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 & 스파클 SPIRO ART
Thomas Nelson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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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사다난 했던 2016년을 떠내보내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항상 이맘때가 되면 계획들 세우기에 바쁠 것 같아요. 학업, 취업, 건강 등의 계획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올해는 나를 더 많이 사랑해 주자는 다짐을 해봤습니다. 거창한 계획들은 사실 작심삼일로 끝나기 마련이더라고요. 그래서 스트레스 덜 받고, 받더라도 쌓아두지 않고 훌훌 털어버릴 나만의 힐링법을 늘리고자 합니다.

 

 


우연히 '스피로 아트'라는 독특한 놀이를 알게 되었는데요. 사실 수학적인 법칙이 숨겨져 있는 정교하고 창의적인 놀이더라고요. 스피로 아트는 두 톱니의 개수로 최대 공약수를 계산, 무늬와 패턴을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또한 어떤 톱니를 쓸지를  미리 계산 패턴을 통해 무수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법이 됩니다.

 

*스피로 그래프란?

1965년 영국의 엔지니어 피셔가 발명한 기하학적 그리기 교구입니다. 원판 톱니바퀴 안에 작은 원을 펜으로 돌려가며 그어주면 여러 가지 곡선이 그려집니다. 수학적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누구나 정교한 그림을 자유롭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리한 완구입니다.

 

 

구성은 보라색 프레임, 블루 윙, 그린 윙, 스크래치 스틱 그리고 교재 이렇게 끝! 심플한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블루 휠과 그린 휠로 그릴 수 있는 패턴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연습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 충분히 연습하고 도전해 보면 좋을 듯싶어요. 교제 또한 크지 않아 휴대하기 편합니다. 스피로 아트의 기하학적인 패턴이 건축물에서 많이 보았던 기억이 있네요.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이나 얼마 전 여행했던 프랑스와 이탈리아 여러 성당들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많이 봤어요.

 

 

 

 

처음부터 기하학적인 모양은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연습할 수 있는 예시 패턴이 제공됩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나도 어엿한 스피로 아트 예술가! 스트레스 많은 직장인에게는  퇴근 후 맞이하는  힐링 포인트! 겨울 방학은 시작되었는데 마땅히 갈 곳도 없고 춥다고 집에서 웅크리고 있을 수도 없죠. 하지만  스피로 아트 교구로 아이들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길러준다면 어떨까요? 분명 아이와 어른 모두를 만족시키는 또 하나의 취미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스피로 아트 유용한 팁

-나선형의 패턴을 그리는 것은 쉽지만 먼저 연필과 종이를 가지고 연습해 보세요. 디자인이 어떻게 나올지 미리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원 번호에 있는 순자들은 각 나선을 만들이 위해 어떤 휠을 몇번 사용해야 하는지 나타냅니다.

-나선의 일부를 사용해 그린 그림입니다. 연습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언제 멈추어야 할지 알 수 있으며, 스크래치를 할 때 모양이 원하는 자리에 그려지도록 도와줍니다.

-스크래치를 하다 보면 검은색 먼지가 나옵니다. 오래된 잡지나 신문 위에 책을 올려두어 주변이 지져분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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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러브
콜린 후버 지음, 심연희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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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남자, 그를 사랑하게 된 한 여자. 사랑을 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고 오직 육체적인 쾌락만을 추구하자는 계약이 성사된 남녀들의 사랑이야기. 점점 허물어가는 경계를 지켜보며 응원하게 만드는 19금 로맨스 소설 하나 추천할까 합니다. '유럽과 미국을 사로잡은 마약 작가라는 별명과 <그레이>와 <노트북> 사이, 바라던 딱 그  로맨스'라는 찬사가 쏟아지는 '콜린 후버'라는 이름을 기억해야하는 이유죠


 

일단 제목부터 핫합니다. 《어글리 러브》. 대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기에 아름다운 사랑을 추하다고 말할까.  궁금증이 들더군요. 주인공 '테이트'가 화자인 부분과 '6년 전 마일스'가 화자인 구성이 왔다 갔다 하는데, 흥미진진함이 뒷장을 넘기고 싶어 안달 나게 만듭니다. 소설 속 마일스의 직업은 기장, 테이트의 직업은 간호사로 제복 입은 이성에 관한 판타지도 담았습니다. 또한 누군가를 속이며 사랑을 나누는 짜릿한 쾌감은 이 소설의 백미죠.

 

그리고 그를 쳐다보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달리 다른 데 집중하기가 정말이지 어려웠다. 마일스는 야구모자를 쓰고 청바지에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티셔츠를 입은 가벼운 복장이었다. 그래서 눈을 뗄 수 없는 거야,라고 나는 생각했다. 멋있어 보이려고 애써 노력하지 않는 남자가 나한테는 더욱 멋져 보이기 때문이다.

P88

6년 후 그러니까 현재의 테이트와 마일스는 코빈(테이트의 오빠)의 집에 테이트가 이사 오며 시작되는데요. 오빠의 집 앞에 왠 남자가 술이 떡이 되어 앉아 있고, 그 남자를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와야 하는 난감한 상황. 테이트와 마일스는 각자의 공간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이 둘은 그 후 급속도로 자신의 성적 매력에 홀닥 반하게 되고, 겁잡을 수 없는 매력에 빠져 육체를 갈망하는 사이로 발전합니다.

 

지금 내가 집중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대상은 바로 그 손가락, 내 입과 턱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그의 손가락이었다. 계속해서 움직이는 그 손가락 끝을 따라 눈길로 같이 움직여 부드럽게 내 목을 타고 내려와 내 가슴을 지나 아래로, 아래로, 그렇게 내 배까지 내려왔다.

P203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눈이 마주칠 때마다 스파크를 튀기며  사랑을 나눕니다. 하지만 이 남자의 조건은 딱 두 가지! 첫째, 과거를 묻지 말 것. 둘째, 미래를 기대하지 말 것! 시간이 갈수록 테이트의 마음속에 마일스의 자리가 커지며 할퀴고 상처 주는 날들을 겪어가죠.  

 

사랑을 할 수 없게 된 남자 마일스는 6년 전 이후로 마음을 닫았습니다. 테이트를 향한 마음을  억누르며 마치 누군가에게 속죄하듯, 스스로 벌을 내리듯 생채기를  반복하는 남자. 마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속 그레이가 스쳐가지만 사랑에 서툴면서도 책임감이 있는 마일스의 캐릭터가 개인적으로는 더 매력적이더군요. 마일스의 까칠하면서도 부드러움,  과거에 대한 연민, 그리고 모성애까지 끌어내는 여성들의 워너비 남자, 모두 갖춘 남자. 아.. 이런 남자 사랑하지 않은 여자가 누가 있을까요.


 

사랑이라는 것 자체를 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테이트. 다시는요. 하지만 다른 사람 아닌 당신이니까....갖고 싶어요.

P320

 

​올 겨울은 오랜만에 후끈거리는 로맨스 소설로 한파도 걱정 없었습니다. 《어글리 러브》를 잡고 있으면 자체 손 난로가 따로 필요치 않았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딱 적정선의 격정 로맨스! 작가 '콜린 후버'의 필력은 '깨진 사탕을 뱉어내지 않고 입속에서 굴리고 있는 것처럼, 날카로운 부분이 입속에 상처를 내지만 달콤해서 계속 물고 있을 수밖에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추한 사랑도 사랑이란 빨간약으로 예뻐질 수 있음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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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나폴리 4부작 2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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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4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나왔네요. 이탈이라 소설의 독특함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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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폴리 - 당신이 궁금한 와인의 모든 것
Madeline Puckette, Justin Hammack 지음, 김은영 옮김, 박호준.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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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좋아하세요? 필자는 술을 잘 못 마시는 관계로 정말 특별한 날에만 와인은 조금씩 마시는 정도입니다. 쌉싸름하면서도 혀끝을 자극하는 달콤한 맛의 와인은 맛과 향, 그리고 건강까지 잡는 신의 선물 중 하나인데요. 몇 해전 소믈리에에 관한 관심이 대두되며 와인을 다룬 드라마, 만화, 영화 등 와인을 탐구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다소 시들해졌다지만 대중 속으로 영역을 넓힌 와인은 마트에서도  만날 수 있는 술이 되었습니다.

 

 《와인폴리: 당신이 궁금한 와인의 모든 것》은 와인의 대한 모든 궁금증을 담은'와인 대백과사전'입니다. 와인 폴리 사이트 제작자들이 직접 집필한 책으로 정보 나열식인 기존의 와인 책들과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깔끔한 표식과 정리가 여느 책과는 확연히 다른 구성이 눈에 띄네요.

 

 

디자인 책 혹은 색채학 책을 보는 것 마냥 컬러감을 섞은 인포그래픽이 훨씬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와인은 가끔 마셔봤지 즐기지 않아 자세한 것들은 모르고 지나갔다면 와인에 관한 기초 상식을 넓혀보는 호기심과 동기부여가 생기는 책입니다.

 

와인 기초 상식부터 인기 와인들의 주요 특징, 와인과 음식 매칭, 상세한 지도를 통한 지역별 와인 생산지 소개, 가성비 좋은 와인의 선택 방법과 우수 와인 생산 지역 소개 딱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와인을 잘 모르는 초보라도 쉽고 간결하게 와인을 공부할 수 있는 책인 거죠.

 

와인은 750ml가 기본이 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 포도만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오산! 각종 함유물의 종류도 알아갑니다. 그 밖에 1병에서 나오는 와인의 잔수며 '이것은 글씨고 저것은 그림이다'라고 생각했던 와인라벨을 읽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와인을 탐구해 보는 시간! 와인은 혀로 느끼기 전에 향으로 먹는 술이라는 말에 공감하는데요. 향을 통해 산도나 와인변질을 구분 짖고 맛도 짐작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와인은 레드와 화이트, 스파클링이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실로 많은 종류의 와인이 있더라고요. 가을에 서유럽을 갔을 때 잘 몰라 쭈뼛쭈뼛 거렸는데 다음번에는 시킨 음식에 따른 와인도 즐겨보는 여유로움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독자는 '와인 폴리 웹사이트' ☞http://www.winefolly.com/book 를 찾아가 보세요. 정말 방대한 지식이 있더라고요.

 

 

 

다사다난 했던 2016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각종 연말 모임에서 와인을 만날 기회가 많이 생길 것 같아요. 미리 《와인 폴리: 당신이 궁금한 와인의 모든 것》로 공부 좀 해놨더니,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맛있는 와인을 탐미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사람들과 즐거운 모임, 맛있는 와인과 행복한 연말 보내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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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벌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공포로 돌아온 스티븐킹! 출판사의 광고로 이미 알고 있었기에 너무 두근거리네요~^^ 어둠의 자식들이 다시 활개를 칠 생각하니 기대됩니다. 무조건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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