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중급 2주패스 - 2018 마패 한능검 수험서, 최신 2개년 한능검 기출문제 완벽분석, 실전동형 모의고사 2회차 제공, 상세한 해설 및 오답정리, 한국사 분야 최고의 인기 강사 BJ한나 동영상 직강, 사료집 서브노트와 신과 함께 주호민 합격엽서 증정
마패한국사연구소 지음, 주호민 그림 / 마패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내년 2월에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줄여서 한능검은 공무원, 취업, 교사 등등에게 필수 과목으로 알려져 있죠. 한국사 학습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응시자의 계층이 매우 다양합니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선발 시험이 아니라 인증 시험이라 보면 됩니다. 두말하면 잔소리! 2주 동안 핵심만 공부해서 중급 시험 합격에 도움을 주는 《신과함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2주패스》를 살펴볼까요?

 

 

 

 

일단 2주 안에 완성하는 프로젝트답게 전략 일정과 차례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꼭 이렇게 풀어볼 필요는 없지만 시간이 촉박한 분들에게는 스케줄 대로 해보는 것을 권해 드려요.



 

문제집이란 생각이  안드는 것은 왜일까요?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의 캐릭터가 살아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강림, 덕춘, 해원맥, 자홍, 염라 등등 친숙한 만화 캐릭터를 찾는 재미, 숨겨짐 만화 컷을 읽는 재미도 은근 쏠쏠합니다. 읽다 보면 문제와 개념도 쏙쏙, 스트레스도 팍팍 풀리는 일석이조 시스템.

 

《신과함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은 최근 3년 동안 기출된 한능검 문제를 분석한 콤팩트한 2주 완성 문제집입니다. 점점 사료 문제의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따로 서브노트를 만들었는데요. 연대별로 정리되어 있는 서브 노트로 함께 증정합니다.

 

 

그 밖에도 오직 합격에만 초점을 맞춘 콤팩트한 기본서와 주호민 작가의 응원 사인, 인기 BJ 한나의 동영상 강의도 볼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내년 2월에 있는 한능점 미리 대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신과함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2주패스> 노하우​


1. 최신 기출문제의 철저한 분석을 통한 출제 경향 파악
2. 간결하고 압축된 이론과 해설로 14일이면 준비 완료
3. 핵심 단원 마무리, 시놉시스로 한눈에 요점 파악
4. 50만 독자가 선택한 《신과 함께》 지루하지 않는 한국사 공부
5. 여자 설민석 bj한나쌤의 한국사 강의
6. 그리고 ..주호민 합격 카드로 마무리

 

 

자, 이제 공부를 다했으면 모의고사로 마무리해보세요. 푸는 재미, 기출문제 정리, 시험 분위기 미리 준비!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겁니다. 현재, 영화 <신과 함께- 죄와벌>과 함께 '마패 블로그'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능검 교재,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오니 참여해 보세요! 

이벤트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magicpass1/221149782595


《신과함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2주패스》바로 가기 

교보문고 - http://bit.ly/2jrSNIW
예스24 - http://bit.ly/2BpgedT
알라딘 - http://bit.ly/2Adnig0
반디앤루니스 - http://bit.ly/2Ae49tM
인터파크 - http://bit.ly/2zumS1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2016년 카네기 메달 수상작
사라 크로산 지음, 정현선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가끔 너무 좋은 사람과는 꼭 붙어서 떨어지기 싫을 때가 있죠. 밥 먹을 때도, 어디 갈 때도, 잠 잘 때로 함께 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인데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붙어 있었다면 어떨까요? 상상이 가세요?



"우리 공존의 진정한 의미를,

둘 사이에는 고요하지만 긴밀하게 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

P134


감동 소설 《원 one : 우리가 하나였을 때》는  결합 쌍둥이, 샴쌍둥이라고 부르는 쌍둥이의 자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세 다리 쌍둥이 즉, 좌골부 결합형 쌍둥이로 머리, 심장, 폐와 신장도 둘이고 팔도 넷이지만 제대로 움직이는 다리는 둘, 꼬리 같은 다리가 하나 더 있는 상태입니다.  남들 눈엔 괴물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저 좀 못생긴 것뿐이라고 생각하는 티피와 그레이스.  둘은 불편함 보다 함께여서 좋은 게 더 많다고 어른스럽게 말합니다.



"티피는 내 손을 잡더니 바짝 다가들었다.

야스민의 기분을,

엄마 스스로도 전혀 몰랐던 저주 때문에

날 때부터 짐을 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우린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P239

 


후원금이 바닥나는 바람에 티피와 그레이스는 난생처럼 집을 떠나 학교에 갑니다. 소설은 그레이스의 목소리로 세상을 보고 듣는 형식을 취하는데요. 소설이지만 자유시 형태를 띠고 있어 긴 시를 읽는 것 같기도 하고, 사춘기 소녀의 일기장을 들여다보고 있는 기분도 듭니다. 리듬을 타는 듯 움직이는 글씨와 간결하고 함축적인 문장이 가독성이 높은데요.   텍스트의 압박에 힘들어하는 디지털 세대를 위한 특단의 조치 같기도 합니다. 독특한 소재와 익숙한 서사는 성장 소설, 감동 소설의 외피를 입고 작가 '사라 크로산'은 2016 카네기 메달, 2016 영어덜트 도서상, 2016 아일랜드 올해의 청소년 도서상의 영애를 안았습니다.

학교에서 티피와 그레이스는 에이즈를 앓고 있는 '야스민'과 나의 첫사랑이 돼버린 '존'을 만나 세상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평범함은 성배이며

누리지 못했을 때에야 비로소

그 가치를 알게 되는 것이다. "

P177


어릴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어른이 되면 깨닫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말과 행동, 표정으로 상대방을 상처 주지는 않았을까 깊게 생각하게 합니다.  세상은 참 아이러니해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면서도 특별하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들이 세상엔 많습니다.  티피와 그레이스는 너무나 특별해서 평범함을 숭배합니다. 일주일에 단 하루만이라도 평범할 수 있다면, 이상하거나 별나거나 볼 만하거나 놀랍다는 것은 얼마든지 내어 줄 수 있는 것이라고요.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란'말을 합니다. 소설 속 아이들의 눈을 통해 어른들의 위선, 차별을 반성합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 타인과의 공존을 배워갑니다. 점차 몸이 쇠약해 지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 쌍둥이는 어느 날 쓰러집니다. 결국 건강상의 문제로 낮은 생존율에도 불구하고 분리 수술을 감행해야 하는 티피와 그레이스. 수술을 앞둔 자매가 마지막으로 한 일은 나무 타기였습니다. 요가하는 거대 문어처럼 가지가 비스듬하게 뻗은 나무를 함께 올라가면 두 사람은 함께여서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소설은 허구이지만 둘이었다가 하나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고대부터 전해지는 이야기의 원형입니다. 인간은 원래 두 개의 머리, 네 개의 팔과 다리를 가진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존재였지만. 제우스의 노여움을 얻어 둘로 나뉜 존재라는 <헤드윅>의   'The Origin Of Love'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책은 희망과 용기가 바닥났을 때, 신은 고통을 나에게만 주는 것 같을 때, 절망 속에 빠져 도저히 나갈 수가 없을 때 저 밑에 조그맣게 웅크린 작은 용기를 발견하게 합니다. 추운 겨울, 연말연시, 따스함이 필요한 누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그런 책이기도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 고수들의 미니멀 독서법
도이 에이지 지음, 이자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면서 뜨끔했답니다. 나한테 하는 하는 소린가? 잠자기 뒤통수를 맞은 듯 번쩍하더라고요.  왜일까요?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는 오래도록 서평을 쓰고,  아마존에서 일한 경력을 쌓아 아마존재팬에 설립을 도운 북 컨설터입니다. 팔리는 책과 작가를 발굴하는 뛰어난 안목을 통해 다양한 책을 기획하기도 했는데요. '도이 에이지'는 2만 권 남짓 경제경영서를 읽어오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책 한 권에 100개의 밑줄을 긋는 것보다 100권의 책에서 하나의 밑줄을 발견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얻는 것도 많다'라는 명언을 남깁니다. 대체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 할까요?

 

"더 많이 읽을수록 좋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권수, 속도에 연연하는 것은 하수의 책 읽기다!"


​-본문 중에서 -


일단 많이 읽고 빨리 읽는 독서,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식의 독서를 피하라 충고합니다. 독서에는 방법과 요령이 있는데요. 다독하거나 끝까지 읽는다고 해서 내 것으로 만들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더 많이 읽을수록 성공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하며, 또한 책의 재미 여부를 따지지 말고 실질적인 해법을 얻어 행동으로 옮기려는 목적을 갖고 읽는 거죠.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에게 자랑하는 독서를 떠나 인생을 변화시킬 밑줄을 발견하는데 집중한다고 합니다. 아하! 이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감이 조금은 옵니다.


 

앞서 말한 뜨끔했다는 말! 바로 독서는 서평을 쓰기 위한 책 읽기가 아니라는 충고였는데요. 서평에 나는 없고, 오직 책 내용만이 요약 설명되어 있을 뿐. 나를 진작 시키기 위한 가짜 독서라는 지적에 당황스러웠습니다.

서평을 일로 하고 있는 저에게는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잠시 혼란이 왔습니다만. 책의 내용과 중요 부분을 정리하는 것을 통해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저자가 말하는 부분은 개인차가 있다는 점도 감안해 주세요. 책의 종류에 따라 읽는 방식도 다르니 본인의 방식에 따라 가감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훨씬 많은데요.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에 따르면 이런 밑줄 도 있어요. 모든 책을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야 한다고요.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의 저자 또한 한 번에 다 읽을 필요 없이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사전 찾듯이 필요한 부분만 찾아 읽고, 몇 군데 밑줄을 치면 된다고 말합니다.

책은 읽는 사람이 거기서 무엇을 발견하느냐에 따라 책값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합니다. 완독의 부담을 줄이고 좀 더 밀도 있는 책 읽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는 먼 길을 지나 이 푸른 잔디밭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의 꿈은 너무나 가까이 다가와 있어서 그걸 놓치는 일은 거의 있을 수 없어 보였다.'라는 문구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의 한 줄입니다.  '빌 게이츠'는 위대한 개츠비를  반복해 읽었고, 이 문구를 서재 천장에 새겨 두었다고 합니다. 이 소설이 자신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 안내해준다고 말하고 있다는 점!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의 한 줄은 맥도날드 창업가 '레이 크록의 《로켓 CEO》에서 찾았습니다. '푸르고 미숙하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다. 성숙하는 순간 부패가 시작된다. 과감하게, 남들보다 먼저, 뭔가 다르게 하라. 세상 어떤 것도 끈기를 대신할 수 없다.는 구절이죠. 그는 유니클로 초창기에 레이 크록에서 영감받아 맥도날드 시스템을 연구했고, 이를 유니클로에 적용해 성공한 케이스죠.


책에는 소설, 에세이의 책 읽기 보다 경제경영서, 자기 계발서, 실용서에 접합한 독서법, 밑 줄 그을 만한 한 줄을 어떻게 찾아내는지, 거기서 무엇을 흡수하고, 어떻게 옮겼는지, 자기 것으로 체화했는지를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한마디로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밑줄 그을 내용을 파악하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올해가 벌써 다 가고 내년을 준비하는 달력, 가계부, 다이어리 장만으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올해는 어떤 책들을 읽었나요? 내년에는 좀 더 선택과 집중하는 독서는 어떤지 제안해 봅니다. 이제부터 책을 닥치는 대로 읽는다기 보다 내가 원하는 정보에 따른 양서를 선택해, 나를 성장할 수 있는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몽을 파는 가게 1 밀리언셀러 클럽 149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인 '스티븐 킹'의 공포를 파는 가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때 단편이 주는 압축의 이미지와 간결의 묘미에 중독된 적이 있었습니다. 장편의 긴 호흡과 방대한 이야기가 지겨워 단편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하나씩 이야기를 읽어 내려갈 때마다 느껴지는 쾌감,  '이게 끝이야?'라고 반문하듯  상상하게 만드는 열린 결말이 자꾸만 끌리더라고요.

 

 


 

《악몽을 파는 가게》는 '스티븐 킹' 본인이 직접 쓴 자전적인 논평이  단편 앞에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작품 구성의 에피소드나 소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죽음과 공포 앞에서도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여유로움이 스티븐 킹 공포 소설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배드맨과 로빈, 격론을 벌이다》는 이야기의 뮤즈가 거의 완제품을  들고 스티븐 킹을 찾았다고 회고합니다. 도로 위에 아슬아슬하게 충돌할 뻔한 대형 트럭의 운전사들의 모션을 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떠올렸을 겁니다.  그 상황을 보고 트럭의 운전사가 내려 서로 치고 받으면서 싸우기 시작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했고, 그 후 식당에서 정신이 나간 노인을 돌보는 50대 남자를 보고 부자지간이란 결론에 이르러  《배드맨과 로빈, 격론을 벌이다》를 완성했다고 말합니다. 따로였던 두 상황이 기가 막히게 이어지며 스산하고 통쾌한 블랙 코미디에 삶과 죽음의 느슨한 경계를 맛보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블랙 유머는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을 읽을 직후에 쓴 《프리미엄 하모니》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됩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죽음은  방금 전까지도 아내와 설전을 벌이던 한 남자가 돌연사 한 아내의 사체와 아내가 아끼던 개의 사체를 마주했을 때의 당황스러움과 희열의 교차를 다룬 블랙 코미디입니다.

 《우르》는 아마존 킨들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흰색의 킨들 속에 핑크색 캔들이 배달되며 미스터리 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엘렌과 크게 다툰 후 그녀의 마음을 돌려보려는 생각으로 전자책을 읽는 킨들을 주문합니다. 하지만 킨들은 좀 이상한데요. 킨들 속 작가들의 출생연도와 사망연도 다르고, 우리에게 미공개된 작품도 검색 되는 데다가 실제 일어난 사건들도 다르고요. 대체 어찌 된 일일까요?

​"돈 올맨을 설득한 것은 우르 17,000에 있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작품집>이었다. 돈의 요청에 따라 이 책을 다운받고 보니(이 우르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사망연도가 1616년이 아니라 1620년이었다.) 못 보던 희곡 두 편이 들어 있었다. 하나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직후에 집필한 것처럼 보이는 <햄프셔의 두 여인>이라는 희극이었다. 다른 하나는 1619년에 집필한 <런던의 까만 친구>라는 비극이었다. 웨슬리는 이 작품을 열어서 (마지못해 하며) 돈에게 킨들을 건넸다. "

P406


아마존 킨들은 일종의 평행 세계를 이어주는 기계인 겁니다. 셰익스피어와 레이먼드 카버, 스콧 피츠제럴드, 마크 트웨인의 미공개 작품을 나만 읽는다면? 주인공 웨슬리처럼 몇 날 며칠을 밤새워 읽기에 전념할 것입니다.  《우르》는 스티븐 킹의 오랜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인 '랠프 비시낸자'가 제안한 킨들을 소재로 한 주문 제작 소설을 제안한 데서 출발합니다. 자신은 기획화된 글을 써보지 못할 깜냥이라 생각했지만 금전적인 혜택이 쏠쏠하니 스티븐 옹도 돌아섭니다.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는 옛말도 있는데 나는 지당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좋아서 글을 쓰긴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생활비를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

P362


이야기의 제왕인 '스티븐 킹'의 미출간 신작들을 모은 최신 단편집 《악몽을 파는 가게》 1,2권 중 1권에 담긴 죽음을 소재로 한 10편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과연, 정년도 없는 프로 이야기꾼!   특히 2권에 실린 《부고》는 2016년 에드거 상 단편 소설 부분에 수여되는 '최고 소설상'을 받았는데요. 안타깝게 1권만 읽은지라  《부고》는 따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야기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습니다. 단편이든 장편이는 스티븐 킹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축복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경고하지만 공포나 미스터리 장르를 썩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 - 의식주와 일상을 뒤덮은 독성물질의 모든 것
로랑 슈발리에 지음, 이주영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충제 계란, 유해 생리대와 물티슈, 생명을 위협하는 가습기 세정제, 매일 마시는 미세먼지까지. 우리의 일상을 괴롭히는 유해물질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편리함과 저렴하다는 이유로 알면서도 사용했던 일상용품과 식품으로 우리 몸은 독소에 중독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잊을만하면 터지는 유해물질, 화학물질에 대한 뉴스는 케미컬 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를 양산하고 우리 사회의 불신을 만들었죠. 이제는 정부와 기업이 지켜주지 못하는 개인 건강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고, 내 몸을 내가 지키는 방법은 똑똑해져야 하는 일 뿐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화학물질에 중독되는가》는 영양학의 권위자이자 파리 몽펠리에 대학병원 센터의 의사인 '로랑 슈발리에 박사'가 말하는 풍부한 사료, 과학적 분석을 통한 자료를 담았습니다. 눈 뜨자마자부터 눈 감을 때까지 떼려야 뗄 수 없는 화학물질에서 어떤 것을 쓰고, 구입하고, 먹어야 하는지 최소한의 방법과 실천법을 제시합니다.

 

유해 물질은 한 번 사용으로 심한 질병을 일으킨다기 보다, 매일 지속적인 습관으로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한마디로 중독과 관련이 깊은데, 이로써 우리 몸은 면역력이 약화되고 질병에 노출되는 과정을 겪습니다. 또한 '약'의 두 얼굴인 효과와 독성처럼 편리함을 주는 대신 치명적인 유해함을 안겨주죠.


그래서 어떤 책보다  정면승부하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쓰고 있는 제품, 먹고 있는 식품의 유해성을 알고 있지만 애써 무시한 처벌과도 같았으니까요. 햄과 같은 가공육 (통조림 고기, 햄, 소시지)의 합성첨가물은 우리 몸을 교란시켜 소화불량 및 각종 질병, 암 유발, 불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겁니다.


놀라운 사실은 화학 성분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피부를 통해 흡수될 때 더욱 유해하단 사실입니다. 음식을 통해 흡수되면 소화액에 의해 유해 물질이 일부 소멸되기 때문인데.  그래서 화장품을 고를 때 어느 때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죠.  최대한 합성 방부제가 함유되지 않은 유통 기한이 짧고( 최대 3개월), 환경 호르몬이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임산부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요.


화장품을 사기 전에 정말 필요한 제품인지 따져보는 똑똑함, 필요 없는 제품도 안티에이징이나 유행처럼 부추겨 사용하게 만드는 기업의 마케팅을 걸러내는 매의 눈도 필요합니다. 아름다워지고 젊어질 수 있다는 마케팅에 속지 말고 기본적인 제품만 사용해도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것도 유념하세요.

 

책의 2/3을 유해한 성분을 열거하다시피 했으면 해결방법도 궁금해 집니다.  후반부에는 디토스 방법, 유독 물질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방법, 운동의 중요성, 친환경 사회를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도 강조합니다. 부록으로 수록된 '유해 물질 가이드'는 일일이 검색으로 번거롭던 유해 성분을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 줍니다. 구매와 사용 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오늘날의 현대 사회는 발전과 산업화란 이름으로 유해한 것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와 기업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엄격한 규제와 친환경적인 기술 개발에 노력해야 합니다. 책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의 기준이지만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총평을 담습니다. 유럽도 이럴지인데 우리나라 기준은 안 봐도 뻔합니다.  

그래서  소비자는 더욱 똑똑해져야 합니다. 알고 쓰는(먹는) 것도 모르고 쓰는(먹는) 것은 분명 다를 겁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잖아요. 최소한 무엇으로 만들어졌고, 조금 비싸고 번거롭더라도 꼼꼼하게 비교해서 사야 하는 이유를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