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 - 경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
미네르바 박대성 지음 / 미르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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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09년 뉴스를 뜨겁게 달구었던 미네르바의 책이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넘 읽고 싶기도 했고 사실 뉴스가 허상인지 우리가 허상을 만드는 것인지 알고 싶었던 마음도 컸다

다들 경제 책이라면 좀어렵고 지겹운 면이 있는데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쉽게 잘풀어 쓴것같다

1장 생활경제 - 내월급과 경제지표의 상관관계 , 지금현실적으로 느끼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등

우리정부가 지금 절실히 필요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있다

2장 부동산 문제 - 얼마전에 전세값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을 애기를 들으면서 왜 전세가 우리나라에만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 했는데 전세가 우리부동산 정책에 영향이 있고 금리와 연결되는 것도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전세대란 , 부동산불패등이 온나라안을 들썩이고 있지만 항상 빈자인 우리들의 가슴을 들썩이게 하는것은 전세값오름에 좌불안석한다는 간단한 사실을 정부에 정책을 시행하는 사람들도 알았으면 한다

3장-금융지식이 곧 우리를 부자로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않게 해준다

 국민 모두 하나씩 든 펀매에 대해 환매시점과 그에 따른 수수료와 운용의 방식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데 펀드을 드는 때와 환매시점에 대해 잘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당장 준비해야할 노후 대책과 연금에 대해 다시 한번 꼼꼼하게 생각하게 해준다

4장-증권 요즘 주식에 관심이 많다 외부에서 그러고 우리나라 경제성장한다는데 펀드는 보수가 너무비싸고 그래서 주식에 한번할까 하는데 개미로 시작하려는 나에게 주식은 한번의 횡재가 아니라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각인을 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5장 MB 정부에 바란다 - 나도 바란다  노동자들의 고통만 강요하지마라 , 빈자의 고통만 강요하지마라 거지가 밥을 얻으러 가도 부자인 동네보다 가난한 동네에 인심이 후하다는 말처럼 지금현실도 대기업들은 자기배만 부르려고 나눔의 가치를 모르는 이사회에 노동자와 덜가진자들만의 나눔과 고통을 원하는 정부가 밉다 . 경제대통령이라면서 우리는 왜 점점 살기가 팍팍해지는 .....

6장 세계경제 중국위안화와 달러의 위치는 아직 바뀌기 힘들지만 중국이 점점 강해지고 커지는 사실에 우리가 대처해야할 자세와 노력들이 나와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지식들을 많이 알게 되고 내가 정부에 말하고 싶었던 애기들을 저자가 속시원히 해주니 갑갑한 마음이 조그이나마 해소되었다

단순한 경제학 보다는 내마음을 다스려주는 심리적경제학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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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부자 - 고용불안과 고령화 시대의 가장 확실한 재테크
이영권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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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침마당을 통해 가끔씩 이분의 강의를 본 적이 있다 , 출근하면서 잠깐 씩 봣지만 재미있고 유익해서 저분의 책을 꼭 사서 함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부자에도 안전한 부자가 있다 부자는 다똑같은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책을 차근차근 읽다보니 그해답이 자세히 나와있다

부자는 부자되는 습관이 있고 빈자는 빈자되는 습관이 있다는 말이 가장 맘에 와닿았다

나도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때 돈에 맞춰 생활하기 보다는 돈을 먼저 쓰고 돈을 거기에 맞추다 보니 사회생활2년동안 남은 것은 카드빛에 카드 돌려막기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간혹 카드한장이라도 잃어버리는 날에는 전체 지출이 구멍이 생기기때문에 안절 부절 했던것 같다  저자의 말처럼 100만원 벌면 거기서 무조건 50% 는 저축을 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동감한다 그래야 저축이 되고 생활의 계획도 생기는 것 같다

종자돈이 모이면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투자의 여러가지 상황들에서도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행동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그저 돈이 된다고 하더라 수익률이 좋다고 하더라 하면 가난한자는 생각도 하지 않고 몰려들어 낭패을 보고 오르겠지 기다리다 남아있는 돈마저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이다 . 재테크,투자등오 부자들처럼 잘알고 잘알지 못하면 공부를 하고 그래서 그쪽분야에 관심과 생각이 생기면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난은 삶을 파괴하는 고질병이다 이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부분이면 돈이 없는 것으로 인해 많은 문제가 생기고 삶이 팍팍해져서 다른사람에게 양보라는 여유로운 시선이 생길수가 없다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부자로 가는 삶을 목표로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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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소녀
델핀 드 비강 지음, 이세진 옮김 / 김영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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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렷을때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읽으면서 울었던 기억이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그시절 동화속의 제제가 너무나 나같아서 어리숙하고 순진하고 바보같았던

그런 동심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루와 노의 우정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가능한 것일까 현실에서 너무나 신분이 다른 두소녀의 만남이 .....

루는 현실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서 그 대리만족으로 노숙자 루와의 만남이 더욱 쉬웠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학교에서는 평범한 아이들과의 대화나 행동들이 부자연스럽고 주위 시선을 받는것이 힘들때 과제물로 노숙자를 선택하면서 만나게 된 노는 루를 천재소녀로 보지않고 평범한 인간이면서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있는 소녀로 여겼다

어쩌면 루는 노에게서 안전한 위안을 주는 보호자라는 자긍심을 일깨워 주었는지도 모른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이사람은 나를 배신하지 않겟구나 라는 믿음을 가지기는 힘들다

어릴때에도 우린 간혹 자그마한 배신들로 인해 상처를 받으면서 어른이 되어서는 사람들을 점점 믿지 않는 현실을 만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노숙자의 삶을 이해하려하기보다는 그냥 노자체을 인정하는 루의 행동이 참 대견해 보였다

친구나 주위사람들을 현재 그대로는 바라보는 연습을 항상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내생각과 편견에 맞추려고 안간힘을 쓰고 화도 내도 짜증도 내고 이친구는 되고 안되고를 결정짓는 내모습에 약간 반성의 감정도 들었다

노을 집으로 데려와서 보통 사회생활에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노의 잘못된 행동이나 모습들을 비판하지 않고 설령 잘못되었더라도 끝까지 인내하면 참아주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줄 때 참 감동적이었다

누군가가 잘못하면 멸시와 비판적인 눈으로만 남을 평가하는 나 자신

노와 루처럼 참된 친구를 만들기를 원하지만 내스스로 그들처럼 순수하지 못했다는 것

한번도 남의 잘못에 너그러이 눈감아 주지 못했던것

이런 여러가지 일들이 내자신의 반성의 시간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우리사회에도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노숙자들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부터 무능하고 잘못된 삶이 아니라 살아보려고 의지를 가졌던 사람들이라는 생각과

그들에게도 사회가 기회를 주고 관심을 가져준다면 지금의 노숙자의 삶들이 많이 바뀌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이 들었다

순순한 어린이의 시각으로 본 노숙자의 사회적문제점들을 과격하지 않고 잔잔하게 그려낸 소설이라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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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라스베가스 - 슈즈홀릭이 반해버린 미국 캠핑카 여행
도린 오리온 지음, 신선해 옮김 / 시공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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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미국전역을 떠나는 그런 시시콜콜한 여행기 쯤으로 생각하고 읽게 되었는데 책장을 펴서 첫장을 읽는 순간부터 유쾌함을 느낄수 있어 좋았어요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방콕주의자 슈즈홀릭, 명품녀인 주인공인 도린이 남편의 설득에 의해 떠나게된 버스여행은 도시의 해설서가 아닌 우리 일상의 재미스럽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처음 버스을 몰아보는 도린남편과 그버스에 처음 타서 공포증을 느끼는 대조적인 느낌들이 고스란히 글속에 묻어 나와 있고 어쩌면 이리도 천생연분일까 하는 다행스러움도 글 간간히 느껴진다 공포를 느끼면서 인간은 그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상함을 도린의 글속에서도 느낄수 있다 공포영화를 보면서 무서움에 치를 떨지만 다시또 보고 보는 인간들의 행동심리처럼 도린도 버스가 뒤집어지지않을까 문짝이 떨어지지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보이지만 결코 남편에게 집으로 돌아가자는 말은 안한다

자신도 모르게 버스가 주는 공포감속에 짜릿함을 발견함 때문이라고 본다

여행책자에 나온 일반적 유명장소가 사실 별로일때가 많은 것처럼 미국도 예외는 아닌것 같다

현지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더좋은 장소를 발견할때가 많으니까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을 벗어던지고 일년동안 버스여행을 다닐 수 있는 용기와 형편이 부러울 따름이다 . 딱히 어느 지역이 멋지더라 이런것 보다는 어떤곳에서 만난 어떤 사람들과의 일상이 그곳을 더욱 기억나게 하고 괜찮게 여길 수 있는 상황들이 있다

도린도 마찬가지로 버스을 세울곳이 없어 허둥거리며 찾아헤매는 광경이나 바로 옆 캠핑카의 부부와 소통, 누드촌에서 차림세에 대한 고민들이 재미있었다

알래스카에서는 크루즈을 타고 버스와 함께 여행하면서 생기는 일상들도 잼있엇고 부모님과의 상봉이라던가 일때문에 얼굴은 보지않고 전화나 채팅으로만 알고 지냈던 사람을 실제로 찾아가서 보면서 그동안의 도린의 사람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깊은지 느끼는 것들

나도 사실 그사람의 목소리나 주위의 반응만 보고 그사람을 판단하고 했는데 사람들의 겉모습은 한낮 그림처럼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있었다

여행의 말미에 가서 도린의 생활방식을 바꾸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슈즈홀릭과 명품녀도 살았던 여자의 삶이 버스여행 일년으로 30년 이상을 살았던 아줌마의 가치관을 그렇게 바꿀수 있는 것일까

세상에는 가지고 싶은 물건과 물질들이 너무 많아 버스하나에 실고 가는 상상을 해보면 참 어이가 없는데 도린은 어떻게 그모든것들을 버리고 이제는 진정한 자유인이라고 느낄 수 있을까

너무 빨리 책을 읽어 내느라 그감정을 놓친 것일까 ?

책을 덮고 다시 책을 앞뒤로 펼쳐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어디론가 떠나보면 어딘가에서 버려야할 것과 버리면 안되는 것들에 대한 생각들이 차오를 것라는 기대감을 만드는 유쾌한 책인 것 같다

나도 내 삶을 무게들을 버리러  함 떠나가 볼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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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쇼지 유키야 지음, 김난주 옮김 / 개여울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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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은 추리 소설이외에 잘 안읽는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하루키소설이외에는

뭐랄까 냉정과 열정사이나 가오리소설등을 읽으면 삶이 너무 무미건조하다고 간혹 느껴서 읽고난후에 그쓸쓸함이 싫었다

내자신의 삶이 그러해서이기도 하지만 이책은 제목부터가 모닝으로 시작해서 왠지 따뜻한 아침의 햇살이 생각나서 읽게 되었다 사실 그모닝과 그모닝은 틀린데도 ( 책말미의 나와있지만)

다섯 친구의 로드 무비가 같은 소설이다 . 다이,준페이 ,신고, 와료,히토시등을 만나는 시간

친구 다섯의 우정이 40대 중반까지 가능할까 ? 라는 의문점에서 시작되었다

모두들 가정을 가지게 되면 이기적이라기 보다 가족주의로 바뀐다 요즘은 남자들도 다들 그러한 방식으로 바뀌는 것 같다 대학 4년을 같이 살았던 5섯친구는 신고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다시 모이게 되고 그자리에서 준페이 (영화배우) 친구가 자살을 선언하면서 같이 목적지로 가는 동안 준페이의 자살을 막기 위한 시도을 시작한다

자살을 하지말라는 이야기보다 그들의 젊었던 청춘을 회상하면서 '우리가 그렇게 열정적이고 순수한때도 있구나" 다시 느끼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처음부터 준페이 자살의도을 알아가는 방법과 함께 지나온 과거을 중첩하는 이분법적 전개 방식이 맘에 들었고 그안에 살았던 다섯친구의 과거가 우리대학시절의 추억과 맞물리는 것이 많아서 더욱 더 공감하게 되었다 그시절 점심값 하나에서 술자리까지 공짜라면 사죽을 못쓰고 내돈 니돈 할것없이 같이 먹는 공동화 시절이었는데- 주인공들의 과거와 내과거는 만나는 자리라고 할까 ? 이책을 읽는 동안 내과거시절이 생각나면서 내주위의 친구들이 생각나고 나의 순수했던 시절의 친구들의 삶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젊은날의 자유가 중년의 삶으로 가면서 자유가 없어지는 것도 모른체 어느날 되돌아 보면 자유라는 감정보다 오늘은 아무일 없이 무사하게 넘겼다는 안도감에 내자신을 추스르는 중년되어버리는 것이 안타깝고 슬프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몸은 점점더 무거워지고 많은 것을 놓아야 하는 나이로 가는 길이다

때론 두렵지만 그주름살 만큼 내자신에 책임을 질 수있고 대신 분노와 미움들이 사라져가는 단계라고 여기면서 행복한 중년을 준비해야겠구나

그리고 친구들의 삶과 이웃의 삶에도 관심을 가지고 두루 두루 노력하고 안부를 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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