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면 좋은 생각 - 쉽게 불행해지고 행복해지기는 어려운 당신에게
김유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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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반납한지 한참 지나서야 리뷰를 적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김유진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었고요
가장 와닿은 한구절만 남겨볼게요

당신은 엄청나게 고유한 존재이다. 그러니까 당신의 행복도 고유하다. 무엇이 행복이고 긍정적인 삶인지는 스스로 경험하고생각해서 찾아내야 한다. 남들의 행복한 경험을 복제하는일에서 한 번쯤 과감하게 벗어나는 것이 그 시작이 될 수 있다.
죽어라 따라 하려고 해도 닿을 수 없는 것이 남들이 만들어놓은행복이다. 남의 행복에 밑줄을 긋고 별표를 치고, 녹음해서달달 외워도 그건 그 사람만의 것이지, 내 것이 될 수 없다. 따라갈수도, 따라올 수도 없는 나의 행복을 찾아가보자.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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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홍

(용혜원)

마음이 먼저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화창한 봄날

분홍빛 연정이 달아올라
마음을 뜨겁게 하니
어쩔 수가 없구나

아하!
참지 못하면
그냥 사랑을 고백해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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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에 관한 책을 쓰고자 마음먹은 까닭은 누구나 걷기가 몸에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너무 당연한 나머지 오히려 등한시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약 지상주의를 재점검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텔레비전의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먹거리를 끼니마다 식탁에 올리거나 종아리를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말을 듣고 매일 종아리를 주무르는 사람이라도 "걷고 계세요?" 하고 물어보면 "아니요. 시간이 없어서요"라고 대답하기 일쑤다.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걷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막연히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걸어서 병이 낫는다고는 믿지 않는 것이다. - P9

걷기로건강과 행복을 되찾아라

400년 전 사람들은 현대인의 6배 이상
걸었기 때문에 건강하고 행복했다.
현대인은 일부러 마음먹지 않으면 걸을 일이 없다.
걷기를 잃은 시대의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걸어야 한다. - P23

비만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는데 특히 아이들에게는 ‘대물림되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심각한 문제다. 비만 체질은 단순히 유전적 요인은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살찌기 쉬운 생활습관을 이어받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빈곤이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율이 높고 소득이 높을수록 비만율이 낮은현상은 외국에서도 자주 발견된다. 결국 빈곤이 비만을 부른다는 뜻인데, 빈곤이라는 말은 ‘무지‘라고 바꿔 말해도 의미가 통한다.

무엇이 건강을 해치는지 모르기 때문에 잘 걷지 않고 정크푸드로끼니를 때우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후생노동성에서 실시한 2010년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세대 소득이 낮을수록 운동을 멀리하고채소 섭취량이 적으며 비만 여성이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부모가 건강에 무지하면 아이들도 부모와 똑같은 생활방식을 물려받는다. 그 결과 아직 고등학생인데도 100킬로그램이 넘는 비만에이르거나 생활습관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 P29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치매 예비군이라고 불리는경도 인지 장애 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단계부터 주목해야 한다.
경도인지장애란 그대로 방치하면 약 50퍼센트의 환자가 치매로 진행되지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돌이킬 수 있는 상태다. 이 단계에서발견하면 스스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경도 인지 장애 진단은 현실적으로도 가능하다. 아무 증상이 없어도 조기에 경도 인지 장애를 발견하는 MCI 스크리닝 검사가 개발된 것이다.
이 검사는 알츠하이머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가뇌 내에 축적될 때 함께 검출되는 세 종류의 단백질을 분석해 경도 인지 장애의 위험도를 A에서 D까지 4단계로 평가한다. 채혈만으로 검사가 가능하며 비용은 2만~3만 엔(한화로 약 21만~32만원-옮긴이) 정도라고 한다. - P36

걷기와 뇌 내 호르몬의 관계는 60쪽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걸으면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증가한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조절하고 기억력과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다.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거나 어깨를 맞대고 걸으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 분비도 촉진된다. 옥시토신은 출산 시에 자궁을 수축시키거나 모유를 나오게 할 때 작용하는 호르몬이다. 사랑 호르몬이라고불릴 만큼 안도감, 행복감, 신뢰감 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치매 환자일수록 누군가가 곁을 지키며 자유롭게 걷도록 도와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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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누구든 오세요
다 받아들이겠어요
내 품에 안겨보세요

움츠러들지 말아요
손을 내밀어요
얼굴을 들어요

나에게 다 맡겨요
발을 쭉 뻗어요
마음이 편안해질 거예요

내 품 안에서 살아요
욕심을 부리지 말아요
있는 모습 그대로가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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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4-03-23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거노인의 토요일 아침, 위안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감정은 실제로 무엇인가? 과학자들의 고전적 견해를한쪽으로 제쳐놓고 그냥 데이터만 살펴보면, 감정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른 설명을 떠올리게 된다. 한마디로 말해 우리의 감정은 내장된 것이 아니라 더 기초적인 부분들을 바탕으로 구성된 것이다.
감정은 보편적인 것이 아니라 문화에 따라 다르다. 감정은 촉발되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감정을 만들어낸다. 감정은 당신의 신체 특성, 환경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발달하는 유연한 뇌,이 환경에 해당하는 당신의 문화와 양육 조건의 조합을 통해 출현한다. 감정은 실재하지만, 분자나 뉴런이 실재하는 것과 같은 객관적 의미에서 실재하지는 않다. 오히려 감정은 화폐가 실재하는 것과 같은 의미에서 실재한다. 다시 말해 감정은 착각은 아니지만, 사람들 사이의 합의의 산물이다. - P22

과학 혁명의 출현은 우연찮은 발견의 결과라기보다 더 나은 물음을 던지는 데서 비롯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감정이 그저 촉발된반응이 아니라면, 감정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감정은 왜 그렇게 다양한가? 어째서 우리는 그렇게 오랫동안 감정이 저마다 뚜렷한 지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을까? 이런 물음들은 그 자체로도 무척흥미롭고 곰곰이 생각해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지의 것에서 얻는 기쁨은 단순히 학문적인 탐닉에 그치지 않는다. 이것은우리를 인간이게끔 만드는 탐험심의 일부이다.
나는 이 책에서 감정에 대한 새로운 과학을 소개할 것이다. 1부 - P26

에서는 심리학, 신경과학 및 관련 학문들에서 어째서 감정의 지문찾기를 멀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대신에 감정이 어떻게 구성되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게 되었는지 설명할 것이다. 2부에서는 감정이 정확히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설명할 것이다. 3부에서는 감정에 대한 이 새로운 이론이 건강,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 자녀양육, 대인 관계, 법률 제도, 그리고 인간 본성 자체에 대해 어떤 실제적인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 4부에서는 감정의과학에 비추어 볼 때 인간의 뇌가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만들어내는가라는 아주 오래된 수수께끼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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