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책들을 읽다보니 거의 1주일만에 다시 읽는다. 저자가 독서를 통해 또는 살아오면서 느끼고 배웠던 철학들을 살펴보고 내 삶에 적용해볼만한 것들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래본다.

내가 남 안 괴롭히면 남도 나 안 괴롭혀요. 내가 지금 괴롭다면 내가 지금 남 괴롭히고 있는 거예요. - P62

자기관리에 나이가 있나요. 자기관리에도 꾸준한 성장이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 P63

욕심내지 말라 - P64

소식이 최고의 음식 - P64

나이들수록 근육이 참 중요하거든요. 근육은 최고의 식량이라 할 수 있어요. 특히나 혈관을 건강히 유지하게 한단 말이죠. 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어가는 거잖아요. - P64

노화는요, 하체로부터 와요. 그래서 많이 움직이라고 하는 거예요. - P64

일단 관에 들어가기 전까지 걷기라도 매일 하는 게 당연한 소리겠지만 아주 중요한 건강 저축법이에요. 일단 걸을 수 있으면 내가 원하는 데를 내 의지껏 갈 수 있잖아요. - P65

세상을 움직이려면 몸이 되어 있어야 해요. - P65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서의 유연성도 크게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할 덕목이라고 봐요. - P66

유연성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바로 결단력과 속도지요. - P66

어떤 상황에서든 옳고 빠른 대응을 해내는 것이 품격 있는 어른의 지혜라 할 때 그 속도의 관건은 역시나 심플한 환경에 있다고 봐요. 단순할수록 속도전에서 이길 확률이 높으니까요. 지저분하고 복잡한 데서 유연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 절대로 없다! - P66

빠른 생각의 전환이 유연성 아니겠나 - P67

언제 입을 다물고 언제 지갑을 열어야 하는지 그걸 잘 아는 이가 진짜 어른 - P67

일은 시키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서로 고마워하면서 할 때 빛이 나는 과정이잖아요. - P68

아이디어는 애초에 완벽한 형태로 세상에 나오는 게 아니고, 그 일을 시작할 때 비로소 명확해지는 거라고. - P68

끊임없이 끝이 안 나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 하던 생각을 계속해야 - P68

잡아두지 않으면 순간 증발이 되거나 기화가 되는 게 아이디어니까. - P69

전 저한테 필요한 것만 선별해서 그것만 달달 외운다니까요. 나한테 필요한 걸 취하고, 나한테 필요 없는 걸 버리고, 일단 다 가져본 다음에 내게 요긴한 핵심만 챙기는거죠. - P69

"적으면 얻은 것이요, 많으면 미혹된 것이다." - P69

less is more. 적을수록 풍요롭다. - P69

항시 저는 왼쪽 가슴 아래 태극기, 그게 나다, 하는 간절한 꿈을 한시도 버린 적이 없었어요. 꿈을 돈에 두지 않고 꿈을 꿈에 두니까 돈을 떠나서 저는 이 나이 먹도록 계속 축구하고 있는 거잖아요? - P70

내가 돈을 귀하게 여길 때, 돈도 나를 그만큼 대접해주지 않겠느냐 하는 거죠. - P71

돈은 존재의 가장 깊은 곳을 건드리잖아요. - P71

인간사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게 아니겠냐 - P71

"큰 종은 잡소리가 나지 않잖아요." - P73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
ㅡ잠언 16:32 - P74

저는 저와 관계없는 것을 잡념이라고 딱 끊고 사는 것뿐이에요. - P75

빚에 허덕이면 꿈이 날아가요. 오죽하면 빚더미보다 잿더미에서 일어나기가 더 쉽다 그랬겠어요. 빚이 빚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꿈까지, 미래까지 앗아가니까 심각한 거란 얘기죠. - P78

소유에 대한 고민은 평생 가져가야 하는 거예요. 내 경쟁력은 안 키우고 내 소유욕만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그에 앞서 욕망의 그릇만 너무 헤비하게 키우는 건 아닌지. - P78

‘왕자불가간 내자유가추往者不可諫 來者猶可追‘라고,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 - P79

유년에 시작한 공부는 막 솟아오른 아침 태양처럼 창창하고, 중년에 시작한 공부는 정오에 내리쬐는 태양처럼 반나절밖에 그 빛을 낼 수 없으나 무척이나 강렬하고, 노년에 시작한 공부는 촛불과 같아서 태양과 견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앞을 못 보고 헤매는 것보다야 천 배는 낫다. - P79

죽을 때까지 호기심은요, 진짜 버려서는 안 될 마음이에요. - P80

아무리 웃고 즐거운 일에 찧고 까불어대도요, 슬픔이라는 거는 어디 안 떨어지고 늘 우리 살에 붙어사는 감정 같아요. - P81

"네가 태어났을 때 너는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다.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겠지만, 너는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라." - P81

나를 이겨야 어떤 상대든 이길 수 있어요. 내 안에 가장 센 나의 강적이 살잖아요. - P83

저는 육체를 정신의 하인이라고 보거든요. 육체가 정신을 이고 다니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정신이 육체를 끌고 다니는 거잖아요. 정신이 서면 육체도 서고, 정신이 누우면 육체도 눕잖아요. - P83

‘불치하문 수치불문不恥下問 羞恥不問‘이라 그랬어요. 아랫사람한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모르면서 묻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요. - P85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 - P87

나이 그거 계급장 아니잖아요. 나이 그거 무슨 주장 완장 그런 거 아니잖아요. 어디서든 어떤 일에서든 나이부터 들먹이면 그거 꼰대예요. - P88

퍼주고 망한 장사는 없어요. 조금씩 나누고 나눠서 주변이 넓어지고 넓어지면요, 그거 다 누구 거? 퍼준 사람 거! - P89

"주변이 어둡다고 투덜대지 말고 네가 먼저 촛불을 켜라."
-간디 - P94

웃음이야말로 저는 리더의 핵심 자질이라고 봐요. 유머는 우리 삶의 윤활유잖아요. - P96

유머는 여유와 일맥상통이잖아요. - P96

내가 있기 전보다 내가 있는 지금, 단 일 퍼센트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제 역할을 다한 사람. - P97

어른으로서 아이에게 행할 기본은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이행하는 일이잖아요. - P98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어요. 애들이 집을 떠났을 때 무엇이 기본이냐 하면 생존의 안위거든요. - P98

기본에 충실한 사람은 나에게 집중하지, 남을 기웃대지 않아요. - P98

저한테 비교는요, 남과 하는 게 아니에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재는 거예요. - P98

백석 농부는 질투를 받아도 만석 농부는 존경을 받는다잖아요. 나에 비해 저 사람이 조금 많아, 그럴 때는 질투가 발동하는데 나에 비해 저 사람이 게임도 안 되게 많아, 그럴 때는 보통 선망하는 거 아니겠어요. - P100

깊이가 있는 어른은요, 존재 자체로 한 권의 책이신 거예요.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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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만의 무기 - 무한한 꿈을 실현하는 내면의 에너지
마이크 벡틀 지음, 정성재 옮김 / 유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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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인들이 주류인 사회에서 내향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노하우들이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내향인들은 자기자신의 정체성을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외향인들은 내향인들에 대해 보다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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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대다수 사람들의 인생이 마치 쥐 경주처럼 부질없이 극심하게 경쟁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했었다. 그리하여 무작정 열심히만 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 최종적으로 도달할 목적지를 늘 인지하며 살아갈 것을 독자들에게 부탁했었다. 오늘은 이에 관한 내용이 이어서 나온다.

"왜 그러시는 거죠?" - P299

한 걸음 물러서서 일이 우리 삶 전체에 얼마나 잘 맞는지 뚜렷하게 파악해야만 한다. - P299

각자의 장례식에서 읽히고 싶은 추도사를 작성해 보라 ...(중략)...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해 그걸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이 과제는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명확히 하는 데도 좋은 연습이 된다. - P299

커리어는 우리의 소중한 인생을 만들어 가는 데 의미 있는 재료지만 그렇다고 유일한 재료는 아니라는 사실 - P300

우리는 훌륭한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우리의 장례식에서 이런 사실을 기억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은 그저 우리에게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만 기억할 것이다. 정말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 집중해야 하고 어떻게 삶의 균형을 맞춰야 할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P300

대개 성공이라는 단어는 뛰어난 성과를 위해 모두를 서두르게 하고 다급하게 만들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촉매 - P301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지 - P301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필요 이상으로 예민하게 의식한다. 내향적인 사람은 대개 남을 기쁘게 하고자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해 성과를 내고 타인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으려 한다. - P301

자신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면서 동시에 타인과 상호 작용하는 기술까지 연마해야 하니 내향적인 사람은 더 힘들수밖에 없다. - P302

에너지가 충만하면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곧 동기 부여가 된다. - P302

내향적인 사람은 깊은 목적에 의해 자극을 받으며, 그런 목적은 우리가 필요할 때마다 재충전하는 이유로 작용한다. - P302

외향적인 사람이나 내향적인 사람이나 모두 뭔가 좇을 수 있는 목표를 앞에 둬야 한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소중해서 계속 노력을 쏟을 만한 것 말이다. 그 뭔가를 찾았을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경주에 나설 수 있다. - P302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당신이 삶에서 원하는 모습에 더 가까워지는 방향이어야 한다. - P303

당신은 100퍼센트 ‘자신‘이 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모습100퍼센트 그대로 살아갈 수 있으며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필요가 전혀 없다. - P303

어떻게 해야 과거의 관점과 행동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을까? - P303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여길수록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쥐락펴락할 수 있다. 자신이 주변 상황 또는 고유한 기질에 희생됐다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을 거라고 잘못된 믿음에 사로잡힌다. 그러다 보면 열정을 갖고 있던 일도 더 이상 가까이 하지 못한다. - P304

대부분의 경우 사전 대응한다는 건 우리가 통제할수 있는 것은 바꾸기 위해 행동하되 통제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법을 배운다는 뜻이다. - P304

"하나님,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 P304

일상 속 내적 평화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능력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나 환경을 두고 계속 화를 내거나 좌절하기만 하면 그런 사람이나 환경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실은 우리의 감정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해 버리는 셈이며 결국 꼼짝도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된다. - P305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면 자유를 얻을 수 있으며, 좌절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긍정적인 결과를 위해 투자할 수 있다. - P306

우리의 기질은 변하지 않아도 기술은 변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끊임없이 성장하고 역량을 기르는 마음가짐, 이게 바로 내향적인 사람이 성과를 내는비결이다. - P306

우리가 조직 내에서 가장 매끄러운 커뮤니케이터가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여도와 자신감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은 얼마든지 습득해 낼 수 있다. - P306

어떤 것들은 우리의 안전지대에 있어서 그리고 항상 그곳에 있어서 바꿀 필요가 없다고 여기기 쉽다.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먼저 이런 것들을 포착하고 인지한 뒤에 맞서 싸워야 한다. - P307

영원히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아니면 분별력을 갖추기 위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걸까? - P307

통제 가능한 유일한 존재 ...(중략)...바로 우리 자신 - P307

누구나 능숙한 기술과 미숙한 기술을 동시에 갖고 있다. 우리는 모두 성장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한다. - P309

우리는 모두 최고의 자신이 되기 위한 여정에 있다. - P309

회사는 외향적인 사람을 더 필요로 하는 게 아니다. 그저 매일 최선의 모습으로 일할 수 있는 특별한 개개인이 필요할뿐이다. - P309

결코 외향적인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온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마땅한 자리를 차지하기만 하면 된다. - P309

외향적인 사람의 세계를 완전히 이해해 이런 환경에서 정확하게 일을 처리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깨닫는다. - P310

내향적인 사람의 세계를 완전히 마스터해 자신만의 고유한 강점을 활용해 최대한으로 이바지한다. - P310

어디를 향해 갈지 결정해 다른 누군가의 여정이 아닌 당신만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그런 다음 타고난 기질을 활용하고 역량을 길러 그 목표를 달성하기 바란다. - P310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인생을 낭비하면 안 된다. 자신의 가장 좋은 모습으로 살고 그 모습을 보여 주는 데 집중하라. 이게 바로 세상에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방법이다!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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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니체의 책인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나오는 ‘낙타, 사자, 어린아이‘ 라는 키워드의 속성에 근거하여 독서의 단계를 3단계로 나누었다. 낙타와 사자의 속성에 대한 대략적인 얘기는 지난 포스팅에서 했었고, 오늘은 어린아이가 가지고 있는 속성에 대해 얘기하면서 시작한다. 독서 경력이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저자의 말이 무슨 뜻인지 좀 더 깊이있게 와닿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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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위에서 언급했던 낙타, 사자, 어린아이의 각 단계별로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각각의 내용들은 본문을 읽어보시면 될 듯하고, 개인적으로 나의 독서 단계는 최소한 낙타 단계는 지난 듯하고, 사자와 어린아이의 그 중간 쯤 어딘가에 와 있는 듯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어린아이의 단계로 가야 한다는 게 저자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말이지만, 난 아직 그런 경지에는 조금 못 미치는 듯 싶고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하는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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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읽다가 <‘패‘는 있어도 ‘배‘는 없어야 한다> 는 제목의 글이 나온다. 이것은 우리가 살면서 실수도 하고 어떤 일에 도전했다가 실패도 할 수 있다는 것에서 착안된 생각인데, 여기서 저자는 패배敗北라는 단어를 각각 한 글자씩 쪼개서 독자들에게 그 의미를 설명해준다. 특별히 배北는 없어야 한다는 게 저자의 핵심 주장인데, 여기서 배北는 ‘달아날 배‘자로 도망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나는 처음에 이 한자를 보고 북쪽을 뜻하는 ‘북녁 북‘자와 모양이 동일해서 혹시 한자를 잘못 사용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찾아보니 ‘배‘와 ‘북‘이라는 음만 다를 뿐 둘 다 모양이 같은 것이 맞고 뜻이 두 가지로 쓰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잠깐 생각해봤는데, 옛날에 전쟁같은 걸 하다가 수세에 몰리면 북쪽으로 달아나서 이런 두 가지 의미가 생겨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다.

아이는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즐긴다. 길에 있는 돌멩이 하나를 가지고도 몇 시간을 즐겁게 놀 수 있고, 친구가 오면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눈다. - P148

누가 시켜서 하지 않고, 누군가를 이기겠다는 욕망도 없다. 그저 자기 자신으로서 자유롭게 행복한 단계이며, 가장 자기다운 단계다. 또한 어린아이는 무한 긍정이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늘 아름답다. - P148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단계는 어린아이다. 하지만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독서의 단계에서는 낙타와 사자의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만 어린아이 단계로 갈 수 있다는 것. 단번에 어린아이로 갈 수 있는 방법도, 쉽게 갈 수 있는 방법도 없다. - P149

뭐든 절대적인 것은 없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과 현실에 맞추어 실천해보자. - P149

낙타처럼 묵묵하게 참고 견디며 그 안에서 사자의 심장을 키워라. 내 속에 사자의 심장이 장착되면 저절로 낙타 단계를 졸업하게 된다. 서두르지 말고 자신의 속도를 느끼며 견뎌라. 견뎌야 한다. - P154

각자에게는 각자에게 맞는 속도가 있으니까. - P156

조급해하지도 서두르지도 마라. - P156

책을 골라서 읽기 시작했는데 어렵게 느껴진다면 바로 던져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어렵다는 건, 지금 내가 이 책을 이해할 만한 내공이 쌓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 P158

낙타 단계 때는 권정생의《몽실 언니》,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같은 책을 읽으면 된다. 충분히 읽힌다. - P158

졸음을 참고 졸음을 쫓으며 책을 읽다 보면 뇌가 책에 익숙해진다. 책을 위한 공장이 지어질 때는 졸리지만 그 공장이 다 지어져서 오토매틱으로 돌아가면 더이상 졸리지 않는다. 졸리지 않는 단계가 되면 사자 단계가 됐다고 생각해도 좋다. - P159

남들은 전혀 모르는데 본인에겐 엄청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을 찾았다면 당신을 사자로 인정한다. 사자들은 이렇게 유명한 책과 스스로 찾은 책을 번갈아 가며 읽는다. 그러다 보니 먹잇감이 엄청 쌓인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빨리 읽고 다음 책을 읽고 싶어 미친다. - P160

억지로 읽는다고 읽어지지 않는다. 마라톤 선수가 오버 페이스를 한 다음에 더 뛰고 싶어도 다리가 앞으로 나가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니 좀 쉬자. 그렇게 쉬다 보면 다시 책이 읽고 싶어질 때가 온다. 그때 돌아오라. 돌아오면 된다. - P160

서두르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다시 나만의 속도로 읽어가라. 분량에 대한 욕심이 저절로 사라지고 한 문장 한 문장을 씹어 먹고 싶어지는 단계가 올 것이다. 그때가 바로 어린아이 단계다. - P160

"Pain is inevitable, Suffering is optional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하기에 달렸다)." - P162

사실 독서의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 에너지를 내 안에 쌓는 것이다. 진정한 부는 내 안에 쌓는 것이다. - P163

독서를 통해 내 안에 에너지를 쌓고 또 쌓은 다음 꽉 응축된 에너지를 내 목표를 향해 날리면 된다. - P163

언젠가 찾아올 나의 때를 위해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 독서의 고통이 바로 에너지의 원천이다. - P163

만화 <드래곤볼>을 본적이 있는가? 크리링은 원기옥을 날리기 위해 에너지를 끌어모온다. 주변에서 빨리 쏴버리라고 하지만 크리링은 아직 기운이 충분히 쌓이지 않았다며 계속 모은다. 우리도 언젠가 찾아올 나의 때를 위해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 독서의 고통이 바로 에너지의 원천이다. - P163

조금만 참아라. 조금만 더 이를 악물고 독서의 고통을 선택하라. 낙타 단계를 넘어 사자 단계가 되면 고통은 기쁨으로 바뀌고 어린아이 단계가 되면 희열이 된다. 고통의 에너지를 모으라, 크리링처럼 ‘아직 아니야 조금만 더!‘ 하는 마음으로 에너지를 쌓으라. - P164

이 에너지가 충분히 쌓이면 용기가 된다. 용기가 생기면 당신은 사자로 변신할 것이다. 낙타 단계에서 사자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용기다. - P164

용기는 그냥 외친다고 생기는 게 아니다. 진정한 용기는 고통이 쌓여 에너지가 되고, 그 에너지가 흘러넘칠 때 비로소 솟아난다. - P164

얼마 남지 않았다. 사자가 된 당신을 상상하며 지금의 고통을 선택하라. 사자가 된 당신은 이제 곧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 P164

독서를 하면 집중하고 생각을 하게 된다. 집중하고 생각을 하려면 뇌는 공장을 돌려야 한다. - P166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핸드폰 대신 책을 손에 잡자. 그다음 손으로 책을 쓰다듬어보자. 표지를 만져보기도 하고, 책을 열어 종이를 쓰다듬어보기도 하는 것(촉각)이다. 그다음 책장을 후루룩 넘기며 종이 넘어가는 소리를 듣고(청각), 책에 코를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아보자(후각). - P167

책 만지는 게 조금 익숙해지면 이제 책을 아무데나 펼치고 그 페이지에 나오는 구절을 한 줄만 소리 내어 읽어라(시각). 내용은 상관없다. 한 문장이어도 괜찮고, 한 단락이어도 괜찮다. 대신 당신의 뇌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소리 내어 읽는 것(청각)이 중요하다. 이 모든 걸 하는 데 1분이면 충분하다. - P167

오감을 통해 책과 친한 것처럼 뇌를 속이면 언젠가 책을 읽어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낙타 단계를 졸지 않고 쉽게 넘어갈 수 있다. - P167

이렇게 촉각, 청각, 후각, 시각, 청각을 활용해 매일 아침 반복해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뇌는 내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그래서 이전에는 책만 보면 졸리게 세팅되어 있던 뇌가 ‘아, 이 사람은 책을 좋아하는구나. 그럼 책 볼 때 편안한 모드로 변신해야지‘라고 변화하게 된다. - P168

본래 뇌는 안 쓰는 걸 편안하게 생각하고, 편안한 것만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핸드폰 같은 경우는 하루 종일 봐도 편안하다. 그런데 1년간 ‘나는 책을 볼 때 편안하고 즐거운 사람이야‘라고 뇌를 속이면, 오히려 핸드폰을 오래 보는 것이 불편해진다. - P168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1년만 해보자. 책이 편한 뇌로 모드가 변하면 당신의 몸값이 이미 올라간 것이다. - P169

잠재의식의 활기찬 활동은 일단 한 방향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면 당신이 잠자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됩니다. 따라서 잠들기 전에 잠재의식에게 유익한 일거리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P170

우리 뇌는 자지 않는다.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뇌는 일을 한다. 그러니 이왕이면 유익한 일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 P171

우리는 어제 했던 생각의 98퍼센트를 오늘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종일 걱정을 하면서 산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기 전까지 걱정을 하다가 잔다. 걱정을 하다가 자면 악몽을 꾸고, 꿈을 꾸지 않더라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런 날들이 계속 반복되면 병이 생긴다. 전형적인 악순환이다. - P172

새롭고 강력한 생각을 뇌에 주입해야 한다. 어떻게? 간단하다. 책을 읽으면 된다. 책은 생각의 덩어리다. 특히 고전은 검증된 좋은 생각의 덩어리다. 그러니 자기 전에 책을 읽어라. 낙타 단계에서 하면 더 좋다. 어차피 책을 읽기만 하면 졸리니, 차라리 책을 읽다가 잠들어버리는 것이다. 잠이 든다 해도 이 경험은 유익하다. - P172

이왕이면 고전을 한 페이지 읽고 잠들 것을 추천한다. 수천년간 농축된 지혜를 당신의 잠재의식에 주입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멋진가! 당신의 뇌는 서서히 살아날 것이고, 반대로 당신의 경쟁자는 핸드폰을 보다 잠들어 뇌가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한 페이지 더 읽고 싶지 않은가. 이렇게 매일 고전을 읽다가 잠들면 어느 순간 머리가 맑아지고 작은 일에는 화도 나지 않는다. 그렇게 마음이 넓어지면서 뭘 해도 성공할 것 같은 자신감으로 충만해진다. - P172

우리는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내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실패하지는 않을지, 모르기 때문에 고통스럽다. 하지만 고전을 흡수한 내 잠재의식은 안다. 내가 당연히 잘되고 내가 하는 일이 당연히 성공할 것이라는 사실을! - P173

여유가 생긴다. 남을 도와주고 싶어진다. 남을 도와주니 내가 더 기쁘다. 선순환의 완성이다. 이 모든 게 잠들기 전에책 한 페이지 읽는 걸로 시작된다. 얼마나 쉬운가! 내가 밤새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 한 페이지만 읽고 잠재의식에게 부탁하라. - P173

잠들기 전 책을 읽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웃어라. 웃으면서 전에 읽었던 책 내용 중에 좋아하는 글귀를 떠올려라. - P173

"풍랑은 전진하는 사람의 벗이다" - P173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 바람개비를 돌게 하려면 내가 바람개비를 들고 앞으로 달리면 된다" - P173

잠들기 전에 고전을 읽고 웃는 얼굴로 잠들어라. 당신의 인생은 고통이 아니라 항상 기쁨일 것이다. - P174

내가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책 옆에 표시해두면, 나중에 그 책을 다시 꺼내 읽었을 때 해당부분을 다시 찾아보기 좋았다. 밑줄을 그어둔 문장을 보고는 ‘아, 그때 내가 이 문장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구나‘를 파악하기 쉬웠고, 메모해둔 내용을 보고는 ‘아, 내가 그때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구나‘라고 회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 문장과 메모들을 들여다보고 사색하게 되었던 것이다. 사색하며 요즘에 맞는 아이디어를 만들 수도 있었던 것이다. - P176

어떤 일이든 처음은 쉽지 않다. 하기 싫고, 지루하고, 자꾸만 딴 걸 하고 싶어진다. 당연하다. 우리 뇌는 편안한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 P178

우리는 언제든 질 수 있다. 실패도 할 수 있다. 자꾸 진다. 그런데 이 말을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패‘는 해도 되지만 ‘배‘는 없어야 한다." - P178

패배를 한자로 살펴보자. 패敗자의 뜻은 ‘지다‘다. 누구나 질 수 있다. 지는 게 당연하다. 져도 괜찮다. 그런데 배北자의 뜻은 ‘도망가다‘다. 절대 도망가서는 안 된다. 도망가면 영원히 이룰 수 없다. - P179

책에게 질 수 있다. 한 번 졸 수도 있고, 읽다가 포기할 수도있다. 그런데 제발 도망가지만 마라. 그래, 도망도 갈 수 있다. 하지만 도망갔더라도 하루 이틀 지나서 다시 돌아와 그 책을 다시 들고 읽어라. 그러면 된다. - P179

어떤 일을 할 때도 실패할 수 있다. 새로 출시한 메뉴가 잘안 팔릴 수도 있고, 야심차게 기획한 기획안이 통과되지 않을 수도 있고, 새로 시작한 일이 잘 안 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안 된다고 도망가면 그 일은 영원히 안 될 수밖에 없다. - P179

우리 모두에게는 돌아올 수 있는 힘이 있다. 내 뇌한테 패배하지 않으면 세상에서도 패배하지 않고, 돈을 버는 일에서도 패배하지 않는다. 우리는 질 수 있다. 하지만 졌더라도 다시 돌아와야 한다. 빨리 돌아올수록 더 빨리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 - P179

사자 단계는 그 어떤 단계보다도 중요하다. 삶을 살아가거나 책을 읽는 데 자신감이 충만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대신 이 단계에 머무르게 되어버릴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 P185

사자 단계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자만심이다. 서두르지 말자. 즐기며 가자, 즐기는 사람을 이길 방법은 없다. - P186

사자 단계가 되면 ‘남들도 다 그래? 난 안 그래!‘의 세상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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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내향적인 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능력들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었다. 오늘은 이를 바탕으로 기질이 제각기 다른 팀원들을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내가 느낀 핵심은 전체적인 목표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었다.

내향적인 사람이든 외향적인 사람이든 각 팀원이 회의 테이블 위에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이해하고, 각자의 고유한 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뜻이다. - P271

한 사람 한 사람과 개별적으로 가까워지면서 이들을 위해 그 편안한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파악하는 것 - P271

일반적으로 리더십 철학에 따르면 리더는 부하 직원과 친구가 돼서는 안 된다. 직원들에게 지시할 때 어려움이 생길 수 있고 특정 직원을 편애한다는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 P271

당신의 주 역할은 좋은 친구가 되는 게 아니라 리더가 되는 것이다. 즉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팀원을 리드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배움과 동시에 사람 대 사람으로 팀원들을 알아가야 한다. - P271

업무 외적으로는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동기가 되는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앞으로의 직장 생활에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등을 파악하면 된다. - P271

그저 경영 기법의 일환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소통할 때 신뢰가 쌓인다. 그 신뢰는 팀원들의 충성도와 성과로 이어진다. - P272

사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사람의 이름은 정체성의 일부이며, 이름을 똑바로 발음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사자에게 큰 의미가 있다. - P274

때때로 사람들의 표정은 실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다. - P275

내향적인 사람은 발표 내용에 동의하더라도 깊은 생각에 빠지는 바람에 얼굴을 찡그리기도 한다. 상대방의 기분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면 개인적으로 물어보기 바란다. - P274

리더의 임무는 본인에게 가장 편한 방식으로 팀을 이끄는 게 아니라 모든 팀원에게서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 P275

누구나 저마다의 천재성을 품고 있다. 리더는 그 천재성을 찾아서 표면으로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다음, 그 천재성을 다듬어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P275

지시만 잘하는 리더는 마치 최고의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처럼 군림해 결국 모두의 창의적인 의견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 P275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을 모아 목재를 수집하고, 일을 분배하고, 명령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대신 그들이 광활하고 끝없는 바다를 동경하도록 만들어야 해요." - P275

누군가에게 보트를 만들라고 하면 그들은 보트를 만들 것이다. 그러나 모험에 대한 비전을 심어 주면 그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진다. - P275

"망치를 들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 - P277

리더는 사람을 통해 일을 완수해야 한다. - P277

한 번의 회의로 여러 안건을 다룰 수 있도록 이슈를 정리하라. - P277

참석자들이 회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반드시 회의의 안건을 미리 전달하라. 누군가는 대강 넘길지 몰라도 내향적인 사람들에게는 회의 준비 과정에서 생각을 정리해 볼 기회가 된다. - P278

참석자 모두가 각자의 생각을 공유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자신의 의견이 도움이 안 되면 묵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 - P278

추가 의견이 있는 참석자에게는 회의 후에 서면으로든 대면으로든 연락을 달라고 이야기하라. - P278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기 전에 정리할 기회를 갖고 싶어 한다. 그리고 여럿이 함께 논의하기보다는 일대일 대화를 더 원할 것이다. - P278

사람들이 회의에서 절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할 것이라고 가정하면 안 된다. - P278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하고 끊임없이 다양한 역량을 길러 다른 사람들도 각자의 본모습을 찾도록 도와야 한다 - P279

우리의 강점이 얼마나 특별한지, 우리가 정보를 얼마나 깊이있게 처리하고 보여 줄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면 다른 사람과 우리를 비교할 필요가 없어진다. - P283

내향적인 사람들이 가진 모든 능력 중에 가장 근본적인 건 좋은 질문을 하는 능력이다. - P283

상대방이 방금 말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떠올리는 능력은 정직하게 활용하기만 하면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즉 대화를 계속 진행하기 위한 술책이 아니라 진정한 호기심을 표현하는 수단이 돼야 한다. - P283

항상 성장하고 실력을 쌓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본모습 그대로 살아가라. - P284

우리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향상하며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 - P284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영향력을 주고받기 위해서는 새롭고 다양한 의사소통 기술을 익히는 데 집중해야 한다. - P284

내향적인 사람에게 혼자만의 시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P285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하는 말에 무게가 있어야 한다. 말은 당신에게 가치를 더하고 존재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는 가치 있는 말을 할 때만 가능한 일이다. - P285

말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느껴질 때면 그 말을 통해 더 많은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외향적인 사람들처럼 눈에 띄기 위해서인지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 P286

양보다는 질이 우선이다. 말은 간결할수록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장황할수록 영향력이 흐려지는 법이다. - P286

일단 자신감이 생기면 모든 질문에 일일이 대답할 필요가 없어진다. 주눅 들지 않고 "모르겠어요"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게 가능해지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을 받게 될 것이다. - P289

리더도 인간이며 인간은 진심 어린 친절에 기뻐하는 법이다. - P290

당신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모두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 당신의 임무는 그게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 P290

어떤 대화에서든 말을 아끼고 명확하게 질문하라. 그리고 탐구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라. - P290

어려운 대화를 해야 한다면 상대방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눠 보라. - P290

경우에 따라 상대를 직접 쳐다보지 않아도 될 때 대화가 더 쉬워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함께 걸으면 더 격식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 P290

"여러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이랍니다. 두 번째가 죽음이고요. 그 말인즉슨 우리가 장례식에 간다면 추도사를 하기보다 관 속에 있는 게 더 낫다는 뜻이죠." - P290

내향적인 사람은 갑작스레 사람들 앞에 불려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 P291

내향적인 사람에게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과제가 주어지면 오히려 그 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다. 발표를 준비할 시간만 충분히 주면 된다. 우리는 정보를 모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종합할 수 있다. 발표는 자신감 넘치고 간결해 보일 것이다. - P291

누군가 질문을 하는데 답변이 즉각 떠오르지 않는다면 솔직하게 말하고 대답을 미루라. - P292

내향적인 사람으로서 자신의 고유한 강점을 활용하면 어떤 곳에서든 가장 탁월한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다. 누구와 언제 어떤 대화를 나누든 말이다. - P293

당신은 최고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당신의 생각과 말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최고의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기 때문이다. - P293

쳇바퀴 속 쥐는 에너지를 소모하지만 아무 데도 가지 못한다. - P297

"서두름은 단순히 무질서한 일정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서두름은 곧 무질서한 마음이기도 하죠" - P298

"우리는 지혜를 대가로 정보를 얻었고, 깊이를 대가로 폭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전자레인지로 성숙함을 얻으려 하고 있어요." - P298

자신의 선택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종 목적지를 인지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 P299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활동의 함정‘에 너무 쉽게 빠지고 맙니다.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기 위해 쉼 없이 열심히 일하다가 결국에는 그 사다리가 잘못된 벽에 기대어 있었음을 깨닫게 되곤 하죠." -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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