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반주 첼로 모음곡 (Suite for Cello uncompanied) 제1번 G 장조, BWV 1007

I. Prélude (Moderato)
II. Allemande (Molto moderato)
III. Courante (Allegro non troppo)
IV. Sarabande (Lento)
V. Menuett I & II (Allegro moderato)
VI. Gigue (Vivace)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첼로 연주 (엔젤 레코드, 1938 년 녹음)

https://www.youtube.com/watch?v=UuQZ8VuZTSA

연주 시간: 약 17 분.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첼로 연주 (NAXOS)

https://www.youtube.com/watch?v=h2O5hVl2LgQ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Mstislav Rostropovich) 첼로 연주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BfeJGpI0zA

연주 시간: 약 21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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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Goldberg Variations) G 장조, BWV 988

바흐가 붙인, 원래 작품명은 `2단 건반이 딸린 클라비어쳄발로를 위한 아리아와 갖가지 변주`였고, 1742 년에 `클라비어 연습곡` 제 4 부로 출간되었다.

당시 골드베르크(Johann Gottlieb Goldberg 1727-1756)는 유명한 쳄발로 연주자였다고 한다. 러시아 대사 카이저링크(Hermann Karl von Keyserlingk) 백작이 작곡을 요청하자 그의 스승을 통해 바흐한테 전달되었고, 결국 백작이 만족했을 뿐만 아니라 변주곡으로 최고의 작품을 바흐가 남기게 되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1 개의 주제와 30 개의 변주로 구성된다. 처음에 주제가 나오고, 변주가 이어지면서 곡이 전개되고, 마지막에 다시 주제가 나온다.

주제는 1725 년에 바흐가 아내를 위해 작곡한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클라비어 연습곡집`에 수록된, 아름다운 선율의 사라방드와 같지만, `아리아`라고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

감상 팁 하나. 중반부에 지루해질 때쯤 갑자기 느려지는 15 번 변주를 놓치지 않으면 감상에 도움된다.


구스타브 레온하르트 (Gustav Leonhardt) 하프시코드 연주. (1965년 녹음)

https://www.youtube.com/watch?v=-ade8orMn_0

연주 시간: 약 48 분.

글렌 굴드 (Glenn Gould) 피아노 연주. (1955 년 녹음)

https://www.youtube.com/watch?v=Ah392lnFHxM

연주 시간: 약 4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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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dhi(眞我) 2015-12-02 17: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음악 좋네요. 글렌 구든인지 굴드인지 이 사람 연주 참 좋더라구요.
저는 골˝든˝베르크로 알고 있었어요. 골드베르크였네요

오거서 2015-12-03 08: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렌 굴드 연주에 호평이 모아졌지요. 빌헬름 켐프 연주도 정말 좋아요.
저는 피아노보다 하프시코드 소리가 좋아서 하프시코드 연주를 즐겨 들어요. 특히 골드베르그 변주곡에는 하프시코드 음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samadhi(眞我) 2015-12-02 18:20   좋아요 0 | URL
저는 아직 피아노 소리가 좋아서. 다른 악기의 맛은 잘 모르겠어요. 바이올린은 고음이라 싫고 ㅋㅋ 하프시코드는 너무 우아해(?) 제 수준에 안 맞을 것 같지만 들어볼게요. 아직 굴드 글렌 연주 듣고 있어요. 길어서 ㅋㅋ

오거서 2015-12-02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길죠 ㅋ 그나마 굴드 연주는 짧은 편이에요

samadhi(眞我) 2015-12-02 18:30   좋아요 0 | URL
실은 그래서 글렌 연주를 먼저 듣기 시작한 거죠^^

오거서 2015-12-02 1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프시코드가 피아노보다 철음이 많이 나는 편이라 피아노 음색을 따라가지 못하죠. 그래도 바하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듣다보면 곡이 길어서 엄습하는 지루함을 이겨내는데 하프시코드 소리가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samadhi(眞我) 2015-12-02 19:02   좋아요 1 | URL
우와, 하프시코드가 더 좋아요♥

오거서 2015-12-02 19: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숨은 매력을 발견하신 거에요. 하프시코드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어요 ^^

samadhi(眞我) 2015-12-02 19:21   좋아요 2 | URL
가끔 배경음악 같은 것으로 연주될 때도 끌리긴 했어요. 그땐 그 악기가 뭔가 했거든요. 파이프오르간 같은 건가 했거든요.

오거서 2015-12-02 19: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 하프시코드가 생소한 악기라서 그럴 거에요. 요즘은 보기 힘드니까요. 박물관에 가지 않고는…
그래도 근래 고음악 연주에 관심이 많아진 덕분에 원전 악기가 복원되고 연주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여간 반갑지 않아요 ^^

samadhi(眞我) 2015-12-02 19:37   좋아요 1 | URL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이 악기 소리 중독적이네요.

오거서 2015-12-02 1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그렇죠? 중독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저는 중독되는 바람에 가산탕진할 뻔 했어요 ^^;;

samadhi(眞我) 2015-12-02 19:52   좋아요 1 | URL
저는 교훈삼아 오거서님께 그냥 삐대는(?) 것으로 만족할게요 우헤헤

오거서 2015-12-03 0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삐대도 괜찮지만 저도 부족한 게 많아서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할 겁니다 ^^;;
 

하이든 교향곡 94번 G 장조 `놀람 (Surprise)`

I. Adagio cantabile - Vivace assai
II. Andante
III. Menuetto: Allegro molto
IV. Finale: Allegro di molto

1 악장과 대조되는 2 악장 앞부분에 느린 템포에서 팀파니가 청중을 강타하는 듯이 연주하여 놀라게 했다는 데서 놀람 교향곡이라 불리게 되었다.

각 악장에 표기된 빠르기말의 뜻은 이러하다.

Adagio - 느리게(느릿하게)
cantabile - 노래하듯이
Vivace - 활발하게 빨리
assai - 매우
Andante - 천천히 걷듯이 느리게
Menuetto - 미뉴엣 풍
Allegro - 경쾌하게 빠르게
molto - 매우
di molto - 매우

토머스 비첨(Sir Thomas Beecham) 경이 지휘하는 로열 필하모닉 관현악단(Royal Philharmonic Orchestra) 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R5GISerLlQk

연주 시간: 약 23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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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교향곡 94번 G 장조 `놀람 (Surprise)`

I. Adagio cantabile - Vivace assai
II. Andante
III. Menuetto: Allegro molto
IV. Finale: Allegro di molto

안탈 도라티(Antal Doráti)가 지휘하는 헝가리 필하모니아(Philharmonia Hungarica) 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bhNWAMW2TQ4


https://www.youtube.com/watch?v=HYAIU67_DA4

연주 시간: 약 23 분.

(안타깝게도, 아이폰의 구글 유투브 앱에서 동영상이 플레이 되지 않는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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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 오페라 세르세(Serse), HWV 40 중 아리아 `Ombra mai fu`

고대 페르시아 왕인 크세르크세스(Xerxes)의 이탈리아 발음이 `세르세(Serse)`이다.

헨델의 마지막 오페라기도 한 `세르세`는 고대 페르시아 크세르크세스 1 세 왕과 그의 그리스 원정을 다룬 작품이다.

1738년에 국왕 극장에서 초연된 후 청중들의 외면을 받고 잊혀졌다가 1924년이 되어서야 다시 공연되기 시작했다. 그 동안 오페라는 외면 받았지만, 1 막에서 크세르크세스(Xerxes) 왕이 부르는 아리아 `Ombra mai fu(그리운 나무 그늘이여)`는 아름다운 선율 덕분에 살아 남았다.

`Ombra mai fu`는 오페라 `세르세` 중에 나오는 아리아로보다 가사 없이 연주하는 기악 독주곡 `Largo(라르고)`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 성악 연주에서는 `Ombra mai fu`로, 기악 연주에서는 ‘Largo‘로 불리는 이름을 갖게 된다.

이탈리아 어로 작곡된 오페라 `세르세`에서 주인공 크세르크세스 왕을 원래 카스트라토(castrato, 고음역을 노래하기 위해 거세한 남자 가수)가 배역을 맡아 노래했다. 카스트라토가 사라진 지금, 카운터 테너(counter tenor, 가성으로 여성의 음역을 노래하는 남성 테너)가 오페라에서 배역을 맡는다. 이런 배경 때문에, 소프라노 독창곡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아리아 `Ombra mai fu(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가사는 다음과 같다.

Ombra mai fu
di vegetabile
cara ed amabile
soave più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어떠한 식물도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나무 그늘을 주진 못했어

짧은 가사가 여러 번 반복되면서 전쟁에 심신이 지친 왕의 상황을 암시하는 곡이다.

테너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 연주를 감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N7XH-58eB8c

https://www.youtube.com/watch?v=JiEyfNlWd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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