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로봇배를 찾아라! - 메시와 미스테리 2 신나는 새싹 24
닌카 레이투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이벤트 통해 받은 <메시와 미스테리2: 사라진 로봇배를 찾아라!> 소개할께요..


이 책을 많이 기다렸어요..
발명, 탐험, 모험, 로봇 등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소재들이 있는 그림책이기 때문이예요....
화면을 꽉 채우는 그림과 재밌는 캐릭터들의 모습도 호기심을 끌만했고,
오로라가 빛나는 핀란드의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이야기라고 해서
정말 관심 갖고 기다린 책이랍니다..

그런데...
화면을 꽉 채운 그림은 너무 산만하고..
작고, 비슷비슷한 캐릭터는 누가 주인공인지..
책속에서 말하는 캐릭터는 누구인지 잘 모르겠고..
칼라도 다양하지 않고 비슷한 채색을 사용하여 캐릭터들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요..
무엇보다 너무 너무 산만해요..
옐로우 느낌의 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눈이 너무 피곤하네요...ㅜㅜ

메시의 아빠가 만든 로봇 낚싯배를 이웃마을 모토 할아버지가 훔쳐가요..
메시와 미스테리는 사라진 로봇 낚싯배를 찾기위해 모험을 한다는 내용이예요..

심장 쫄깃한 모험이야기도 아니고..
뒤의 내용이 궁금하지도 않고..
그림도, 글도 무얼 말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들도 한 번 보고는 재미없다며 그냥 덥네요..ㅜㅜ

마지막에는 배를 찾고, 로봇배가 필요 없어진 아빠는
로봇배를 아이들 놀이터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논다는 해피엔딩..

씨드북 출판사 책들 넘 좋은데..이번 책은 살짝 실망이예요..ㅜㅜ
제가 너무 혹평만한 것 같아요...
여튼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랍니다..
다소 산만하지만, 그림들만 보고 얘기한다면 재밌는 얘기도 나올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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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선생님이 함께 하는 내 아이를 위한 UP학습코칭
조석희 지음 / 루이앤휴잇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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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통해 받은 <내 아이를 위한 UP학습코칭> 소개할께요..


다양한 소통전략, 가장 알맞은 학습 스타일 찾기 및 학습 전략, 구체적인 학습 지도법...

이러한 문구를 보는 순간...이 책을 꼭 읽고싶었어요..

많은 육아서를 읽고도 실천이 참 어려운데...
"가장 알맞은, 구체적, 명쾌하고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라는 문구는 제 눈길을 확 끌고도 남았답니다..


저자는 미국 뉴룍 세인트존스대학교 교수 겸 <창의성과 여재교육센터> 소장,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연구센터 소장 및 아시아-태평양 영재학회회장 등을 역임하고,

다양한 논문과 책을 저술하는 등 교육의 최고 전문가예요..


내 아이를 꼭 영재로 키우겠다는건 아니지만,

무엇을 하든 무엇을 배우든 즐겁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공부도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보물을 캐듯 즐겁게 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것도 잘 하리라 믿어요..


저자는 "존경받는 부모가 자녀의 경쟁력을 키운다."라며 이 말을 명심하길 강조해요..

즉, 아이의 성향도 있겠지만 부모의 노력 여하에 따라 부모 성향에 따라 아이의 모습도 달라진다는 말일거예요..

그만큼,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배우고 느낍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아이가 공부를 못하게 될 조짐은 아주 어려서 부터 나타난다고 해요..

하지만, 대다수의 부모는 이를 잘 모르고 지나가서 뒤늦은 후회를 한다고 해요..

어렸을땐 주위의 기대를 받는 아이였지만, 사춘기때 문제아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저자는 이러한 사례들을 많이 보고, 면담했어요..

후회로 눈물 흘리는 부모들을 보며 

아이들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

부모와 선생님이 가정과 학교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교육전문가로서 의무를 갖고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이 책은 총 9PART로 되어 있고, 체크리스트도 있어요..


PART1. 부모는 아이의 첫번째 선생님

'공부 못하는 아이는 부모가 만든'는 충격적인 소재목...

혹시 나도?

책을 읽다보니 나 또한 이 충격적인 제목에서 자유롭지 않았어요..

정말 반성 많이 했답니다..ㅜㅜ


PART2. 공부습관만 잘 들이면 '공부하라'는 말이 필요없다.

가정환경과 올바른 적정선, 습관에 대해서 말하고 있어요..

'가정환경이 아이의 성적을 결정한다'는 소제목 또한 직설적이네요..

화목한 가정이 아이들 성장에 중요하다는 건 두말할 필요 없이 제일 중요하겠죠..

또한, '모든 지나치면 아니한 것만 못하다'는 말도 있듯 과잉은 오히려 독이 된답니다..


PART3. 아이는 부모에 의해 완성된다.

설명 안 해도 제목이 모든걸 말해주네요..


PART4. 머리 나빠서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다.

여기서 부터는 학습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학습 부진아와 관련한 아이들의 특징과 유형을 설명하고 있어요..


PART5.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제목 관련하여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요..

소제목들만 봐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네요..


PART6~PART9 까지는

본격적인 학습코칭을 위한 상세한 설명과 예시들이 있어요..

부모가, 엄마가, 아빠가, 선생님이..

반드시 해야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문제 제시와 해결방법을 나열하고 있어요..


모든 육아서와 마찬가지로

이 책 또한 아이가 아닌, 부모 먼저 바뀌라고 얘기해요..

다만, 이 책이 더 도움이 되는건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구체적인 지침들이 쏙쏙 들어온답니다..


"존경받는 부모가 자녀의 경쟁력을 키운다"

는 말을 다시한번 명심하며 좋은 부모가 되고자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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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잘 들으라고 있는 거래 - 경청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19
강효미 글, 김선배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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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통해 받은 <귀는 잘 들으라고 있는 거래> 소개할께요..


저자 강효미 님은 배꼽 빠지게 재미난 이야기를 쓰려고 매일매일 머리를 쥐어짜지만 늘 행복하다고 해요..

저자의 책은 이 책이 처음인데

배꼽이 빠질 정도는 아니지만 무척 재밌어요..

1학년 아들이 책을 잡고 자리에 앉아 혼자서 술술 읽었답니다..

어떠냐고 물으니 재밌다고 하네요..ㅎㅎ

저자가 쓴 다른 책들도 재밌는 제목이 많네요..

<빵이당 VS 구워뜨>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도 읽고 보고 싶네요..ㅎㅎ


그림작가 김선배님은 생각만 해도 신나는 그림, 씩씩해지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한데요..

이 책도 그런 노력으로 만들어져서 그림들이 무척 신나고, 진짜 씩씩해요..ㅎㅎ


저자 강효미님의 재미난 이야기와

그림작가 김선배님의 신나고, 씩씩한 그림은

<귀는 잘 들으라고 있는거래>

를 너무 너무 잘 표현 하고 있어요..


잘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하로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오늘은 주인공 하로의 생일이예요..

하지만....

생일날 아무도 오지 않아 친구들을 원망하며 절망에 빠져요..

우울한 생일...

 엄마, 아빠가 생일 선물로 원한 손목시계를 주셨지만 전혀 기쁘지 않아요..

동생이 손목시계를 만지작거리자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시간이 거꾸로 돌아 몇 시간 전으로 되돌아간거예요..

하로는 오늘 아침으로 다시 돌아가 친구들에게 생일잔치 꼭 오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하로는 손목시계의 시침을 아침 8시30분으로 다시 돌렸어요..

어느새 교실 앞에 와 있는 하로..

오늘 아침과 똑같은 상황..

하로는 친구들의 말은 듣지도 않고, 무조건 자기 생일에 오라고  다짜고짜 초대장을 내밀어요..

다시 시간이 흘러 생일잔치 할 시간 저녁 6시..

하지만...

하로는 또다시 절망하고..

다시 시침을 아침으로 돌렸어요..

이번에는 네 바퀴 돌려서 이틀 전 아침..

친구와 선생님의 말을 경청하고, 다나의 생일초대와 우돌이의 축구 시합 약속도 지키지요..

약속을 잊지 않기 위해 '약속노트'도 만들어요..

다른 사람 말은 대충 듣고, 자기 말만 하던 하로가 바꼈어요..

친구들은 그런 하로의 모습을 좋아하게 되요..

드디어..

하로의 생일날 저녁 6시..

과연 친구들은 왔을까요?

마지막장에 하로와 친구들이 함께 웃는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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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익히는 삼국사기 1 배우고 익히는 삼국사기 1
김영주 지음, 양소남 그림 / 파란하늘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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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통해 받은 <배우고 익히는 삼국사기> 소개할께요..

저자는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역사 공부 재미에 빠져 정신은 늘 고대(古代)를 떠돌고 있다고 해요..
역사를 얼마나 좋아하면 정신이 고대를 떠돌수 있을까요?
한가지에 이렇게 집중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저자가 부럽네요..

삼국지는 잘 알면서
삼국사기를 잘 모르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워한 저자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역사인 <삼국사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훗날 한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해요..
또한
우리 국어는 전체 낱말의 70%정도가 한자어이기 때문에
역사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한자 실력도 키울 방법을 생각하다가 이 책이 나왔다고 해요..

역사를 너무 좋아하는 저자의 고민을 읽으면서 
이 책을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을지 알겠네요..

이 책을 다 읽고 저자에게 넘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어려운 삼국사기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쓰려고 한 저자의 노력이 보였거든요..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을 읽고 공부하다 보면 한국사 실력과 더불어
한자, 국어 어휘, 사자성어 실력까지 향상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총 17개의 이야기로 구성 되었어요..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고
잘 모르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약간 큰 글씨체와 이야기의 설명을 보충해주는 그림들이 있어서 저학년이 읽기에 무리 없어요..
또한 이야기에 나오는 한자 단어들을 표를 이용해 한자와 한자뜻을 보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눈이 피로하지 않고, 단어의 뜻을 이해하며 지나갈 수 있답니다..

각 이야기가 끝나는 장에는 '역사 더 알기' 와 '사자성어'가 있어요..

'역사 더 알기'는 말 그대로 앞 선 글의 추가 설명이고,
'사자성어'는 이야기와 관련되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삼국사기'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옛날 이야기 듣듯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답니다..
앞으로도 역사를 쉽고, 재밌게 쓴 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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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잡기 대회 독깨비 (책콩 어린이) 39
실비아 맥니콜 지음, 최윤정 옮김 / 책과콩나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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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파리잡기 대회> 소개할께요..


처음 제목만 보고서는 곤충을 다룬 생물책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진짜 파리 잡기 대회를 소재로 한 동화책이예요..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그림이 전혀 없는 279쪽 분량이어서 고학년에게 적합한 책이랍니다..



 

넘 생소한 '파리 잡기 대회'

옛날 못 살던 시절에 '쥐 잡기 대회'는 들어 봤는데...

파리 잡기 대회는 이해가 안 되었어요..

우리나라 일제 시대 때에도 이런 대회가 있었다고 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렵던 시절엔 대부분의 나라가 비위생적인 환경이었기에 쥐 잡기 처럼 이런 대회가 가능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저 조그만 파리를 잡아서 어떻게 등수를 매기고, 상을 주지? 라는 의문이 들었지요...

캐나다 시청에서 주관한 파리 잡기 대회는 학생들이 잡아 온 파리를 한 마리 한 마리 진짜로 세어서,

가장 많이 잡은 1등에게 50달러의 상금을 준답니다..

대단하지요?

한 사람이 천 마리도 넘게 잡은 걸 일일이 세다니요...

그것도 수많은 학생들이 잡은 작은 파리를...

경제가 성장한 요즘 웃지못할 과거의 모습이지만...

지금도 가난한 나라들은 이런 대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마음이 아프네요..

한 나라 안에서도 심하지만, 나라별로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한 현실이네요...ㅜㅜ


'파리 잡기 대회'는 20세기 초, 전 세게에서 일어난 '파리 잡기 대회'를 소재로 한 이야기예요..

위생 보다는 먹고 살기에 바쁜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던 시절..

주인공 윌리엄 안톤은 인종차별과 가난에 굴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랍니다..


영국에 살던 아빠와 윌리엄은 더 낳은 미래를 꿈꾸며 어렵게 캐나다로 이주해요..

먼저 정착한 삼촌을 만나면 모든 일이 잘 될거라는 희망을 품고 도착한 캐나다에는 삼촌도 없고, 아는 사람도 한 명 없었어요..

가난한 두 부자는 제일 싼 하숙집을 얻어 주인에게 멸시 받으며 생활해요...

초 긍정의 아빠는 아내와 약속 한대로 윌리엄을 훌륭하게 키우겠다며 학교로 보내고, 마굿간 일자리를 구해 열심히 일해요..

학교 생활을 시작한 윌리엄은 아일랜드인이라는 괄시와 가난한 아이라며 멸시를 받지요...


어느날, 시청에서 '파리 잡기 대회' 1등에게 상금 50달러를 준다는 설명을 들은 윌리엄은..

반드시 1등 하겠다고 다짐해요...

상금으로 집을 얻어 아빠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파리때문에 엄마와 동생이 폐결핵으로 사망했다는 죄책감..

그리고, 경쟁자인 부자집 프레드를 이기고 싶은 욕심이 더 컸답니다..


윌리엄은 프레드를 이겼을까요?

안타깝지만 2등이예요...1등은 프레드..

'파리 잡기 대회' 발표의 순간...

돈으로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하여 1등한 프레드는 조용했지만...

정정당당하게 스스로의 힘으로 2등을 한 윌리엄을 호명했을 땐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이어졌지요...

비록 2등이지만, 비열한 1등이 아닌 스스로의 노력과 열정으로 따낸 2등의 값진 승리네요...


어떠한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친구를 위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과 웃는 얼굴을 잃지 않았던 윌리엄...

가난으로 인한 열등감, 어떻게든 승리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윌리엄은 모두의 축하를 받을 수 있었어요..


'1등 해라', '꼭 이겨라' 처럼 늘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울림이 되어 줄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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