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말여행 코스북 (관광지.맛집.펜션 할인 쿠폰, 축제 여행 지도 수록) - 여행 계획 필요 없이 무작정 GO!, 개정판 주말여행 코스북
유연태 외 지음 / 길벗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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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생활권 시대, 사실상 금요일도 이제 주말에 속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주말에 어떤 계획들 하고 계신가요? 늦잠과 함께 뒹굴뒹굴~ 밀린 빨래를 하기도 하기도 하고요. 주말을 이용해서 해야 할일들,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데요. 당일, 1박 2일로 부담 없이 여행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  완벽한 코칭을 도와 줄 《자동차 주말여행 코스북》와 자동차만 있다면 대한민국 어디든지 다 내세상~~~~ 자~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둘러볼까요?

 

사실상 국도와 고속도로가 잘 되있어 이제 대한민국은 어디든지 자가용만 있다면 갈 수 없는 곳이 없어요. 《자동차 주말여행 코스북》은 5명의 저자가 전국을 누비며 가장 아름답고 가볼만 한 곳을 엄선했답니다.  테마별, 목적별, 계절별, 지역별, 당일과1박 2일,2박3일 여행을 가능 하도록 준비되어 있는 자동차 여행코스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아요.

 

자동차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지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다는 게 묘미죠! 버스나 기차를 놓쳐 발만 동동구를 필요도 없고, 내 맘대로 발길 닿는 대로 출발하고 돌아올 수 있어요.  특히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아름다운 관광지와 명승지, 누구에게 공개하기 아까운 드라이브 코스들은 나만 간직하고 싶네요. ^^

 

★ 계절별 드라이브 코스 베스트 3

★ 연인 드라이브 코스 베스트 3

★ 내 아이가 행복해지는 가족 드라이브 코스 베스트 3

★ 혼자 가면 좋은 드라이브 코스 베스트 3

★ 심야 드라이브 코스 베스트 3

★ 미식가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지역별 베스트 먹거리

★ 제주도 드라마 촬영지

★ 전문 여행작가들이 뽑은 버킷리스트 여행지 베스트 100

정말 가봐야 할 곳 ! 가보고 싶은 곳! 너무너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을 하게되는 '여행'...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 먹은 음식, 멋진 풍경이 모여 그 곳의 이미지를 결정 짖는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떠날 때 너무 복잡하고 거창한 계획을 세우게 되면 떠나기 전부터 심신이 지칠 수 있어요. 차라리 무작정 떠나 보세요. 나를 어디든지 데리고 떠날 수 있는 자동차만 있다면 '바로 여기가 파라다이스'니까요.

 

참, 《자동차 주말여행 코스북》앞, 뒷면을 살펴보세요.  '쿠폰'과 '대한민국 대표 축제 여행 지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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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 - 여행 계획 필요 없이 무작정 GO! 티켓 한 장으로 즐기는 당일, 1박 2일, 2박 3일 기차 버스여행 완벽코칭
김남경.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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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바람과 적당한 일조량! 딱 야회활동하기 좋고! 여행가기도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여름 휴가를 제때 가지 못했던 분들은 대체공휴일이 처음 시행되는 올해, 5일의 법정 공휴일과 연차, 월차를 이어붙여 꽤 오랫동안 여행 갈 수 있는 일들이 많아요.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긴 연휴의 끝에 부담 없이 1박, 당일치기도 할 수 있는 곳 없을까 고민하는 분이라면 《차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를 참고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차 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은 말그대로 '차가 없이도 가능한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있어요. 저 같이 모든게 튼실한 두다리로 해결되는 뚜벅이족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래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정독 했답니다. 정말 다양한 코스를 일러주고 있어요. 일정별, 같이 떠나는 인원별, 계절별, 원하는 대중교통별, 목절 여행 등등.. 어쩌면 깨알 같이 세분화 된 맞춤형 여행지를 소개해 줄까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일단 어떤 테마로 여행을 할지만 정한다면, 아니 어렵다면 어떤 지역인지만 정해보세요. 상황과 목적에 따라 그 곳에서 즐기고 먹고 숙식할 모든 정보를 한눈에 찾을 수 있습니다. 예상 요금과 소요시간까지 체크 해주는 주도면밀함!!

 

 

저번 주말에 '군산'에 다녀왔어요. 책에 소개 된대로 '초원 사진관'과 각종 근대 건축물들, 맛집 투어, 어시장, 바다 등 알찬 당일치기 여행에 만족감을 주었답니다. 가고자 하는 도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도 알고가면 좋을 것 같네요.  지역이 역사와 배경을 알고 가는 여행과 모르고 가는 여행과는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밀도차이가 상당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요즘 우리나라는 차 없이도 어디든지 떠날 수 있게 교통과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요. 튼튼한 체력만 있다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여행! 혼자, 연인과, 가족과 , 친구와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둘러보는 것 어떨까요?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시간 보내는 일은 이제 그만!!!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대중 교통으로 알차고 풍성한 여행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을 !《차 없이 떠나는 주말여행 코스북》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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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홀의 싱크홀 연구소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8
최영희 지음, 이경국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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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에서 흔히 접하는 '싱크홀'. 도로가 뻥 뚤리기도 하고, 건물 바닥이 뻥 뚤리기도 하고요. 언제 어떻게 커다란 구멍이 생길지 모르는 불안감에 길거리를 다니기가 겁난다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데요. 예전에는 '싱크홀'이라는 단어가 생소했을 때라 "땅이 꺼졌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아주 옛날 같았으면 "하늘이 분노 했다"라고 생각했을 것이지만, 사실 '싱크홀'은 무분별하게 자연을 훼손하고 개발에만 급급했던 인간이 만들어 낸 인재와도 같아요.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 그림이 많고 쉽게 풀이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의 환경교육용 교재로 쓰면 좋을 것 같네요. 연일 뉴스에서 보도된 '싱크홀'에 대한 사진입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싱크홀' 그래서 더욱 무서워요.

우리의 닥터홀과 슈퍼 로봇 드그륵은 전세계의 싱크홀의 원인을 낱낱이, 샅샅이, 죄다, 깡그리 파헤져 줍니다. ^^

'싱크홀'의 원인 중 하나는 지하수가 메우고 있던 지층이 약해지면서 즉, 땅속에 생긴 빈 공간이 무너지면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석회지대라면 더욱더 가속화 되는것이지요.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와 섞이면 이때 빗물에 녹아있던 이산화탄소도 섞이게 돼요. 이산화탄소가 땅 속의 석회암을 녹이면 작은 구멍들이 생기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 녹아서 석회 동굴이 생기게 됩니다. 이 석회동굴이 무너지게 되면 지표면에 거대한 싱크홀이 생기는 것이죠. 그 대표적인 에가 중국 쓰촨 성에서 발생한 싱크홀이랍니다. 그리고 버려진 '갱도'의 지하수가 마르게 되면 생기게 되는 싱크홀도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죠.

 

사실 지하수는 엄청난 힘으로 지층을 떠받치고 있어요. 지층 사이 틈새를 메우고 있는 건 지하수죠. 하지만 이 지하수를 마구 뽑아서 쓰게되면 싱크홀이 생겨 엄청난 재앙이 찾아옵니다.

 

 

싱크홀은 이제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에요. 우리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요.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이 만들어 낸 환경문제인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 작은 공사라도 먼저 지질검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 그렇지 않고서는 큰 재앙을 피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고마운 책이랍니다. 우리모두 싱크홀에 대해 각성하고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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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
팀 보울러 지음, 양혜진 옮김 / 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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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로 하여금 주인공과 함께 숨가쁘게 달리게 만드는 '팀 보울러'의 최신작 《소년은 눈물위를 달린다》를 읽었어요. 이미 《리버보이》로 한국 독자들에게 친숙한 작가입니다. 《리버보이》는 학교 필독서였던 기억이 떠올라요. 그만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진짜 어른이된다는 게 어떤건지 책 한권으로 설명해주는 친절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책의 이야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아빠와 엄마, 지니로 구성된 가족은 누가봐도 불량가족!  열다섯 살 소년의 눈에 비춰진 세상은 불만 투성이입니다. 학교에서는 '스핑크'가 괴롭히고, 공부에는 취미도 없어요. 엄마는 어떤 놈팽이랑 바람이 난것 같고, 아빠는 매일 술에 절어있고, 돈만 벌로 다니다고 어디서 뭐하는지도 몰라요. 어디하나 기댈 곳 없는 아이, 친구도 없는 아이가 바로'지니'입니다. 우연히 범죄에 휘말리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조여드는 범죄의 틀에서 '지니'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달립니다. 지니는 달릴 수 밖에 없어요. 마치 달리는게 숙며인 것 처럼요.  그게 미워 죽겠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지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범죄조직이 잊을만 하면 찾아와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아요. 뭘 찾는건지, 찾기는 하는건지. 찾는 물건이 대체 뭘까요? 독자로하여금 궁금증을 유말하고, 소설의 큰 축으로  일종의 '맥거핀'으로 작용합니다. 물건을 찾는 과정, 미션을 클리어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하고 위기를 맞고 해결되는 이야기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요한 것은 물건을 찾는것 보다, 콩가루 가족이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확인 했다는게 더욱 중요합니다. '지니' 뿐만 아닌, 가족 모두가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네요. 물론 독자가 느끼는 감정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지지고 볶아도 가족은 가족인거죠.

 

'가족애(愛)'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스피드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담아내고 있는 영국의 성장소설 작가 '팀 보울러'의 최신작 《소년은 눈물위를 달린다》는 가족이라는 애증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모든이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소설로 기억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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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 - 서양이 바라본 동양 여자
우미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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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꽃. 미국의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는 그의 희곡《동물원 이야기》에서 한 곳에 박힌 채 자신만의 세계를 고수하며 타인의 삶에 관심조차 두지 않는 인간을 '식물'에 비유한다. 서양이 바라본 동양 여자는 '노란꽃'이다. 수백 년 동안 제자리에 못 박혀 움직이지 못하고 수동적인 이미지를 부여받은 존재. 서양인들의 동양문화에 대한 이국적 환상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채 개별성은 삭제되고, 꺾이고 또 꺾여 서양인의 책갈비 쏙에 끼워진 문화적 상징물. 왜곡된 편견과 인종의 무게에서 벗어나 개별성을 회복하는 일, 그 시작이 바로 이책이다.

《노란꽃》中

 

이 책은 서양인의 우월적인 기준에서 바라보는 동양인의 모습을 대중문화 속에서 찾고 있다.  아시아 열풍을 넘어 한류 열풍으로 번지고 있는 21세기에 '대중문화'라는 보기 좋은 허울 속에 감춰진 동양인에 대한 저급성, 편견이 아직도 도사리고 있음을 전해주고 있다. 동양인은 서양인들에게 어떤 존재로 각인되어 있을까? 특히 '여성'이라는 한정된 존재가 가지는 은밀함과 성적 판타지는 생각보다 오랜 세월, 그들의 정서에 뿌리 깊게 박혀있다는 사실이다.

 

 

한류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우리나라의 아담하고 귀여운 아이돌 가수들이 인기있는 현상을 한예로 들어보자.

서양에는 없는, 아시아에만 존재하는 성적 판타지가 있는데 바로 '스쿨 걸 판타지'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의 이미지 속에 공존하는 순수함과 섹시함의 위험스런 경계를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삼는 환상이다. 서양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보다 훨씬 개방된 성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린 아이나 미성년에에 대한 성문화에 대한 처벌은 매우 엄격하다고 한다. 금기시 하는 것에 대한 욕망과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대상이 바로 '한국의 아이돌'인 것이다. 또한 외국인들은 한국 연예기획사들이 이렇게 특정 이미지에 기댄 어리고 젊은 연예인들을 양산해내는 기술과 아이디어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 전략이 오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기도 하다. 어리고 귀여운 이미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영원할 수 없는 이미지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소비되고 또 양산된다.

 

​20세기 내내 있던 편견이 21세기까지 이어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유교적인 사상으로 순종적이며 인내하는 여성상, 이색적인 여인은 서양이 만들어 낸 동양여성에 대한 '소비문화'였다. 백인남성 앵커와의 옆자리엔 언제나 동양여성이 함께 했는데, 이는  지성과 미모의 모범적인 소수민적 이미지에 열광하는는 또다른 차별과 판타지이다. 동양여성을 두려움의 대상이나 기이한 눈요기거리로도 이용되었는데,  치명적인 매력의 '팜므파탈'의 전형인 '클레오 파트라'나 '드레건 레이디'도 오래도록 서양인이 갖고 있는 이미지의 다른범주하고 하겠다.


​《노란꽃》을 통해 소수자인 여성, 특히 아시아의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이 개선되었으면 좋뎄다 .   특히 아시아인 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그대로 차용, 재생산되고 있는  이미지들을 뿌리 뽑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속에서 생동감 있게 살아 숨쉬는 아시아의 여성 캐릭터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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