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체 인구 중에서 정말 놀라운 투자수익을 올린 사람이215명 정도인데, 그중 40명이 벤저민 그레이엄의 제자들이라고 한다. 어떻게 그레이엄의 제자들은 이렇게 놀라운 투자수익을 낼 수 있었을까? 이 제자들의 성공은 스승의 투자기법을 단순히 따라해 얻은 것이 아니다. 스승의 사고체계, 생각 시스템, 부자의 사고방식을 습득하고 따라했기 때문에 이루어낸 것이다. 벤저민그레이엄이 가르쳐준 것은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지가 아니다. 주식시장에서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의사결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사고방식을 가르쳐준 것이다. - P19

당신이 주식시장에서 사는 것이 주식이 아닌 기업이라고 생각해보라. 이 기업의 가치가 오늘 잠깐 몇 퍼센트 떨어졌다고 해서 그 회사를 팔아버리겠는가? 어떤 회사가 본질적으로 별로 좋은 회사가 아닌데 매출이 일시적으로 올랐다고 그 기업을 사겠는가? 그레이엄은 이런 관점에서 주식을 바라봤고, 그레이엄의 제자들 역시 이 철학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주식투자로 실패한 사람들은 모두 ‘주식‘을 샀다. 성공한 소수의 사람들은 주식이 아니라 ‘기업‘을 샀다. 이것이 벤저민 그레이엄이 제자들에게 남긴 철학이다. 주식을 사지 말고 기업을 사라는 것이다. 이 철학과 원칙을 가진 사람들은 주식시장에서 모두 돈을 벌어 부자가 되었다. - P25

워런 버핏은 투자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현명한 투자자》를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책을 읽지 않고 투자를 논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것이다. 그가 운영하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사람을 뽑는다면 일류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보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에서 8장 ‘투자와 시장 변동성‘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사람을 뽑겠다고 밝혔을정도이다. 워런 버핏은 최근까지도 장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보유한 종목을 팔고 싶은 마음이 들면 이 책을 꺼내서 읽었다고 한다. 그가 얼마나 그레이엄을 깊이 존경해왔는지 알 수 있다. - P30

우리는 기본적으로 부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한다. 학교에서 이런 부분을 가르쳐주지는 않으니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자녀들에게도 가르쳐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이 세상을 떠나거나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몇 년 안 되어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레이엄 가족이 그랬듯이 말이다.
자녀들에게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도 가르쳐야 한다. 용돈도 함부로 줘서는 안 되고, 아이들이 뭔가 가지고 싶은 게 있다면 본인의 용돈으로 사게 해야 한다. 그리고 말을 알아들을 나이가 되면 아이에게 투자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 여자들 역시 반드시 투자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주식과 부동산에 끝없이 투자해야 한다. - P45

그레이엄에게는 월 스트리트에서 돋보였던 두 가지 재능이 있었는데,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해결해야 하는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능력이었다. 이 재능들은 그레이엄이 위기에 빠졌을 때 그를 절망에서구하고 빠르게 회복하도록 도와주었다. 첫 번째 위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 P73

그레이엄은 투자에 실패한 이후 상황을 감추거나 어려움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았다. 솔직하게 타신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타신은 계좌의 돈을 다 날렸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으나 그래도 그레이엄을 끝까지 신뢰하고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다. 그레이엄은 매달 능력이 되는 대로 계좌에 돈을 채워넣기로 했고, 2년 동안 그 약속을 지켰다. 그러는 사이 시장 상황은좋아졌다. 타신의 제자에 대한 믿음과 이에 대한 그레이엄의 성실한 보답이 엄청난 손실로부터 그들을 구해줬다. 훗날 그레이엄은 타신의 재산을 상당한 액수로 불려주었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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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 못을 밟거나
발목을 접질리지 않도록 조심하듯,
인생을 살면서 마음의 중심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P112

어리석은 사람은 이익이나 손해가
자기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철학자는 이익이나 손해가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 P132

행복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우리의 의지를 넘어선 것에 대한
걱정을 멈추는 것이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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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발생하는 뜻밖의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상황을 타개할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자문하라.
매혹적인 이성을 만나면 자제력이라는 능력이 발현되어야 하고, 마음의 고통을 당하면 인내라는 능력이 발현되어야 하며, 상대의 터무니없는 비난을 마주하면 관용이라는 능력이 발현되어야 한다. - P43

이런 자세로 삶을 대할 수 있게 된다면 삶의 어떠한 사건도 당신을 지배하지 못할 것이다. - P44

자유로운 사람은 타인에게 속한 것을
바라지 않고 집착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노예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 P55

우리가 모욕을 느끼는 것은
누군가의 욕설이나 폭력이 아니라
그것을 모욕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 때문이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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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부분. 그것은 결함과 오류를 의미한다. 결함을 보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결함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걸 택했다. 왜일까? 실수가 크게 눈에 띄지 않아서? 귀찮아서? 틀린 게 재미있어 보여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은 그것을 큰 결함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듯하다. 어쩌면 그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이 이탈리아 사람들의 그것과 같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미적감각이 있다면 왠지 삶도 한결 가벼워질 것 같다.

"너무 완벽하려고 하지 마. 완벽한 건 멋이 없어." - P24

남들이 뛴다고 따라서 뛰는 건 자기 페이스를 지키지 못하고 무리하는 것일 테다. 무리하는 삶은 오래가지 못한다. 휩쓸리지 말자, 불안해하지 말자, 내 페이스를 지키며 대충 살자고 철 지난 유행어를 떠올리는 요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며 살고 싶다.
사실 갓생을 실천하는 이들을 보면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이 계속 그런 삶을 살 수 있기를 응원한다. 하지만 그건 쉽지 않을 것 같다. 우리는 신이 아니고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지친다. 그러니 갓생을 살지 못한다 하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말기를. 갓생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건 인간의 삶이 아니다. 갓생은 전혀 인간답지 않다. (웃음)대충 살기도 어렵고 갓생도 어렵고, 인생이란 이래저래 어려운 것인가 보다. - P41

‘인생 별거 없다‘는 깨달음은 자칫 허무로 빠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별거 없기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자세를 갖게 해준다. 그리고 삶을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게 한다. 삶이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무심함은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별일 아니라는 태도로 살아가는 담담함. 일희일비하지 않고 크게 흔들리지 않는 균형감.
무심함은 삶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크게 절망하지 않는 것이다. 한발 떨어져서 보기에 쉽게 심각해지지 않는다. 삶을 덜 사랑하게 됐지만, 이상하게 더 경쾌하게 살아가고 있다. 사람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듯 삶과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 P47

건축가 유현준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자기는 심지가 굳은 사람을 싫어한다고. 심지가 굳고 소신이 강한 사람은 고집이 세고 잘 바꾸지 않으려 해서 발전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이다. 그래서 자신은 갈대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다. 합리적인 설명을 들으면 자기 생각을 바꿀 줄 아는 사람, 자신이 틀렸다는 걸 인정할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말로 이 시대의 지성인이라고,
아! 너무 멋진 말 아닌가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잘 안변한다는 걸 비꼬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변한다는 건오히려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것은 유연한 것, 자연스러운 것, 갇혀 있지 않은 것이다.
나는 고쳐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요즘은 ‘절대‘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결심 같은 걸 하는 일도 드물다. 가능하면 무언가를 정해두지 않으려고 한다. 계속 흔들리면서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P116

미래는 준비한 다음 한꺼번에 맞이하는 게 아니다. 미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천천히, 조금씩. 그렇게 변하는 세상에 맞춰 우리도 자연스럽게 어디론가 흘러가게 될 거라 생각한다.
역시 너무 태평한 생각일까? 아무튼.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는 우리 힘으론 알 수 없다.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분명해진다. 유연한 자세를 취하는 것. 익숙한 것에만 머무르려 하지 않는 것.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지만 뭐가 됐든 그변화에 맞추고 적응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될 거 같다…고가볍게 생각해버리는 나. 정말 괜찮겠지?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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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숨을 쉬지 않고서는 아무도 살 수 없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그러나이 진리를 가지고 명상에 도움이 되게 할 수 있을까요? 좌선을 하면서 호흡을 하나의 닻으로 이용하게 되면 주의 집중은 더 넓어지고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깨어있고, 미세하게 주의 집중을 조정하고, 위로를 받고, 쓸데없는 생각들을 끊는 데 도움이 됩니다. - P96

니다. ‘나무껍질로 옷을 해 입은‘ 바히야가 필사적으로 그리고 끈질기게해탈의 가르침을 청했을 때, 붓다는 다음과 같이 설법했습니다.

그러면 바히야야, 그대는 자신을 이렇게 훈련시켜야 한다.
보이는 것에 대하여는 오직 ‘보임‘이 있다.
들리는 것에 대하여는 오직 ‘들림‘이 있다.
감촉되는 것에 대하여는 오직 ‘감‘이 있다.
인식되는 것에 대하여는 오직 ‘인식‘이 있다.
그러고서 바히야야, 그것들과 관련된 ‘너‘란 없다.
그것들과 관련된 ‘너‘가 없을 때, 거기에 ‘너‘라는 것은 아무것도없다.
거기에 ‘너‘가 없을 때, 그대는 여기에도 없고 저기에도 없으며 그사이에도 없다.
바로 이것이 괴로움의 종식이다.

붓다가 가르친 것은 내 마음이 경험에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나는 그 경험을 나라고 간주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경험과 관련을 맺는 ‘나‘는 없습니다. 사실 ‘나‘라는 감각은 있을 수 없습니다. 조건화된 경험의 모든 것은 단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지고, 그리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결국 행위하고 감지하는 ‘나‘
는 없습니다. 단지 볼 뿐입니다. 전체를 깨어서 알아차릴 뿐입니다. 바 - P138

라봄의 에너지는 그 앞에 있는 모든 것의 업습을 태우는 불꽃이 됩니다.
나의 참선 스승인 숭산스님은 한마디로 정리했습니다. "어떤 것도 짓지마라!"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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