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업어 키운 여포 05 업어 키운 여포 5
유수流水 / KW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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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여포는 자신감을 기반으로 한 도전정신이 투철하다.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달리 적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아한다. 자신의 가장 강력한 능력인 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시험해보는 것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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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나 말거나 남만의 병사들은 계속해서 겁에 질린 학맹 휘하 병사들을 향해 파고들어 곡도를 휘두르고,  그 숫자를 줄이는 것에만 전념할 뿐이었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 봐도 나 같이 괴물 같은 장수를 적으로 돌리고 싶지는 않을 거다. 반기를 든다고 해도 내 수명이 다하고 난 다음에나, 그러고도 우리쪽의 상황이 어지러워지고 나서야 가능할 터.
힘에 의한, 공포로 만들어진 복속이나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나쁠 건 없지.

죽을 때가 되면 사람이 갑자기 달라진다는데.

"뭐, 그렇지요. 이미 마음이 떠난 자들을 억지로 자리에 앉혀 놔 봐야 제대로 일이 돌아갈 리가 만무하니."
결국엔 의지 있는 자들을 모아 새롭게 업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할 거다.

강한 자에게 붙는 걸 미덕으로 여기는 호족 놈들은 이미 여포 놈의 발을 핥는 중이고요."

결국, 여포는 이 병력을 조조에게 몰아줘서 스스로가 백만지적이 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커지도록 만든 거다.
다른 노림수 따위는 하나도 없다.
오직 그거 하나만 있을 뿐.

원담을 살려서 조조에게 보내는 것과 이곳에서 그 휘하 병력을 모조리 박살내는 것의 손익계산서가 촤르륵 제갈량의 머릿속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살려서 보내는 게 더 이득이다.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이게 이득이라는 건 확실하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성공할거라던데? 너희도 이 말을 믿어봐. 지금 고생하는 거, 이거 잠깐이다?"

"당황하지 마라. 장수는 언제나 태산과도 같이 무겁게 평정을 유지해야 함을아직도 모른단 말이더냐?"
"하, 하지만."
"장수가 당황하면 병사들은 흔들리고,
장수가 흔들리면 병사들은 무너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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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전투를 펼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병사들의 사기다. 전세가 아무리 유리하다 한들, 병사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으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결국 전쟁이란 인간이 하는 것이니까.

"우리 스승님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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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그러니 코끼리도 그럴 거예요. 덩치가 육중한들, 한 번 달리기 시작하면 방향을 바꾸기가 어려울 것이니 그 둔한 움직임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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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게임 투자로 역대급 재벌 01 게임 투자로 역대급 재벌 1
인랑 / KW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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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피시방의 출현과 함께 게임 산업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이 소설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참고로 이야기에 등장하는 회사이름이나 게임이름 등이 약간은 변형되어서 나오는데 상호권이나 상표권 같은 법적 이슈 때문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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