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 1
손정미 지음 / 마음서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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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역사상 가장 광활환 대륙을 가졌던 ‘광개토태왕‘의 업적과 숨겨진 이야기를 책으로 느껴보고 싶어습니다. 휴가철에 가져가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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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피부 여행 - 생명의 보호벽, 피부에 관한 놀라운 지식 프로젝트 매력적인 여행
옐 아들러 지음, 배명자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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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1세기 '피부'는 새로운 권력의 상징입니다. 오랜 시간 미(美)의 기준이 다양하게 변하면서 현재는 동안 피부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생겼죠. 유독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를 선호하는 국민적인 염원은 에스테틱, 피부과, 관련 화장품에 대한 피해를 부르기도 합니다.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싶고 늙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피부 가꾸기 서적도 덩달아 인기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매력적인 피부 여행》은 꿀 피부로 만들어 주는 노하우를 담은 책은 아닙니다. 와이즈베리 인체 여행 시리즈로  의학적이고 좀 더 심도 있는 지식을 흥미로운 예와 일러스트를  통해 들려주는 피부계의 '알쓸신잡'! 알아두면 결코 쓸데없지 않을, 평생 득이되고 살이 되는 피부 상식 여행으로 떠날 준비되셨나요?

 

피부는 영혼의 거울이자 내면의 무이식을 보여주는 모니터입니다. 그러나 영원 불별의 피부의 임무는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게다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요즘 피부는  할 일이 많아졌는데요. 자외선을 물론, 미세먼지까지 견뎌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는 피부. 이런 피부에게 먹지 말고 양보해야 할까요?

 

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이뤄진 3층 집과도 비슷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표피 부분은 피부를 모두 이야기하는 게 아니며, 사실 진피와 피하조직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이 훨씬 많습니다. 겉모습인 표피만 가꾸고 돌볼게 아닌 속 피부에도 신경 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진피는 체온 유지 및 피부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뇌에 정보를 전달하며, 면역체계를 지원하죠. 피하조직은 가장 아래층에 있으며 푹신한 충격 완화 장치입니다. 또한 우리 몸의 윤곽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만드는 역할도 하죠. 피하조직이 없다면 날카로운 뼈와 관절이 여기저기 튀어나와 있을 것이고, 저체온으로 위험에 처할지도 모릅니다. 피하조직은 지방이란 막연한 생각을 넘어 없어서는 안될 기관임을 책을 통해 알아갑니다.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덩어리 비듬은 건성, 지성 모두 있다고 합니다. 특히 피부염에 걸였을 때 비듬이 많이 생기며 약 산성 PH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는 각종 세안제를 통해 과도한 산성화가 진행되죠.  우리몸에  이로운 미생물까지 괴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세안제는 되도록 약산성을 띄는 PH5.5 농도의 비누를 쓰길 권장. 일상생활에서 어떤 샴푸와 화장품을 골라야 할지도 피부마다 세세한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거나 막, 다 좋다고 해서 막 써서는 안될 이유도 여기에 있죠.

 

여성들의 영원한 적 점, 기미, 검버섯 등은 어떻게 생겨날까요? 흔히 들어 본 '멜라닌 세포'에 따라 흑, 백, 황인종이 결정된다고 들었는데요. 실제로 까만 피부와 하얀 피부의 멜라닌 세포수는 같지만 생산력이 다를 뿐이라고 하네요. 하얀 피부보다 까만 피부가  종족 보존에 기여하며 강력한 자외선을 막아 비타민 B와 엽산을 지켜냅니다. 때론 자외선도 막아내는 역할을 하죠. 하얀 피부가 미인이란 선입견에서 벗어나 까만 피부의 건강함과 매력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준 고마운 책이기도 합니다.

검버섯은 오랜 세월 햇빛과의 전쟁으로 생긴 상처이며 기미는 나이가 들어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거나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생깁니다. 주근깨는 잘 생기는 유전적인 요인이며 햇빛에 덜 예민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점은 일종의 (무해한) 종양으로 흑색종으로 변이할 수 있어 함부로 시술하기보다 신중하게 검사해봐야 점! 잊지 않겠습니다.

그렇다면 피부의 변화를 부르는 '태양빛'은 어떤 영향을 줄까요? 사실 햇빛의 장단점은 수도 없이 거론되어 왔습니다. 햇빛은 천연 비타민제, 치료제로 불리며 하루 15-20분씩 쬔다면 이로운 부분이 훨씬 많습니다. 건선 및 아토피 같은 만성 피부염 완화, 비타민 D를 생성해 골다공증 예방,  세로토닌을 촉진시켜 신체 면역 개선과 불면증을 줄여줍니다. 당연히 얼굴과 목에 선크림을 바른 후 지만요. 참고로 인공 태닝은 고의적인 신체 상해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습니다.

 

 

(충격적이지만) 피부는 각종 부위에서 내보내는 냄새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는 이론이 흥미롭습니다. '페로몬'으로 이성을 찾고 아기의 식욕을 유도하며, 두려움과 위험의 메시지까지 전달하는 냄새의 장점을 예로 들고 있는데요. 실제로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은 남성들의 저런 자세는 남성 페로몬을, 여자들이 머리를 뒤로 넘기는 행위는 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여성 페로몬을 바람에 실어 남자를 유혹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혹 이성을 유혹하고 싶을 땐 저 자세를 유지하세요. 변태처럼 보이는 건 안 비밀!

 

유럽권 저자답게 라틴어, 그리스어 등 피부 의학 용어에 담긴 어원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는 탓에 언어 공부까지 덤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오해했던 피부 상식을 말끔히 씻어주는 책이자, 앞으로의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돈 안 드는 에스테틱입니다. 멀리 돈과 시간을 들여 피부과 다니면 뭐 합니까, 맛있는 거 즐거운 사람들과 행복하게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 안 받는 일이 바로 꿀 피부와 직결된다는 상식! 우리는 알면서도 바쁘고 귀찮다는 핑계로 묵인하고 있는 건 아닐지 반성하게 됩니다.

매력적인 피부 여행이 만족스러웠다면 와이즈베리 인체 여행 시리즈, ​《매력적인 장 여행》, 《매력적인 심장 여행》까지 두루 섭렵해 보는 건 어떨까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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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완전하게 - 더도 덜도 없는 딱 1인분의 삶
이숙명 지음 / 북라이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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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는 모두 혼자인 채로 함께다.

​자의든 타의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생은 독고다이라며 완벽한 1인 체제를 유지하는 '혼삶'.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가족, 친구, 연인들과 감정 낭비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홀로 라이프. 하지만 학연 지연 혈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사회에서 온전한 1인분의 삶을 사실 어려울지도 모르는데요. 《혼자서 완벽하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자취하며 터득한 프로25년차 혼삶의 삶의 방식을 배우며 환상과 현실의 줄다리기를 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상대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하지 않되 먼저 손 내밀기, 친절하기, 무기력해지지 않기. 그 것이야말로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다. "

P131


 

이숙명 저자는 글 쓰는 일은 업으로 삼는 성공한 직업인입니다.  때문에 책은 늘어나는 미혼, 비혼이란 특정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음을 밝히며 혼자 사는 낭만보다는 지질해질 수 있는 현실이란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혼밥, 혼술은 기본, 혼영, 혼여, 혼고기 등등 매스컴에서 다뤄진 멋진 삶 뒤에는 막힌 변기 뚫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벌레와의 사투, 전구 갈기, 청소, 빨래 등등 먹고사는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하는 생활인의 삶이 버티고 있죠.  무엇보다 '언제 결혼할래'라고 물어보는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철판을 깔아야 하는 귀찮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혼자 여행을 다닐 때면 '혼자 다니기 아깝다'라는 소리를 듣지 못할지도 '혼자 여행하는 여자, 무슨 사연이라도 있나' 오해할지도 모르지만. 남들 눈치 보다 골로 가를 내 인생 누가 보상해 줄 건가요?  여자 혼자 여행, 무섭고 외로워서 나하고는 맞지 않아라고 치부 했는데 곧 현실화해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치밀어오릅니다. 저자의 여행지 도서관과 서점 탐방 때문인데요. 각 나라와 도시의 도서관을 탐방하는 일, 혹은 극장을 들어가 보는 일은 미술관, 박물관, 유명 관광지 못지않게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거란 확신이 듭니다.


 

"아침 잠, 오후 잠, 밤 잠은 맛이 다 다르다. 아침 잠은 가장 달고 오후 잠은 약간 느끼하고 밤 잠 칼칼하다."

P13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는 가장 완벽한 객체이며, 외롭지만 화려한 싱글입니다. 가족과 동거인의 동의 없이 내가 떠나고 싶을 때가 휴가가 되고,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잠적이 되는. 하루 종일 잔다고 뭐라고 할 사람도 치우지 않는다고 잔소리할 사람도 없는 것.

이런 사생활의 사치는 '비혼의 두려움'을 날려버리는 매력적인, 따라 해보고 싶은 삶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기혼 여성들에게 상당한 판타지를 제공할 것 같습니다. 외로움을 이길 수 있는 무덤덤함과 넉넉하지는 않지만 혼자 벌어먹을 수 있는 수입이 있다면 가능한 온전한 삶. (이번 생에서는 틀림) 언젠가는 해보고 싶은 온전한 1인분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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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작은 일에도 상처받을까 - 관계에 서툴고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다장쥔궈 지음, 오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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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는 낯선 사람을 알아가는 데도

적잖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으면서도

 내 삶에 가장 중요한 '나'라는 존재는 간과한다.

 만약 당신이 진정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자기 자신과 가까워지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명확하게 아는 것,

그것이 바로 변화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



 

​《나는 왜 작은 일에도 상처받을까》는 베이징사법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후 전문 심리상담가로 일하고 있는 '다장쥔궈'심리처방전입니다. 10여 년간 상담해 온  내담자의 고민과 상처, 그리고 처방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따로 상담받을 필요 없이 책으로 즐기는 기본이  파랑새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는 점을 직시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아픔 중 관심이 있는 부분은 '환심증'입니다. 남에게는 잘 해주면서 유독 자신에게는 야뱍하게 구는 사람들을 일컫는 심리학 용어인데요. 어떨 때는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남을 위해 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이들은 남을 도와 감정적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부류입니다.


"적절한 희생과 양보는 미덕으로 여겨지지만 이 세상에 자기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도와야 하는 사람이나 일이란 없다. "

P52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남의 비위를 맞추고 환심을 하는 사람. 하지만 이런 행동은 딱 호구, 물주 되기 쉽습니다. 필자 또한 이런 부류였던 (혹은 지금도 조금은 그런 경우) 과거를 되돌아보니, 인간관계의 윤활류라 생각한 행동이 '기대감'과 '상처'뿐인 부메랑으로 돌아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내가 이만큼 상대방의 편의를 봐주었으니, 상대방도 그에 상응하는 친절을 베풀 거란 착각이 준 상처,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깊은 수령처럼 당신을 옭아매고 있는 건 아닐까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보세요. 진짜 본인이 도와주어야만 하는 일인지,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남을 도울 여유가 당신에게 있는지 살핀 후 능력의 한계치를 정해 과분한 요청을 거절해야 하는 거죠. 거절에 인색한 분위기는 나와 상대 모두를 위험에 빠트릴지도 모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명확한 이유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곁들인 거절이야말로 상호 존중과 관계를 헤치지 않는 최선의 해결책입니다.


"사람은 외로운 섬 같은 존재다. 섬의 유지 여부는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을 꾸릴 수 있는데 달려있다. 타인의 섬과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명확히 파악하고 기존의 경계를 유지하려면 자신의 섬을 자 관리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

P232


요즘 SNS 때문에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많지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거슬리는 SNS 계정은 차단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자신을 돌아보세요. 자기 삶이 무료하거나 고달프면 남의 사생활이 부럽고 아니꼬워지는 것입니다.

"자주 자신을 돌아보고 일깨우자. 살면서 아무리 악의적인 말을 많이 듣는다 해도 그와 비슷하게 선의와 사랑의 보살핌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악함을 위해 살기보다 선함과 사랑을 위해 사는 존재다. "

p275

부단히 지속하는 걱정은 하면 할수록 그 일을 현실로 만든다고 합니다. 무의식이 무의식을 촉진하는 '선택적 기억 효과', '자기실현적 예언'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알고 있는 예언을 자기도 모르게 따라서 행도하는 것으로 현실이 되는 혹독한 결과와 마주하죠.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삶이 가능할까요? 거미줄같이 얽힌 현대인의 관계망에서 누군가와 부대끼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상처를 인지하고 내가 스스로 치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 비온 뒤땅이 더 단단해지듯 우리는 성장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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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고양이
샘 칼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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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양이 좋아하시나요? 개만큼 오랜 역사를 갖고 인간 옆에서 함께한 동물로 요즘은 여기저기서 집사 인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개와 다르게 쉽게 순응하지 않은 반항적인 구석이 있고 독립적이어서 사람의 손을 개보다 많이 타지 않죠. 또한 위풍당당하고 시크한 매력은 많은 예술가 및 과학자, 작가, 철학자에게 영감이 되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양이는 내가 글을 쓸 때 책상 위에서 문진 노릇도 한다.

-레이 브래드버리-​


 

일러스트레이터 '샘 칼다'의 그림체로 만나볼 수 있는 그 남자의 고양이》는 인류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고양이부터 캣 랜드를 꾸미는 수많은 캣맨보고서입니다. 중세 '허웰 아프 카델'왕은 당시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고 보호하는 법을 만들어 고양이게 관한 진일보적 관점을 제시하였는데요. 책을 접하기 전에는 고양이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동물이란 편견이 있었습니다만. 역사 속의 유명인들이 고양이와 함께 동고동락, 일희일비했다는 사실은 흥미로웠습니다.

 

고양이 사랑은 '무라카미 하루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외외로 숨겨왔던 묘사랑을 뽐내는 캣맨이 많더라고요. 우리나라만 해도 최초의 '퍼스트 묘'가 된 찡찡이 집사 문재인 대통령부터, SNS 상에서 루비 아빠로 불리는 진중권 작가, 소미 집사인 이동진 평론가 등 겉으로 보이는 남성성과 리더십과는 다른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앤디 워홀'은 고양이들까지 스타성을 갖고 있는데요. 어머니 '앤디 줄리아'와 합작으로  《샘이라는 고양이 25마리와 파란 고양이 하나 25》란 책을 만들 정도로 고양이 사랑이 대단했습니다. 또한 중력과 미적분을 발명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은 최초로 고양이가 드나들 수 있는 구멍을 만들었다는 일화도 전해지죠.

 

음울하고 마초적인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배우 '말런 블랜도'도 말도 못하는 고양이 집사였습니다. 고양이를 쓰다듬는 <대부>의 오프닝 장면은 실제로 고양이가 시나리오에 없었다고 합니다. 우연히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던 고양이를 발견해 블란도에게 주었는데요. 고양이 울음소리가 너무 커 따로 더빙을 해야 하는 에피소드도 있었죠. 이토록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람에게 다양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고양이는 신비로워 영적인 존재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뮤지션 '프레디 머큐리'는 평생 고양이 가족에게 헌신한 1급 캣맨이었죠. 특히 1991년 앨범 '이누엔도'에 있는 '딜라일라'는 동명의 고양이에게 바치는 노래였습니다. 실제로 짦은 생을 마감하며 고양이에게 큰 위로를 받았으며  그 후에서도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말을 남겼죠.

독특한 외모로 당시 피카소와 친구였던 일본 화가 '후지타 쓰구하루'는 독특한 외모만큼 고양이를 소재로 한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고양이가 있는 자화상, 고양이와 함께 있는 여성 등 활동 내내 비슷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고양이는 사후 세계를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고대부터 믿어 온 역사가 있죠.  사후 세계를 믿었던 이집트인들은 죽어서도 주인과 함께 하길 바라는 아믕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미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고양이 관이 발견되었죠. 또한 이집트의 고양이 여신 '바스테트'는 질병과 악령을 막아주는 존재였으며, 고양이가 죽으면 사람들은 눈썸을 밀어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하는 등 고대인들의 고양이 사랑은 이루말할 수  없었습니다.


독특한 그림체의 삽화, 캣마니아들의 숨겨진 이야기, 고양이를 소재로한 명언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좋아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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