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신장재편판 20 - 북산vs.산왕공고 5 / 완결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 답게 극적인 승부가 연출된다. 주인공인 강백호는 치명적일 수 있는 등 부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준다. 몸을 사리지 않고 오직 팀의 승리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중간중간에 나왔던 멋진 대사들이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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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산과 산왕의 쫓고 쫓기는 치열한 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제 경기 종료까지 시간은 2분 안쪽으로 접어든다. 산왕의 도진우 감독은 선수들에게 북산의 선수들을 앞선에서부터 압박할 것을 지시한다. 보통 이런 작전은 지고 있는 팀에서 하기 마련인데, 산왕의 감독은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상대팀을 찍어누르려는 듯하다. 이러한 작전이 가능한 것은 산왕이 평소 체력 훈련을 치열하게 해두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피지컬이 실력이라는 말이 체감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지난 19권에서 강백호가 코트 밖으로 나가는 공을 살리려다가 등 부위에 심한 타박상을 입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오늘 20권에서는 이 부위의 통증을 참고 경기를 뛰다가 리바운드와 동시에 덩크를 하는 장면에서 그만 이 등의 통증이 다시 올라오고 만다. 이 부분의 소제목이 ‘천재박명天才薄命‘ 인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강백호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을 것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부디 괜찮아야 할텐데 말이다.

통증이 있음에도 강백호는 경기 출전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감독인 안 선생님에게 자신을 투입시켜 달라고 간절히 부탁한다. 이 과정에서 지금이 자신의 영광의 시대라며 강백호가 안 선생님에게 건넨 말은 진짜 명언 중의 명언이었다. 안 선생님은 부상을 입은 강백호의 몸상태를 걱정하면서도 그의 투지를 막을 수는 없다는 판단하에 그를 다시 코트에 투입한다.

코트에 투입된 강백호는 팀의 승리를 위해 투혼을 불사른다. 산왕의 슛을 블로킹하는 것을 비롯해 리바운드, 허슬 플레이, 패스 등 그가 가진 특출난 운동능력이 아니면 하기 힘든 플레이들을 보여준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지난 여름 지독하게 연습했던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짓는다. 비록 화려한 덩크슛은 아니었지만 강백호의 골이 경기 종료와 동시에 들어가면서 북산은 그동안 무패행진을 달리던 산왕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다. 정말 극적이었다. 특별히 마지막 순간에 나온 북산의 득점 장면들은 만화 속 등장인물들뿐만 아니라 독자인 나의 눈물샘도 살짝 자극할 정도였으니 뭐 말 다했다.

전국대회 대진표상으론 산왕과의 경기가 2회전이었기에 그 뒤에도 계속 이야기가 이어질 줄 알았으나, 저자가 이 20권을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마무리지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물론 저자분도 계속해서 치열한 승부를 그려내는데 고충이 있을 것이기에 그랬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독자입장에서는 내친김에 전국대회 우승하는 것까지 스토리가 이어졌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다. 뭐 그래도 치열한 승부의 감동은 20권까지의 내용들로도 어느정도 충족되었다는 생각도 들기에 저자께 감사드린다.

맨 마지막에는 전국대회를 마무리하고 북산 농구부가 세대교체를 이루며 다시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나온다. 한편 강백호는 전국대회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재활훈련을 하러 어느 한적한 바닷가에 머무르는데, 농구부 매니저로 새롭게 일하게 된 소연이에게 편지로 농구부의 소식을 전해들음과 동시에 네가 돌아오길 기다리겠다는 따뜻한 말도 전해 듣는다. 지루한 재활훈련을 하루하루 하면서도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자신이 천재라는 자부심을 마지막까지 보여주는 강백호의 무한 긍정 에너지가 참 보기 좋았다.

얌전히 달아날 생각은 털끝만치도 없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전력 질주다. - P34

드리블이야말로 단신 선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 P35

정면돌파다!! - P43

이 4개월이 마치 꿈이었던 것처럼.... - P63

지금이 가장 성장할 수 있는 시기다... - P68

슛 연습은 정말 즐거웠다. - P68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대표였을 때였나요? 난... 난 지금입니다!! - P89

영감님... 간신히 생겼어요. 영감님이 말했던 거.... 단호한 결의라는 것이... - P94

반드시 우승하는거지, 고릴라?! 저 녀석들 따위 통과점에 불과할 뿐이지?! - P100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부턴 마음의 승부다ㅡ얼마나 확실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 얼마나 자신을 믿고 플레이할 수 있는지... 얼마나 갖은 고초를 헤쳐 왔는지를 생각해라. 파이팅. - P129

왼손은 거들 뿐.... - P206

다시 시작하자. 우리가 진 것이 얼마만이냐. 이번 경험은 커다란 재산이 될 것이다. - P232

하지만 아직 우리에겐 위가 있다는 걸 잊지 마라. - P241

힘내! 백호야. 이 재활훈련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을테니까ㅡ. - P249

네가 아주 좋아하는 농구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 P253

물론! 난 천재니까.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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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절반을 넘어온 시점인데, 어느 순간부턴가 분명히 글을 읽긴 했는데, 한 문장의 길이가 길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독자인 내가 전체적인 맥락을 좀 놓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냥 문장 하나하나를 이해하는데 너무 집중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단지 나의 독서력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일단은 여기까지 온 이상 꾸역꾸역이라도 읽어나가지 않을 수 없다.

독자인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위와같은 난감함(?)을 과연 나만 느끼는 건지 아니면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느끼시는지 궁금한 마음이 들어 이 책에 관해 리뷰를 써주신 분의 글을 읽어보았는데, 그 분도 이 책이 결코 쉽지 않은 책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로(?)를 받았다. ‘아, 나만 어려운 게 아니었구나‘ 같은 마음이랄까?

추가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헝가리 문학을 다른 나라 말로 번역하면 헝가리 어가 주는 고유한 맛(?)이 다소 퇴색된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는데, 어쩌면 이런 이유 때문에 내가 이 작품을 온전히 감상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찌됐든 어려운 건 어려운 거고, 중간중간 눈에 띄는 문장들은 그냥 넘어갈 수가 없기에 일단 밑줄을 쳐봤다. 비록 이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 어렵긴 해도 속도가 느릴지언정 일단은 지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꾸역꾸역이라도 읽어나가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독자인 나의 기질 상 시작을 했으면 뭐가 됐든간에 끝을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다.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웬만하면 끝까지 가보려 한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맥락을 잘 모르더라도 좀 더 읽다보면 그동안 미처 몰랐던 저자의 의도나 메시지 등에 대한 깨달음이 오는 경우들도 있기에 언제 만날지는 아직 확실히 알 순 없지만 그런 걸 기대하면서 가보고자 한다.


하지만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한다. - P311

지속할 수 없기에 지속해서는 안 된다. - P312

‘생각은 다 폐기해야지.‘ - P314

‘자진해서 모든 독립적이며 명료한 생각은 마치 해로운 어리석음인 양 폐기할 거야. 더 이상 이성에 진력하는 일도 거부할 거야. 이 순간부터, 말할 수 없이 기쁜 포기의 환희에만 틀어박힐 거야. 딱 거기만 의지해야지‘ - P314

‘더 이상 잘난 척은 않고, 마침내 조용히, 입 벙긋하는 법 없이 조용해져야지. - P314

인간이란 것이 단순히 영원한 불안에 묵종하는 하인이라는 사실이 반드시 환멸이냐 찬탄이냐는 극명한 선택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 P315

흡사 유산상속처럼, 이런 광경은 무시무시한 방식으로 자신을 초월한다는 수용, 그가 지탱할 수 있는 범위만큼만 그가 깨칠 수 있도록 하는 역으로 이례적인 은총을 감수하는 일종의 체념, 일종의 인내였다. - P316

지성과 합리성은 세계의 고통스러운 빈틈이라기보다 부분으로 속한, 세상의 그림자라고 이해했다. 세상의 그림자. 지성은 끝도 없이 들쑤시는 대화 속에 우리의 존재를 조종하는 반사작용들과 동조하여 움직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동조해서 움직여야 한다. 연결되어 움직이는 사건들의 진동에 따라 해석해야 하니까, - P316

자신의 역할을 놓친 사고력이 자신을 사고하는 과정으로 깨달음을 얻는 거지, - P317

하지만 그는 이제껏 그가 매달려 있던 모든 것을 손에서 놓아주어야만 했다. 이는 지식은 대대적인 착각 혹은 짜증나는 우울로 이끈다는 자각, 이런 단순한 자각 과정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 P318

잃고 또 잃으면서도 가공의 직위에 고집스레 매달리며 경계를 늦추지 않던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순간에 종말을 고하고, 판단을 내린다는 바보 같은 속박에 종말을 고하고 나니, 현재로는, 마침내 그는 그 자신의 처지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었다. 다 끝났다. 모든 것에 종말을 고하자고, 에스테르는 생각했다. - P318

이런 기괴한 저녁에, 그는 실질적으로 그의 이전 삶이 전부 무너져 내리는 시끄러운 우당탕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삶이 이전까지 매분 매초 헤덤비며 다녔던 것처럼ㅡ ‘앞으로‘ 덤비고 무언가 ‘이룩하려‘ 덤비고 ‘달아나려‘ 덤비고 ㅡ점검의 여정을 마치고 나서 그가 망치로 두드려 박은 바로 그 마지막 널판으로 돌아오자, 당연히 그는 그가 헤덤비며 돌진하던 일이 중단됐다고, 그가 다시 되튕겨 나가는 것이 아니라 마침내 발이 땅에 착륙했다고, 그 모든 준비 끝에 마침내 마음 든든한 ‘어딘가‘에 도착했다고 여겼다. - P319

신비로웠지만 복잡하지 않았다. 그렇게 단순했기 때문에 그 주위의 모든 것은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그들의 원래 의미를 되찾았다. - P320

악몽 같은 쓰레기는 마치 ‘구렁텅이라는 이름의 절망‘에서 피어오르는 독에 미혹된 것처럼, 단순히 병든 마음이 본 슬픈 악몽이라고, 무언가 그에게 그렇게 귓속말을 했다. 어두운 예감에 떠돌던 병든 마음이 대상을 찾은 환시라고 여겼다. 그러므로 바깥에 축적된 쓰레기는, 사람들이 비이성적이고 혼란스러운 서민들의 공포를 말끔히 지우듯이, 그렇게 종내 말끔히 정리할 수 있는 것들로 여겨도 되리라. - P321

약하게 째깍거리는 손목시계 소리를 알아채자, 갑자기 그가 삶 내내 탈출하고 있었음을, 삶은 지속적인 도피라는, 의미 없는 일에서 음악으로, 음악에서 죄의식으로, 죄의식과 자책감에서 논리적 추론으로의 도피, 마침내 그것에까지 탈출하며, 후퇴에 후퇴를 거듭했음을 깨달았다. 운명을 관장하는 그의 수호천사가 교활하게도, 목표에서 반대 방향으로 마치 거의 바보 같은, 단세포적인 환희를 수용하도록, 그를 조종해간 것 같았다. 그 지점에서 어떤 것도 이해될 수 있는 일은 없으며, 세상에 이유가 있다면 이는 자신의 이해 범위를 훨씬 초월했고, 그러므로 그가 실제로 소유한 것을 알아차리고 지켜보는 일로 충분하다고 이해했다. 그리고 지금 잠깐 몇 분 동안 눈을 감고 있으면서 집 주변의 벨벳같이 부드러운 윤곽들만 오로지 의식하자, 그는 진짜 ‘사물들의 거의 바보 같은 단순한 환희 속으로‘ 후퇴하는 것이었다. - P322

행복한 기억으로 퍼 올리는 마음의 평정과 다른 점은 다만 계속해서 상기시키려는 분투가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들은 존재하기 때문이며, 에스테르의 확신처럼 내리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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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9 - 북산vs.산왕공고 4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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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권에서는 표지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서태웅과 정우성의 불꽃튀는 맞대결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초반에는 실력적으로 한 수 위인 정우성이 서태웅을 압도했지만, 중반 이후에는 서태웅이 기존에 있던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변화를 주면서 정우성의 수비를 무력화시킨다. 이를 통해 생각의 작은 변화가 마치 나비효과처럼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양 팀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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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권에서 북산은 한때 산왕과의 점수차가 20점 이상 벌어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강백호의 오펜스 리바운드와 채치수의 이타적인 플레이, 그리고 여기에 정대만의 3점슛 까지 더해 점수차를 8점까지 좁히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북산이 다시 추격해오자 산왕 선수들도 다시 경각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산왕의 에이스인 정우성이 팀원들에게 건넨 말인데, 비록 짧은 문장이긴 하나 그간 추격 당한 것들을 다시 되갚아주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엿보였다.

뒤이어지는 내용에서는 이 정우성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잠깐 소개된다. 정우성의 아버지인 정광철(일명 무쇠 정)은 농구광이라고 소개될 정도로 농구를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 미니 농구대를 설치해서 아들인 정우성이 농구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급기야는 마음껏 농구를 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서 시골에 집을 짓고 정원에 농구대를 설치할 정도였으니 뭐 말 다했다. 이렇게 정우성은 어릴때부터 농구와 친숙해져서 지금 현재 전국 고교 최강이라 불리우는 산왕의 에이스로 성장한 것이었다.

이러한 정우성의 성장 스토리를 보면서 조기교육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다시 치열한 북산과 산왕의 경기로 돌아와서... 산왕 에이스인 정우성의 활약이 계속되자 이에 자극 받은 북산의 에이스 서태웅은 정우성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면서 승부욕에 불타오른다. 이에 처음에는 자신이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정우성과 1대1을 시도하지만 연속해서 정우성의 손질에 당하고 만다. 이렇게 몇 번 당하고 나자 서태웅은 과거 윤대협과 1대1을 하며 느꼈던 깨달음을 바탕으로 주변 동료들을 활용하기로 결심한다. 원래는 패스없이 거의 개인기로만 승부하던 서태웅이 마음을 단단히 고쳐먹은 것이다. 이것은 정우성에게 끌려가던 북산의 흐름을 바꾸는 시발점이 된다.

이 장면을 보면서 지난 18권에서 채치수가 이타적인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깨닫고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줬던 장면이 다시금 생각났다. 그 장면 이후 한동안 경기가 안풀리던 북산이 경기의 흐름을 다시 가져왔었는데, 이처럼 무슨 일이든 간에 생각만큼 잘 안 될 때는 그 일을 하는 방식을 조금이라도 바꿔서 해보는 게 때론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는 뚝심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그것이 어느 한계에 도달했다고 느껴질 때는 과감하게 기존의 방식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해야 그 위기를 넘길 수 있는 것이다.


뒤이어 나오는 내용에서는 온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는 강백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강백호는 송태섭의 드리블 실수로 인해 사이드라인 바깥으로 나가는 공을 살려내기 위해 온 몸을 던졌고, 결과적으로 볼의 소유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하지만 아쉽게도 착지과정에서 등쪽에 부상을 입는다. 일단 통증을 참고 경기를 계속 뛰긴 하지만, 순간순간 통증이 느껴지는 게 뭔가 심상치 않다. 북산 팀 매니저인 한나에게 이 사실을 얘기하자, 한나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선수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을 건네면서 19권이 마무리 된다. 마지막 20권에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당하면 되갚아 주면 되는 겁니다. - P8

장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상대는 빨리 밟아 두는 게 좋단다. 우성아. - P61

점프를 못하게 하는 것이 먼저고.... 볼을 잡는 건 그 다음이다. - P69

우성이는 지루함과 싸우고 있었다... - P78

도전이야말로 녀석의 인생인 것입니다.... - P82

넘어야 할 장애물을 발견했을 때, 우성이는 항상 저렇게 웃었다.... - P109

서태웅. 그 역시도 도전을 삶의 보람이라 여기는 선수란 말인가. - P109

대신해줄 수 없다면, 적어도ㅡ 용기는 잃지 말아야지. - P112

1대 1도 공격 기술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동안엔 네게 지지 않아ㅡ. - P120

그... 자기만 잘난 줄 아는 녀석이 패스를!! - P131

아직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걸까?! - P132

두 개의 패스는 포석... 저것으로 정우성의 머리엔 ‘패스도 있다.‘라고 인식되었을 겁니다. 하나로 좁혀지지 않기 때문에 망설이게 되고, 디펜스는 그 다음이 되죠. - P143

빚은 바로 갚아야 하는 법. - P161

네가 실수하는 것 정도는 이미 계산에 들어있었다. - P168

선택지가 여럿으로 나뉘면 디펜스는 흔들린다. 페이크에도 걸린다! - P171

※1031은 일본어로 천재라고도 읽힌다. - P190

그래! 아직 할 수 있다!! - P230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ㅡ!! - P233

네가 현내 베스트5이든 신인왕이든 난 그런 거 몰라.... 그렇다고 네가 반드시 날 이긴다곤 장담 못하니까. 너 지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있지? - P260

죽을힘을 다해 따라 붙어라. 교체당하고 싶지 않으면ㅡ. - P264

...감상에 빠지지 말자... 아직 뭔가를 이룬 건 아냐. - P284

냉정해지자!! 승부는 지금부터다!!!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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