다수의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다.

결국 누군가 먼저 바뀌어야 끝난다. 그러나 일방적인 희생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희생한 쪽이 언젠가 폭발하기 때문이다. 서로 변하려고 노력해야 관계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진다. 이때 "네가 먼저 변해"는 싸움을 만들고 "내가 먼저 변할게"는 사랑을 만든다. - P200

처음 느끼는 감정이 필요했다. - P201

아이를 낳는 건 자신을 희생하는 일이 아니라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다. - P202

신혼을 충분히 즐긴 후에 아이를 낳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신혼은 평생에 한 번밖에 없는 둘만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 P203

커리어가 어느 정도 안정됐을 때 아이를 낳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 P203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P204

결론은 단순하다. 낳아야겠다는 ‘확신‘이 들 때 낳으면 된다. 부모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아이에게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다. 아마 아이도 그걸 원할 것이다. - P204

공상은 공상일 뿐이다. 나는 내 선택을 사랑한다. - P204

아이를 낳는 일은 이렇게나 오묘하다. 나와 사랑하는 이의 과거를 만나는 일이다. 문득 결혼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이번 생은 성공이다. - P206

사랑의 모습은 나이에 따라 변한다. - P207

앞으로도 사랑의 모습은 변할 것이다. 변할 때마다 더 깊어질 것이다. - P207

사랑은 언제나 두려움을 이기게 한다. - P208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돈의 소중함을 알되 휘둘리지 않고 더 가치 있는 무언가를 좇았으면 좋겠다. 과감히 도전하고, 실패해도 태연히 일어섰으면 좋겠다. 언제나 ‘지금‘에 온전히 머물렀으면 좋겠다. 사람들의 단점보다 장점을 더 크게 보고, 대화할 때 호감 가는 사람이면 좋겠다. 평생의 사랑을 만났으면 좋겠다. 후회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영원히 사랑한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 P209

자부심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자수성가한 사업가의 자서전과 자수성가한 래퍼의 가사에는 ‘혼자 힘으로 바닥부터 올라왔다‘라는 이야기가 많다. 그만큼 뿌듯한 것이다. - P210

나는 아이들이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성취하고 온전한 자부심을 느끼길 원한다. 그러기에 어릴 때부터 원하는 걸 쉽게 얻도록 돕지 않을 것이다. 약간의 결핍을 느끼게 할 것이다. 다만 사랑과 관심만큼은 아낌없이 줄 것이다. - P211

아이의 마음을 완전히 ‘파괴하는‘ 좌절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건강한‘ 좌절은 꼭 필요하다. - P212

중요한 건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공부를 연결해 주는 것이다. 좋아하는 걸 하기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으면 알아서 공부한다. - P213

결국 핵심은 ‘자발성‘이다. 게임도 남이 시켜서 하면 재미없다.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이유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 줘야 한다. - P213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는 ‘능력 있는‘ 아빠보다. 아이들과 직접 영어로 대화하며 함께 ‘성장하는‘ 아빠가 되고 싶다. - P214

일을 너무 많이 했다고 후회하는 사람은 많이 봤다. 하지만 가족과 시간을 너무 많이 보냈다고 후회하는 사람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 P215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중요하다. 아이도 자기 자신을 그렇게 바라볼 것이기 때문이다. - P216

부모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도 중요하다. 아이도 세상을 그렇게 바라볼 것이기 때문이다. - P216

출처를 알면 ‘나는 왜 이럴까?‘라는 의문에서 벗어날 수 있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럼 비로소 변화가 가능하다. - P217

중요한 건 집이 아니라 그 안에 사는 사람이다. - P218

결론은 그랬다. 타인이 가는 길에 대한 관심을 거두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부단히 몰입하는 것, 그리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 생각이 단순해질수록 욕심은 줄어들고 본질에 집중하게 된다. 그럼 일이 알아서 잘 풀린다. - P220

나만의 우주를 만들어 나간 것 - P221

어차피 우리는 갑자기 나타난 것이니까. - P221

영상을 처음 보는 시청자의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흐름‘을 느껴본다. 왠지 모르게 지루한 부분은 과감히 삭제한다. 공들여 만든 부분이더라도 가차 없다. - P223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주제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 P224

다른 콘텐츠들과 달라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 눈에 띈다. 내 콘텐츠에서만 볼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굳이 내 영상을 찾아본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수준의 콘텐츠라면 애써 찾아볼 이유가 없다. - P226

다르기는 어렵다. 어떤 콘텐츠가 잘되면 다들 따라 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다름을 추구해야 한다. 내 유튜브 채널의 성장 과정도 오직 나만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 P226

다르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나름 ‘오리지널리티‘를 지니게 된 것 같다. - P227

어떤 분야에서든 ‘나만 할 수 있는 무언가‘로 사람들의 호평을 얻을 수 있다면 굶어 죽을 일은 없을 것이다. - P227

다름을 추구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 P227

유튜브 영상은 재미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유튜브에 접속하는 이유는 남는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서다. 책을 펴거나 인터넷강의 사이트에 접속할 때와는 마음가짐 자체가 다르다. 재미있는 영상만이 살아남는 이유다. - P228

오프닝 때 주제를 소개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진다. - P229

본론의 내용 전개 방식도 비슷하다. 궁금증을 일으키고, 해결해 주고, 또 다른 궁금증을 일으키고, 해결해 주기를 반복한다. 시청자가 흥미를 잃지 않고 영상을 끝까지 볼 확률이 높아진다. - P229

내가 질을 중시하는 이유는 ‘첫인상‘ 때문이다. 시청자는 내 영상들 중 하나를 우연히 보게 된다. 그 영상의 질이 내 채널의 첫인상을 결정한다. 만약 시청자가 좋은 인상을 받았다면 나중에 내 영상이 그의 피드에 노출됐을 때 또 클릭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내 다음 영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 ‘구독‘을 누를 수도 있다. 하지만 처음 맞닥뜨린 내 영상에서 나쁜 인상을 받았다면 내 다른 영상을 또 클릭할 확률은 낮아진다. 그의 피드에 내 영상이 점점 사라진다. - P230

내 영상들 중 어떤 영상이 잠재적 시청자에게 처음 노출될지는 알 수 없다. 내가 모든 영상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시청자가 내 조악한 영상을 처음 접해서 등을 돌리게 만드느니 아예 만들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유튜브는 식당을 운영하는 것과 비슷하다. 한번 온 손님을 또 오고 싶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 P231

지속성 콘텐츠란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조회 수가 올라가는 콘텐츠를 말한다. - P232

시의성 콘텐츠는 특정 시기에만 주목받고 시간이 지나면 가치를 잃는 콘텐츠다. - P232

같은 노력을 들여 만들 거라면 오래가는 게 낫다. - P232

시간에 쫓기는 삶은 늘 초조하다. 결국 지친다. - P232

천천히 공들여 만드니 콘텐츠 퀄리티도 더 좋아진다. - P232

‘만약 내가 이 주제를 유튜브에서 본다면 클릭할까?‘ - P234

분명한 것은 경험이 쌓일수록 나아진다는 것이다. 주제를 고민하고, 세상에 내놓고, 그 결과를 받아보는 과정을 반복하면 특정 주제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 P235

‘뻔한 말을 할 거면 왜 굳이 발표를 하는가?‘ - P236

뻔하지 않은 말을 찾는 건 어렵다. 오래 고민해야 한다. 때로는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 과정이 콘텐츠를 확실히 더 낫게 만든다. - P236

누구나 쉽게 설명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적은 에너지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심리적 피로가 덜하기 때문이다. - P237

쉽게 설명하는 건 쉽지 않다.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일수록 쉽게 설명하는 이유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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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대화‘와 그에 필요한 ‘눈치‘를 각각 ‘파도‘와 ‘서핑보드‘라는 것에 비유하여 표현한 내용이 나오는데, 굉장히 적절한 비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 배웠다.

대화는 ‘파도‘와 같다. 시시각각 흐름이 바뀌기 때문이다. 그 파도를 부드럽게 즐기려면 ‘눈치‘라는 서핑보드가 필요하다. - P157

눈치란 이런 것이다. 상황에 맞는 말을 꺼내기, 상대가 지루해하면 빨리 결론으로 넘어가기, 내가 말을 너무 많이 했다면 상대가 좋아하는 주제에 관해 묻기, A가 B는 모르는 이야기를 하면 B에게 넌지시 보충 설명해 주기. - P157

‘눈치‘라는 ‘서핑보드‘가 없으면 ‘대화‘라는 ‘파도‘에 자꾸 역방향으로 부딪히게 된다. 사방으로 물이 튄다. 주변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릴 수밖에 없다. 파도를 즐기려면 서핑보드를 챙겨야 하듯, 대화를 즐기려면 눈치를 챙겨야 한다. - P157

작은 배려는 결코 작지 않다. 한 사람의 삶을 넘어, 세상까지 바꿀 수 있다. - P160

내 몫 조금 더 챙긴다고 삶이 드라마틱하게 나아지진 않는다. 하지만 남에게 베풀면 그 사람의 마음과 내 마음이 연결된다. ‘연결된 마음‘은 생명력이 길다.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 - P161

삶의 끄트머리에 갔을 때 남는 건 결국 ‘연결된 마음‘들이다. 돈이나 물건이 남지 않는다. 마음들만 남는다. 그러므로 주는 게 남는거다. - P161

‘축하‘는 늦어도 되지만, ‘위로‘는 늦으면 안 된다. - P162

성격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볼 수 있다. - P163

내가 오랫동안 알아온 대부분의 사람은 예전 그대로다. 갑자기 성격이 180도 바뀌어 의외의 모습으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 성격대로 살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 P164

‘성격‘이 ‘미래‘다. 누군가의 미래를 예측하려면 성격을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 P164

태도가 호감도를 결정한다. 외모와 능력도 영향을 미치지만 태도가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자신을 낮추는가 높이는가, 배우려 하는가 가르치려 드는가, 잘못을 인정하는가 변명하는가. 이런 태도의 차이가 호감이냐 비호감이냐를 가른다. - P165

자격지심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놔두면 점점 심해지기 때문이다. - P166

자격지심이 있는 사람은 ‘사람들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증거‘를 찾으려 애쓴다. 자연스레 눈빛이 날카로워지고 표정은 굳는다. 그 표정을 본 다른 사람들은 그를 경계하고 불편해한다. 이를 본 당사자는 ‘역시 사람들은 날 싫어해"라며 자격지심을 더 키운다. 악순환이다. - P166

자격지심을 없애는 방법은 ‘내가 먼저 웃는 것‘이다. 웃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편하게 다가온다. 나를 따라 웃는다. 그 반응을 보며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는구나‘라고 느끼게 되고, 자격지심은 점차 사라진다. - P166

인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 P166

집단에서 나를 제외한 모두가 먼저 친해지면 나중에 그 관계 속으로 녹아들기가 어렵다. - P167

관계 형성의 속도를 다른 사람들과 맞추면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 - P167

조직이 발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구성원들이 서로를 미워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기 때문이다. - P168

사소한 배려는 결코 사소하지 않다. - P170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마음에 응어리가 남지 않는다. - P171

핵심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내 마음이 평온해야 하고 싶은 말을 더 명확하고 조리 있게 전달할 수 있다. - P171

만약 감정이 격해져서 말이 헛나갈 것 같으면 입을 다물어야 한다. 시간을 두고 생각을 정리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편이 훨씬 낫다. ‘할 말을 하자‘라는 것이지 ‘후회할 말을 하자‘라는 것이 아니다. 입을 열 때와 닫을 때를 구분하는 것도 능력이다. - P172

우리는 말의 온도를 느낀다. 같은 말이라도 냉기가 느껴지면 밀어내고 온기가 느껴지면 받아들인다. 그러니 우리도 말에 온기를 담아야 한다. 세상을 조금씩 그러나 확실히 낫게 만드는 방법이다. 돈도 들지 않는다. - P173

때로는 ‘침묵‘이 최고의 배려다. - P174

누가 물어봐서 대답하는 거면 조언이고, 묻지도 않았는데 떠드는 거면 잔소리다. - P176

잔소리도 때론 언어폭력이 된다. 적당히 해야 한다. - P176

아이는 말보다 행동을 믿는다. - P177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얻는 것이다. - P177

사람은 ‘따뜻한 말‘을 남기고 간다. 그리고 그것은 누군가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는다. - P180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 그것만으로도 모든 종류의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 - P181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 앞에서는 이것저것 따지고 비교하기보다 그저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누구를 배우자로 맞이할 것인가, 어떤 일을 직업으로 삼을 것인가 하는 문제들 앞에서 난 언제나 그렇게 해왔고 그래서인지 단 한 톨의 후회도 느껴본 적이 없다. - P183

‘조건‘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은 껍데기에 불과해서 언제든 변할수 있다. 그러나 저 깊숙한 곳에 있는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오래된 마음이라면 더 그렇다. - P183

남들한테 행복해 ‘보이고‘ 싶은 게 아니라 정말로 행복하고 싶다면, 그의 껍데기가 다 벗겨져 초라하고 볼품없을 때도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답을 따라 선택하면 된다. - P183

사랑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 P184

완벽한 짝을 만나려면 많이 만나봐야 한다. 다양한 사람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며 자신이 어떤 사람을 선호하는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걸 알고 있어야 운명의 상대가 나타났을 때 제대로 알아볼 수 있다. - P185

사람을 잘 본다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을 잘 안다는 뜻이다. - P185

‘비밀을 말해주는 즐거움‘보다 ‘비밀을 지켜주는 무거움‘이훨씬 가치 있다 - P187

‘말하지 않음으로써‘ 타인을 위할 수 있게 된 것 - P187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기적을 일으키고 싶은 게 남자의 마음이지만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할 것이다. - P188

술은 속마음을 꺼낼 용기를 주지만 말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기도 한다. 반면 맨정신에 뱉는 말은 무겁다. 결정에 책임을 더한다. 사랑의 시작은 가벼운 것보다 무거운 것이 낫다. - P190

나와 완전히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때때로 엄청난 위안이 된다. - P191

우리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결핍을 채워준다. 마음을 다독이고 회복시킨다. 일종의 ‘명상‘이다. - P192

성격과 취향이 비슷해도 가치관이 다르면 간극을 좁히기 어렵다. - P193

타인의 가치관을 강제로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가치관이 비슷해야 사이좋은 부부가 될 수 있다. 결혼 전에 상대와 나의 가치관이 얼마나 비슷한지 따져보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 P194

결혼은 좋아하는 게 비슷한 사람보다 ‘싫어하는 게 비슷한 사람‘과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 P195

싫어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보다 그 사람의 가치관을 더 명확히 드러낸다. 싫어하는 게 같을 때 쉽게 가까워지는 이유다. - P195

서로 싫어하는 게 다르면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 - P195

결혼만큼은 ‘완전히 같은 편‘일 수 있는 사람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 P196

"아니야. 도망치지 마. 두 눈으로 똑똑히 봐. 받아들이고 고쳐. 그래야 발전하지." - P198

부부싸움은 대부분 ‘상대를 바꾸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재미있는 건 상대를 바꾸려는 사람 역시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갈등이 끝없이 반복되는 이유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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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간만에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 저자는 고도의 집중력이 유지되면 그것이 우리의 신경 조직을 동기화시켜 뇌세포들 간의 결속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과정이 누적되면 학습능력이 좋아지고 결과적으로 성취도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이게 바로 집중력이 중요한 이유다.

위스콘신대학 신경학자 리처드 데이비슨은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할 때 핵심적인 신경조직이 현재 하고 있는 공부·일과 동기화하면서 세포 사이에 결속이 일어난다고 했다. - P126

집중하는 동안 뇌세포가 연결되는 것을 ‘위상 결속Phase Locking‘이라고 한다. 집중하면 머리에 학습한 내용이 저장되면서 동시에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저장한 세포가 활성화된다. 학습한 내용을 담은 뇌세포가 활성화된 지식을 저장한 세포와 물리적으로 연결된다. - P126

주의가 산만하고 딴생각이 많으면, 공부와 상관없는 세포가 활성화된다. 그러면 현재 하고 있는 공부와 관련 있는 정보를 담은 뇌세포 사이에 물리적인 연결은 일어나지 않는다. - P126

집중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첫째, 중간 목표를 정하고 집중하기

둘째, 시간을 제한해서 집중하기

셋째, 딴생각을 관리하기 - P126

딴생각은 노트 여백에 간단히 적어두고 나중에 몰아서 하면 된다. - P126

짧은 휴식에는 스트레칭과 깊은 호흡, 긴 휴식에는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경직된 몸을 풀어준다. 잠깐 쉬는 동안 공부한 내용은 뇌세포에 저장되고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과 연결된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공간을 마련한다. - P128

계획표를 만드는 목적은 더 많이 공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다. - P128

25분 집중, 5분 휴식을 반복하는 형태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 휴식 시간, 자유 시간도 늘어난다. 집중해서 공부하기 때문이다. 집중하면 적은 시간을 공부하면서 스스로 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 P129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 ‘전환 비용(switch cost)‘이 발생하고 집중력 생산성은 떨어진다. 전환 비용은 시간, 노력, 경제적인 가치 등으로 지불해야 한다. 학습하는 동안 멀티태스킹을 하면 시간과 노력만 낭비할 뿐이다. - P130

인간의 두뇌는 컴퓨터처럼 여러 가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지 못한다. 두뇌가 가진 멀티태스킹 능력은 기대 이하다. 몇 가지 정보가 동시에 들어가면 두뇌는 한 가지 정보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 P131

학자들은 디지털 미디어가 두뇌에서 정보를 피상적으로 처리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인터넷 강의와 검색한 문서와 전자책, 링크로 연결된 문서를 읽는 활동은 종이책을 읽는 활동과 비교해서 뇌의 시냅스(신경세포 사이에 신호가 전달되는 네트워크)를 덜 활성화한다. - P131

니컬라스 카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짧은 글들이 연결된 하이퍼텍스트는 조각처럼 파편화되어 있어서 하나의 글에 침잠하지 못하고 글을 점프하듯 옮겨 다닌다"라고 했다. 맥락 없이 필요한 부분만 떼어내서 편집한 글에 익숙해지면 두뇌 구조가 바뀐다고 경고했다. - P131

마샬 맥루한은 미디어 기술이 사람에게 무의식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 P131

책으로 개념을 배우려면 어느 정도는 읽어야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적어도 차례와 본문을 수십 페이지 이상 훑어봐야 필요한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책에서 특정 개념을 설명한 페이지를 찾는 동안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부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정보를 얻는다. 부수적인 정보는 개념을 머릿속에 정착시키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P132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내가 원하는 개념이 바로 나온다. 부수적인 정보를 학습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알고 싶은 개념을 족집게처럼 찾아준다. 그것만 읽는다. 다른 정보는 더 찾아서 읽지 않아도 된다. - P132

특정 개념을 찾아서 읽으면 당장은 이해한 것 같은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기억하지 못한다. 종이책과 인터넷으로 개념을 학습하는 과정을 비교하면 종이책으로 학습하는 게 효율이 낮지만, 기억에는 더 오래 남는다. 책을 뒤적이며 특정 개념을 학습하는 동안 부수적인 정보를 습득한다. 이 과정에서 특정 개념을 학습하는 목표에 집중한다. - P132

인터넷 검색으로 개념을 찾아서 익히면 메신저, SNS, 구독 서비스의 알람 등 목적 외의 활동이 간섭한다. 개념을 학습하는 목표에 집중하지 않아도 족집게 과외처럼 검색결과 화면에서 보여주는 설명을 읽고 모든 걸 이해했다고 느낀다. 이렇게 학습한 개념은 머릿속에 정착되기 어렵다. - P132

공부, 일, 어떤 상황에서든지 멀티태스킹은 효과가 없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느끼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런 사실이 연구를 통해서 밝혀졌음에도 많은 학생이 책과 노트, 참고서, 문제집,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공부한다. 정말 치명적인 문제는 동시에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 기억력까지 말썽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 P133

인간의 두뇌는 어떤 일이든 한 가지씩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걸 더 잘한다.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 기억력에 문제가 생길뿐만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지고 속도도 느려진다. 집중력과 기억력에 문제가 생겨서 창의력도 저하된다. 동시에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 단기기억력은 심각하게 저하된다. - P133

멀티태스킹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일 사이를 돌아다니는 태스크 스위칭Task-switching이다. 멀티태스킹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태스크 스위칭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한다는 ‘끝내주는 기분‘이 자꾸만 멀티태스킹을 하게 만든다. - P134

멀티태스킹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공부할 때는 한 번에 한 가지씩 처리해야 한다. 계획한 대로 한 과목을 공부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 - P134

할 일이 A, B 두 가지인데, A를 하다가 B로 전환하면 시간을 빼앗긴다. 복잡한 업무일수록 다시 집중할 때까지 손실되는 시간은 늘어난다. - P135

피터 드러커는 능률을 올리려면 시간을 큰 단위로 나눠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 일에 쓰라고 했다. 방해받지 않는 일정한 시간(2~4시간)을 확보해서 주요 과목을 공부하는 데 할애한다. - P136

요일별 집중 과목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나머지 과목은 핵심만 빠르게 훑어보면서 공부한 내용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만큼만 공부했다. - P136

한 가지 과목만 공부하면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인터리빙을 적용해서 공부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포모도로 기법을 활용한다. - P136

시간을 나누고 여러 과목에 할당해서 과목을 바꿔가며 공부하는 것, 중요한 과목 하나를 정하고 오래 공부하는 것, 둘 중 어느 방법을 사용하든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실천한다. - P137

주머니 속에 스마트폰이 인지능력을 떨어트린다. 공부를 시작하려고 책상을 정리할 때, 스마트폰은 멀리 떨어진 곳에 감금한다. 스마트폰을 멀리 두면 잡념, 신경 쓰이는 일이 줄어들고 집중력은 향상된다. - P138

의지력은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고갈되는 자원이라서 개인의 의지만으로 절대적인 공부 시간에 최상의 집중력을 이어가기는 어렵다. - P139

스마트폰은 소통하고 검색하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공부할 때는 시간 도둑으로 돌변한다. - P143

과목별로 공부하는 시간을 배분하고 시험 전날부터 역산으로 계획을 세운다. 중요한 과목 (배점이 높은 과목),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과목에 집중한다. - P144

어떤 일이든 끝나는 시간, 기한을 정하면 능률이 오른다. - P144

마감 효과를 보려면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첫째, 명확한 목표

둘째, 구체적인 계획

셋째, 동기부여 - P144

목표와 계획, 할 일 목록을 준비하고 마감 효과를 기대한다면, 절대로 마감 효과를 볼 수 없다. - P144

인간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요인은 욕망과 두려움이다. - P145

욕망과 두려움은 만족과 불만족으로 나타난다. 마감 효과에서 욕망ㆍ만족은 계획대로 완료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 좋은 결과로 얻는 이익과 보상이다. 두려움과 불만족은 완료하지 못했을 때 일어나는 상황, 기대 이하의 결과다. - P145

욕망과 두려움, 즉 보상과 실망을 동시에 자극해야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가 생긴다. - P145

대니얼 핑크는 《드라이브 Drive》에서 욕망과 두려움을 동시에 자극한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동기를 부여하는 세 가지 요인을 자율성, 전문성, 목적성이라고 했다. - P145

자율성은 스스로 결정해서 공부하는 것이다. 말을 물가에 끌고 갈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는 것처럼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욕망과 두려움으로 동기부여를 할 수 없다. - P145

전문성은 좌절할 정도로 어렵지 않은, 도전해서 목표를 달성할만한 수준의 목표를 정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책 또는 고난도의 문제집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있다. 자기가 가진 지식수준에 맞지 않는 책과 문제집은 전문성을 자극하지 못한다. - P145

목적성은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일을 하면서 느끼는 성취감이다. 공부가 중요한 이유를 스스로 깨달아야 동기가 부여된다. 당장은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가는 게 목표지만 이것보다 공부를 하는 더 근원적인 이유를 찾아야 한다. - P145

자율성, 전문성, 목적성에 따라서 오늘 공부할 과목과 범위, 시간, 장소를 정하고 공부를 시작해야 마감 효과가 나타난다. - P146

종이에 공부할 목록을 쓰는 행동은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자신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공부할 과목과 학습량, 시간과 장소를 적으면 신호등에 파란불이 켜진 것처럼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 - P147

오늘 공부할 내용, 즉 공부 계획을 종이에 적는 행동으로 동기가 부여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노트에 날짜를 쓰고 공부할 내용과 명언을 적는다. 명언은 의지력을 샘솟게 한다. 오늘 공부할 단원과 명언을 종이에 적는 행동은 공부를 시작하는 의식이다. - P147

어떤 방법이든지 집중력을 높이는 도구가 있다면 사용해보기 바란다. 플라시보 효과라도 실제로 집중력이 향상된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 P147

마감 효과가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건 맞지만 모든 계획에는 오류가 생긴다. - P148

계획 오류는 피하기 어렵다. 미국의 인지과학자 더글러스 호프스태터는《괴델, 에셔, 바흐: 영원한 황금 노끈》에서 계획을 세우고 그 일을 수행하면 예상한 것보다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는 현상을 지적했다. 계획 오류를 ‘호프스태터 법칙‘이라고 한다. 계획 오류는 지나치게 낙관적일 때 생긴다. - P148

계획대로 실천하려면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하는데 목표를 낮춰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도 오류가 생기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충분히 실천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 때문이고, 둘째, 자신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 P149

계획을 실천하려면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더 중요한 일이 생기거나 감기몸살에 걸리거나 체력이 받쳐주지 않을 수도 있다. - P149

공부 계획을 세울 때는 계획대로 될 거라는 희망적인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실패 가능성과 성공 가능성, 결과와 과정을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한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생각, 즉 결과 편향에 빠지면 한번은 좋은 결과를 얻을지 몰라도 다음 계획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운 좋게 계획대로 목표를 달성한 경우, 긍정적인 결과만 보고 다음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계획을 세우기 때문이다. - P149

계획과 실천은 운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다. 계획 오류를 없애려면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해야 한다. 하지만 완벽한 예측은 불가능하다. 어떤 형태로든 계획 오류가 생긴다. 그때문에 중요한 일부터 먼저 끝내기 위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간을 역산으로 계산해서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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