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0 쪽이 넘는 책. 그리고, 책값이 깡패다. 책 두께와 분량만으로 압도 당하는 느낌이다. 책 제목만 봐서는, 자바스크립트 책인데 왜 이리 두꺼운지 모르겠다. 예제가 많은가. 그래도 그렇지. 목차를 보고나니 의구심이 풀린다. 자바스크립트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웹 개발 기술이 총망라되어 있다. 원서의 제목은 번역서와는 좀 다르다. (일단 여기서 말을 아낀다.)

초보자는 이 책을 끝까지 보기 전에 중도 포기하라는 압박이 장난이 아닐 것이다. 중급자한테는 두꺼운 분량의 절반 이상은 아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다. 과연 누구를 위한 책일까, 아리송하다.

물론 책이 필요한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르겠지만, 분량 압박을 고스란히 건뎌내는 지구력과 재력을 부디 갖추었기를. 아무튼 역경을 이겨낸다면,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실력이 붙은 후 읽기 더 좋은 책들도 있음이 뽀너스. 아래 책들은 그저 참고 삼아…

읽은 책이 아니라서 평가는 미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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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0-02 15: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로그래밍 언어인데 자바스트립트..이거 컴터 전공한 분들도 쉽지가 않다고 하던..ㅎㅎㅎ

오거서 2016-10-02 23:27   좋아요 3 | URL
예전에 동네에 주산 학원, 컴퓨터 학원이 있었어요. 그 당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익히는 첫 단계로 베이직 언어를 배웠죠. 지금은 워드, 파워포인트를 배워 자격증을 따는 것을 대신한 셈인데 당시 컬러 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경험하는 것은 즐거움이자 자신감이 되기도 하였지요. 그게 중요한 지식으로 인정되었던 것이 PC 운영체제였던 MS-DOS 내에 베이직 해석기가 내장되어 있었기 때문이지요. 저도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제는 DOS를 거의 사용하지 않지요. 윈도 도스 창이 남아있기는 하지만요.
요즘은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웹 기술이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 웹 브라우저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웹 브라우저에 내장된 프로그램 해석기가 자바스크립트입니다. 예전의 베이직처럼요. 자바스크립트 문법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비해 복잡하지 않지만 융통성이 허용되다보니 배우는 것보다 사용하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처리하는 것이 복잡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전공자조차도 마스터 하는 데 애를 먹기도 하지요.

서니데이 2016-10-02 15: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문가(또는 전공자)를 대상을 한 책인 모양이네요. 그냥 어려워보입니다. ^^;;;

오거서 2016-10-02 23:21   좋아요 2 | URL
네. 어려워보이나요, 책이 1100 페이지가 넘는 이유가 그래서 그럴 겁니다. ^^;;
 

책 속 `연주자의 삶` 중에서 포기에 대한 내용이 있다. 막상 책을 읽으면서는 저자가 남다른 경험과 독특한 생각을 가졌다는 정도로 여기고 지나쳤다. 오늘 일요일의마음 님이 올린 수강 포기 통보에 관한 글을 보면서 읽고 있는 책의 페이지를 뒤로 넘겨 지나친 내용을 다시 찾았다. 다시 읽으면서 밑줄을 긋는다. 빨리 읽으려다 보면 욕심내는 만큼 놓치는구나 싶다. ^^;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포기를 한다. 그것은 절대 창피한 일이 아니다. 이미 시작한 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본다는 것 자체는 중요한 일이며 또 필요한 일이니까. (103)

사람은 어릴 때 많은 것을 그만둔다.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 "넌 왜 그렇게 끈기가 없니?"라는 말을 들었고, 그것이 그렇게 싫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나는 포기하는 사람이 되기 싫었는데,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서 더 빨리 더 자주 그만둔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방법을 조금 바꾸었다. 조금 부끄럽지만, 그만둔 일은 언젠가 다시 하기로. 그렇게 다시 시작한다면 결과적으로 포기한 것이 아니니까. 그러다 보면 어느 날 더 끈기 있는 나이가 되어 있겠지.
사실 이런 방법으로 효과를 좀 보았다. 음악을 그만두었다가 다시 시작한 경험도 두 번이나 있었고, 10 년 전에 기획한 콰르텟 엑스 프로젝트 계획들을 하나씩 성사시키고 있다. 꾸준히 글을 쓰면서 적어도 1~2 년에 한 번씩 책을 내고 싶다는 꿈이 이루어지기까지는 20 년 이상 걸렸지만, 그래도 해냈다는 뿌듯함에 보람마저 느낀다. 그러고 보면 `포기`도 괜찮은 행동이다. 그것을 계속 기억하고 다시 건져낼 수만 있다면 말이다. (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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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2 1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2 1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fledgling 2016-10-04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적입니다 왠지... 당분간 카톡프로필 사진으로 해두기로 결정!!
 

그동안 이동통신사들이 데이터 요금제에 부가세액을 제외한 금액으로 월정액을 표기하면서 소비자한테 혼란을 야기하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를 시정하고자 7 월에 미래창조과학부가 통신요금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10 월부터 요금제 금액은 부가세를 포함한 실제 납부액을 표기하여야 하고, 요금제 명칭에 부가세액을 제외한 금액을 사용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지난 달에 SKT는 월정액 대신에 데이터 제공량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밴드 데이터 요금제의 명칭을 변경했다. 기존 29,900 원에 무제한 통화가 가능한 ˝밴드 데이터 29˝ 요금제는 ˝밴드 데이터 세이브˝로 명칭이 바뀌었다.

새로운 요금제 명칭만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지출 금액을 알 수 없다. 이건 꼼수가 아닐까 싶다. 말이 나온 김에 한 마디 더 보탠다. 앞에서 예로 든 요금제는 통화는 무제한이지만,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300MB로, 저화질로 드라마 한 편도 끝까지 볼 수 없고, 음원 서비스로 음악을 하루 한 곡을 들을 수 없다. 500 MB만 되어도 말을 아낄 텐데… 비교해 보면, SKT는 다른 통신사보다 데이터를 적게 준다. 아주 짜다. 소비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회사입장에서 ˝데이터 세이브˝하는 요금제임을 이번에 공식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10/1부터 LG유플러스도 데이터 제공량 위주로 요금제 명칭을 변경한다고 한다. 이제까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월정액을 요금제 명칭에 붙였었다. 앞으로, 월정액 35,900 원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 1.3 GB에 맞춰 ˝데이터 1.3˝으로 바뀐다.

KT는 새로운 데이터 요금제 명칭에 부가세를 포함한 총액을 표기하고 있다. 부가세 제외한 월정액이 29,900 원인 ˝데이터 선택 299˝는 부가세를 포함한 금액이 32,800 원이므로 ˝데이터 선택 32.8˝로 바뀌었다.

서비스 내용은 그대로인데 명칭에서 숫자가 바뀌었다. 금액에 부가세액이 포함되어야 하지만 금액 표시가 커지는 것이 못마땅한 통신사는 금액 대신 데이터양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고객이 데이터 제공량을 알지 못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불편함을 겪는다고 여기는 것인가. 데이터 중심 시대에 데이터 제공량을 바로 확인 가능한 이름이라서 소비자 선택에 도움이 된다? 글쎄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도입한 새로운 요금제 이름이 ˝기존보다 기억하기 쉬운 방식˝인지는 두고 볼 수 밖에.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눈 뜨고 코 베이는 꼴을 면하기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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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0-01 11: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마 통신료에 한 국가전체가 이렇게 매달리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죠. 통신은 발달되어도 마음의 이입은 적어지는 모순은 어떡해 할까요....차라리 편지 쓰던 시대 보다 못한 시대가 된듯해서요.

오거서 2016-10-01 12:20   좋아요 2 | URL
통신이 발달되지 못했던 과거를 상상해보면 지금은 어쩌다 선로 장애가 생기거나 기지국이 먹통되어야 경험하는 일시적인 통신 단절이 과거에는 평상이었겠지요. 그런 불편함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마음을 잘 쓰고 다독거려야 했을 겁니다. 서신을 준비하고 보내고 기다리고 상상하고 답을 받을 때까지 시간이 꽤 걸렸을 테죠. 지금은 통신이 마음 씀씀이 할 겨를 없애버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통신 기술이 발달하여 즉문즉답이 가능하니 순간적인 판단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니 마음의 이입보다는 머리를 쓰는 계산이 많아진 탓이지 않을까요.

2016-10-01 15: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1 15: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0-01 15: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도가 달라져도 그 제도 내용이 뭔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 함정입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스마트폰을 장만할 때 제일 난감하죠.

오거서 2016-10-01 17:41   좋아요 1 | URL
이해되지 않는 것이 함정이라는 말은 맞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이해하기 더욱 어렵게 되었다는 겁니다. 월정액에 부가세액을 제외시켜서 실제 부담 금액을 착각하게 만드는 것을 못하도록 막으려 했더니 아예 다른 수를 써서 업체가 불리한 상황은 피하면서 소비자가 더욱 헷갈리는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나이 드신 분이 아니라도 난감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소비자 대부분이 셈에 밝지 못하거든요.

2016-10-02 15: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yureka01 > 품격은 무엇인가.-(내용추가)

전철로 출근 중에 내가 선 곳 바로 앞에 자리가 나서 앉았다. 잠시 후 나의 옆 자리에 앉았던 승객이 일어났다. 다음 역이 환승역이다. 자리에 앉고 보니 바로 옆 자리가 임산부 배려석이다. 바닥이 분홍색 표지도 붙어있다. 그 자리에 누군가 앉아 있다가 내렸다. 임산부 배려석이 홍보가 되고 많이들 공감하는 때문인지 여기저기 자리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조차 이 자리가 비었지만 냉큼 앉지는 않는다. 그래서 지하철이 출발과 정차를 두서너 번 반복하는 중에도 빈 상태로 남아 있었다. 다음 환승역에서 대거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 중 한 여자 승객이 빈 자리를 찾아 돌진하듯이 조금도 주저함 없이 앉았다. 안도의 숨소리와 함께.

그제 70 대 노인이 전철 노약자석에 앉은 임산부를 때렸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리고, 유레카 님이 몰지각한 인간의 품격과 파렴치에 대해 쓴 글[1]을 읽었다. 공감이 크다. 나는 노인에 대해 말을 아끼겠다.

오늘 임산부 배려석이 잠시동안이지만 빈 상태로 남겨져 있음을 보면서 그 뉴스 속 임산부가 생각났다. 그 날 전철에도 임산부 배려석이 지정되어 있었을 텐데 지금처럼 비어 있었다면 그 임산부가 앉지 않았을까 싶다. 그 날은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한 자리를 딴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었을 것이고, 임산부는 하는 수 없이 노약자석에 앉았을 것이라고 추측해본다. 노약자석은 임산부도 앉도록 만들어진 자리이니까. 그러나 노약석을 노인석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품격을 갖추지 못한 인간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런 불상사가 이번이 처음이지는 않을 것이다. 노약자석만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니까 임산부 배려석을 추가로 지정하게 된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그마저도 임산부를 위한 자리가 될 수 없는 상황이라니 더욱 안타깝다.

평소에 전철을 타고 보면 현실이 또한 안타까운 점이 내 주위 사람들이 휴대폰에 고개를 떨군 채로 무엇인가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대부분 게임, 드라마, 카톡 등 실존하지 않거나 멀리 있는 존재에 정신이 팔린다는 것이다. 전화 통화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도 모른다. 전철 소음을 이겨낼 정도로 커진 목소리 때문에 주위에 자기 사생활을 까발리면서도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 또한 나를 치고 가는 사람의 한 손에 휴대폰이 들려 있음을 보면 순간 화가 난다. 휴대폰이 중한 줄만 알지 주위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를 보게 되면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적도 있다. 그렇게 우리는 주위 사람들을 무관심하게 대하면서 살고 있음을 매일 보게 된다.

그리고, 대중교통에서 좌석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들은 부지기수로 많다. 이런 까닭에 나만의 좌석을 차지하겠다는 생각은 욕심일 수 밖에 없다. 어쩌다 자리에 앉게 되면 그저 감사하다고,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 날이라고 여기는 처세가 순리에 맞지 않을까.

임산부 배려석에서 개인의 욕심과 무관심이 합심하여 인간의 품격과 순리와 동떨어진 처신을 하고 있지 않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겠다.

주1. 유레카 님의 글
http://bookple.aladin.co.kr/~r/feed/121298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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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9-30 09: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앞으로는 노인석 임산부석 어린이석 장애인석 이렇게 다 따로 따로 만들어야 알아 듣는 시대가 된거 같아 씁쓸합니다..약자석이라면 병원에 치료 받는 환자라도 앉을 수 있어야하는데 어떻게 노약자석이 노인만 약자석이 된건지 말이죠...늙어도 기품있는 노인은 없는지 ..참 그런 분들이 그리운 시대입니다..멋찐 노인들.....

커피소년 2016-09-30 10:54   좋아요 1 | URL
“ 약자석이라면 병원에 치료 받는 환자라도 앉을 수 있어야하는데 어떻게 노약자석이 노인만 약자석이 된건지 말이죠. ”


매우 공감 됩니다.


노인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환자보다 더 건강해서 밀리터리 군복 입고 다니면서 특정 성향의 집회에 참석하고 술 파티도 하고 젊은 사람도 하기 힘든 전신 운동을 돈 주고 하는 노인들도 있습니다.

정말 몸이 불편한 것이 아니라면 정말 불편한 사람을 위해 양보할 수도 있는 것이 어른의 미덕일 것인데 그런 것을 보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cyrus 2016-09-30 1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휴대폰 통화할 때 큰소리 내는 사람, 술 취해서 혼잣말하는 사람, 버스 정류장에 정차했는데도 자기가 내리는 곳에 안 멈췄다고 버스기사에게 반말하는 사람...

제가 등하교, 출퇴근할 때 버스를 많이 이용해요. 진짜 개념 놔두고 다니는 사람들 봤습니다.
 

오늘 아침에 리우 올림픽 펜싱 에페 남자 결승 경기를 보았다. 한국 선수 박상영 군이 헝가리 대표 게자 임레를 상대했다. 박상영은 올림픽 경기에 첫 출전인데 결승 상대는 세계 랭킹 3 위로 백전노장, 객관적인 평가에서 뒤지다보니 어느 누구도 승리를 예상하지 않았다. 우리 선수가 젊은 패기를 앞세우지만 경기 내내 밀렸다. 3 회전 10:14 상황에서는, 우리 선수가 이겨라고 응원을 하는데도, 승리는 우리 편이 아닌 것만 같았다. 상대는 1 점만을 남겨 놓았지만 14:14 상황이 되고 막판에 기적 같이 우리 선수가 역전극을 펼쳐 승리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우리 젊은이가 이룬 쾌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경기 내용도 명승부였지만, 우리 선수가 열세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상대방과 겨루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의 영웅을 보았다.

재방송을 보아도 보아도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SBS 방송에서, 경기가 끝난 후 박상영 선수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스토리를 방송하면서 배경음악으로 들려준 마이클 잭슨의 노래 덕분에 젊은 영웅이 보여준 감동적인 장면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 같다.

노래를 찾아 듣는다. You are not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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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8-10 11: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내일 새벽 축구 중계 본방사수를 위해서 일찍 잤어요. 오늘 아침에 좋은 소식을 알았습니다. ^^;;

오거서 2016-08-10 12:59   좋아요 0 | URL
축구도 응원해야 하는데… 의지는 충만한데 문제는 체력이에요. ^^;;

yamoo 2016-08-10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방 봤는데, 재밌었습니다..ㅎ

축구는 헛심쓰다 질 거 같습니다. 수비가 완전 자동문이롸서뤼...저는 좀 비관적이네요..비기면 대단한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yamoo 2016-08-11 18:29   좋아요 1 | URL
헐....완전 밀리다 단 한 번의 슛으로 승리하네요...
이런 것이 축구죠..ㅎ

오거서 2016-08-11 20:00   좋아요 0 | URL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스포츠의 매력일 테죠. ^^

나와같다면 2016-08-11 13: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심판, 해설, 관중, 코치 모두 맘속으로 포기하고 질거라고 예상하고, 힘들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순간

정작 박상영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라고 계속 되뇌인다

아.. 얼마나 고독한 시간일까?
홀로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숲 속의 책 2016-08-11 19: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짱이었어요ㅎㅎ

오거서 2016-08-11 20:02   좋아요 0 | URL
정말 멋진 사나이~!

samadhi(眞我) 2016-08-12 22: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림픽 폐인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박상영 32강전부터 금메달을 직감했어요. 박상영 경기를 한번 본 사람은 날 새고 결승전까지 보지 않을 수 없었을 거예요. 게다가 드라마 같은 결승전은 모두에게 큰 선물이었지요.
에페라는 경기가 밋밋하고 재미없던데 박상영이 그런 편견을 날려보냈지요. 아우 멋진 놈. 그랬습니다.

오거서 2016-08-13 07:21   좋아요 0 | URL
저보다 더 올림픽을 즐기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