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허벅지 다나베 세이코 에세이 선집 1
다나베 세이코 지음, 조찬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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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신작이라고 하니 관심이 갑니다. 조제로 사실 다리를 못써서 그렇지 조개침대를 선택하는 거 보면 욕망이 있던 여성이었거든요. 남녀의담론을 어떻게 풀어낼지 연애소설의 대가에게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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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필요 없다 - 인공지능 시대의 부와 노동의 미래
제리 카플란 지음, 신동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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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영화 속에서만 봐왔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현실화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며, 누가 이길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되었죠. 인공지능은 아직 먼 이야기라고 자만했던 인간에게 한방을 날려준 '알파고'의 4승을 두고 여러 시각의 고찰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자 '제리 카플란'은 점차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노동시장에 대한 명암을 《인간은 필요 없다》에서 자세히 서술하고 있는데요.  이동하는 부와 노동의 미래를 집중적으로 살피며, 로봇의 윤리까지 거론하는 통찰력을 발휘합니다.


 

'인공지능'이라는 말을 처음 했던 미국의 수학자 겸 과학자 '존 매카시'는 2050년이면 '무어의 법칙'처럼 인공지능 기술에 가속도가 붙어 '특이점'에 이른다고 기술했습니다. 빨라지는 변화는 우리 주변만 돌아봐도 쉽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까지는 아니지만 기술의 발달로 예전엔 사람이 해오던 일들을 기계가 대신 차지하고 있지 않나요? 즉, 직업을 빼앗기고 있다는 것. 열차 승차권 판매소, 영화티켓판매기, 농부, ATM 기계, 물류창고 근로자, 마트 계산원, 쇼핑도 클릭만 하면 살 수 있는 편리함으로 나와 내 이웃, 가족의 삶이 변하고 있습니다.

 

 

 

(영화=엑스마키나)

 

​이번 바둑 대결로 말미암아 훨씬 더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온 인공지능이 축복일지, 재앙일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알파고의 '딥 마인드'처럼 기계는 많은 사례와 연습을 통해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해왔는데, 스마트폰을 예로 들자면 아이폰이 세상에 처음 선보였을 때 8G짜리 메모리를 탑재한 제품이었지만 현재는 엄청난 용량과 속도의 발전을 이뤘지 않습니까. 제어할 수 없는 속도의 변화가 현재 컴퓨터 업계에서 진행 중이며, 부차적인 영향이 전 세계 사업과 노동 시장에 변혁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10년 뒤 우리는 2테라 이상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닐 수도 있겠는데요. 빠르고 편리한 것만 추구했던 속도 전쟁으로 말미암아 인류의 발전은 이뤘지만 퇴보하는 순간도 빨라지는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 됩니다.  

 

기계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을 거듭해왔고 위협일지 행복일지는 아직 판단하기 힘듭니다. 구글의 알파고에 의해 4천 년 이상을 유지해온 바둑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IBM의 왓슨은 인간을 누르고 퀴즈대회에서 우승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육체적인 노동이 자동화될 것입니다. 저자는 미래에 등장하는 인조 지능과 인조 노동자로 인해 주객전도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합니다. 결국 로봇을 소유한 사람이 부를 누리는 부와 노동의 이동이 시작될지도 모르죠.  놀랍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데요. 로봇의 윤리 규정, 자동화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없다면 책의 제목처럼 더 이상 인간은 어디에서도 필요 없는 존재가 되겠죠.  거두절미하고 중요한 점은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기술들이 멀지 않은 미래에 가능한 일이기에 생각해 볼 거리가 많았습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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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3-16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기술혁명은 노동의 종말을 예언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인공지능은 미래의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아요. ;^^

doona09 2016-03-17 13:51   좋아요 0 | URL
그 시기에 너무나 빨리온건 아닐까 무서웠네요. ㄷㄷㄷ

2016-03-31 2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늘도, 골든 땡큐 - 행복을 만드는 매일의 마음 연습
이현수 지음 / 김영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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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도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함을 잃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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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고양이 - 텍스타일 디자이너의 코스튬 컬러링북
박환철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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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덕 저격 컬러링북이라 고양이 좋아아시는 분들에게 선물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색을 칠하면 어울리까 고민하고, 색칠하고, 다양한 표현 방법을 시도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정리되고, 차분해집니다. 뒤에 스티커로 폭풍감동까지 더해주는 고양이 컬러링북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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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부터 보는 꼼수 공부법
사토 야마토 지음, 엄선옥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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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특이합니다. 《정답부터 보는 꼼수 공부법》이라뇨. 현재 대한민국 서점가에는 다양한 종류의 공부서적이 즐비해 있는데요. 저자 '사토 야마토'의 공부법은 왠지 신뢰가 가지 않았다고 할까요? 제목만 봤을 때는 공부를 하자는 건지, 커닝을 하자는 건지, 게임을 하자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이럴 땐 먼저 저자의 약력을 훑어보는 게 좋아요.



'사토 야마토'는 어릴 적 공부를 못 했던 학생이었습니다. 얼마나 심각했냐면 대학 입시 전, 선생님으로부터 "사토, 네 성적으로는 아무 데도 못 간단다. 꿈은 잠 잘 때나 꾸렴."이란 말을 들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이런 사람이 어떻게 변호사가 되었을까요?  어렵다는 사법시험을 한 번에 합격하고 말이죠.

일단 사토는 3수 끝에 지방대학교 인문학부에 들어간 뒤 뒤늦게 공부에 눈을 떠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됩니다. 남들 앞에서 '000이 되고 싶다', '00대학교에 갈 거야'라는 식으로 말하고 다니면 자연스럽게 동기부여와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생기게 되었죠 일본은 고대시대부터 '언령'이라고 하여 말에 영혼이 머문다고 믿었는데. 바깥으로 내뱉은 말대로 결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속담 '말이 씨가 된다'와 일맥상통하는 관습. 그 후 법학 공부 단 3개월 만에 명문 리쓰메이칸 법과 대학원 기수자 시험에 합격 해,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사법시험에도 단번에 합격하는 등 드라마틱한 과정을 듣고 보니, 어떤 꼼수 공부법인지 슬슬 관심이 가더군요.

 

 

저자는  모든 시험에 정답이 정해져 있고, 그중 기본문제 60%만 맞춰도 합격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부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개념→문제풀기→해답이란 정도를 버리고, 거꾸로 시작하게 됩니다. 문제의 정답을 암기하는 방법으로  정답을 보고 →문제풀고→참고서를 읽는 과정을 시작합니다. 이 방법은 결론적으로 정답이 존재하는 시험을 치르는 모든이에게 추천하는데, 최단 시간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수험생에게 잘 맞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화룡점정인 정답을 외우는 방법도 습관을 들여봅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란 말이 있듯이 모든 내용을 기억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애석하게도 오래 책상 앞에 앉아 있는다고 성적이 비례하지 않아요. 시간은 금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집중도를 높이는 암기법을 골라야 합니다. 위에 제시된 일곱 가지 암기법을 참고해 봅시다. 특히, '기억 넣었다 빼기'자기 전 5분 동안 외운 내용을 정리, 메모해 뇌에 장착한 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어제 외운것을 꺼내 기억 유출을 막는 방법 으로 이 규칙을 잘 활용하면 도망가는 기억을 어느정도 잡아 둘수가 있습니다.

 

 

정답을 먼저 알고 외우다 보면 비슷한 패턴의 문제를 만나고, 자연스럽게 개념의 원리를 터득하게 되는데요. 꼼수 공부법의 최장점은 처음부터 억지로 이해하지 않아도 계속 공부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는 것이죠. 우리가 국사책의 구석기 신석기 부분만 새카맣고, 수학의 정석 앞부분만 구겨져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처음부터 큰 목표와 어려운 과제를 택하게 되면 쉽게 질리게 되죠. 진도가 나가지 않고 그 부분에서 좌절해 버리는 겁니다.


공무원 시험, 입사시험, 토익, 자격증 등등 단기간에 스퍼트를 올려야 하는 시험을 대비하는 분들에게 최적화된 방법이란 생각입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기에 꼭 저자의 공부법이 만능은 아닐 거예요. 꼼수라고 했지만 잊어버리는 뇌의 망각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꽤 설득력 있는 방법입니다. 엉덩이가 무겁다고 시험 성적이 좋은 것은 아니잖아요.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슬럼프에 빠진 수험생이 있다면  《정답부터 보는 꼼수 공부법》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도 어떨까요? 분명 늪에 빠진 당신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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