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권하는 사회에서 부자되는 법 - 경제 멘토 KBS 박종훈 기자의 생존 재테크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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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중에 빚 없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도 무려 네 번이나 파산한 상습 파산자였지만, 특유의 뻔뻔함과 자신감을 무기로 재기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파산이라는 아픔을 딛고 세계적인 '허쉬사'를 일군 '밀튼 허쉬', 꿈과 동심을 만드는 왕국 '월트 디즈니', 굴지의 자동차 회사 포드사를 만든 '헨리 포드' 등은 모두 한때 파산을 경험했지만 재기에 성공한 반전의 주인공입니다. 

마법과도 같은 이들의 이야기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빚의 굴레 속에서도 싸우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KBS 박중훈 기자가 전하는 재테크와 빚테크! 이제는 돈을 모으려는 방법보다 어떻게 하면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빚을 줄일 것인지로 전환하는 게 우선입니다.

 

먼저 '빚'이란 공공의 적을 파악해야 합니다. 빚은 흔히 소득이 충분하지 않아진다고 생각하지만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 기업가도 평생 빚에 쪼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소득이 많을수록 빚의 유혹도 커지기 때문인데요. 유명 스타인 '마이클 잭슨'은 숨졌을 때 무려 4억 달러(약 4500억 원)가 넘는 빚이 있었고, 사망 후 2009년부터 각종 음원 수입으로 유족들도 빚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인류가 화폐를 쓰기 전부터 있어온 빚, 5천 년간 진화해온 빚의 실체는 한번 갇히면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쳐도 사실 어렵기 때문에 위험성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세요. 무려 연 이자 6% 이상의 스마트폰 약정 할부, 숨은 빚 전세 보증금, 신용대출 이자보다 비싼 자동차 할부 이자, 대출보다 위험한 마이너스 통장, 남발하던 정부의 전세 대출 자금 지원, 졸업과 동시에 얻는 빚 학자금 대출, 사용할수록 높은 할인율과 포인트 리워드를 미끼로 하는 신용카드, 무이자, 무심사, 프리랜서, 계약직도 단 한 통화로 대출 가능하다는 광고의 유혹 등 일상 도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빚테크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빚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해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나의 자산 부채를 알기 위해 대출 리스트를 작성해합니다. 빚의 규모뿐만이 아닌 만기일, 월 상환액, 만기일시 상황인지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인지도 표시해야 정확합니다. 부채 규모를 파악했다면 가장 불리한 빚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가장 먼저 갚아야 할 빚은 만기일이 가까운 대출입니다. 서둘러 갚아야 할 빚은 대부 업체의 돈이고요.  다음은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대출 순으로 갚아나가야 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원칙은 '지출은 불편하게, 저축은 쉽고 편하게'만들어 소비를 통제하는 일입니다.

 

 


되도록이면 대출은 피하는 게 좋지만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왔다면 조금이라도 똑똑하게 받아야 합니다. 하물며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도 사이트마다 비교견적을 해가며 구매하면서, 대출은 쉽게 결정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조금만 발품, 손품을 판다면 시시각각 바뀌는 대출 정책과 금융 환경 속에서 수집할 정보를 통해 금융회사와의 협상은 물론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끌어내는 전략을 펼쳐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대출을 받았다면 다양한 조건으로 금리는 낮추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세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는 말처럼 빚테크의 성패는 의외로 세심한 곳에서 결정됩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빚 권하는 사회에서 빚테크로 조정한 종잣돈을 굴리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카더라 통신의 진실부터 장기 불황에 대비하는 일, 노후 대책 등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줍니다. 이 부분은 정리보다는 직접 읽어보며 본인에 맞게 적용, 실천해 보길 권합니다. 적절한 비유가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017년은 세계적으로 둔화된 경제성장이 전망됩니다. 올해보다  살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잿빛 미래가 대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 있나요? 다들 힘들다 힘들다 해도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습니다. 자! 포기하지 말고 재테크 보다 더 신경 써야 할 빚테크로 우리 모두 빚 권하는 사회에서 부자 되는 방법을 강구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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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 엘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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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테드 창'이라는 과학도 겸 작가라는 네임밸류 보다 <에너미>,<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의 감독 '드니 뵐뇌브'의 신작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테드 창'은 1990년 등단 후 발표한 중. 단편이 총 15편뿐인 작가로 과학소설계의 권위 있는 상을 거의 휩쓸다시피한  작가입니다. 나머지 작품과 미발표 신작을 담은 7편의 작품이  2017년, 두 번째 작품집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덧붙이자면 그의 단편집 중 '이해'라는 작품도 영화화 결정이 된 상태입니다.

 

그중 영화 <컨택트>는 8편의 단편이 실린 책 《당신 인생의 이야기》의  '네 인생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는데요. 단편이지만 굉장한 몰입감과 독특한 시간 구성이 상상력의 한계를 시험하게 합니다. 지금까지 외계 생명체와의 접촉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시도로 표현해 내고 있네요. 물리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소설가답게 새로운 지적 유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에'라는 의문은 이 책의 근간으로 여덟 편의 단편들을 끌고 가는 힘입니다.


 

▲영화 <컨택트,arrival>

 

​'네 인생의 이야기'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갑자기 지구인 앞에 외계 생명체, 자세히 말하자면 거대한 체경(큰 거울) 모양을 한 우주선이 당도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떤 이유로 지구에 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침공, 선진문물 전달, 거래, 관광 등 각종 추축이 난무하는 가운데, 언어학자 '루이즈 뱅크스'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죠. 그들의 언어라고 간주할 수 있는 '헵타포드(일곱개의 다리) B'를 터득한 순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한 서술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마치 시간이란 거대한 뫼비우스의 띠지 속을 탐험한 기분입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다시 앞장을 펼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와는 확연히 다른 언어체계를 쓰며, 루이즈는 그것을 연구하면서 점점 그들의 언어 방식으로 사고하고 말합니다. 그 경계가 모호한 인식의 변화를 딸에게 들려주는 서술 방식이 쉽게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한 번 읽고 끝낼 소설이 아닌, 몇 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유난히도 영화 개봉일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그밖에 야훼의 성지, 하늘의 천장에 오르고자 했던 사람들이 이야기 '바빌론의 탑', 호르몬 K의 부작용으로 뇌의 활성화가 급격하게 진행된 남자의 기묘한 이야기 '이해', 한 수학자의 수학을 부정하는 증명 이야기 '일흔두 글자' , 인류 과학자들의 지성이 인류의 과학 발전을 따라갈 수 없게 된다면? '인류 과학의 진화', 신과 천사들의 지구 방문을 통해 재앙과 축복을 배분한다는 상상 '지옥은 신의 부재', 아름다움과 추함을 관장하는 뇌의 기능을 차단할 수 있다는 가정의 출발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다큐멘터리' 등을 읽어본다면. 인간은 한낱 우주의 티끌에 불과함을 자각하게 합니다.

 

​새로운 SF 소설을 탐닉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이제까지 생각하지 못 했던 의문과 상상력을 고취시키며, '과연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진실일까?'라는 강한 의구심을 품게 하는 영리한 소설들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길에 당도한 인류에게 과학과 인간의 한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예고해볼 수 있는 작품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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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적금보다 5배 이상 버는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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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식에 대해 털끝만큼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순전히 손봉석 회계사의 신작이라는 프리미엄으로 집어 들게 된 책인데요. 직접 장사를 해보면서 망하기도 하고 흥하기도 했던 저자의 경험이 녹아들어 간 책 《장사를 했으면 이익을 내라》, 《현금이 도는 장사를 해라》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나는 적금보다 5배 이상 버는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도 무난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주식 시장에는 외국인, 기관, 개인들이 서로 사고팔면서 서로의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사실상 이런 프로들을 이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기려고 하지 말고 프로들의 속임수에 빠지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면 아마추어로서의 적정 주식을 거둘 가인가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데요. 마치 하루 종일 컴퓨터에 앉아서 주식동향 그래프나 애플리케이션을 들여다본다고 해서 얻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숫자들과 그래프는 개인투자자들의 심리적 갈등을 유발하고 압박감, 상실감, 스트레스를 발생해 제대로 된 투자를 흐립니다. 그렇다면 개미투자자, 개인투자자, 초보 투자가가 안정적인 주식투자를 할 방법을 들여다볼까요?


 

일단 외국인이 장기간 매집하는 회사에 관심을 갖습니다. 외국인이 장기간 꾸준히 매집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까 이야기했듯이 프로인 외국인에 맞서 싸우려 들지 말고 그들의 움직임을 읽으면서 어깨 위에 올라서는 것이 안전하고 편안한 투자입니다.

대체적으로 그 업종에서 최소 30년, 보통 50년 이상 영업을 지속해온 회사 그리고, 안정적인 식음료 회사에 투자합니다.  30년 이상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유지해 왔다면 앞으로 닥칠 어려움도 극복할 역량이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한번 길들여진 입맛은 쉽게 변하지 않다는 것에 기인한 성장성보다는 안전성을 추구하는 방법인데요. 입맛은 습관과도 같아서 신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갑자기 바꾸는 일이 덜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또한 욕심을 줄이고 연 10퍼센트의 수익률을 목표로 투자하는 적정선을 유지하고요. 주가의 불확실성 속에서 행복한 투자를 위한 저축과 현금 관리의 원칙도 세워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본업을 버리면서까지 주식에 올인하는 어리석은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요.


주식에 한 번도 투자해 본 적이 없는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친절한 설명한 경험치에서 얻은 조언, 지인들의 사례, 세계적인 주식부자들의 투자법을 접목시켜 써 내려간  재테크 서적입니다.  제목처럼 유혹적인 5배 이상의 수익률은 아닐지언정 왕초보 주식투자를 위한 기본설명이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주식의 왕도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자는 꾸준한 주식과 세계 동향을 파악하는 공부를 게을리한다면 어림없는 꿈이라는 사실도 잊지 않고 경고합니다. 앞으로 계속될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주식투자를 원하는 초보자들의 입문서로 적합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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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비서들 - 상위 1%의 눈먼 돈 좀 털어먹은 멋진 언니들
카밀 페리 지음, 김고명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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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머나먼 미국이란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현실, 바로 '학자금 대출'! 대학에 들어가 공부를 했을 뿐인데 졸업과 동시에 빚더미에 앉게 되는 기이한 현상은 나라를 떠나 청년들의 공통문보인가 봅니다. 그도 그럴진대 우리나라의 학자금 대출은 미국의 것을 차용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까다롭기도 소문난 미국 문단의 호평을 받으며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 작가 '카밀 페리'의 데뷔작 《도둑비서들》에서 그 민낯과 짜릿하고 통쾌한 한방! 데뷔작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만큼 핫하고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아니. 난 부자 같은 거 될 생각 없어. 그러면 나란 인간이 혐오스러워질 테니까 말이야. 내 말은 이걸로 로버트의 부를 조금 줄여주자, 단, 그 인간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조금만 줄여주자, 하는 거야.

P169

 

세계 굴지의 언론사 타이탄의 회장 '로버트'의 비서인 '티나'는 뉴욕대를 졸업했지만 남자친구도 친구도 없이 아파트 천장에 생긴 웅덩이와 대화를 할 정도로 따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눈먼 회사 돈 2만 달러를 순간의 유혹에 못 이겨 학자금 대출금 상환에 올인하게 되고, 이내 경비 처리부 비서 '에밀리'에게 들통나버립니다. 에밀리는 말하지 않는 대신 본인의 학자금도 스리슬쩍 해주길 종용하고.. 어쩔 수 없이 상사 로버트의 영수증을 날조해 처리해 주게 되는데요. 꼬리가 길면 밟히게 되는 법! 구린내를 맡은 회계팀장 마지의 협박 아닌 협박으로 티나와 에밀리는 공범으로 또 한 건의 사건을 처리할 위기에 처합니다.


 

상위 1퍼센트의 비서인 그녀들의 깜찍한(?) 반란은 이렇게 시작하게 됩니다. 대학을 나오자마자 빚잔치를 시작하고, 좁은 취업문을 겨우 통과해 도착한 일자리에서는 월급님이 귀신같이 자동 로그인-로그아웃을 해버리지 않나, 열심히 일해도 볕들 날 없이 깜깜한 쥐구멍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청년들에게 바치는 액받이 소설 같은데요.

예쁘지도, 특별히 매력적이지도 않은 티나. 이민자 출신이라고 은근한 차별의 벽에 부딪치며 믿었던 상사조차 (거대한 횡령의 주도자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음) 멍청하다고 치부했던 지난날. 물론 회사 돈을 횡령한 죄가 탄로 날까 조바심이 나지만,  조금씩 용기를 내고 성장하는 주인공 티나는 21세기의 새로운 신데렐라입니다. 재투성이의 신데렐라가 마법사의 도움을 받아 왕자님과 연애도 하고 훗날 결혼도 하게 되는 해피엔딩의 현대판 해석이죠.


이 나라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대학을 나와서 열심히 일하면 중산층으로 남부럽잖게 살 수 있다던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지난 30년 동안 정치와 경제 지형이 변하면서 현재의 20대와 30대가 중산층이 되겠단 꿈을 이룰 가능성은 부모 세대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적어졌습니다. 우리가 게을러서, 직업의식이 투철하지 않아서, 과소비에 취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진짜 이유는 바로 우리가 이 시대의 피해자이기 때문입니다.

P258

독자들은 도둑 비서들에게 감정이입되어, 연대의 힘과 여성들이 넘을 수 없는 유리천장을 과감히 깨버린 그녀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결말 부분의 짜릿하고 통쾌한 반란은  현실을 타파하고 싶은 모든 청년들의 자화상일 겁니다. 흙수저가 금수저에게 보내는 통 큰 한방! 각종 풍자와 어우러진 유쾌한 문체는 읽는 내내 사이다 같은 뻥 뚫림을 대리만족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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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밀레니엄 북스 29
이상 지음 / 신원문화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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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이상! 그래서 요즘과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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