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부분 중에 Ditto 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게 요즘 유행하는 아이돌인 뉴진스라는 그룹이 부른 노래 제목과도 같아서 무슨 뜻인가 궁금했었는데 이 책에서 그 궁금증을 명확히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노래 가사 속에서 문맥적으로 추론은 할 수 있었지만 이탈리아어였다는 건 몰랐었는데 하나 배운 느낌이다. 책을 읽는 이유가 사람마다 다양하겠지만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Sometimes he gets grumpy with me and it‘s vice versa. But I loved working with my son.

아들이 가끔 예민해질 때가 있어요, 나도 마찬가지죠. 그래도 아들과 함께 일하는 게 너무 좋았어요. - P235

vice versa 는 라틴 구절로, ‘반대여도 같은 이야기‘라는 의미다. 윌 스미스는 아들도 자신도 때론 예민한 똑같은 사람이고, 아들이 그럴 때 자신이 배려한 것처럼 자신이 그럴 때 아들도 자신처럼 행동할 거라고 믿었다. Me, too. You, too. 라고 말해도 의미는 통하겠지만 어쩐지 그가 말하는 vice versa 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역지사지할 것 같은 배려심이 느껴졌다.
- P235

외래어라는 게 그렇다. 우리말로도 어떻게든 순화하고 표현할 수 있겠지만 그 말이어야 오롯이 전달할 수 있는 게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영어권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프랑스어 데자뷔를 예로 들어보자. 처음 겪은게 분명한데도 왠지 이미 경험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이 말을 쓴다. 예전에 본(see) 것 같아, 한(do) 것 같아, 들은(hear) 것 같아 등 순화해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의 감각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하고 혼란스럽고 신비로운 느낌은 ‘데자뷔‘만이 전할 수 있다. 외래어는 단순히 의사전달만 하는 게 아니라 분위기를 만든다. 그 분위기에 맞는 감정, 목소리 톤, 표정도 함께 익히면 마냥 어려운 말들도 아니다. - P236

조금은 사랑스럽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외래어부터 익혀보자. 영화나 미드를 보다 보면 종종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나로 Voila! 가 있다. ‘Vu-알라‘라고 발음하는 프랑스어인데 우리도 흔히 쓰는 ‘짠~‘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친구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짠~ 생일 축하해!" 할 때,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테이블에 내놓으며 "짜잔~ 맛있겠지!" 할 때 쓰면 된다. 무언가를 보여주거나 건넬 때 Here you are! / Here you go. 자 여깄어 라고만 하면 재미도 긴장감도 없는 반면 voila 를 사용하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자신의 정성이 담긴 선물 등으로 상대방에게 기쁨을 주는 것은 물론 현장에 있는 모두에게 즐거움도 줄 수 있다. - P236

스페인어인 "Buenos Dias!" 좋은 아침이에요 - P237

간단한 대답에도 좀 더 다정한 분위기를 더해보자. Me, too. 나도 그래 대신 Ditto라고 답하면 된다. 원래 이탈리아어인데 편한사이에서 주고받는 말이다. 예를 들어 I feel like some ice-cream. 아이스크림이 당기는데 라는 말에 Ditto! Let‘s go get some. 나도! 먹으러 가자 라고 활용할 수 있다. 가수 캐시Cassie Ventura가 부른 노래<Ditto>에도 이 말이 자주 나온다. ‘나도 그래, 나도 당신이 그리워 나도 당신을 사랑해‘ 라는 의미의 Ditto 를 여러 번 듣다 보면 달달하고 다정한 분위기까지도 익힐 수 있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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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6-26 1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디토 귀여운 노래죠! 덕택에 저도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6-26 11:15   좋아요 1 | URL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결국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권유하는 직장은 중소기업 이하 규모의 회사 혹은 가게로, 돈주머니를 쥔 사장과 자주 접하며 일하는 곳이다.

셋째, 똑같이 돈주머니를 갖고 있어도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과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 밑에서 일하는 경우는 심사숙고해라.

사업가들 중에는 ‘직원들 덕분에 돈을 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으나 전문직 종사자들은 ‘나 때문에 네가 먹고산다‘는 생각을 가진 경우들이 더 많다는 말이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를 반드시 보고 주인공처럼 행동하면 된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어느 간호사에게 내가 준 조언 :  우선은 영어에 미쳐라. 병원의 모든 행정과 의료보험 관련 일들, 의약품 납품 과정 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배워라. 그리고 외국계 병원이 들어오면 즉각 지원하여라. 의사 버금가는 대우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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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3-06-24 18: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 200쪽 넘게 읽었는데 다른 책을 보고 있네요.ㅎㅎ
저자는 정말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더라구요. 그러니 보통 사람들 게으르거나 가난한 사람들 보면
곱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즐독 하세요. ^^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6-24 18:52   좋아요 1 | URL
예 책 분량이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라 저도 한 4분의 1정도 읽다가 잠깐 다른 책도 읽었다 하면서 왔다갔다 읽고 있습니다. 말씀주신것처럼 저자이신 세이노 님의 인생의 내공(?!)같은 게 많이 느껴져서 한문장 한문장이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 완독할진 모르겠지만 짬짬이 시간내서 완독해볼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읽은 부분에서 가장 유익했던 것은 영어로 불쾌함을 표현하고 화를 내야할 상황에서 어떤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운 것이었다. 잘 기억해뒀다가 혹여라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써먹어보도록 해야겠다. (가급적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Do not disturb.
Do not touch. - P187

같은 맥락으로 can‘t, shouldn‘t, won‘t 를 can not, should not, will not 으로 써도 된다. - P187

친절하고 난처한 표정으로 no 를 말하는 것보다 I do not want to be disturbed! / Do not touch me. 처럼 정색하며 말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 P188

꼭 부정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 자주 쓰는 줄임말도 풀어쓰면 ‘밑줄 쫙, 별표!‘ 한 것처럼 강조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흔히 줄여쓰는 That‘s ○○, It‘s ○○부터 시작하면 된다. 예를 들어 That‘s amazing. 하는 것보다 That is amazing! 이 좀 더 강조하는 말이다. It‘s your last chance. 을 It is your last chance. 라고 말한다면 정말 마지막 기회다. 중언부언할 필요 없이 진지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 P188

격식 없는 자리에서 더 편하고, 간단하게 쓰는 방법도 있다.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두 번 말하면 된다. 특별한 수식어를 따로 익힐 필요 없이 하고자 하는 말의 형용사를 두 번 말하면 된다. - P188

I‘m hungry, hungry. 하면 말할 에너지도 아끼면서 매우 배고픔을 호소할 수 있다. 이런 활용법도 있다. 어떤 사람에 대해 He is mean mean! 이라고 했다면, ‘심술궃다‘는 의미의 mean을 두 번 사용하면서 그는 보통 못된 게 아니라 진짜 차가운 사람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착한 사람을 She is nice nice. 로 말한다면 그 사람은 정말 착하디 착한 사람, 날개 없는 천사나 다름없다. - P189

She didn‘t think of herself as Indian Indian.
(그녀는 그녀 자신을 뼛속까지 인도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렇듯 두 번 말하기는 원어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는 진짜 생활 표현이다. - P189

어렸을 적부터 지내온, 전혀 허물없는 사이에선 Yes와 No 앞에 각각 Hell을 붙여보자. 지옥이라는 뜻의 Hell이 붙으면 부정적인 의미일 것 같지만 ‘완전!‘ ‘진짜!‘ 정도로 강조하는 표현이다. Do you want to order pizza for dinner? Hell yes~! (완전 좋지!) 처럼 긍정의 의미를 강조할 때도, Can I have your new shirt? Hell no! (미쳤어? 절대 안 돼!) 처럼 부정의 의미를 강조할 때도 쓸 수 있다. 상대방과 어느새 이런 말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면 그 사람과는 둘도 없는, 진짜 친구 관계라고 여겨도 된다. - P189

Hell no! 만큼이나 거절의 의사를 강력하게, 그러나 격식 있게 표현하려면 Over my dead body. 라는 말을 기억하자. 직역하면 ‘죽은 나의 몸 위로‘ 인데 우리말 중에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 된다‘는 의미에 가깝다. ‘절대 반대, 내가 죽거든 하세요!‘ 라며 강력하게 거절하는 말이다. 격식 있는 자리에서 써도 되는 말이지만 이 말이 나오면 정말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되도록 쓸 일이 없기를 바란다. - P190

변화란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결과의 말이 아니라 작은 것부터 천천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의 말이다. 자신의 영어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말투를 바꾼다는 마음으로,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매일 하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있을 것이다. - P190

재밌고 좋은 일은 최대한 부풀리자, 모두에게 닿도록 - P194

Oh, it was the best experience in my life, period.

period 를 보고, ‘기간, 시대, 시기‘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인생 전체 통틀어서 그런가 보다‘ 라고 오해할 수도 있겠다. period 는 문장 끝에서 마무리를 짓는 느낌으로 말하는, 문장부호 ‘마침표‘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했다(소리 내) 마침표‘ 라고 말한 셈인데 우리말 중에 ‘이제 끝!‘ 에 가깝다. 말한 문장이 그 내용으로 확실히 끝났음을, 덧붙일 내용도, 덜어낼 내용도 없다는 뜻이다. 거두절미하고 이 말이 제일 중요하다, 확실하다고 땅땅땅 못 박았다는 의미다. - P195

긍정문, 부정문 상관없이 무언가에 대한 확고함, 확신을 전달하고 상대방은 토를 달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수긍해주길 바랄 때 쓰면 된다. 만약 친구가 꼭 참석해야 하는 자리에 오기를 주저한다면 You must come, PERIOD!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반드시 와야 해!) 라고 말하면 된다. - P195

참고로 period 의 의미로 해석하기 쉬운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뜻을 과장해서 말하고 싶다면 forever를 활용하면 된다. I‘ve been waiting forever. (나 진짜 오래 기다렸어), It took forever to get here. (여기 오는 데 진짜 오래 걸렸어) 하면 ‘한~참‘ ‘온종~일‘의 뉘앙스를 전하며 오래 걸린 시간을 강조할 수 있다. - P196

literally (문자 그대로)도 자주 쓰이는 말이다. 사실 이 말 없이도 문장은 완성되고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거기에 문장 전체를 뒷받침해주는 단어로 살짝 덧붙여주기만 하면 되는데 들인 노력에 비해 효과는 몇 배 크다. 친한 친구뿐만 아니라 진지한 대화나 격식 있는 상황에서도 메시지를 강조할 수 있다. 친구에게 ‘나 진짜 오버 아니고‘ ‘거짓말 아니고‘ 하면서 있었던 일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할 때 있지 않은가. 그런 느낌으로 사용하면 된다. - P196

I was walking down th street, and literally a bird pooped on my head! (내가 길을 가다가 새 똥을 맞았잖아!) 같은 이야기에 써주면 흥미진진함이, I literally passed out on the bus yesterday. (나 진짜 어제 말 그대로 버스에서 기절했잖아) 처럼 흔하지 않은 거짓말 같은 이야기에는 신빙성을 더할 수도 있다. 과장을 조금도 더하지 않은, 하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임을 박진감 넘치게 전하는 것이다. - P196

What on earth are you doing? 한다면 ‘세상에나 넌 도대체! 여태! 왜!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야?‘라는 충격과 공포(?!)를 전달할 수 있다. 주로 육하원칙을 묻는 의문문에 쓰는데 ‘Wh-/How + on earth + 내용‘ 의 순으로 문장을 만들면 된다. 만약 징그럽게 생긴 벌레를 봤다면 What is that? 대신 What on earth is that? (으! 저건 도대체 뭐야?)을 써서 ‘아 진짜‘ ‘도대체‘ ‘왜‘ ‘세상에‘ 같은 의미를 전할 수 있다. - P197

What the hell! 아 정말 뭐야!

hell이라고 해서 반드시 부정적인 상황에만 쓰이는 것도 아니다.

What the hell are you doing here?
( 어머나 세상에, 너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 P197

What the hell! 자체는 안 좋은 의미의 감탄사로 많이 쓰이지만 문장 속에 쓰인 the hell은 도대체, 어떻게, 왜 등 수많은 궁금증을 한마디로 전해준다. - P198

문자나 메신저로 대화할 때도 간단하고 재밌게 강조할 수 있다. 우선 It‘s good과 It‘s GOOD!을 보자. 형용사를 단순히 대문자로 썼을 뿐인데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한다. 전자가 ‘괜찮다‘라면 후자는 ‘와! 완전 좋다!‘는 의미다. 이처럼 단어(주로 형용사)를 모두 대문자로 쓰면 그 의미를 더 강조한다. That sounds GREAT! (정말 잘됐어요), You are AWESOME! (정말 대단해요!) 처럼 텍스트로 표현할 수 있는 과장의 기술이다. 친근한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이메일에서도 쓸 수 있다. 공식적인 일이나 계약서 등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Thank you so much! You did a GREAT JOB yesterday! (수고 많았습니다) 식으로 마음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 P198

이도 저도 어렵다면 그냥 길게 늘여 말하자. 예를 들어 상대방이 너무 보고 싶을 때 흔히 I miss you라는 말에 so much 나 very much 를 붙인다. 하지만 이마저도 부족하다면? 그럴 땐 철자를 늘려 과장하면 된다. I miss you soooo much! , I love you sooooooo much! 처럼 철자를 얼마나 길게 늘릴지는 쓰는 사람 마음이다. 문자 보낼 때, 말할 때 모두 활용해도 좋다. - P198

분명 특별할 것 없었지만 문득문득 생각나고, 뭐 하는지 궁금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그런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를, 상태를 생생하게 말하는 사람이었다. - P199

IU is the best singer in Korea, PERIOD.
아이유는 한국 최고의 가수죠, 틀림없이요. - P200

화를 내야 실마리가 보인다 - P204

I am so much better than Matt at EVERYTHING.
That is absurd. (말도 안되는 소리예요)

맷 데이먼이 사용한 absurd는 알아두면 좋을 단어다. 아니, 꼭 기억해두자. 농담하는 분위기에서 장난으로 던진 말이지만 터무니없을 때 직접적으로 반박하기 좋다. 터무니없는, 불합리한 상황에 닥쳤을 때 ‘나는 지금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용납이 안 된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으므로 항의할 때 사용하면 좋다. - P205

단순히 불쾌함, 항의를 넘어 경찰을 불러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서도 쓸 수 있다.

"Excuse me, where is change?"
"I just gave it to you!"
This is absurd. This is ridiculous! (말도 안 돼요!)
Let‘s call the police and watch your Surveillance video! (경찰 불러 CCTV를 봐야겠어요!)

점원은 그제야 한숨을 쉬며 동전들을 던지듯 거슬러줬다. 화를 내다 제풀에 지쳐 포기하길 기다리거나 일일이 따지지 못할 것이라 여기며 무례하게 구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그럴 땐 큰소리치며 화내는 것보다 얼마나 불합리한 상황인지 짚는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That is absurd. 와 같은 선상에서 This is not acceptable. That doesn‘t make sense to me at all. 이라고 항의하면 된다. - P206

이때 ‘됐거든‘의 의미는 No with an attitude. 라고 설명해주었다. attitude 는 흔히 태도, 자세의 의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형용사를 붙이지 않거나 특별한 설명 없이 이 단어만 사용하면 ‘버릇없고 비꼬는 태도‘라는 의미다.

누군가를 He/She has an attitude problem. 라고 표현한다면 ‘그/그녀는 무례하다‘는 의미를 전할 수 있다.

이 표현을 누군가 나에게 무례하게 행동했을 때나 전반적으로 불친절한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Are you giving me an attitude?
(왜 제게 무례하게 행동하시나요?)

You are giving me an attitude.
(당신은 제게 무례하시네요)

하며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경고하면 된다.

비슷한 표현으로 You just crossed the line. / You‘ve crossed the line. 도 있다. 말 그대로 ‘선 넘는 경우‘인데 정도가 지나친 상대방에게 따끔하게 나의 불쾌감을 전달할 수 있다.

상대방의 짧은 생각이나 실수가 나에게 해를 끼쳤을 경우 ‘당신 너무했다, 정도를 넘었다‘의 의미로 You‘ve gone too far! 라고 말해도 좋다. 얼마나 화가 났는지 구구절절 말하기보다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며 더 빨리 상황을 정리할 수 있다. - P207

I‘m so angry because ○○.
I‘m furious about ○○.

화났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상황을 정리하고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감정 표현에도 나이를 매길 수 있다면 화를 내고 마무리하는 것까지가 어른의 나이에 어울리는 모습일거다. - P208

화를 제때 말하지 않으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는 것을 교훈 삼아 조금씩이라도 제대로 화내는 연습을 시작하면 좋겠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진짜 어른스럽게 임한다는 마음으로 말이다.

화가 난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해본 적 있나요? - P208

I‘m annoyed by you.
당신 때문에 정말 불쾌합니다.

I‘m annoyed by this situation.
이 상황에 정말 짜증이 나네요

I can‘t believe this is happening.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다뇨.

Are you serious?
지금 진심이에요?

Please, don‘t make a scene here. You are in a public place.
여기서 소란 피우지 마세요. 여기는 공공장소입니다. - P209

말을 잘한다는 건 단순히 단어 하나, 표현 하나를 머리로 아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한다. 상대를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고 지금 내가 사는 시대를 아는 것이기도 하다. - P212

영어를 잘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추임새, 뉘앙스 등은 책으로 공부해선 결코 익힐 수 없다. 제일 좋은 방법은 현지에서 실제로 부딪혀보면서 보고 느끼는 것이겠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와 그나마 근접한 방법은 틈틈이 미국드라마를 많이 보는 것이다.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재미는 있지만 낯선 단어가 많이 나오는 범죄 수사극, 시대극, 히어로물은 잠시 미뤄두고 현지 생활 모습이 많이 나오는 가족 드라마, 코미디 장르를 접하는 게 좋다. - P213

핵심은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한국어 자막을 켜놓고 봐도 좋다. 대신 자세히 관찰할 것. ‘저런 제스처는 어떤 의미지?‘ ‘이런 말을 할 때는 눈을 굴리네‘ ‘어이없을 땐 저런 표정을 짓네‘ 등 자신에게 재밌거나 인상 깊었던 말과 행동들이 보일 것이다. 당장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상대방의 표정이나 행동을 더 잘 이해하는데 의의를 두고 의식해서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 P214

평소 자신의 추임새나 뉘앙스 자체를 영어로만 살짝 바꾸면 이미 내 것이었던 것이니만큼 쉽게 익힐 수 있다. 예를 들어 소위 직장인들의 급여체라고 불리는 ‘네‘라는 대답을 들 수 있다. ‘열심히 해보겠다‘ ‘잘 알아들었다‘는 의미인 ‘넵‘이라고 답하고 싶을 때는 단순히 Yes 보다는 Got it 이 적합하다. ‘네‘ 보다는 상냥하고 가벼운 느낌의 ‘넹‘을 쓰고 싶다면 그때도 Yes 보다는 Yup이 더 자연스럽다. 회사에서 ‘넵‘을 더 많이 쓰는 사람과 ‘넹‘을 더 많이 쓰는 사람이 익혀야 할 뉘앙스는 이렇게나 다르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면 책보다는 나 자신이나 상대방을 공부하는 게 더 맞다. - P214

같은 또래여도 외국인들은 우리보다 얼굴 주름이 더 깊다.
그만큼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표정과온몸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추임새, 뉘앙스, 제스처를이해하는 것은 격식 있는 표현, 소위 고급 영어를 구사하기보다 어렵다. 상대방의 온세계를 이해하는 일이니까. 그리고 그만큼 재밌고 소중한 일이기도 하다. 평범한 일상에서만 포착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니까 당신도 그런 순간을 만들 수 있다. - P215

To be more flexible, I learned yoga and pilates.
Have you always been athletic?
(운동신경이 좋은 편인가요?)
Umm... Ish.
(음... 그런 편이었어요.)

앤드류 가필드가 말한 Ish.라는 말은 무언가에 대해 뭉뚱그려 말하고 싶을 때, 경계선이 희미한 무언가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쓰기 좋은 표현이다. - P219

‘느낌적인 느낌‘으로 말해야 그때의 장면과 기분과 분위기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때도 있는 법이다. 어쩌면 우리 삶엔 간단하고 정확한 말보다 모호하지만 진심인 말이 더 맞는 순간이 많지 않을까. 이럴 때 필요한 말이 -ish이다. ‘대~충‘인 것 같아도 마음에 확 와닿도록 설명해준다. - P220

누군가가 What color is the sweater? 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It‘s gray, It‘s green. 하는 것보다 It‘s grayish with little bit of green. / It‘s grayish and greenish color. 라고 해야 좀 더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 P220

일상에서 대화할 때도 ish 는 많이 쓰인다. 약속 장소에 먼저 와 있는 친구에게 What time did you get here? 하고 물었을 때 I arrived at 6:57. 라고 정확하게 말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보통 그 시간이면 ‘7시쯤 도착했어‘라고 말하는데 영어로는 I got here 7ish? (나 7시쯤 왔을걸?) 하고 말하면 된다. 약속을 잡을 때도 마찬가지다. I will see you at 4ish. (4시쯤 만나자), See you tomorrow at noonish?(내일 12시쯤 볼까?) 라고 제안해보자. - P220

시간과 비슷한 맥락으로 나이를 말할 때도 쓸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나이를 추측할 때 I think he‘s 51 years old. 하기보다는 50세 정도로 말하고 싶을 때 -ish를 사용하면 된다. He looks 50ish I guess. 라고 답할 수 있다. How old did she look? , 30...ish? 서른 살.. 정도? 처럼 대답할 때 약간 텀을 두고 말하면 정말 모르겠거나 불확실하지만 추측해본다는 의미도 전달된다. - P221

ish는 일상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말인 만큼 어느 단어도 붙이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격식 있는 표현은 아니라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원어민과의 대화에서는 재밌게 사용할 수 있다. Are you busy right now? 지금 바빠? Ish. 응. 안 바쁘진 않아 처럼 상황을 설명하거나, Is he good-looking? 그 사람 잘생겼어?, ISH~ 응. 그런 편이야. 호감형이야 정도로 상태도 설명할 수 있다. - P221

‘~즈음‘ ‘대충‘ ‘~정도의 느낌을 물씬 살릴 수 있는 표현에는or so 도 있다. 정확하지 않은 시간이나 숫자 등에 붙이면 된다. 만약 방에 사람이 100 명 정도 있을 때 우리가 하는 정석 표현은 There‘s about 100 people. 이다. or so를 사용한 같은 뜻의 There‘s 100 people or so. 는 원어민이 좀 더 자주 쓰는 대화에 자연스러운 표현이다. We have to leave in 30 minutes or so. 30분 정도 안에는 출발해야 해 처럼 딱 떨어지는 숫자가 아닌 대략적인 느낌을 살릴 때 쓰면 된다. - P221

자잘한 시간 약속부터 크게는 취향이나 마음에 관한 이야기까지, 돌이켜보면 분명하지 않은 일을 섣불리 단정하면서 오해가 쌓인다. Black 혹은 White라고 정확하게 말하는 것만 연습한 사람이라면 특히 유의해야 할 상황이다. 애매하면 애매한 대로, 느낌적인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자. 의미의 경계선이 희미해져야 비로소 뚜렷해지는 순간이 있으므로. - P222

Ish. 응, 그런 편이야.

I plan to stay a week or so.

You know what I mean, right? - P223

미신도 적절할 땐 재미가 된다 - P226

I don‘t want to jinx it. 부정 타기 싫어요. - P227

Knock on wood 라고 하는 이 행동은 보통 무언가 말해 놓고 괜히 그 말 때문에 어긋날까 봐 걱정스러운 마음에 하는 Undo jinx (징크스를 정상으로 돌리기, 무효로 하기) 행동이다. 영화나 미드에서도 나무로 된 벽, 테이블, 지팡이 등을 가볍게 두드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우리가 어릴 적에 했던 말을 취소하기 위해 ‘퉤퉤퉤‘ 하던 것과 비슷하다. - P227

jinx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징크스‘ 인데, 발음은 ‘징-ㅆ‘ 정도로 하는 게 맞다. - P229

대화는 작은 관심, 작은 재미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 P230

Five-second rule!
(음식이 땅에 떨어졌더라도) 5초 안에 먹으면 괜찮아!

Lucky penny!
(길에서 발견한 1센트짜리 동전을 주으며) 행운이 오겠는데!

My ears are burning.
누가 내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Oh! Speak of the devil!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Bless you. (누군가 재채기했을 때) 복 받으세요.
God bless. (재채기한 사람에게) 행운을 빌어요. -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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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6-22 15: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도 저도 어렵다면 길게 말하기 ㅋㅋㅋ 철자라도 늘이기ㅎㅎㅎ 이거 좋은 팁인데요!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6-22 15:22   좋아요 1 | URL
예 저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자분 말씀에 따르면 영어에서 종종 쓰는 기법이라고 하는데, 한국말 할 때도 이런 팁을 활용하면 좀 더 풍부한 감정 표현을 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오늘 읽은 부분에선 본인이 잘 알지 못했던 rain check 이라는 표현의 유래와 용례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외에도 새로운 표현들을 배울 수 있어서 유용했다.

적극적인 태도에는 호의를 미리 어필하는 것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 P142

목소리는 크지만 말에 아무 의미가 없다면 마음은 전달되지 않는다. 내 마음을 오해 없이 드러내는 데,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며 이해하는 데 적극적이어야 한다. 이게 빠진 말은 과장하는 것, 연기하는 것에 불과하다. - P143

promise는 맹세나 행동을 약속할 때, appointment는 비즈니스 미팅을 잡거나 사무실 방문, 병원 진료, 상담 등을 예약할 때 더 적합한 단어다. - P144

Can you say that you are truly happy right now? - P146

진심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행복한 일을 하라 - P146

Maybe I‘ll make you some Korean style spam meal for you when visit Korea next time. Please, come soon!

Really! I don‘t know when I‘ll be visiting. Can I take a rain check on that? (다음을 기약해도 되죠?) - P147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약속의 말이란 게 원래 가능성을 열어둔 인사라는 사실이다. - P148

일상에서 외국인과 약속을 잡을 때는 크게 go out과 hang out을 구분해야 한다. 먼저 go out 의 사전적 의미는 ‘외출하다‘ 이다. - P149

사전 밖 실생활에서 go out은 술을 마시거나 클럽을 가는 등 화려한 외출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P149

주로 금요일, 토요일 밤에 친구들과 바에 나가 술 한 잔을 하거나 파티나 특별한 모임을 위해 예쁘게 차려입고 밤 문화를 즐기는 것을 ‘외출‘이라고 생각하고, 그럴 때 주로 go out 이라는 표현을 쓴다. - P149

화려한 외출이 아닌, 캐주얼한 만남이나 약속을 잡을 땐 hang out 이라는 표현이 유용하다. ‘같이 시간을 보내다‘ 는 의미인데 Angela and I hung out last week, we went shopping. 처럼 쇼핑하고, 차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상황에서 사용한다. go out 보다는 범위가 넓어서, Want to hang out this Friday? (이번 금요일에 뭐할까?) 라고 묻거나 Let‘s hang out tomorrow. (내일 얼굴 보자) 처럼 여러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P150

hang out 이 조금 모호하게 느껴진다면 Let‘s grab ○○. 이라는 말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함께하고 싶은지 제안할 수도 있다. 부담없이 식사나 커피를 제안할 때 Let‘s grab lunch! , Let‘s grab a coffee this Saturday. 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 P150

What are you doing on Saturday?
What are you up to this Saturday?
Are you free this Saturday? - P150

Why don‘t we go to the exhibition?

When is good for you?
What time is good for you? - P150

That sounds fun!
Sure, let‘s go out!
I‘d love to. When is good for you?

단순히 OK, Yes!로 짧게 대답하는 것보다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말들이다. - P151

미안한 마음과 약간의 변명을 더하고 싶다면 평소 우리말처럼 Sorry, I have plans. / I wish I could go. BUT! I have plans with my family. 라며 무난하고 간단하게 거절할 수 있다. - P151

rain check는 우천시 취소된 운동경기나 콘서트에 나중에 다시 입장하는 것에서 유래됐다. 비슷한 개념으로 어떠한 일이 생겨 약속을 미루거나 못 가게 되었을 때 또는 지금은 힘들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싶을 때 Sorry, I have to take a rain check. (미안하지만, 다음 번으로 미뤄야 할 것 같네요) , Can I take a rain check on that?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도 될까요?) 라고 말하면 된다. - P151

약속을 제안하고 조율하는 과정은 상대방과 몇 걸음 더 가까워지기 위해 필수 관문이다. 동시에 우리는 어떤 사이인지 가늠해볼 기회이기도 하다. - P152

pay는 세금처럼 꼭 지불해야 하는 요금 등에만 쓰고 - P154

Let me take you out for some Bibimbap! My treat!
Aww, I can‘t wait! My treat next time!

제가 비빔밥 대접할게요!
오~ 기대되는데요! 다음 번에는 제가 쏠게요!


이 대화에서 내가 말한 take someone out 은 식사를 대접하고자 할 때 유용한 표현이다. 직역하면 ‘누군가를 데리고 나간다‘ 인데 여기에는 ‘돈은 내가 낼게‘ 라는 의미가 깔려 있다. - P157

Let me take you out to dinner tomorrow.
(내가 내일 저녁 식사 대접할게)
My brother took us out last night.
(어제 우리 형이 맛있는 거 사줬어)
Angela says she wants to take us out to lunch. - P157

My treat! 또한 ‘나의 대접‘ ‘나의 한 턱‘ 이라는 의미로 흔히 쓰인다. 상대방의 마음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My treat next time! (다음 번에는 제가 쏠게요) 하며 다음을 기약하기에도 좋다. - P157

Thanks for a great talk, I got you covered. (즐거운 수다였어요, 제가 식사값 지불할게요) - P158

모르는 사람에게 좋은 대화를 핑계(?!)로 자연스럽게 호의를 베푸는 것도, 더치페이만큼이나 자연스러운 그들의 문화다. - P158

I got you covered. (내가 내줄게)
I got this. (내가 맡을게)
Let me get this. (내가 알아서 할게)
I‘ll pick up the check. (내가 계산할게)

on me 라는 표현으로도 ‘그 영수증을 나한테 올려놔, 내가 처리할게‘ 라는 뉘앙스를 전할 수 있다.

This coffee is on me.
Dinner is on me. - P159

It‘s okay! Let‘s just split the bill. 하는 상황에서도 꼭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면 I insist! 라고 단호하게 말하면 된다. insist 는 고집하다, 주장하다의 뜻인데 여기서는 좋은 의미의 고집으로 강조하면 된다. - P159

You want to split in half?
Can we get separate checks? / Separate checks, please. - P159

외국이라서, 한국이라서 이래야 해 같은 이분법적인 생각보다는 모두가 즐겁기 위해 만난 자리라는 걸 기억하면 자연스러울 수 있다.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도 좋다.

My treat. / It‘s on me. / I got you! - P160

차이에서 오는 오해를 피하는 데 집중하는 대신 선의를 잘 전달하는 데 노력하는 게 더 쉬울 수 있다. 사람 사는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 - P160

매너란 남이 보아도 부끄럽지 않을 나 자신이다. - P164

freshen up 은 fresh 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 ‘나를 프레시하게 만든다.‘ 의 뉘앙스다. 즉 나의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거울도 보고, 정돈 좀 하고 오겠다는 뜻이다. - P167

Let me go home and freshen up first. 잠시 집에 들러서 씻고 옷 좀 갈아입을게. - P167

Please. (행동과 함께) 먼저 하세요.
I need to powder my nose. 화장 좀 고치고 올게.
Thank you for having me. 초대해줘서 고마워요.
Thanks for coming. 와줘서 고마워요. - P169

적극적인 사람으로 거듭나는 마지막 관문은 부탁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 P170

세상엔 당연한 건 없다 - P172

Sorry to interrupt, can we start over?
죄송하지만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 P173

상황에 따라 예의 바르게 부탁하는 말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우선 1단계. 마법의 단어 please 를 붙이면 된다. Can you get me a glass of water, please? - P174

2단계, Can you / Will you 를 Could you / Would you 로 바꿔보자. 좀 더 격식을 차린 표현으로 부탁받는 입장에서도 존중받는다는 기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Could you get me a glass of water, please? 처럼 번거롭게 해서 미안한 줄 알면서도 부탁해야 하는 사람의 마음을 잘 전달하는 말이다. - P175

"I‘m sorry but this is too sweet for me. Could you tell me how to make it less sweet?" - P175

마지막 3단계. 부탁하는 내용 앞에 Sorry to interrupt you, / Sorry to bother you, 를 붙이면 부탁의 품격이 높아진다. 존중, 배려를 먼저 전달하는 말이기 때문에 상대방도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예의를 갖춘다.

Sorry to bother you, could you get me a glass of water please?

I know this is a lot to ask, is it possible for you to upgrade my room?
(어려운 부탁인 것 압니다만, ...) - P176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당연한 것은 없다. 상대방이 나 때문에 번거로웠다면 더욱 당연한 일이 아니다. 부탁이 아닌 일은 없다. - P176

I know this is a lot to ask, but my coffee is too sweet for me. Could you make me a new one? - P177

할 말도 못하는 건 착한 게 아니다. - P179

때론 확실하고 간단한 한마디가 오해를 만들지 않고 결국 서로를 위하는 길이 되기도 한다. - P181

거절, 거부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 일할 때나 호의적인 상황에서도 소위 ‘정색하고‘ 말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 P182

확실하게 자신의 감정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단어에 힘을 줄 줄 알아야 한다. 흔히 단어장에 나오는 거창하고 화려한 단어를 외울 필요도 없다. 강력하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거나 화를 내야 하는 상황에 적절한 뉘앙스, 표정과 어울리는 한마디를 익혀야 한다. 우리말로 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니만큼 의식하며 익히는 게 중요하다. 되도록 많은 미드나 영화를 보되 특정 장면을 통째로 머릿속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주인공이 자신의 억울함을 대변하기 위해 던지는 한마디, 극중 시니컬한 캐릭터가 자주 하는 한마디, 착한 캐릭터가 화를 낼 때 간신히 내뱉는 한마디 등 여러 작품 속에서 한마디씩 찾아 익히다 보면 영어뿐만 아니라 가장 나다우면서도 당당하게 말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P183

친절하든 친절하지 않든, 재미있든 재미없든, 화가 나서 미칠 것 같든 아니든 그 모든 모습이 당신 자신이다. 그런 당신도 괜찮다. - P183

풀어 쓰고, 반복하고... 조금만 달라도 달라질 수 있다 - P186

Believe me, I do not enjoy working out sometimes but it‘s all about self discipline.

정말이지, 가끔은 운동하는 게 즐겁지 않아요. 하지만 자기 훈련을 잘해야죠. - P187

강하게 부정하고 싶을 때 줄여 쓰지 않으면 그 의미를 더욱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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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 에티오피아 구지 함벨라 (원액) - 500ml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10월
평점 :
품절


보통 알라딘 콜드브루는 우유와 함께 라떼로 즐길 때가 가장 맛있었는데, 이번 콜드브루는 라떼도 당연히 좋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즐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한마디로 범용성이 좋은 콜드브루라고 생각합니다. 취향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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