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투력 - 끝내 목표에 도달하는 힘
스콧 에이믹스 지음, 서정아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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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기까지의 과정에서 기회는 분명 불평등하게 찾아온다.

하지만 기회의 유무가 성공을 결정짓지는 못한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의 나보다 뛰어난 존재가 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 "

 

 

 

 

성공하려면 의도적으로 새로운 능력과 기회를 얻기 위해 불편한 행위를 감수해야 합니다. 편하고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려는 '분투'는 '불굴의 의지'가 필요한 위험요소기도 하죠.

 

벤처 자본가이자 국제적으로 저명한 연설가인 '스콧 에이믹스'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와 미국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했습니다. 73년 생인 스콧은 교포 가정의 궁핍한 양육 환경, 이민자라는 배경 등 자신을 둘러싼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는 책을 통해 끝내 목표에 도달하는 힘을 설명합니다.

 

         S- 목표를 세워라

         T- 도달할 방법을 강구하라

R- 위험을 감수하라

I- 통찰력을 발휘하라

V- 발전 정도를 확인하라

E- 정신과 육체를 강화하라

 

'1만의 법칙'은 많이 알려진 성공 비법입니다. 어떤 분야에서 1만 시간을 연습하면 된다는 이야기죠. 저자는 1만 시간에 회의감을 느끼며, 꼭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말합니다. 그럼 어쩌라고요? 대신 기존 성공 법칙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익숙한 것들과 이별하는 S.T.R.I.V.E를 제안합니다.

 

 

분투는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까지 풍요롭게 만들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보면서 적절한 유형의 위험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위험을 감수하라'라는 말이 무척 인상 깊었는데요. 마치 주식 수입을 얻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는 상황을 떠올려볼 수 있었습니다.

 

2014년 가장 어린 나이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말라라'의 일화는 위험을 감수하고 엄청난 고난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어린이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분투를 이해할 수 있죠. 인격적으로든 직업적으로든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해야 합니다. 노력에 노오력만 죽어라 하는 것보다 공통의 면모를 분석하고 새로운 전략에 도전하는 행동이 전략적임을 시사하고 있죠.

 

 

실패를 통한 통찰은 원하는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파악한할 수 있는 통찰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되죠. 물론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때 이정표가 되며 징검다리가 될 것입니다. 저자는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분투한 후 거듭된 실패를 할 때라도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라고 말이죠. 인생을 긴 여행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다양한 길을 가본 후에야 접합한 경로를 찾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높은 곳을 향해 폴짝폴짝 뛰어오르는 개구리처럼,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처럼 분투하라 권합니다. 좋은 집안, 운, 1만 시간의 연습, 엄청난 재능 등을 믿고 있다간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이 모든 것을 가지고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을 예로 들며 자신이 극복한 경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두려움과 자격지심, 환경을 극복할 때 비로소 원하는 성공에 한 발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 분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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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히어로
엠마뉘엘 베르네임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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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놓지 마. 너의 열정을 영광으로 바꿔!

 

《나의 마지막 히어로》는 영화 <록키3>을 본 후 쓰게 된 이야기이자 100페이지의 미학이 닮긴 실험적인 소설입니다. 최근 <크리드>가 개봉하면서 권투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소설 또한 치고 빠지는 권투처럼 주인공 리즈의 삶도 짧고 빠르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상, 히어로, 롤모델을 만듭니다. 그 사람을 좋아하고, 그렇게 닮고 싶고, 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심리. 작가 '엠마뉘엘 베르네임'은  실베스타스탤론 덕분에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이 특별한 소설은 영화 <록키3>을 보고 연감 받아쓴 작품이자 스스로 가장 큰 애착을 가졌다는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그걸 안 봤다면.. 그곳에 가지 않았다면.. 너를 만나지 않았다면..'이란 'IF'의 말들. 작가가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인생의 참맛을, 싸워나가야 할 고군분투를 그냥 흘려보냈을지도 모릅니다. 굴곡 없는 인생은 재미없듯이 때로는 험상 굳은 운명과 정면 대응해야 함을 배울 수 있는 소설입니다.

 

그녀의 남편. 남편을 만난 것은 스탤론 덕분이었다.

가정을 갖게 된 것은 스탤론 덕분이었다.

의사가 된 것도 스탤론 덕분이었다.

 

지금 생이 힘들고 지칠 때, 다음 생이 기다리고 있다면 어떨까요? 혹은 다른 시간대에 내가 똑같이 존재한다면 어떤 삶을 살고 싶으세요? 상상력을 총동원해 본다면 충분히 감정이입이 가능한 소설입니다. 짧고 간결한 응축의 단어가 리즈의 간절함과 흥분이 느껴집니다.

 

책은 엠마뉘엘 베르네임 소설 중에서도 유독 짧습니다. 60여 페이지밖에 되지 않아 한국 번역본에는 이다혜 기자와 이종산 소설가의 대담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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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총총
사쿠라기 시노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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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들은 모두 똑같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빛났다. 몇몇은 흘러가고,

                    몇몇은 사라진다. 사라진 별에도 한창 빛나던 날들이 있었다.

                    나 또한 작은 별 중의 하나.

                    그이도 저이도 목숨 있는 별이었다.

                 밤하늘에도 깜박이는 이름도 없는 별들이었다."

 

딸은 엄마의 인생을 닮는다고 합니다. 지긋지긋한 엄마의 인생을 보고 자란 딸은 '엄마처럼은 살지 않을 테야'를 입버릇처럼 되새기지만 결국 그 전철을 밟기도 합니다.

 

2007년 데뷔작 《빙평선》을 출간한 후, 2013년 나오키상을 수상한 《호텔 로열》 등 성(性)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와 복잡한 마음을 면밀히 그려낸 '사쿠라기 시노'의 연작소설 《별이 총총》. 태어나고 화려하게 빛나고 소멸하는 별 같은 여성의 일대기를 그려냅니다. 엄마 사키코, 딸 지하루, 그리고 손녀 야야코로 이어지는 모녀 삼대의 인생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쿠라기 시노'는 《순수의 영역》,《아무도 없는 밤에 피는》으로 작가 필력을 맛보던 참이었습니다. 그래서 굽이치는 마음의 동요가 성(性)에 대한 이야기를 마음의 준비를 하며 읽을 수 있었죠. 이번 소설은 아홉 편의 단편이 끊어진 듯 이어져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아홉의 시점을 모으면 '쓰카모토 지하루'라는 기구한 여성의 삶으로 귀결됩니다.

 

어린 나이에 자신을 가졌고, 남자의 정이 그리워 집을 나간 엄마 사키코. 그런 엄마를 원망할 새도 없이 할머니 밑에서 갖은 아르바이트로 버티며 살아가다 스트립 댄서가 된 사연 많은 여자 지하루. 자신과 똑닮은 딸 야야코를 낳았지만 운명처럼 딸을 버리고 정착합니다. 훗날 자전적인 이야기를 써 작가가 되기도 했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한쪽 다리를 잃을 때까지. 소설은 지하루와 인연을 맺은 인간 군상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단편들은 '쓰카모토 지하루'를 중심축으로 관계 맺고 있습니다. 둔해 보이는 답답한 사춘기 지하루를 긍휼히 여기면서도 자식과 얽히는 건 싫은 옆집 아주머니, 스트립 댄서로 살면서도 어여삐 여겨주던 사장, 시를 가르쳐 준다고 하면서도 욕망을 숨길 줄 모르는 문인, 다 죽어가는 어머니의 소식을 전하려 왔던 남자, 지하루가 버리고 간 손녀딸을 거둔 시어머니와 딸 야야코. 슬픔과 이기심, 동정이 느껴지는 캐릭터는 지하루란 별을 더욱 총총히 밝혀지고 있습니다.

 

"일그러졌어도 너무 슬퍼도 인간은 살아간다."

 

작가 특유의 서정적이며 시적 압축이 300페이지의 소설에 녹아들어 가 있습니다. 분명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여성으로서 사랑과 인생에 대해 반추하는 계기를 선사합니다. 제목 《별이 총총》은 지하루가 쓴 자전적 이야기의 책과 같습니다. 별은 자기 자리에서 스스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안개가 끼거나 흐리면 잠시 보이지 않을 뿐 언제나 그곳에 있죠. 지금 내가 보잘것없이 느껴지더라도 누구나 하늘의 별처럼 반짝이고 고귀한 존재임을 소설은 천천히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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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보면 밖을 보면 웅진 모두의 그림책 18
안느-마르고 램스타인.마티아스 아르귀 지음 / 웅진주니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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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았을 때 느껴지는 궁금증. '글자가 뒤집혀 있잖아!' 이런 호기심으로 출발한 모두의 그림책은 숨은 그림 찾기처럼 이야기를 향한 탐험이었습니다.

웅진 모두의 그림책은 창작자 고유의 색깔과 자유를 보장하며, 독자에게 다채로운 예술의 감동을 선사하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 본다는 편견을 없애고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가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책이랍니다.

 

 

지은이 '안느-마르고 램스타인'과 '마티아스 아르뒤'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듀오 작가입니다. 전과 후로 나누어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한 작품 《시작 다음》으로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분 대상을 받았는데요. 《안을 보면 밖을 보면》은 그들의 세 번째 작품으로 '안과 밖' 두 가지 시점으로 관찰해 한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상의 이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그림에 해석이 필요한가요? 왼쪽에는 침실의 창문에 매달려 있는 캐노피를 오른쪽에는 방금 성을 탈출한 듯 보이는 라푼젤이 저 멀리서 보입니다.

이제 이해가 좀 되셨나요?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하고 천천히 들여다본 당신, 그렇다면 어른일 확률이 큽니다. 어릴적 넓었던 시야와 상상력은 크면서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편협하게 좁아졌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한 번 보면 결코 알 수 없는 그림도 오래, 멀리서는 봐야 보이는 세계를 담았습니다.

한쪽은 세상의 안을 한쪽은 밖을 표현한 액자식 구성을 취합니다.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또 다른 이야기를 따라가거나 '벨라스케스'의 <시녀들>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볼 때마다 다르게 보이는 다양한 해석과 관점을 확장하는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 참 재미있어요. 왼쪽에는 사과 속에 들어간 애벌레를 표현했고, 오른쪽에는 막 이 사과를 먹으려는 여자의 행동을 포착했습니다. 다음 장에 펼쳐진 그림은 애석하게도 애벌레가 낚싯밥이 된 참담함을 익살스럽게 그려냈습니다. 그림 한장에 들어가 있는 이야기보따리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무작위로 선별된 그림 같지만 마지막장에 와서는 소름 끼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창밖을 보는 할아버지 방에 걸린 그림과 사물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세상에나, 이 모든 것은 작가의 빅피쳐라니요. 마치 드론으로 위에서 조망하고 현미경으로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 같군요.

 

영화를 볼 때면 느끼던 감독의 숨은 의도와 해석하는 재미와 쾌감을 그림책에서 만나다니! 사고의 확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뿐더러 전체를 보는 상상력, 세심한 관찰력, 쑥쑥 자라나는 창의력을 길려줍니다.

 

세상은 목적지에 가는 오직 한 길만 있지 않습니다.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수많은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처럼 여러 갈래의 길을 경험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새 1cm 자라날 테지요. 세상을 바라보는 색안경을 벗어던지고, 한쪽의 이야기만 듣던 귀를 양쪽 다 사용해 보세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을 경험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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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전승환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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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너의 웃는 얼굴을 지키는 건

자신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바위처럼 단단한 마음이야

 

 

셀프 위로가 편한 시대, 여기저기서 마음이 아파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지고 있습니다. 아무 말 없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지그시 바라만 보아 주더라도 위안이 되는 사람의 온기. 사람과 일에 지쳐 힘겨울 때면 좋은 글귀 하나 만으로도 행복해질 때가 있습니다.

 

 

차갑고 먹먹한 세상에 따스한 글귀를 전하는 남자 바로 책을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와 카카오 프렌즈가 만났습니다. 카카오프렌즈 중에서도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라이언 이 당신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입니다. 무뚝뚝하고 말은 없지만 조그맣고 동그란 눈을 뜨고 언제나 곁을 지켜주는 라이언. 좋은 글과 가슴 벅찬 메시지가 당신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거라 믿습니다.

 

 

'라이언'은 사실, 아프리카 둥둥섬의 왕의 계승자였어요. 수사자였지만 갈기 없는 자신의 모습에 혼란을 느낍니다. 그래서 왕위를 계승하기 보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둥둥섬을 탈출했죠. 라이언이 도착한 시크릿 포레스트에서 저마다의 콤플렉스를 가진 친구들과 생활하며 부족한 모습 그래도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저마다 행복의 가치와 생김새가 다른 세상에서 라이언 같은 의지와 마음이 있다면 살아갈 용기, 소확행을 꿈꾸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왜 그런 날 있죠? 내가 한없이 작아져 보이고, 남들보다 못난다는 생각에 우울함이 커질 때. 한숨만 쉬지 말고 마음의 우산을 펴 보세요.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맞고 있지 말고 우산을 펴고 거친 비바람 속으로 들어가 보는 거예요. 찢어지면 어떠고, 뒤집어져도 괜찮아요. 이보다 더한 시련에도 끄떡없는 소중한 경험을 배워갈 수 있잖아요.

 

다시 책 속으로 들어와 보세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 당당함, 때로는 앙증맞은 라이언과 함께 하다 보면 단단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책을 집어 든 순간부터 덮을 때까지 마음의 1도를 높이는 따스한 위로가 추위를 녹이는 봄바람처럼 반갑게 다가옵니다.

 

위로와 용기가 필요할 때 꺼내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카카오 프렌즈와 재미있는 이모티콘 이야기를 나눈 경험을 놓치지 마시길요! 무표정한 너라도 나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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