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정원 - 안티 - 스트레스 컬러링북 조해너 배스포드 컬러링북
조해너 배스포드 지음 / 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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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은 '어른을 위한 색칠공부'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그림책 입니다. 어지러운 마음을 다잡고 집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오롯이 '어른들을 위한'책입니다. 펜이나 색연필, 크레파스 등등 그릴 수 있는 모든 것만 있다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 놓고 색칠하고 그리라고 말합니다.

 

 

 

 

시끄러운 대도시의 현대인은 일상생활에서 조차 소음에 시달리고 있어요. 그래서 더 어떤 일에 집중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조레니 베스포드'의 《비밀의 정원》에 빠져 들때 만큼은 모든 걱정과 근심을 잠시 내려 놓고, 그림을 그리는 일에만 매달려 보세요.  '안티- 스트레스 컬리링북'이란 이름으로 저자가 유도한 장치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정신을 이곳에 집중하는 일을 통해 기분전환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다는 후기들이 뒷받침해 줍니다.


 

 

《비밀의 정원》저자 조해너 베스포드 페이스북 갤러리

전 세계 독자들이 보내온 작품들 (교보문고 제공)

 

 

 저자 : 조해너 배스포드       

저자 조해너 배스포드는 일러스트레이터. 자기가 사는 스코틀랜드 시골집 주변의 꽃과 나무와 벌레와 동물을 표현한 복잡하고 섬세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직접 손으로 그리고 있다. 픽셀보다 펜을 좋아하는 잉크 전도사이기도 하다. 독특한 스타일을 인정받아 DKNY, H&M, 나이키, 앱솔루트, 크랩트리앤에블린, 퀸즈베리헌트, 스타벅스 등과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였으며, 수잔 보일의 3집 앨범 커버 작업에도 참여하였다. 컬러링북의 열풍을 일으킨 이 책 <비밀의 정원>은 현재 전 세계 13개국에서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교보문고 제공)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디지털 없이는 상상조차 할 수 었어요. 하루라도 핸드폰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 볼 수 있나요? 하지만 발달된 문명 속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는 풀 수 있는 방법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날로그적인 것들이 그리워 지는 이때! 《비밀의 정원》과 함께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내 마음대로 그리고 색을 입혔기 때문에 내 작품이라는 애착과 아름다운 문양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도 좋아지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의외로 여러분의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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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난중일기
이순신 지음, 이은상 옮김 / 지식공작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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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그날로 들어가 보는 《난중일기》는 대한민국의 가장 존경 받는 리더 '이순신' 장군이 지은 일기를  옮겨 놓은 가장 《난중일기》다운 《난중일기》라고 할 수 있다.  '한시'를 접했을때 마음가짐과 비슷 했던 이 책은 '곁에 두고 오래 곱씹는 책'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책이다.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단내, 쓴내를 가득 풍기는 대추처럼 말이다. 이미 우리나라에 드라마와 영화, 소설 속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장군 '이순신'이 직접 지었으며, 어렵고 딱딱하기 보다는 나라를 위한 충절 가득한 한 장수의 고뇌와 사려깊음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난중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순신 장국이 임진왜한 7년 동안 써내려간 기록, 국보 제 76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고전 중의 고전. 하지만, 제대로 읽어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에 대한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져 나왔지만, 정작 《난중일기》에 대한 조명을 없었다. 이번 기회에 찬찬히 충무공과 한마음이 되어 읽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그때도 마찬가지일테니만 지켜주지 않는 나라에서 나라를 지키고 민중을 지키기 위한 장수의 올곧은 마음에 빙의 되어 같이 아파하고 같이 고민해 보았다.

 

 

 

<차 례>

 

 

-임진(壬辰)...11

 

-계사(癸巳)...71

 

-갑오(甲午)...197

 

-을미(乙未)...369

 

-병신(丙申)...481

 

-정유(丁酉) 하나...630

 

-정유(丁酉) 둘...749

 

-무술(戊戌)...821

 

《난중일기》의 독특함은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 900쪽에 이르는 상당한 내용이지만 책을 읽기에 불편함이 없는 이유는 PUR 제본이라는 방식으로 처리 했기 때문이다. 무엇 보다 그 당시의 《난중일기》를 읽는 듯한 문어체와 한자, 생생함이 가미 되어 있는 세로로 읽는 내려읽기체! 이 모든 생소함이  쉽게 적응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당시 전쟁 통의 긴박하고 어지러운 정세를 침착한 필체와 간결한 단어만으로 표현하고 있는 《난중일기》속에서 굉장한 힘을 느낄 수 가 있었다. 뒷면으로 눈이 간다.  이 책의 가격 '15,920원'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해 '1592년'을 상징하고 있다는 깨알 같은 정보를 알아차릴 수 있다면 이 책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할 수 있겠다.

  

현재 가장 핫한 인물인 '이순신'장군. 장군은 지금 없지만 후대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로 부활하고 있는 '이순신'을 가장 완벽하고 낱낱이 파악할 수 있는 책 《난중일기》를 읽어보자. 그때로 직접 돌아갈 수는 없지만 간접적이나마 함께 하고 싶은 여러 독자아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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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 세대 리더의 반란
조미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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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았던 긴 연휴가 끝이났네요.. 다시 회사로 복귀 했으니, 열심히 일하자고 다짐해 보지만요.  여기저기서 명절 증후근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곡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직장인들이라면 벌써 하반기를 훌쩍 넘기고 ,얼마 안남은 달력을 넘기면서.. 이런 생각들 많이 하죠. 올해 계획 했던 일들, 못한 일들, 하고 싶은일들, 공휴일은 언제 돌아오나.. 체크하고 있다구요? 그리고 아직도 회사에서 어정쩡하게 끼인 존재인가요? 끼였다고 생각하는 모든 세대들에게 고합니다! 당신도 리더가 될 수 있다구요!

 

직장에서 승진하고 촉망 받는 사람들이 TOP이 되기 위해서는 밑에서 깔아주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나는 밑에서 깔아주는 베이스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끼였다고 생각하는 분들 손들어 보세요. 위에서는 누르고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고, 하루하루가 전쟁터 입니다. 이렇다 보니, 자신감도 없어지게 마련이고 능률도 오르지 않아요. 하루아침에 내 책상이 없어지는 건 아닌지 늘 노심초사 입니다.

그렇다면 이책에서 정의하는 '낀세대'는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낀 세대 리더의 반란》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으로 12년에서 18년을, 길게는 20년 정도 일한 사람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략적인 직장에서 과장부터 차창, 부장님들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자신의 윗세대의 상사와 밑의 'M세대'라고 정의하는 '밀레니엄 세대'까지 견제하고 아우러야 하는 어정쩡한 위치, 위아래 눈치를 제대로 봐야하는 고난스러운 세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낀 세대의 리더가 조직에서 멋지게 리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가져야 하는 역량과 고민을 함께 토로하고, 해법을 제시해 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고정 관념을 과감히 탈피하고, SNS와 오피스 능력을 향상 시키며, 선배를 향한 예의 바르고 깍뜻한 모습을 갖추라고 말합니다. 위 아래에 끼어 있다고 불평만 하고 있지 마세요.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실천하길 바랍니다. 《낀 세대 리더의 반란》과 함께 양쪽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멋진 리더가 되어 있는 당신의 모습을 응원하겠습니다!!

 

 

1. 제대로 소통하는 리더

양 세대의 소통 방식을 충분히 인지하고 반영한 새로운 룰을 통해 소통하라.

 

2. 참여를 끌어내고 함께 어우러지는 파트너십을 실행하는 리더

특히 차세대의 능력과 잠재력을 인정하고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위계가 아닌 프로다운 파트너십을 발휘하라.

 

3. 전문성과 실력, 세련됨을 갖추고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리더

전문성과 실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일을 해나감에 있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라. 성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조력을 아끼지 마라.

 

4.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장려하는 리더

객관적인 기준에서 책임을 부여한 후, 책임 완수에 대한 인정과 단련을 확실히 구분해 줌으로써 주인의식을 갖게 하라.

 

5. 구성원들의 마음을 사는 진정성 있는 리더

상사와 동료, 부하직원을 감동시키는 감정이입, 희생, 배려, 돌봄의 정신이 당신의 몸에 스미게 하라.

 

6. 양쪽 세대로부터 끊임없이 배우려고 노력하는 리더

기성세대와 M세대로부터 배우겠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늘 자기계발에 노력을 기울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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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는 참 외롭다
김서령 지음 / 나남출판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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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외롭다고 느낄 때! 이제는 '참외'가 생각 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참외는 참 외롭다》라는 산문집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산문집을 접하게 되었어요. 책을 좋아하지만 읽다보면 비슷한 장르만 읽게되는 편독을 피할 수 가 없어요. 그런면에서 아집이 생기고 사고의 폭이 좁아지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쉬어가는 '쉼표'를 찍어주는 책 《참외는 참 외롭다》는 '느리게 사색하기'를 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산문이라는 장르가 쉽게 읽히고 부담 없다고들 느낄테지만, 저는 오히려 오래 곱씹으면서 많은 생각을 안겨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지 빨리 속독할 수도 없고, 느릿느릿 읽어갈 수 있어요.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김서령 저자의 삶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보면서 한국 사람들이 잊고 지내는 무언가를 상기 시킬 수 가 있었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특히, 제목을 이루고 있는 '참외'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가 없겠네요. '참외'가 외로운 식무이란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까요? 참외의 '외'는 둘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도 'Me- lone' 역시 '혼자'라는 뜻이에요. 우리말과 영어, 한자의 외로울 孤(고)에도 참외 하나가 들어가 있을 정도로 동서양을 넘나들어 '참외'는 외롭습니다.

참외는 왜 외로운 식물이 되었을까? 참외는 대개 쌍으로 꽃이 피고 열매도 쌍으로 달리는 박과 식물들과 다르게 홀로 꽃이 피고, 홀로 열매 맺는 식물이라고 하비다. 곁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로지 혼자 커야 마음껏 굵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더 알차고, 단맛 가득한 여름의 '참외'가 탄생하는가 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참외'라는 식물을 빚대어 현대인의 고독과 결핍, 거대한 소비문화 등과 결부시켜 '외로움'을 노래합니다.

 

많은 공감과 사색의 시간에 빠져있는 오롯한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가끔 산문집을 읽어보는 것이 삶의 활력소가 될 것 같네요.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로 바뀌어 버린 계절,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뒤돌아 보세요. 우리는 너무 빨라져버린 시간의 속도감에 노예처럼 시간을 써버리고 있어요. 지나가 버린 계절과 주변 풍경을 눈에 담고 기억에 저장하는 시간이 절실해지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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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마야 안젤루 지음, 김욱동 옮김 / 문예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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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를 읽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헬프>가 생각났어요. 둘 다 흑인에 관한 소재이면서 재미와 감동, 웃음코드는 물론이고 묵직한 메세지까지 품고 있는 수작이란 느낌을 받았거든요. '마야 안젤루'의 자전적인 소설인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는  아름답고 현란한 언어를 가지고, 춤을 출 줄아는 몇 안되는 소설가 중 한분일 것 같네요. 2014년 올해 타계때까지 많은 작품과 여러 직업인으로 살아 온 과거들을 알고 나니,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였다는 생각에 벅찬 감동이 밀려오네요.


아까도 말했듯이 자신의 성장기를 소설로 담았어요. 성장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고, 예술가가 꿈을 이루는 소설로 볼 수도 있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전전 소설일 수도 있습니다. 유년기에서 사춘기까지 13년 동안에 일어났던 일들이 개인적 일생과 사회적 사건을 교집합을 이루면서 물 흐르듯이 잔잔히 때로는 폭풍우가 몰아치 듯 써내려갑니다.

독특한 제목 처럼 '새장에 갇힌 새'는 흑인,  사회 하층민, 여성, 예쁘지 않은 여성이라는 극 소수자를 비유한 말입니다. 새장에 갇혀서 훨훨 날 수 없는 현실과 새장에서 나온 새 (마커리트)가 겪어야 하는 차별과 멸시, 방황을 다루고 있어요. 게다가 1930년대의 전쟁의 모습과 '젠더'로서의 마거리트, 미혼모의 삶까지도 담아내고 있죠.


소설 속 주인공'마거리트'의 가족인 오빠 '베일리'와 '윌리 삼촌', 할머니 '마마' 와 함께 '스탬프스'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상을 비범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캐릭터 뿐만이 아니라  '마거리트'의 주변인물들은 각자의 에피소드 속에서 살아 움직입니다. 워낙 작가 자신이 기교있는 글 솜씨로 캐릭터들을 주무르고 있다보니. 큰 중심 죽인 '마거리트'의 삶 속에 엑스트라로 처럼 등장하는 주변인과의 관계도 재미와 감동, 때로눈 분노를 느끼게 합니다.

 

현재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사회와 차별이라는 큰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있나요? 세상은 왜 나에게만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소리치고 싶다고요? 자신만 그렇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세상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의 '마거리트' 처럼 극도의 차별 속에서도 현실을 타파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길을 걷고자 하는 의지인을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당신은 소설 속 주인공보다  안정된 울타리에서 사랑 받고 있는 사람일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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