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힘 - 평범한 순간을 결정적 기회로 바꾸는 경험 설계의 기술
칩 히스.댄 히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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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당신의 삶에서 결정적인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졸업식, 결혼, 입학식, 첫사랑과의 재회, 그거도 아니라면 퇴사? 일생일대의 기념일을 선정하는 기준은 모두 다르고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도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히스 형제는 내가 삶을 계획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애덤 그랜트 《오리지널스》,《기브 앤 테이크》저자-


《스틱》, 《스위치》의 베스트셀러 저자 '히스 형제'의 5년 만의 신간 《순간의 힘》​ 은 1만 시간의 열정보다, 오늘의 결정적 순간에서 극적인 기회를 찾는다는 '순간의 힘'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모두 각자의 결정적 순간을 맞습니다. 어떤 순간은 다른 순간보다 자세히 기억날 때가 종종 있죠. 달리기에서 1등을 하던 순간,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던 순간, 첫 키스의 짜릿함 등. 인상적인 순간을 삶에서 기록할 수 있다면, 과연 어떤 것들이 영향을 미치며 바뀔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 의미하는 결정적 순간은 오래 기억되고 깊은 의미를 지닌 짧은 경험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자신이 누군인지 깨닫는, 아주 결정적인 순간들을 수 없이 마주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중에는 보다 작고 사소한 경험들도 있다."

히스 형제가 주장하는 '결정적 순간'이란 우리의 기억 속에 유난히 도드라지게 새겨진 그러니까, 잊지 못할 특별한 짧은 경험을 말합니다. 마치 그 순간을 사진으로 찍는 행위처럼 말이죠.

상당수가 운이 좋아 생긴 순간이라 말할지도 모르지만. 그 좋은 기운이 오기만을 기다릴 필요도, 나는 왜 운이 없을까 자책하고 포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스로 만들어가면 되는즉, 기획하면 되는 일이거든요.  누구에게나 거대한 변화의 방아쇠가 될 순간의 힘. 순간은 전체보다 언제나 힘이 센 법입니다.

책은 결정적 순간을 기획하기 위해 목표 설정 방법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결정적 순간을 분석해 공통분모를 찾습니다. 그리고는 찾아낸 요소를 활용해. 결정적 순간을 창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최고와 최악은 정정의 경험과 마지막의 경험이 좌우한다고 본 '절정-대미 법칙'을 적용해 보는 것이죠.

'끝이 좋으면 다 좋아'라는 말처럼, 첫인상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의 폭발력은 그 순간을 인생의 결정적인 한방으로 인식할 확률이 크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의욕을 주는 고양, 깨달음과 변화를 촉구하는 통찰, 달성한 성취를 기념할 때 느끼는 긍지, 타인과 연결해주는  교감의 네 가지 요소를 통해 기획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은 책 속에 자세히 기록해 두었습니다.

 


"늘 특별한 순간을 찾아 두리번 거려라, 어떤 순간들은 기획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 우리는 이 책에서 어마어마한 시간과 돈을 들여 의도적으로 계획해야 하는 몇몇 순간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샤프의 전 직원 회합, 서명의 날 행사, 인간 본성 재판. 그렇다, 탁월한 결정적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극한 노력이 필요하다."


 

인상적인 순간을 우리의 삶 속에도 기획할 수 있다면 어떻게 바뀔지 고민하게 하는 책 《순간의 힘》. 즉 루틴을 영역에서 터닝포인트가 되는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 낼 때, 행운이 여신이 넘겨 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성실하게 죽도록 노력하지 말라기 보다, 순간의 힘을 끌어올리는 번뜩임이 자신이 원하는 목표와 성공에 한 발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지름길임을 알 수 있는 고마운 책입니다. 지금 당장 당신의 삶의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 보길 권합니다. 업무, 학업, 대인관계, 관리 등 분명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어 있는 오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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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둑 가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6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장선정 옮김 / 비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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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비키가족이란 제목으로 올해 칸에서 수상한 작품이기도하지만, 고레에다 감독의 따스한 시선이 빛나는 영화라 기대됩니다. 원작으로 만나보게 되어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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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 - 사랑이 서툰 너에게
이성현 지음, 차상미 그림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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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정말 단순합니다. 싫으면 싫다고,

좋으면 좋다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합니다."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억, 155만 SNS 팔로워들에게 사랑받는 연애코치, '난쟁이성현'의 첫 에세이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전국의 수많은 남녀의 연애 고민을 자신만의 혜안으로 풀어내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미처 다 다루지 못한 이야기, 새롭게 추가되는 세상의 모든 남자들의 속마음을 모아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녹아낸 그림 에세이입니다.

 

그동안 여성언어번역기는 있어도 남성언어번역기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는데요. 남성의 말, 행동, 사소한 것 하나까지 번역기를 돌려야 할 만큼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사실 남자들의 심리를 다루고 있지만, 남녀를 떠나 누군가를 좋아하고, 썸 타고 밀땅 하는 고도의 심리전에 휘말리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처방전이죠.

 

 


세상에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건네는 현실 조언과 따스한 위로가 공감합니다. 특히 남성의 마음에 좀처럼 알 수 없어 답답한 분들에게 권하는 책입니다. 막막했던 걸음도 책을 통해 하나씩 떼어 걷다 보면 어느새 관계의 실마리가 풀릴 날을 기대하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명제, 책에서 이야기하는 한가지 주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일 것입니다. 그 사람도 나와 같은 사람임을 잊지 말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듬어 주는 것. 상대방과의 관계 진척의 최우선이자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매너이니까요.

넓게 생각하면 연애를 떠나 직장, 대인관계, 가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품는 아리송한 관계를 명쾌하게 풀어내고 싶은 현대인의 열망을 제대로 해부하고 있습니다. 나도 내 맘 같지 않을 때, 저런 행동의 이유나 섬세한 심리를 따라가다 보면 답답한 속을 풀어주는 사이다처럼 속 시원한 위로를 받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모두모두 행복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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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존 그린 지음, 노진선 옮김 / 북폴리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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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의 작가 '존 그린'의 신작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세균으로 인해 언젠가 죽을 수도 있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주인공 '에이자'를 통해 또 한번 아픈 소녀의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존 그린의 소설 속 등장인물은 소녀, 소년이 많은데요. 몸은 자랐으나 마음만을 자라고 싶지 않은 '피터팬 증후군'을 앓고 있지 않나 살짝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무언가를 갖지 못한 소외된 아이들이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언제나 소재로 쓰니까 말입니다.

​"엄지손톱으로 손끝을 누르는 습관은 내가 실존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려 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어릴 때 엄마는 꼬집어서 잠이 깨지 않으면 꿈이 아니라고 말해 주었다. 그래서 내가 진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손톱으로 손끝을 눌렀고, 고통이 느껴지면 잠시나마 내가 진짜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실존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강박적으로 반창고를 갈고, 겨우 아문 상처에 생채기 내기를 반복하는 에이자는 둘 도 없는 친구 데이지와 한 사건을 파헤치고자 합니다. 바로 부자 위의 부자 '러셀 피킷'의 실종으로 건 현상금 10만 달러를 찾기 위한 현상금 사냥꾼이 되기로 한 것.

하지만 그의  아들이 어릴 적 친구 '데이비드'였음을 알고, 적당히 돈을 받고 데이지와 손 떼기로 합니다. 하지만 어릴 적 친분은 둘 사이의 호감으로 발전하고, 누구와도 접촉을 꺼려 하던 에이자가 데이비드와 키스까지 하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갑니다.

땀이 나는 체질을 증오하고 자신의 몸뚱이는 저주받았다고 생각하는 에이자는 몸 구석구석을 좋아해 주는 데이비드를 만나 상처를 극복합니다. 즉  이런 바보 같은 나도 사랑해 줄 가치가 있음을 뜻하는 자기애(愛)가 생기는데요.  우울과 불안을 극복하고 가족과 우정의 소중함도 깨닫는 지친 현대인을 위한 소설입니다.  


에이자(Aza)의 이름은 알파벳의 처음부터 끝까지 아우른 세상의 모든 것이 될 수 있음을 바라는 아빠의 염원이 들어간 이름입니다. 불안장애, 강박증, 결벽증, 편집증, 우울증, 과대망상 등 누구라도 조금씩 나타나는 현대병을 에이자는 조금 깊에 알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나약하고 존재감 없는 에이자가 멋진 남자친구도 사귀고 정신적 강박에서 벗어나 성장하는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치료제가 됩니다. ​2차 성징과 감정적으로 혼란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기에 닥친 시련은 성숙한 어른이 되는 길을 방해하죠. 조금 더 어른들이 앞장서 주변의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보호, 애정을 쏟아야겠단 다짐을 해보는 소설입니다.

 

 

사실 제목인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라는 말과 나선형 소용돌이는 끊임없이  존재를 증명하고자 하는 에이자의 바람, 나아가 현대인의 고민입니다. SNS를 통해 '나 여기 있어요! 관심받고 싶어요!'를 외치는, 존재감을 인정받고 싶은 사람들을 비유한 역설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재림>에 나오는 '점점 넓어지는 소용돌이 속에서 빙빙 돌다 보니'라는 구절을 인용한 은유입니다.

 

그래서 현상금이 걸린 '러셀 피킷'은 찾았냐고요? 글쎄요. 그는 일종의 맥거핀입니다. 독자들의 관심을 돌리고 이야기의 힘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속임수로 사실상 큰 의미는 없는 존재일 확률이 큽니다.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는 하이틴 로맨스, 성장 소설을 탈을 쓴 심오한 철학과 문학적 은유, 비유가 가득한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청소년일 뿐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병적인 현대인의 표상의 기록입니다. 책을 통해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님을, 세상은 나 말고 비슷한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전쟁터임을 확인하는 안도의 순간이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의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는지, 오늘 하루 반추해 보는 건 어떨까요? 느리고 의미 없어 보여도 우리 마음속에 들어 있는 거북이처럼  매일 조금씩 나아감으로써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는 내일. 작지만 큰 의미가 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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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소아 - 리스본에서 만난 복수의 화신 클래식 클라우드 4
김한민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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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깊게 알아보기를 지향하는 인문기행 프로젝트 '클래식 클라우드'는 우리 시대 대표 작가 100인을 뽑아 총 12개국 154개 도시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중 처음 만났던 사람은 오스트리아 빈의 '클림트'이었는데요. 매우 흥미로운 접근법과 지적충만 여행이 작가와 함께 클림트를 만나고 온 듯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깊게 매료된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는 어느덧 두 번째 작가, 포르투갈 리스본을 근거지 삼은 '페르난도 페소아'로 옮겨와 '한 사람과 도시'를 체험하는 독서 여행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페소아는 책을 읽기 전에는 전혀 모르던 작가였습니다. '리스본'이 포르투갈의 도시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 리스본은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로만 알았던 참 무지했던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  하나하나 알아가는 멋진 독서였습니다.

페소아는 리스본에서 태어나 30여 년간 평생을 리스본에서 살았습니다. 47세의 짧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  생의 유일한 연인 '오펠리아'를 만나고, 잡지 『오르페우』를 만들며 문인으로서 창작욕을 불태웁니다.

 

 『오르페우』는 넉 달여 동안 유통되다 단명한 두 권짜리 잡지지만 '오르페우 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포르투갈 문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죠. 무엇보다도 페소아를 이루는 수많은 이명(異名)을 만들어 간 중요한 시기입니다. 문체와 정체성이 서로 다른 문학적 캐릭터들을 수십 명이나 창조해 그들의 이름으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친, '필명(가명)'으로 문학을 만든 작가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모습을 보입니다.

간혹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란 필명으로 쓴 책이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로 인해  11개의 가명으로 활동하던 '달튼 트럼보'와는 차원이 다른 행동. 영화 <23 아이덴티티>의 주인공이 떠오르데요. 한 몸 안의 다중인격은 각각의 성격과 스타일로 문학에 큰 일조를 하게 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연보다 필연 같아 보입니다. '페소아'는 포르투갈어로 사람을 뜻하고, 그 어원인 페르소나가 가면을 뜻한다는 점, 문학적 정체성이 여럿인 사람이 '페소아'란 성을 가진 것은 '페르손느(personne)'인 프랑스어 '아무도 없음(nobody)'를 뜻한다는 일치성이 매력의 깊이를 더합니다. 아무도 없는 텅 빈 몸에는 누구의 영혼을 언제 어느 때가 들어올 수 있는 공유성을 갖는지도 모르죠.

 

 

페소아는 하나로 규정되는 정체성을 스스로 거부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 천재 작가입니다. 또한 삶에 있어 고유한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내 안의 수많은 '나'를 해방시키는 자유를 만끽할 것을 권고하죠. 그는 살아생전 70여 명이 넘는 문학적 캐릭터를 만들어 활동 했으며 연인에게 조차 이명으로 편지를 보내는 등 독특한 삶을 체화했습니다.


​또 하나! 페소아를 이해하기 위해 읽지만 정착 이해하기 힘들다는 《불안의 책》은 1913년부터 시작해 8년간의 공백을 갖지만 결국 미완성으로 끝나게 되죠. 《불안의 책》은 이명 중 하나인 '베르나르두 수아르스'의 일기 형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페소아의 작품입니다.

"풍경이 풍경이 되는 것은 우리 안에서다. 그러므로 내가 풍경을 상상하면, 풍경을 만들어낸다. 만들어내면, 존재한다. 존재하면, 그것을 다른 풍경을 보듯이 볼 수 있다. 그러니 왜 여행을 가겠는가? (중략) 여행이란 결국 여행자 자신이다. 우리가 보는 것은 우리가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존재다. "

-​《불안의 책》 중에서-


그는 고독한 탐미자로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며 여행은 경멸했습니다. 여행은 느낄 줄 모르는 이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만들어낸 캐릭터를 여행 보냄으로써 상상 속 여행, '가상 여행'을 즐기기도 했죠. 아마 페소아는 세계를 호령하던 포르투갈의 하향길을 정면으로 체득한 세대로 자신의 삶 또한 몰락하고 있다는 우울증에 빠졌을지도 모르며, 오히려 못내 아쉬워 더욱더 역정내지 않았을까란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클래식 클라우드'는 시대의 거장 발견하는 새로운 즐거움과 팩트체크, 무한 상상력을 동원한 인문학 여행입니다.  페소아의 일생을 시간상, 에피소드 별로 편집하지 않고 오로지 그를 대표하는 키워드와  애정으로 필터링 한  따스한 시선으로 담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페소아라는 작가를 몰랐던 독자에게 페소아 입문서로 추천합니다. 페소아  생애와 문학의 공간, 그를 표현한 키워드, 결정적 장면, 포르투갈에 살면서 담은 사진과 페소아의 사진들을 따라가다 보면 한 객체로서의 오롯한 지적 유희를 즐 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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