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부분에선 저자가 직접 공부하면서 사용하였고 실제로 시험에서 효과를 보았던 다양한 암기법들이 나오는데, 책에 나온 사례들만 몇 가지 봤는데도 굉장히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학교 내신시험이나 수능시험과 관련된 사례를 주로 들었지만, 일반 성인 학습자들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테크닉들이 많이 있다고 느껴졌다. 결국 공부하는 대상과 주제만 다를 뿐 학습이라는 것의 본질은 나이가 어리건 많건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를 풀 때 따라야 하는 마음가짐은 ‘문제를 틀리면 기뻐하라‘이다. 이 말을 듣고 당황스러운 독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정말이다. 우리가 문제집을 푸는 이유는 문제를 많이 맞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족한 개념을 발견하고 보완해 나가기 위해서이다. - P124

문제를 풀 때 지녀야 할 태도는 ‘모든 선지를 꼼꼼히 읽고 넘어가는 습관‘이다. 문제를 풀 때는 주어진 선지를 모두 꼼꼼히 읽고 답을 고르자. - P125

자신의 부족한 점을 많이 찾을수록 문제를 푸는 데 의미가 있다. 문제집의 모든 선지를 읽다 보면 여러분이 정말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는지, 잘못 알고 있거나 이렴풋이 알고 있는 내용은 없었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만약 선지 중에서 헷갈리는 내용이 있다면 다시 개념으로 돌아가 학습하고 다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 과정을 반복해야 진정한 학습이 이루어진다. 이것이 문제집을 100%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 P125

모든 선지를 읽고 답을 선택하는 습관은 실제 시험을 볼때도 큰 도움이 된다. 매력적인 오답에 홀라당 넘어가는 일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지에 함정을 심어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문제를 만나도 각각의 옳고 그름을 차분히 판단할 수 있다. - P126

시험은 시간 싸움이라는 생각에 평소에도 무조건 문제 푸는 속도만을 높이려 혈안이 될 필요는없다. 문제부터 선지 내용까지 정확하게 살펴보며 분석하는 과정이 익숙해지면 문제를 푸는 속도는 점차 오른다. - P126

‘MUST‘란 Mistake Correction(실수 교정), Understanding(지식 이해), Skill (기술), Typing(유형화)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문제를 틀림으로써 얻을 수 있는 중요한 4가지 통찰을 의미한다. 이 4가지 통찰을 얻어야 문제집을 완벽하게 풀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 P128

‘Mistake Correction(실수 교정)‘은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실수를 발견하고 보완하는 단계다. 실수해서 틀렸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왜 했는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고민한다. - P128

다음으로 ‘Understanding(지식 이해)‘는 문제를 틀린 다음, 이에 해당하는 개념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지식이나 몰랐던 개념을 배우고 익히는 단계다. 특정 개념에 대한 공부가 부족해 문제를 틀렸다면 교과서나 기본서를 펼쳐 관련 개념을 살펴보고, 선지에 헷갈리는 용어가 등장했다면 해설지를 보며 개념을 익힌다. - P128

‘Skill(기술)‘ 은 문제 풀이 기술이 부족해서 틀린 경우 문제를 맞히기 위해 필요했던 요령을 공부하고 체화하는 과정이다. 개념은 정확히 알고 있어도 문제 풀이를 할 때 알아두어야 하는 스킬을 몰라서 문제를 틀리거나, 정석적인 풀이보다 스킬을 이용할 때 문제의 답을 구하는 시간이 크게단축되는 경우가 있다. 주로 수학이나 과학이 그렇다. 이때문제를 효율적으로 풀기 위하여 알아야 했던 스킬을 답지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학습한다. - P129

다만 스킬을 이용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출제자의 의도대로 풀 줄 안다는 전제하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석대로 풀 줄 모르는 수준에서 요령만으로 쉽게 풀려고 하면 수학 실력이 늘기 어렵다. 원래 풀이로도 잘 풀 수 있는 실력일 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스킬을 사용하는 게 맞다. - P130

마지막으로 ‘Typing(유형화)‘는 틀린 문제들의 유형을 법주화하며 해당 유형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단계다. 모든 문제는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뉨을 알 수 있다. - P130

문제를 풀 때 각 문제가 개별적인 것이라 생각하며 넘기지 말고 각 문제의 유형을 분석하며 정리해 두자. 이를 통해 자신이 어떤 문제 유형에 취약한지, 앞으로 어떤 문제들을더 풀면서 대비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울 수 있다. - P130

지식을 머릿속에 넣는 것이 ‘인풋‘이라면, 공부한 내용을직접 말로 설명해 보거나 습득한 지식을 활용해 문제를 푸는 것은 ‘아웃풋‘이다. 성적은 아웃풋의 영역이다. 아무리 교과서를 수십 번 읽었다고 해도,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하지못하고 우물쭈물한다면 제대로 공부한 것이 아니다. 또한 그 내용에 대해 묻는 문제를 틀린다면 그 역시 제대로 공부한게 아니다. - P132

우리는 수시로 인풋을 아웃풋으로 전환하는 훈련을 해야한다. 내가 공부한 내용이 머릿속에 제대로 남아 있는지, 개념이 완전히 소화되어서 문제를 풀 때 자유자재로 활용할수 있는지를 파악하라. 공부하는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내 것으로 잘 흡수했는지를 틈틈이 확인하고, 만약 놓치고 있는 개념이 있다면 다시 머릿속에 입력해야 한다. 그래야 계속 새로운 개념을 배워도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식이 아니라 진짜 지식이 되어 쌓인다. - P133

인풋을 아웃풋으로 전환할 때 막힌다면 그때 암기가 필요하다. 공부할 때는 잘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말로 설명하려고 하면 입이 안 떨어지거나, 문제를 풀려고 하면
‘그 개념이 뭐더라?‘ 하며 아리송해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내신 시험이나 모의고사에서는 여러 과목의 시험을 한 번에 치르기 때문에 알아두어야 할 개념이 너무나 많다.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상관없지만 사회·과학 용어나 한국사의 사건 이름 등의 특정 개념은 따로 ‘암기‘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만큼 주먹구구식 암기가 아닌 보다 효과적인 암기법을 활용해 모든 개념을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각인해야 한다. - P134

오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암기에 큰 도움이 된다. 오감은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 다섯 가지 감각으로, 최대한 많은 감각을 동원하여 암기할수록 암기의 효과가 배가된다. 가만히 앉아 눈으로만 공부하는 것보다 눈으로도 읽고 큰 소리로 읽어도 보며 글자를 따라 쓰는 동안 암기력은 크게 상승한다. - P134

우리가 평소 시험 기간에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학습한 내용을 직접 말로 설명하면서 복기해 보는 방식이다. 공부한 내용을 친구에게 설명하거나, 말할 상대가 없다면 인형을 두거나 허공을 보면서 학습한 내용을 말로 내들어 보자. 이때 단지 말만 하지 않고 내용을 칠판이나 노트에 쓰면서 설명하면 청각과 함께 시각까지 자극하게 되어 암기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 P134

친구와 퀴즈를 주고받으며 직접 말로 답을 말해보는 것도 좋은 암기 방법이다.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문제를 서로 내고 답하다 보면 ‘아, 이 개념은 외운 것 같았는데 제대로 안 외워졌구나‘ 하는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답이 떠오르지 않고 머릿속에 관련 개념만 뒤죽박죽 맴돈다면 다시 개념을 살펴보며 확실히 암기해야 한다. - P135

스마트폰의 음성 녹음 기능을 활용해서 암기력을 높일수도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외워지는 내용은 직접 소리 내어 말하고 그걸 녹음하자. 시간이 날 때마다 수시로 녹음한 음성 파일을 들어라. 반복해서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암기가 된다. - P135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키워드 암기법‘이다. 종이에 그날 공부한 개념의 핵심 키워드를 적고 책을 덮은 채로 각 키워드에 해당하는 개념을 말로 설명하는 공부법이다. - P136

개념이 잘 떠오르지 않아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책을 펼쳐 복습한 다음, 다시 한번 말로 설명해 본다. - P136

백지 복습과 달리 키워드 암기법은 주요 키워드가 이미 주어져 있는 상태에서 각 세부 내용을 덧붙이면 되기에 개념을 떠올리며 설명하기가 한결 편하다. 또한 개념을 글로적는 게 아니라 말로 설명하는 방식이므로 백지 복습과 학습 내용이나 깊이는 비슷한 반면 시간은 훨씬 절약된다. 키워드 암기법을 활용하면 매일 학습한 내용 중에서 중요한 키워드를 직접 뽑아보고 각 세부 내용은 무엇인지 큰 그림을 그리며 익힐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P137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직접 자신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언어는 고도로 논리적이고 구조화된 체계다. 내가 배운 개념을 말로 유창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건 그 개념의 모든 논리를 이해하고 체화하여 내 것으로 만들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개념을 학습한 후에는 꼭 키워드 암기법을 통해 내가 학습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판단해 보자. - P137

‘스토리텔링 암기법‘이란 암기해야 하는 내용을 하나의스토리로 엮어 기억에 잘 남도록 하는 방법이다. 서로 공통점이 없는 단어들의 조합을 외워야 할 때 스토리텔링 암기법을 적용하면 아주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다. - P138

실제로 스토리텔링 암기법은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암기 전략이다. 미국 조지아대학의 다이앤 무어먼 Diann Moorman 교수는 학생들이 스토리텔링 없이 제시된 자료보다 스토리텔링이 적용된 정보를 더 잘 기억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토리텔링이 적용된정보가 그렇지 않은 정보보다 시험에서 더 성공적으로 회상되었다. 또한 학기가 끝난 후에도 스토리텔링과 연관된 지식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기억했다. 이처럼 스토리텔링은강력한 기억의 기술이며 학습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는 방법이다. - P140

여러 개의 단어를 의미적으로 모두 연결하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스토리텔링 암기법이 있다면, 여러 정보를 단 하나의 단어로 압축해서 암기하는 ‘단어 만들기‘ 방법도 있다. - P141

이처럼 어떤 범주에 속하는 여러 가지의 요소를 외워야 할 때는 단어의 첫 글자를 활용해서 특정한 의미를 가지는 문장이나 단어를 만들어 암기력을 높여보자. - P141

머릿속에 나만의 익숙한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중요한 정보를 이미지화하여 저장하면 필요할 때 쉽게 떠올릴 수 있다. - P142

포스트잇은 훌륭한 학습 도구로 공부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중요한 내용을 포스트잇에 적고 교과서나 문제집에 붙여두면 책을 펼 때마다 복습이 가능하다. 문제를 틀렸을 때 포스트잇에 틀린 이유를 적어 문제 옆에 붙여두면 간편하게 오답 노트로 활용할 수도 있다. - P142

공부하다 보면 아무리 애써봐도 도저히 외워지지 않는 설명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내용들을 포스트잇에 적고 집안 곳곳에 붙여두자. 냉장고, 벽, 화장실문 등 붙일 곳은 많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반드시 시선을 두게 되는 장소들이 있다. 그곳에 포스트잇을 붙여라. 그러면 냉장고에서 음료를 꺼내 마실 때, 내 방에서 거실로 갈 때, 화장실에 갈 때 포스트잇에 적힌 내용을 자연스럽게 읽게 된다. 며칠 동안 포스트잇 내용을 읽다 보면 반강제적으로 그 내용이 머릿속에 박힌다. 그러니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은 포스트잇 암기법을 이용해 암기해 보자. 우리 집이 나만의 기억의 궁전으로 변신하게 된다. - P144

노래를 개사해 암기한 효과는 대단했다. 복잡한 수식이 금방 외워져서, 시험을 볼 때 머릿속으로 노래를 되뇌면서암기한 식을 문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었다. 여러분도 잘 외워지지 않는 학습 내용이 있다면 익숙한 노래에 가사로 붙여 외워보길 바란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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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중소기업 사장 밑에서 일할 때는 조심해라. 일은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장들 중 일부는 직원들의 삶의 질을 자신이 고생하던 시절의 눈으로 판단하기에 직원이 아무리 노력하여도 고마워하지 않으며 대우가 형편없다. 자신이 예전에 고생하였던 수준의 눈높이로 직원들의 현재 생활을 바라보면서 "나는 너보다 옛날에 훨씬 더 어려웠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장의 그릇이 장돌뱅이 수준이라면 일하는 법만 빨리 배우고 뛰쳐나오는 것이 좋다.

다섯째, 일에 미치지 않은 사장은 피해라. 가장 바람직한 것은 돈에 미친 사람이 아니라 일에 미친사람 밑에서 일하는 것이다. 그래야 일하는 법을 제대로 배운다.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길은 일에 미친 사람들 옆에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지식과 경험과 열정을 공유하여야 한다. 게다가 일에 미친 사람은 조만간 자기 혼자서는 일을 다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 일을 나눌 사람을 찾기 마련이다. 거기서 기회가 나타난다.

여섯째, 권위주의적 사장은 피하라. 이런 유형은 본질에서 멀리 떨어진 문제를 갖고 아랫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 결재 문서의 내용을 갖고 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틀린 글씨나 토씨를 고치는 것을 더 잘한다.

일과 관련하여 사장의 생각에 반론을 제시하였을 때 나중에 듣게 되는 소리가 "건방지다"라는 말이었다면 즉시 사표를 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장의 역할은 폼을 잡는 것이 아니라 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일을 할때 발생하는 문제들을 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그것을 가르쳐 주지 못하는 사장은 가능한 한 멀리하여라. 

일곱째, 품질과 가격 및 서비스를 통한 수익 이외의 것으로 돈을 벌려는 사장은 피하라. 기업을 계속 존속시키려면 수익 추구에 대한 명백한 인식이 필요하다.

여덟째, 사장이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운데 당신이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면 심사숙고하라. 이런 경우의 대다수는 서로 이미 아는 사람들 간에 이루어지게 되는데 사장이 어째서 당신에게 그런 제안을 하는지 스스로 분명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덮어놓고 도와 달라는 말에 인간적으로 이끌려 참가하지는 말아라. 당신의 가치가 사장에게 무엇인지를 따져 보고 당신에 대한 대우를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명심해라. 돈 앞에서 인간관계는 언제라도 휴지조각처럼 구겨져 버릴수 있다는 것을.

처음에 8시간 걸리던 일을 6시간으로 줄이고 남은 2시간에 추가적으로 다른 일을 수행하는 과정이 반복될 때 비로소 몸값은 계속 올라가며 경제적 자유에 좀 더 가까워지게 되기 때문이다.

일을 빨리 마치려면 머릿속에 든 것이 많아야 한다. 그러므로 제발 좀 공부해라. 반복되는 일은 개선해라. 개선 없이는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가 없다. 빨리 일을 끝낼 방법을 반드시 찾아내라. 그리고 제발 일이 끝났는데도 윗사람이 사무실에 있다고 눈치 보며 남아 있지 마라. 일은 없지만 남아서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것은 얼마든지 권장한다. 저녁은 회사에서 기꺼이 제공할 것이다.

고소득층이 일을 많이 하는 이유는 그들이 일하는 것을 즐길 뿐 아니라 자신의 경쟁자들을 이기려는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이다.

"일을 위해 자신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는 자는 회사를 버리든지 자기가 회사에서 버림을 받는다." <사장의 제왕학〉에서 이하라 류우이치가 하는 말이다.

하지만 어느직업을 가졌든, 세상으로부터 더 많은 경제적 대가를 얻어 내려면 그 대가를 결정하는 세상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세상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자기 최면에 빠져 살게 되면 돌아오는 것은 실패와 좌절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자들의 대부분은 세상이 원하는 것은 무시하면서 실패의 책임과 원인을 세상에 돌린다. 세상이 불공평하다느니 세상이 썩었다느니 세상이 학벌이나 인맥 등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느니 등등. 실패한 자들의 핑계는 길고 긴 레퍼토리를 이룬다. 명심해라. 성공한 자들은 어떤 일이 잘못되면 그 책임과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 절대 세상 속에서 핑계를 찾지 않는다는 말이다.

세상이 원하는 자세로 일하는 태도는 뼛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인식에서 나오는 것이며 눈앞의 홍당무가 탐이 나서 나오게 되는 행동과는 그 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적토마는 홍당무가 없어도 잘 달린다

이제 무슨 일을 하건 당신의 기준을 바꾸어라. 당신이 정한 기준으로는 절대로 부자가 되지 못한다. 부자들은 세상이 원하는 기준으로 일을 하여 온 사람들이다. 세상이 원하는 기준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고 넓고 깊다. 세상의 기준에 맞춰 일하라. 그래야 부자가 된다.

그렇다면 인테그리티란 무엇일까?
나는 ‘말과 행동, 생각이 일치하는 상태‘로 정의한다.

인간에게 분열되지 않고 완전한 상태란 무엇일까? ‘생각과 가치관, 말과 행동‘이 따로 놀지 않고 일치하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상태인 것이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테그리티한 사람은 일관성이 있다.

결국 인테그리티란 (시대와 문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자신이 옳다고 믿거나 생각하는 것을 말과 행동을 통해 일관성 있게 실천하는 것이다. 인테그리티를 완벽하게 실천하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꾸준히 추구해야 할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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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로스쿨러 2023-06-28 14: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배경 화면의 바다가 너무 멋있어요,,시원해 보여요,,큰 부자가 되고 싶은 생각이 없으면 이런 책은 안 읽어도 될까요?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6-28 14:37   좋아요 0 | URL
이 책을 독서하실지의 여부를 제가 섣불리 말씀드리는건 좀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ys로스쿨러님의 자유의지에 맡겨드리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다만 전자책의 경우 0원이라 따로 가격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시간만 들이면 읽어보실 수는 있으니 혹시 시간적인 여력이 되신다면 천천히 읽어보셔도 그닥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ys로스쿨러 2023-06-28 2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자책이 빵원이라구요? 처음 알았네요,,
 

‘운명과 세상을 바꾼다‘는 신조로 고객에게는 놀라움과 감동을, 수많은 기업인에게는 영감을 주고 있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작은 것 하나하나를 철저하게 지키고 당연한 것을 꾸준히 반복했다."는 겸손한 말로 책을 시작하지만, 1분 1초도 낭비하지 않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몰입해 만들어 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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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대신 OWN IT! - 애쓰지 않고 분위기를 이끄는 영어 한마디
김엔젤라 지음 / 북스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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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영어 인터뷰 경험을 토대로 멋진 표현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영어표현 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사람들과 주고받는 대화라는 것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어든 대화든 나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하는게 중요하다는 저자의 생각이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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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들어봤던 것도 있었지만, 이 책에서 완전 처음 접하는 것도 있었다. 불어쪽 용어들은 처음 본 것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뭔가 우아하면서도 고급진 느낌을 받았다.

또한 직역이 아닌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그 의미를 전달하는 문장들도 몇 개 접했는데, 영어로 대화하다가 써먹으면 좀 멋있어 보일만한 것 같아서 유익했다.

프랑스어인 Touché는 패배를 인정하고 사과하면서도 분위기까지 챙길 수 있다. ‘한 방 먹었다‘는 의미다. 원래는 펜싱용어로 펜싱 경기 중 상대방의 칼에 맞은 사람을 보고 Touché라고 외친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주로 말싸움하는 장면에서 이 말을 들을 수 있다. 상대방이 옳은 말만 해서 내가 할 말을 잃었을 때 상대방이 맞다고 인정하는 의미에서 한 방 먹었다고 표현한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이다.

Angela, you are late!

I‘m sorry, but you didn‘t show up at all yesterday!

Touché. sorry. (그래, 맞는 말이네, 미안) - P238

Capeesh는 Do you understand? 알아들었어? Do you get it? 알겠냐?의 뉘앙스로 약간은 무례한 표현이다. 영화 속에서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명령을 내리며 하는 말인데, Capeesh? 라고 물으면 Capeesh! 라고 대답한다. 정말 친한 사이에 농담 섞어 하는 대화가 아닌 이상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 만약 모르는 사람이나 점원이 이 말을 내게 한다면 무례를 범한 상황이므로 Please be polite. 예외좀 갖춰주세요 라고 말하자. - P238

Thank you 대신 Gracias를, friend 대신 Amigo를, 초대 문화가 익숙해 자주 주고받는 말인 My house is your house. 네 집처럼 편히지내 대신 Mi casa su casa 를 쓰는 등 외래어 표현은 어디에나 있다. 영어와는 발음이 사뭇 다른 만큼 좀 더 다정하고 친근한 리듬을 넣어 사용하면 된다. 이런 외래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자신의 언어 세계도 넓어지고 있을 것이다. - P238

Vice versa. 반대로도 마찬가지예요.

She‘s always there for me. and vice versa!
그녀는 힘들고 어려울 때 항상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에요 저도 그렇고요

Voila! Here you are! 짜잔~ 너를 위해 준비했어!

Touché. sorry. 맞는 말이네, 미안

The party was a fiasco. 파티는 망했어

My presentation was a total fiasco today. 
오늘 발표를 망했어요

Gracias. 고마워요!

Amigo! 친구야!

Mi casa su Casa. 네 집처럼 편히 지내. - P239

You know, I believe that when life gives you lemons, you should make lemonade.

저는 삶이 우리에게 시련을 준다고 해도 그런 것들에 다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 P243

레몬을 한입 깨문다고 상상해보자. 시큼해서 얼굴이 찌푸려진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생의 쓴맛을 영어에서는 레몬에 비유한다. 이런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마신다면? 시원하고 달달한 맛에 저절로 기운이 나고 행복해질 것이다. 인생의 단맛을 레모네이드에 비유한 것이다. 인생에서 힘든 일(lemon) 이 생겨도 그 일을 기회로 더 성장하자(lemonade)는 스칼렛 조핸슨의 말은 우리말의 전화위복과 같은 의미다. - P243

외국인들도 글을 쓰거나 대화할 때 속담이나 명언을 자주 사용하는데 그에 비해 우리가 영어로 속담이나 명언을 익히려는 노력은 적은 것 같다. 문화가 다르므로 사는 방식, 사고방식도 달라 완전히 새로운 것을 익혀야 한다고 지레 겁먹기도 한다. 문화가 달라 표현에 차이가 있는 건 맞지만 사실 외국인이든 우리든 사는 모습은 비슷하다. 상대방에게 지켜야 할 것. 인간으로서 해야 할 것 그렇지 않았을 때의 반응 등 세계는 통하는 법이다. 영어 표현 통째로 익혀두기만 하면 우리에게도 익숙한 상황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P244

외모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직역해서 ‘Don‘t judge by the appearance.‘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생활에서는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라고 말한다. 예쁜 표지를 보고 샀지만 결국 한두 페이지만 읽고 책장에 꽂아둔 책, 반대로 표지는 예쁘지 않지만 내용이 알차 두고두고 여러 번 보는 책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다. 겉모습이 멋지고 아름답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사람은 아니고, 반대로 겉모습이 별로라고 해서 사람도 별로인 것은 아니라는 말을 단지 책에 비유했을 뿐이다. 모든 게 화려한 요즘 시대에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 할 것은 책, 사람만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나 있으니 한번 익혀두면 여러 번 사용할 수있다. - P244

많이 쓰는 표현으로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가 있다. 직역하면 가는 게 온다인데 ‘주는 대로 돌려받는다‘ 는 의미에 가깝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유명한 노래 제목 역시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인데 바람을 피운 여자친구에게 ‘너도 똑같이 벌받을 거야‘라는 의미다. 우리말의 인과응보에 가깝다. TV를 보다가 나쁜 일을 저지른 사람이 벌을 받았다면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벌받았네 라고 말하며 사용할 수 있다. - P245

자신이 좋아하는 말이나 좌우명을 영어 표현으로 익혀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Go with the flow, 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flow에서 볼 수 있듯 ‘흐름‘을 생각하면 된다.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우울해하고 연연하기보다 ‘될 대로 되라지‘ 하는 마음을 먹고 순리에 맡기라는 의미다. - P245

힘든 상황에 스트레스받으며 전전긍긍하는 자신이나 지인에게 Don‘t worry, just go with the flow! 라고 한마디 건네보는 건 어떨까. ‘걱정 마. 다 잘될거야‘의 느낌으로 말이다. - P245

평소에 즉흥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행 준비는 잘되고 있어?‘ ‘이번 일은 어떨 것같아?" 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면 잘 어울릴 것이다. I‘m just gonna go with the flow when I get there. 그냥 거기 가서 되는 대로 움직이려고. 무계획이 최고야! - P245

영어도, 삶도 ‘절대‘라고 단정 짓지 않고 흐름에 맡기는 게 포인트다. - P245

Never say Never. (절대 안 된다고 하지 마) 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술술 풀리지 않을 때가 많지만 그래서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행운이 찾아오기도 하니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물며 용기를 잃을 때면 서로에게 이 말을 상기시켜준다. Never say Never. 인생은 알 수 없어. 절대란 것은 없다고! 하며 오늘도 다짐하고 하루를 살아간다. - P246

Seize the day. 인생을 즐겨라, 

If you can‘t beat them, join them.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Well begun is half done. 시작이 반이다 등 

평소 우리가 흔히 쓰는 말과 일맥상통한, 자신의 삶과 태도에 잘 어울리는 영어 표현이 많이 있다. 이런 표현들을 그때그때 찾아보고 익혀두면 어느새 자신의 삶에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연히 늘어나 있을 것이다. 현재 상황을 특정 시기를, 인생을 관통하는 짧은 한마디는 때론 긴 말보다 울림이 큰 만큼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일단 현재 SNS나 메신저 상태 메시지에 적어 놓은 말 밑에 영어 표현도 더해보는 건 어떨까. 영어로도 한 번 더 말한 만큼 말하는 대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커지지 않을까. - P246

Good vibes only. 좋은 것들만 생각하자.

Do good and good will come to you.
좋은 일을 하면 당신에게 좋은 것들이 다가을 거예요.

Dream as if you live forever, live as if you‘ll die tomorrow.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오늘을 살자. - P247

대화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우리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 - P248

평소 신경 쓰는 패션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처음 알게 된 순간은 언제인가요?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헤어지며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가장 나다운, 가장 그 사람다운 호칭은 무엇인가요?

‘요즘 제일 관심 있는 건 무엇인가요?

가장 고마웠던 일은 무엇인가요?

무엇을 하며 얼마나 시간을 보낼 수 있나요?

최근 당연하게 받았던 호의는 무엇인가요? - P248

매 글 말미에 적어두었던 질문들을 모았습니다.
상대방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질문을 골라보고 영어 표현을 익혀 이야기 나눠보세요. - P249

나의 영어로 진짜 나를 말하세요.
자신에게 가장 익숙하고 어울리는 이름, 속도, 감정, 생활 등 있는 그대로 보여줘도 괜찮습니다.
당신과 대화하는 상대방도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알고 싶을 거예요. - P250

가장 나다운 호칭은 무엇인가요?

꼭 자랑하고 싶은 한국 문화는 무엇인가요?

나의 한국어 말투, 외국어 말투, 무엇이 다른가요?

최근 받았던 칭찬의 말에 어떻게 답했나요?

화를 누그러뜨린 사과의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습관처럼 익히고 싶은, 인상 깊은 매너는 무엇인가요?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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