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각의 미술사

게릴라걸스의 서양미술사 - 편견을 뒤집는 색다른 미술사
게릴라걸스 지음, 우효경 옮김, 박영택 감수 / 마음산책 / 2010년 2월

게릴라 걸스라는 이름 자체가 흥미롭네요. 

다른 모든 역사가 그렇듯이 미술사도 결국 이념의 산물입니다. 

이념이 역사를 보는 방향에 따라 역사의 모습이 달라보이겠지요. 

게리라 걸스들의 여성적 입장에서 서양미술사보기. 

상당히 신선한 시도라고 여겨집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새로운 시각을 던져주는 책들은 항상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줍니다.

삼성에 대해 이야기 하기

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삼성은 큰 회사이지요. 

어쩌면 회사를 떠나 진정한 대한민국의 권력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혼자서 특별사면을 받는 것도 가능하고, 국민적 저항도 별로 없습니다. 

우리의 희망이기도 한 삼성이 과연 국민에겐 무엇일까요. 

또 삼성의 성장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삼성을 계속 성장 할 수 있기는 한 것인지... 

삼성에 관한 책은 많지만, 삼성을 제대로 알려주는 얼마 안돼는 책. 

삼성을 가장 잘 아는 분이 쓴 책이라 더 좋습니다.

검색의 특이점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2월

이 책은 구글에 관한 책이지만 구글만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닙니다. 

초창기 실리콘 벨리의 흥망성쇠부터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 속에서 구글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다룹니다. 

제일 중요한 후반부에서는 검색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묻습니다. 

그리고 검색의 장래는 어디인가에 대한 사유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물론 저자는 구글이 가장 검색의 장래의 모습에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철저한 고증과 비판적 접근, 그리고 이유있는 칭찬. 

참 잘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프리카, 아프리카

나는 아프리카에 탐닉한다 ㅣ 작은 탐닉 시리즈 5
정환정 지음 / 갤리온 / 2007년 5월

아프리카는 가난과 전쟁만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아프리카에도 다양한 삶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만은 가지 않고 싶다는 생각이 

아프리카에도 꼭 한번은 가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바뀌네요. 

물론 전체 아프리카가 가보고 싶은, 좋은 곳으로 바뀌면 더 좋겠지요. 

반가운 정철 선생님

대한민국 스피킹 살리기 - 정철 영어 혁명 2탄
정철 / 정철연구소 / 2010년 1월

한동안 영어계를 휩쓸다 시피 하던 정철 선생님 

학원은 꾸준히 하고 계신것을 알았지만 책으론 소원했는데 

다시 이렇게 책이 나오니 너무 좋네요. 

전 구식이라선지 역시 옛 방식이 익숙해서 더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