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제 5 번 c 단조, Op. 67 `운명`
Symphony No.5 in c minor, Op.67

• 작품 해설

베토벤은 교향곡 제 3 번을 완성하기 전 1803 년에 교향곡 제 5 번의 작곡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교향곡 제 4 번을 먼저 완성하였다. 1806 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으로 여겨지고, 1808 년 초에 완성했다. 베토벤 후원자 로브코비츠 공작과 라주모프스키 백작에게 헌정되었다.

`운명`은, 베토벤 전기에 의하면, 베토벤에게 그의 제자가 이 곡의 주제를 묻는 질문에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라고 말했다는 일화 때문에 베토벤 측근이 붙인 별칭이라고 한다. 한편으로, 일본인들이 갖다붙인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 작품 구성

I. Allegro con brio
II. Andante con moto
III. Allegro
IV. Allegro

• 감상 포인트

유명한 따따따 딴~, 첫 4 마디는 베토벤이 산책 도중 수풀 속에서 우는 새의 ˝삐삐삐 삐~˝ 하는 울음 소리를 듣고 그 리듬을 떠올렸다는 설도 있다.

• 연주자

지휘,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Wilhelm Furtwangler)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erlin Philharmoniker)

https://www.youtube.com/watch?v=ZU4JhPgA5EM

1954년 녹음.

연주시간: 약 35 분.

https://www.youtube.com/watch?v=aacV7XqTo-E

1947 년 5 월 25 일 베를린에서 녹음.

연주시간: 약 32 분 30 초.

https://www.youtube.com/watch?v=1q-Wy3sDeDE

1943 년 6 월 30 일 녹음.

연주시간: 약 33 분 30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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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6-01-25 11: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리카르도 무티가 이끌고 오는 시카고심포니가 때마침 바로 이 교향곡을 이번주 목요일에 예당에서 연주할 예정이라 저는 벌써부터 가슴 설레면서 그날 연주를 기다리고 있답니다...ㅎㅎ

오거서 2016-01-25 12:02   좋아요 1 | URL
리카르도 무티가 내한공연을 하는군요. 그 공연을 직접 본다니 좋으시겠어요.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 21 번 C 장조, K.467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 467

• 작품 해설

모차르트가 1785년(29 세)에 빈에서 작곡했다. 피아노 협주곡 제 20 번을 작곡하고나서 한 달만에 이 작품을 완성했다.


• 작품 구성

1. Allegro Maestoso
2. Andante
3. Allegro vivace assai

• 감상 포인트

행진곡 풍으로 시작하는 1 악장 때문에 후대에 `군대`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지만, 2 악장 선율이 스웨덴 영화 `엘비라 마디간`에 쓰여 유명해지면서 `엘비라 마디간`으로도 통한다.

• 연주자

피아노, 클리포트 커즌(Clifford Curzon)
지휘, 라파엘 쿠벨릭 (Rafael Kubelik)
협연,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Bavarian Radio Symphony Orchestra)

https://www.youtube.com/watch?v=TGQAipExghY

1976 년 녹음.

연주시간: 약 29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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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1-24 17: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모차르트의 21번이네요.^^
저는 베토벤 의 피아노 소나타 템페스트3악장 백건우 ㅡ연주 요.

오거서 2016-01-24 20:10   좋아요 1 | URL
저녁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들어보고 싶네요 ^^

서니데이 2016-01-24 18: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오거서 2016-01-24 20:07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 님도 안락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 20 번 d 단조, K.466
Piano Concerto No. 20 in d minor, K. 466

• 작품 해설

모차르트가 1785년(29 세)에 작곡했다. 26 세에 결혼식을 올렸고 그 즈음에 시작된 `프리랜서 음악가`로 후원자가 없다보니 경제적인 곤경을 타계하기 위하여 연주회에서 발표하는 작품을 계약하고, 출판업자한테 급전을 요청하기도 했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 곡 중 단조로 작곡된 첫 번째 작품이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은 대부분 장조로 되어 있는데 드물게 단조로 된 작품은 제 24 번 c 단조와 함께 2 곡 밖에 없다.

이전 협주곡에서는 피아노 반주만을 맡았던 관현악 파트가 이 작품에서 피아노와 대등할 정도로 부각되었다. 이는 고전파와 낭만파 작곡가들한테 큰 영향을 주었다, 베토벤과 브람스는 이 곡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카덴차 모음을 남길 정도로.

• 작품 구성

1. Allegro
2. Romanze
3. Allegro assai

• 감상 포인트

이 곡에서 모차르트 자신의 비극적 삶을 극적으로 묘사해 놓은 듯한 묘한 슬픔이 느껴진다.

• 연주자

피아노, 클라라 하스킬 (Clara Haskil)
지휘, 이고르 마르케비치 (Igor Markevitch)
협연, 라무뢰 오케스트라 (Orchestre des Concerts Lamoureux)

https://www.youtube.com/watch?v=eF74h_WhLiI

1960 년 녹음

연주시간: 약 30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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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6-01-24 14: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화 <아마데우스>의 초반부 장면에서, 모차르트가 비엔나의 몹시도 추운 겨울에 몸을 잔뜩 움추리면서 자신의 낡은 아파트로 총총걸음으로 찾아 올라가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비엔나에 있는 모차르트 생가는 생각보다는 훨씬 근사하던데 말이지요...), 이 곡이 바로 그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깔리니 천재 예술가의 비극적이면서도 너무나 짧았던 삶과 너무나 절묘하게 들어맞는 듯해서 이 곡이 더욱 아름답고도 슬프게 들리는 듯해요...

hnine 2016-01-24 14: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곡 하면 영화 아마데우스가 먼저 떠오르는데 oren님께서 어느 장면에서 나왔느지까지 자세히 써주셨네요. 영화 아마데우스가 모짜르트라는 위대한 음악가의 일종의 전기 영화려니 하고 보러 들어갔다가 이 음악에서 직감적으로 느꼈었지요 이 영화가 담고 있을 무게와 심각성 같은거요.
오랜만에 다시 듣는데 오늘은 돌스토이의 고전을 읽고 난 후의 무게감과 우울감이 같이 떠오르네요.

samadhi(眞我) 2016-01-24 15: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 날씨에 무척 어울리네요. 눈보라로 덮인 뿌연 하늘에 맞는 음악 들으니 좋아요.

[그장소] 2016-01-24 15: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전 이 곡을 너무 좋아해서..유난히 단조풍을 좋아하다보니..다른 작곡가의 곡들도 기본은 우선 단조를먼저 찾아 듣게 되곤 ...^^ 베토벤..브람스가 좋아한 기분을 십분이해 한달까...!
 
[수입] 미션 O.S.T.
엔니오 모리코네 (Ennio Morricone) 작곡 / Virgin / 198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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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에서 '가브리엘 오보에' 곡이 흐르는 장면 





작곡가 엔리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영화 '미션' 메인 테마곡 '가브리엘 오보에' 연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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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1-23 13: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 내내 이곡만 들었습니다 ㅎㅎㅎ^^감사합니다...

오거서 2016-01-23 13:16   좋아요 2 | URL
플레이 끝났는데 계속 흥얼흥얼~
덕분에 즐거운 감상 시간 가지네요~ ^^

yureka01 2016-01-23 13:18   좋아요 2 | URL
저도 덕분에 흥얼거렸어요.ㅎㅎㅎ감사합니다..

만병통치약 2016-01-23 14: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듣기에 미안한 곡이군요. 이러다 오디오로 흘러들어가나 봅니다 ^^잘 들었습니다.

yureka01 2016-01-23 13:53   좋아요 2 | URL
네..오디오에서 저음을 잘 살리는 스피커로 들으면 더 울립니다..ㅎㅎㅎㅎ

cyrus 2016-01-23 16: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새벽 독서 메인 브금으로 이걸로 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거서 2016-01-23 18:59   좋아요 0 | URL
즐감하시길!

서니데이 2016-01-23 1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거서 2016-01-23 18:58   좋아요 1 | URL
오늘 너무 추워요.
서니데이 님도 안락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

알츠 2016-01-23 2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서는 넬라 판타지아로 유명했었죠
예전에 제 친구도 이 곡에 빠져서 한동안 오보에 노래를 부르고 결국에는 오보에를 구입하더니,
독학의 어려움을 몸소 배우게 됐고 지금은 친구 녀석 차 구석에 굴러다니는 오보에가 되었습니다

오거서 2016-01-24 09:38   좋아요 0 | URL
넬라 판타지아도 있군요. ^^
우리의 친구들은 삶이 심심하지 않은 이유가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에피소드군요 ㅎㅎ

2016-01-24 0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거서 2016-01-24 09:49   좋아요 0 | URL
유투브 계정으로 업로드 하고 주소가 만들어지는데 그 주소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어쩌면 오르간 음색이 첼로보다 더 감동적인 울림이지 않을까 싶어요 ^^;
 




베토벤 피아노 3중주곡 제 7 번 Bb 장조, Op. 97 `대공`
Piano Trio in B flat, Op.97 ˝Archduke˝

• 작품 해설

베토벤은 1811 년에 이 곡을 완성하여 오스트리아의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하였다.루돌프 대공은 베토벤의 후원자이기도 하고 제자이기도 한 음악애호가였다. 이에서 비롯된 별칭이 생겼다.

• 작품 구성

1. Allegro moderato
2. Scherzo (Allegro) & Trio
3. Andante cantabile ma però moto -
4. Allegro moderato

• 감상 포인트

피아노 3 중주의 최고 걸작.
3 개 악기를 모두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그래서 협주곡, 나아가 관현악적 색채의 3중주라고도 한다.


• 연주자

알프레드 코르토(Alfred Cortot), 피아노
자크 티보(Jacques Thibaud), 바이올린
파블로 카잘스 (Pablo Casals), 첼로


https://www.youtube.com/watch?v=GCS9bURe3y8

https://youtu.be/GCS9bURe3y8



(1928 년 11월 18, 19 일, 런던 스몰 퀸즈 홀에서 녹음)

연주시간: 약 37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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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1-23 12: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바로 유튜브 띄웠습니다.감사합니다!!!잘 들을께요 ~~

오거서 2016-01-23 13:14   좋아요 2 | URL
즐감하시길!~

하양물감 2016-01-23 18: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별칭은 왜 대공일까요. 루돌프였으면 정말 기억하기쉬울텐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