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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 초등편 - 스스로 공부하는 힘
송진호.신은주 지음 / 좋은땅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송진호 한의사와 신은주 초등교사의 공저인 <공부머리> 소개할께요..
이 책에 혹한 이유는 제목도 있지만...부부이기도 한 두 저자의 약력이 더 믿음이 갔어요..
송진호는 대치동과 서초동 주변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학생, 학부모를 상담, 진료하고 있고...
신은주는 처음 12년간 공립학교, 자녀교육을 위해 교직을 떠났던 4년간 ‘대치동 전업맘’ 생활, 그리고 사립학교 8년, 누구보다도 다양한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겪었다고 해요..
공부라는 장기마라톤을 올해 초1인 아들이 즐겁게 달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부머리>를 읽었답니다..
저자가 초등입학 전 공부문제로 저자와 필자의 어머니가 매일 전쟁을 하는 통에 옆집 아주머니가 시끄럽다며 공부머리의 팁을 전수했는데, 그것이 바로 저자 인생의 첫번째 기회였다고 말해요..
옆집 아주머니의 공부머리 팁 덕분에 모범생이라는 칭찬을 들으며 학교생활을 즐겁게 했다는 저자는
" '공부머리'를 만들면 상위 1.58%도 문제없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정말 저자의 말대로만 된다면...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공부머리'를 만들 수 있을까요?
저자가 알려주는 팁을 따라가다 보면 '공부머리' 뿐만 아니라 아이와 엄마의 관계도 더욱 행복한 관계가 될 것 같네요...^^
그동안 육아서들을 참 많이 읽었지만, 내 아이에게 적용하기엔 애매했는데..
이 책을 읽고는 자신감이 불끈불끈 솟네요...ㅎㅎ
그만큼 현실에 맞는 팁들이어서 폭풍 공감하며 읽었어요..^^
더 늦기 전에 아들의 '공부머리' 만들어주기 작전에 돌입해야 겠어요..
그러려면 엄마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긴 하네요...^^
아이가 아직 초1일때 <공부머리>를 만나게 되어 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부 자녀의 '공부머리'를 열어라>
"자녀를 교육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자녀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화를 내어도 바뀌지 않던 자녀도 자녀의 마음을 얻으면 변화합니다."
저자는 아이가 엄마를 위해 공부하게 만들어 보라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해요..
자녀와의 약속을 대통령과의 약속처럼 지키고, 사랑은 말로 표현하고, 200점 짜리 칭찬하기..
특히, 혼나야 할 때 칭찬으로 '감동을 주면' 200점...^^
또한, 잔소리에도 공식이 있다고 해요..
"성공적인 잔소리의 전제조건은 진심으로 들어주기..부모의 경청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 신뢰를 심는다.."
<2부 '공부머리'의 ABC>
"운동에서 기본기가 중요한 것처럼 SKY로 가는 '공부머리'의 첫 단추는 '태도'로 부터 시작됩니다."
내 아이의 태도 바로 잡아주기위해 실천해 보기로 불끈...의욕을 불태우게 되네요..^^
먼저 바르게 앉고, 선생님과 눈 맞추고, 예복습과 체력 강화~~~!!
그리고, 혼자 공부하는 힘이 생길때까지 1년이든 2년이든 부모의 노력도 반드시 필요해요~~
<3부 SKY 가는 남다른 '공부머리' 엄마가 만든다>
"공부는 아는 것을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모르는 것을 줄이는 것입니다."
" '아는 것'과 '아는 것 같은 것'을 구별하면 '공부머리'의 차원이 달라집니다."
두 문장 안의 미묘한 차이가 전해주는 뜻은 정신을 퍼뜩 깨어나게 하네요..
바로 이것이 진정 공부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요...
<4부 '공부머리'의 완성 '내 공부'>
"초등학교 때는 '내 공부'와 '엄마 공부'의 성적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사춘기가 되면 '내 공부'만 성적이 쑥쑥 올라갑니다."
"내 시험 결과를 보고 울면 희망이 있습니다. 내 점수라고 인식했기 때문에 우는 것입니다. '내 점수'라고 여길 때 비로소 '내 공부' 마인드를 심을 수 있습니다."
초등 때와는 전혀 다른 중학교 성적표를 들고 오면 낙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때까지는 '엄마의 점수'라는 우스갯말이 현실인게 맞네요..
1~3부에서 알려준 팁을 토대로 4부에서는 엄마공부가 아닌 '내공부'의 중요함을 폭풍 공감하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