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나라 재상 계강자가 물었습니다. "백성들이 공경하는 마음과 충성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선생님이 말씀했습니다. "백성에게 정중한 태도로 대하면공경할 것이고, 효도와 자애를 실천하면 충성할 것이고,
어질고 능력 있는 사람을 써서 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가르치면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논어>, <위정 20> - P18

"자신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바르게 행동하고, 자신이 바르지 않으면 명령해도 사람들이 따르지 않을것입니다."

<논어>, <자로 6> - P20

우리는 리더십과 헤드십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집단을 유지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기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입니다. 반면 헤드십은서열이나 제도로 부여된 직위와 권한을 사용해 구성원들을 강제로 움직이게 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바른 것으로 본보기가 되어 상대방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공자의 말씀은 전자에 가까운 것이겠지요 - P21

인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을 미루어 남의마음을 헤아리고,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시키지 않는 것이죠. 이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답게 행동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가진 도덕적 능력입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이 도덕성을 자꾸만 가리게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부단히갈고닦아 사적인 욕구를 이겨내야만 인에 가까워질 수 있는 거죠. 꾸준한자기 수양을 통해 사적인 욕구를 이겨낸 사람은 자연스럽게 타인을 배려할 줄 알게 됩니다. 더 나아가 자신이 소속된 집단이나 사회 안에서 전체의 조화와 공적인 이익을 이루는 데 관심을 갖고 노력하게 되지요. 그로인해 정직, 의로움, 용기, 지혜 등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데 중요한 다른 덕목들도 실현이 되고요.
그런 의미에서 공자가 말하는 인은 결국 모든 개별 덕을 총괄하는 완전하고 보편적인 덕(德)을 뜻하게 됩니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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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말했지만 그 속에 담긴 공자의 뜻은 이랬다. "대저 인을 쉽게 말하는 자는 인을 행하지 못하는 자다. 삶에서 인을 열심히 행한 다음에야인을 행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가볍게 말할 수 없 - P302

다." 인은 두 사람의 관계, 즉 부모와 자식, 임금과 신하, 벗과 이웃 등 항상 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도리를 다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인을 추구하는 사람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깊은 가르침이었지만 여기서도 사마우의 조급한 성품이 드러난다.
사마우는 "그것만 하면 되느냐"고 즉시 물었다. 공자의 말을 새겨보지도않고, 자신을 돌아보지도 않고, 바로 해답을 찾는 자세다. 이처럼 생각도하지 않고 가볍게 말하는 사람은 그 이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당연히앞으로도 알기 어렵다. - P303

사마우는 이러한 자신의 처지가 힘들어 동문인 자하에게 하소연을했다. 자하는 소신껏 도움을 주고자 했으나 사마우에게 큰 위로가 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자하는 "운명은 하늘에 달려 있기에 근심하지 말라.
먼저 자신을 다듬고 다른 사람에게 예를 다하면 세상 모든 사람이 형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사마우를 격려했다. 하지만 사마우는 형제가없다는 사실을 근심한 것이 아니라, 없는 것만 못한 형제, 있음으로써 오히려 해가 되는 형제를 근심했던 것이다. 자하가 주었던 충고는 보편적으로 통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사마우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을것이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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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고독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어딘가의 누구라도 좋으니 자신을 봐주길 바랄 것이다. 타인이라는 거울을 통하지 않고서는 자신의 모습조차볼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 P135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후천적인습관에 따라 다소 왜곡된다. 이런 현상은 영화 포스터와 온갖 잡지들이 매일같이 틀에 박힌 이미지들을 쏟아내는 오늘날에 더욱 자명해 보인다.
편견이 마음을 오염하듯, 이런 이미지들은 눈을오염시킨다. 왜곡 없이 사물을 보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용기야말로 모든 대상을 항 - P203

상 처음 보듯 대해야 하는 화가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화가들은 어린아이였을 때와 똑같은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아야 한다. 이런 능력을 잃어버리면 자신을 독창적인, 다시 말해 개인적인 방식으로 표현해낼 수 없게 된다. - P204

"나는 평형과 순수성의 예술, 불안정하거나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는 예술을 추구한다. 나는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고 낙담한 사람들이 내 그림을보고 평화와 고요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앙리 마티스 - P205

인간은 누구나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부자는 호화로운 진수성찬이 차려진 연회석에 앉아 있지만, 그가 먹고 마셔서 소화할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들 앞에 펼쳐진 호화로운 지식의 만찬도 다를 바 없습니다. 습득할 수 있는 능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모든 지식을 섭렵하지 못합니다. 이를 알게 되어 실망한 나머지 아무것도익히지 않고 포기해버리는 부자도 많습니다. (...)그런데 가난한 학생이라면 다르지요. 그에겐 한명, 한 명의 작가가 쓴 책이 너무나 귀중합니다.
정독하게 되고 급기야는 문장 전체를 외워버립니다. 오롯이 자기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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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하면, 한 권의 책을 매일 딱 10쪽씩만읽는 것이다. 더 읽어도 안 되고, 덜 읽어도 안 된다. 무조건 딱 10쪽씩만 읽어야 한다. 그런데 한 권의 책만 그렇게 읽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독서력에 맞게 5권에서10권까지 권수를 정해 그 모든 책의 딱 10쪽씩만 읽는것이다. 권수도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 나는 30권까지 시도한적도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5권이었고, 그다음 10권, 20권으로 차츰 권수를 늘려갔다.
일단, 처음 시도해본다면 시작은 무조건 5권으로 하자. 욕심내지 말자. 나중에 권수는 추가하면 된다. 그러니 무조건 5권으로 시작하자. - P195

하지만 이렇게 10시간을 버티고 나면 몸이 그것을 저절로 기억한다. 고통스럽지만 무언가 최선을 다해 해낸경험이 남는 것이다. 그래서 하루 10시간 독서를 하고평상시로 돌아오면 책을 한 시간 정도 읽는 건 아주 가뿐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나의 한계치를 조금씩 넓혀가 - P198

고. 나의 책 그릇을 조금씩 키워나가는 것이다. 에베레스트산에 올라본 사람은 한라산을 쉽게 오르는 것이다. 한달에 딱 하루만 에베레스트산에 오르자.
주말에 하루 마음먹고 해보자. 하기 싫은 운동이지만 고통을참고 땀을 뚝뚝 흘리며 운동하고 나면 굉장한 개운함과 뿌듯함을 느끼듯. 하루 10시간 독서도 마음먹기는 힘들지만 막상 해보고 나면 그 뿌듯함과 맑아지는 머리에 또다시 도전하고 싶은마음이 생길 것이다.
산은 더 이상 자랄 수 없지만 인간은 계속 자란다. 그래서 아무리 높은 산도 인간에게 정복당하는 것이다. 우리는 독서를통해 자란다. - P199

시는 압축의 힘이 최고점에 있기에, 단어 하나만 건져도 우리에게 엄청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아침에 시한편을 읽어봐라. 그날 하루가 달라짐을 느낄 수 있다. 다읽기 힘들면 시의 한 구절만이라도 읽고 나가라. 그리고하루 종일 그 구절을 되뇌어라. 당신 눈에 띈 한 구절이라면 분명 이유가 있고, 그 안에 해답이 있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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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때문에

(P. M 윌리엄스)


그대가 나에게 주는
사랑으로 인하여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내가 그대에게 주는
사랑으로 인하여
그대가 나를 사랑합니다.

누가 먼저 주었고, 누가 먼저 받았는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이 모든 것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하지만 사랑이 시작되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사랑이 존재함으로 해서
나는 행복합니다.
지금 이대로 영원토록

수많은 말로 표현해도
단 한 마디로 표현해도
사랑하고 있음으로 해서
나는 행복할 따름입니다.


그대가 나에게 주는 사랑으로 인하여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내가 그대에게 주는 사랑으로 인하여 그대가 나를 사랑하는 이사랑의 순환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깊이 각인시켜 더욱 단단히 서로에게 사랑의 끈이 되어 준답니다.
일방적인 사랑처럼 허무하고 쓸쓸한 사랑이 어디 또 있을까요.
그런 사랑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게 좋겠지요.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프잖아요.
당신은 충만하고 행복한 사랑을 하세요.
내가 그 사랑을 위해 기도해 드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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