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성공 - 더 가치있게 더 충실하게 더 행복하게 살기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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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각자 지향하는 '성공'의 척도는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부와 명예'를 갖게 되면 성공한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달 수 있다. ​하지만 이 책 《제3의 성공》는 조금 다른 성공. 즉, '제3의 성공'이 더욱 가치 있는 일이며 어떤 방법으로 가능한 것인지 '아리아나 허핑턴' 자신의 경험과 과학적 논문을 근거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이야기에 앞서 저자 '아리아나 허핑턴'에 대하여 소개하자면  7년 만에 전세계 언론의 ​지형을 바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에 꼽힌 <허핑턴 포스트>의 창업자이다.《제3의 성공》은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간 했으며 <허핑턴 포스트>의 본고장 미국 위즈덤 하우스 발간일(3월 중순) 보다도 빠르다. 얼마 전  아리아나 허핑턴의 방한은 법률 스님과도 토크 콘서트, 출간기자간단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 하였다.

 

 

 

그녀만의 성공 비법! 이제 슬슬 궁금할 때가 되었다. 《제3의 성공》을 위해 허핑턴은 4가지를 실천하라고 권유 한다.  

첫번째, 명상과 마음챙김을 통한 웰빙

두번째, ​ 직관의 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지혜 

세번째,​  경이로움을 느끼는 여유

네번째, 타인과의 공감과 조건 없이 베푸는 마음

 

그 외에도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고, 수면 시간을 늘리는 행동, 반려 동물과의 친밀함 등을 통해 제3의 성공에 가까이갈 수 있음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4당5락(四當五落)'이라는 말처럼, 무한경쟁 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아직까지 긴 노동시간을 성공의 조건인 한국에서는  '나인 투 식스(9 to 6)'를 어렵게 하고, 휴가 쓰는 것에 눈치를 봐야하며, 8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성공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허핑턴은 '적당한 수면', '가족과의 여유로운 여가생활', '칼퇴를 장려하는 문화'는 성공을 위한 필요한 조건 중 하나이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함에도 필수불가분의 조건임을 설파하고 있다.  한국의 경영자들이여! 부디 아리아나 허핑턴의  1/10 만이라도 쫓으려고 노력해보아라! 그렇다면 기업의 경영 실적에 변동이 생기게 될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줄 알고, 더 나아가 내 주변에 관심을 가지며, 여유롭고 느긋한 삶을 살고자 함이 저자 허핑턴이 말하는 '제3의 성공'의 핵심이다. 꼭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즐거운 삶을 살고 싶은 사람, 질풍노도의 시기에 목표 없이 방황하는 청소년, 취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 남과는 다른 인생 성공을 갈망하는 직장인, 또는 경영자. 그 모두가 읽어 보길 권고하는 인생의 턴(Turn)을 위한 지침서로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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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랑의 역사》라는 제목이 주는 진부함 때문에 선입견으로 처음 책을 접했다. 하지만 (가제본이라 책의 전문이 아닌, part2,part4,part6만 읽은 상태임을 밝힌다) 전편을 읽어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한탄스러운 정도로 재미 있으며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솔직히 '사랑'이라는 단어는 인류의 삶에서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쟁취하기 힘들며, 가장 가지고 싶어 늘 안달나는 인간이 갈망하는 것 중 하나다. 부모가  주는 무조건 적 사랑, 친구와의 우정, 연인과의 사랑 등등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는 '사랑'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김영사 제공)​

이 책에서는 인류가 가지는 여러 사랑 중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각각의 파트를 소개 하자면.

part 1 첫사랑: 어느 날 사랑이 나를 찾아왔다

​part 2 사랑과 열정: 사랑의 주인이 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part 3 사랑과 성장: 나로 하여 네가 아름다울 수 있다면

part 4 사랑과 이별: 어긋난 사랑은 실패한 사랑일까​

part 5 사랑과 도덕: 인정받지 못한 사랑이 자신에게 묻다​

part 6: 사랑과 결혼: 사랑이 결혼에게 행복을 묻다​

​각 장마다 사랑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고전 혹은 현대, 동서양의 이야기와 조화를 이루면서 소설에서의 관점과 작가의 관점(현대의 관점)을 담았다 .

 

 

 

10대, 20대, 지금 서른을 넘은 시점에서. 다시 책장을 넘겨 보니 그 때의 감수성과 현재  감수성의 재발견 하기도 하고. 10대에는 사춘기 소녀의 몽글몽글한 감수성이 지배적이였다면, 20대에는 느닷없이 다가오는 교통사고 처럼 첫사랑에 눈을 뜨고 열병을 앓는 과도기적 감수성으로 상처를 입고 아물며, 내 자신을 성장 시키는 도구의 독서였다. 이제 서른이 넘어 접해 보니, 나름의 시행착오를 겪은 안정기적 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웃프다(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또한 《사랑의 역사》에 등장하는 서른네 편의 소설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읽었던 작품은 또 다른 재미로 읽어 보지 못한 작품은 《사랑의 역사》를 덮은 후 읽어보게 만드는 작가의 묘한 글솜씨가 한 몫했다.

"사랑은 타이밍"

​이라는 말이 있다. 늘 기회가 없어 쑥스러워서 누군가에게 사랑을 표현하기 어려웠다면 《사랑의 역사》를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상대방이 여성이라면 특히  공감하는 내용과 예쁜 일러스트, 현실적인 사랑 등등 취향에 따라 읽을 수 있는 '사랑'에 역사에 대해 당신의 마음을 조금은 알아차릴 수도 있지 않을까? 곧 화이트 데이다. 업계의 마케팅의 수단이든 남들 다하니까 하는 거든 의미를 떠나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조그만 사랑의 표시를 해보자.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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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
마이클 로이젠, 메맷 오즈 지음, 유태우 옮김 / 김영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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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스컴과 서점가에 넘쳐나는 건강 프로그램, 건강 서적들로  이미 우리들은 어떤 습관, 어떤 음식이 내 몸을 망치고 있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상품의 마케팅, 흥미 위주의 의학 지식의 소개로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의심을 해본 적이 있는가? 《새로만든내몸 사용설명서》를 읽어 본다는 것은 단순히 의학적 지식을 탐독하는 것 이상으로 그동안의 오해 혹은 진실을 어느정도 해소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

 

 

 

   차      례

 

  

Chapter 1_나의 몸, 그리고 건강

 

Chapter 2_박동은 계속된다_심장과 혈관

 

Chapter 3_생각하는 힘_두뇌와 신경계

 

Chapter 4_몸이 움직이는 원리_뼈·관절·근육

 

Chapter 5_ 숨쉬기 운동_페와 건강

 

Chapter 6_에너지를 생산하라_소화기관

 

Chapter 7_내 몸안의 저장고_간과 췌장

 
Chapter 8_차이를 만들다_성 기관
Chapter 9_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_감각기관
Chapter 10_질병의 감시자_면역 체계
Chapter 11_분비샘 이야기_호르몬
Chapter 12_광란의 세포_암
Chapter 13_내몸 사용매뉴얼 근육운동
Chapter 14_내몸 사용매뉴얼 다이어트
Chapter 15_몸에 대한 Q&A

 

특히 주목할 점! 2007년 세상에 나온 후  전 세계적인 '내몸 사용 신드룸'을 일으키며 전미 200만부 판매를 기록한 《내몸 사용설명서》의 개정판이라는 점이다. 무조건 오래 살기보다는 건강히 사는게 목적이 되어버린 요즘의 트렌드에 적합한 책이다. 또한 점차 서구화

 

되는 식습관과 체구... 그로인한 질병에 까지 대비 할 수 있는 건강 바이블로도 괜찮다는 점!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관심사인  간과 췌장에 대한 파트도 실려 여기저기 책에 보수공사를 한 흔적을 발견 하는 재미도  있다.
자,달라진《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를 재미 있게 보는 방법을 소개 한다. 챕터 1 부터 읽으려고 하지말자! 무거워진 눈커플을 지탱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자신이 궁금해 하는 부분, 혹은 지금 이쪽 부분이 안 좋다거나 호기심이 생기는 부분 (예를 들면 성 기관 쪽? ) 부터 읽어내려가면 흥미가 생기고 다른 챕터에도 관심이 생기게 된다. 마지막 쳅터 '몸에 대한 Q&A만 훑어 본대도 덮는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고급진 건강 정보들이 쏠쏠하다.
인간의 기대수명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건강'이라는 단어와는 불가분의 존재가 되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사는 법'을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히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 내 몸에 대한 적절한 사용법이 궁금한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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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운수 좋은날
이림니키 지음 / 김영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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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오늘은 어땟나요? 힘들었나요? 즐거웠나요?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하루가 지나갔다고요? "

 

누구에게나 적용 되는 24시간의 하루지만 각자만의 하루의 의미를 다를 것이다. 《오늘은 운수 좋은날》속 하루는 48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쓰던 작가의 글을 읽고 들었던 생각이다.  이 책을 접하는 연령, 성별, 취향, 상황에 따라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지 무척 궁금해 진다. 나의 독서 취향은 일러스트나 책표지가 예쁜, 혹은 독특한 디자인은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일까? 《오늘은 운수 좋은날》은 내 취향에 딱 맞는 그림과 이야기로 고개가 절로 주억거렸다.

 

먼저 시선을 끌었던 것은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에서 봤던 장면이 떠오르는 표지다. 전세계인의 얼굴이 계속 바뀌며 노래를 따라부르는 장면. 꼭 그 영상의 일러스트 버전같지 않은가? (나만 그렇게 느꼈나?) 이 독특한 컨셉이 나를 자극 시켰다. 또한 '이림니키'라는 필명은 엄마의 성'이'와 아빠의 성 '임'이 더해서 '이림', 가장 좋아하는 '리키 드 생팔'에서 따론 '니키'가 정해져 '이림니키'가 완성 되었다 (14p_나는 이림키리입니다 중)

 

 

┃여행을 기억하는 법 

 

하나, 찍어둔 사진을 찾아본다.

둘, 여행지에서 들었던 음악을 듣는다.

셋, 같이 여행했던 사람들을 만난다.

넷, 기억나는 풍경을 그려본다.

다섯,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을 먹어본다.

여섯, 여행의 기억을 종이에 적어둔다.

일곱, 지도를 펼쳐본다.

여덟, 모아두었던 티켓들을 꺼내본다.

아홉, 다녀온 여행지를 배경으로 쓴 소설을 읽는다.

 

그리고

 

그곳에 다 시 간 다.

 

 

굉장히 매력적인 작업인 것 같아! 무릎을 철썩 지고야 말았다. 흔히 여행을 다녀오면 며칠간 '그곳앓이'를 하게되는게 다반사! 하지만 사진만 찍어오지. 그 후에 그 여행을 곱씹을 컨텐츠가 없다는게 문제 였던 것 같다. 이 아홉가지 실천방안 중 몇가지를 해봤는지 생각해봤다.

찍어둔 사진을 백만번도 더 들여다 본건 기본이고, 같이 여행했던 사람을 만나 그때의 추억을 이야기 해보고, 여행지의 음식을 대신해서 만들어도 보고, 맛집을 찾아가보기도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했다. 박물관 티켓, 입장권, 면세점 영수증 등등 무엇이라도 다 모았던 기억도..

여행지를 배경으로 한 소설, 영화 다 찾아서 봤었다. 특히 <미드 나잇 인 파리> 3번도 더 본듯.

 

마지막.... 그리고 그곳에 다시간다! 그곳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일에 치여서,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고 몇년이 흘렀다. 이림니키의 청춘이 말하는 것 처럼 나도 아직 늦이 않았음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

 

말랑말랑한 감수성을 갖고 있는 여성독자라면 , 일러스트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늘은 운수 좋은날》추천하고 싶다.

다가올 벚꽃 흩날리는 봄날, 《오늘은 운수 좋은날》과 함께 감수성포텐 터지는 새 봄날을 맞이하는 것도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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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 - 인생의 답을 찾아 세상 끝으로 떠난 일곱 현인의 마지막 이야기
프레데릭 르누아르 지음, 강만원 옮김 / 김영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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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단어를 뽑는다면 단언컨대 '사랑'이 아닐까?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성, 가족, 친구 등 인간관계속에서 갖는 제한적인 사랑이 있는 반면. 모든 살아 있는 존재에서 느껴지는 감동, 깊은 연민 또한 사랑이라고 말한다.《오직, 사랑》에서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뛰어 넘어 우주와 만물을 포함하는 좀더 포괄적인 주제를 말하고 있다.

 저자는 "본질인 영성을 뒤로 한채 배타적인 교리와 종교적 의식에 사로잡혀 종교주의라는 또 다른 '이즘(ism)에 갇힌 현대종교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종교주의의 종말을 선언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즉, 강합적 교리적이기 때문에 종교의 본질을 어기고 있는 현대의 종교를 꼬집고 있다고 하겠다.

 

티벳의 가상의 사원 '툴랑카'는 마치 노아의 방주를 연상하게 한다. 가톨릭 수사, 유대교 랍비, 네델란드 철학자, 인도의 신비주의자, 아프리카 수피, 몽골의 무녀, 중국의 도교 철학자들은  불현듯 "툴랑카로 떠나라"라는 계시는 받고 자석에 끌리듯 툴랑카로 왔다. 서로, 왜 이곳인지, 누가 불러들인 것인지도 알지 못한채 일주일의 수행을 시작하게 된다.

제각기 종교를 대표하는 현인 일곱명은 가장 순수하면서도 무지한 존재라 생각한  티벳의 '텐진'(텐진 페마 린포체)과  '나티나(네델란드 철학자 가브리엘의 딸)'에게  각각의 종교적 이념을 설파하기 시작한다.

 

일주일간의 가르침은 이렇다. 굳이 순서 대로 볼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챕터부터 골라 읽어도 공감과 감동을 느끼는 부분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 지혜를 위한 일곱 가지 열쇠

 

첫째날_항구와 샘물 (인생의 의미에 대해)

 

둘째날_소중한 마차 (육체와 영혼에 대해)

 

섯째날_자신을 향하여 (진정한 자유란)

 

넷째날_마음을 열어라 (사랑에 대해)

 

다섯째날_ 영혼의 정원 (키울 품성과 버려야 할 독)

 

여섯째날_지금 여기에서 (사는 것이 예술이다)

 

일곱째날_행복과 불행은 네 안에 있다 (긍정에 대해)

 

 

혹 종교에 대한 선입견이나 자신이 믿는 종교 때문에 꺼려지는 독자라면 안심해도 좋다. 타 종교에 대한 비판과 동의 그 어느것도 없다. 다만 각자의 신들은 인정하며, 성서의 스텐다드 버전을 읽고 있는 듯하며. <탈무드> 처럼 지혜의 이야기가 그득그득하다.

 

혼자 남겨진 '텐진'은 7인의 현자들이 모두 떠난 후 세상의 고통과 재앙, 슬픔을 통해 가장중요한 것은 '사랑'임을 깨달았다. 

'나티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 온 세상을 다 뒤져서라도 그녀를 찾아야 한다는 것!

 

《오직, 사랑》만이 이 어두운 세상을 밝혀줄 해답임을...우리는 텐진을 통해 깨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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