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는 단추 같은 것. 때가 되면 바느질 땀으로 다시 매달아야만 하는, 방치만 해두면 어느새 끊어져 버리는.
땅에 떨어진 단추는 더는 결속되지 않는 마음이다. 어디로도 기울 수 없고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나의 슬픔은 나만의 슬픔이다. 나의 익살은 모두의 웃음이고, 누구에게 슬픔을 꺼내 보일 수 있을까.

단추가 끊어지지 않으려면. - P48

위태로운 평점심이 중심을 잃고 쓰러진다. 내 안으로 숨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행동이 아닌 생각에만 잠길 수 있는 곳에서, 누구도 나를 찾을 수 없는 곳에서,
누구도 내게 위안의 말을 건네지 않는 순간이 찾아올 때까지, 모두가 내게 찾아온 슬픔을 망각할 때까지, 그곳에 웅크린 채 숨어 살고 싶다. - P53

사람들은 나를 언제나 차분한 사람으로 알고 있지만, 실은 표정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뿐이다. 나는 엄마처럼 감정을 삼켜내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삼켜낸다고 소멸되는 감정은 없다. 표출되지 못한 감정은 마음 한구석에서 묵혀진다. 묵혀지다 오염되는 감정들. 그것들은 잠복기를 거쳐 나를 잠식할 것이다. 삼켜낸 감정들이 나를 삼킬 것이다.

감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언제부터였는지,
마음과 감정이 고장 난 듯하다. - P61

너무 착하고 여린 사람은 세상의 모든 슬픔이 전부 자기 탓인 것만 같아서 혼자 몰래 앓다 서둘러 세상을 떠나게 되는 걸까.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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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관계를 찾길 바란다. 잘나간다고 쉽게 거만해지지 않는 사람. 내가 잘 될 때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는 사람. 사건 사고가 터질 때 욕설을 퍼붓지 않는사람. 이런 사람이라면 진짜 인성 또한 건강하고 긍정적일 것이다. 혹여 내가 남이 되는 순간이 오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응원해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마음에 드는 사람은 본성마저 마음에 들어야 한다.
남을 대하는 태도가 곧 나를 태하는 태도다. - P70

살면서 바라는 게 한 가지 있다면, 가족 같은 관계를 늘려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고 싶다는 것이다. 앞으로 살아가며 이런 존재를 몇명이나 더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한두 명정도만 더 만날 수 있다면 삶의 끝 무렵까지도 서로 무력해지지 않을 것 같다. 어느 시절에는 나로 하여금 당신이 삶을 지켜내기를 바란다. 어느 시절에는 당신으로 하여금 내가 삶을 지켜내기를 바란다. 삶은 그런 것이다. 찢어진 곳을 덧대주며, 부서진 곳을 메꿔주며, 견고하게 엮여가는 것이다.

때론 단 한 사람이 천 명보다 낫다. - P75

내 눈에는 이게 분명 단점 같아 보이는데, 내 사람들은 오히려 이런 신중함과 조심성이 나의 장점이라 말한다. 나와 함께하는 이유라고, 배울 점이 참 많다고 말한다. 입장을 바꿔서 보아도 그렇다. 그들 스스로 단점이라 말하는 것들이 내 눈엔 마냥 장점처럼 보인다. 지나온 이별로부터 그 점들의 필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국 관계의 핵심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것에 있다. 그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게 바로 관계의 실패인 것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만약 당신의 현재가 다소 씁쓸하다면,
그건 보약을 마시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 P80

지나간 관계를 버리기 위해 노력하며 산다. 버린다고하니 왠지 정 없는 사람이 된 것 같다. 그보다는 연연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적합할 듯하다. 지나간 마음, 상처,
슬픔 등에 매달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때론 좋았던 사람도 과감히 놓아준다. 회상하는 일에 시간을 빼앗기면 앞으로 다가올 사람을 껴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삶의 모든 것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야만 한다. 버리고 담고를 반복하며, 하나의 시절을 놓아주며, 또 다른 시절로 이동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짐을 내려놓지 않으면 달릴 수 없다. - P85

글 쓰듯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다. 말을 꺼내기 전에 수많은 단어를 떠올린다. 어떤 단어는 조금 날카롭고 어떤 단어는 너무 강렬해 보인다. 나열하고 보면 나쁘게 들릴 만한 문장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걸 없앤다. 대신 부드럽고 상냥한 단어로 채워 넣는다. 말을 정제하는 것이다. 이런 행동이 소중한 사람의 삶을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믿는다.
상대방을 위한 은밀하고 따스한 배려. 후회 없는 말은 대개 이런 배려를 품고 있다.

입을 통해 내뱉는 것은
‘말‘이 아니라 ‘선택‘이다. - P93

자신의 말버릇을 알아차린다는 건 참 어렵다. 내뱉는 모든 말을 녹음하여 하루 종일 듣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매 순간 스스로 돌아보며 인지할 필요가 있다. 어떤 한 문장이 반복된다는 걸 느끼는 날이 온다.
정말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그 말에 집중해야 한다.
내가 반복해서 하는 말이야말로 내가 반복해서 듣게 되는 말이기도 하다. 사람은 듣는 것을 행동에 옮긴다. 행동은 내 모습 그 자체다. 좋은 행동은 좋은 사람을 만든다. 당연한 이치 아닐까.

말 한마디가 나를 바꾼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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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파수는 한 단계 위의 주파수와 한 단계 아래의 주파수에 맞물려 있기에 만물은 연결되어 있다. 보이지 않는 세계와 보이는 세계는 연결되어 있다. 영은 완전히 정반대의 형태로 발현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몸의 내부에서 그리고 그 몸을 통해 활동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이런 사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혹은 머리로는 믿지만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고 좌절한다. 나폴레온 힐이 말했듯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고지를 7센티미터쯤 남겨두고 멈춰버린다. - P147

우리가 무엇을 잘 못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잘 못하는 것은 괜찮다. 이미 얘기했지만 모든 것을 잘할 필요는 없다.
내가 절대로 잘할 수 없는 몇 가지가 있다. 심지어 시도해보고 싶지도 않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그 일을 시키고, 대신 - P176

내가 하는 일을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잘하는 일에서는 더욱 잘하도록 노력하고 잘 못하는 일은 관리하며 다른 누군가를 책임지도록 하자.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할 때 그 일을 해낼 것임을 확실히 하자. - P177

불편하다고 느끼는 생각에 감정적으로 계속 이입하라. 그러면 머지않아 그 생각은 상당히 편해질 것이다. 그 순간이 생각을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시점이다.
편안함은 머무르기에 좋은 곳이 아니다. 인생의 모든 것이 - P178

정말로 편안해진다면 우리는 그 안에 갇혀 절대로 성장하지 못한다.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지는 일을 해야 하고, 그 일이 편안하게 느껴질 때까지 계속 노력해야 한다. 편안함이 느껴지면 다시 불편함을 초래하는 또 다른 목표를 설정하자. 불편함은 우리가 성장하고 있으며 이전엔 가보지 못한 곳으로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 P179

모든 상황에서 좋은 면을 찾으면 모든 것에서 좋은 점을 찾을 수 있다. 모든 것에는 좋은 점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내 친구 마이클 버나드 벡위스는 언젠가 내 마음에 쏙 드는 생각을 공유한 적이 있다. 그는 어떤 일이 벌어질때 그 상황에 접근하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고 했다.

1. 상황을 보고 이렇게 말한다. "이게 그거구나." 그리고 받아들인다. 상황이 우리를 지배하거나 우리가 상황을 지배할것이다(여기서 다시 ‘대응‘과 ‘반응‘이 등장한다).
2. 좋은 점을 찾는다. 모든 것에는 좋은 점이 있다. 잘 찾아볼수록 더 많이 발견할 것이다.
3. 나머지는 모두 잊자. 용서하고, 떠나보내고, 완전히 내버리자.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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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철학은 결코 어렵지 않다. 조금만 읽어봐도 온몸을 신경을곧추세우는 흥분을 느낄 것이다. 니체의 문장이 당신을 흥분시키는 것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의 이성으로 사고한다는 생생한 체험을 통해스스로 자극과 영감을 받기 때문이다. 거기에 니체의 가장 큰 매력이있다.

시라토리 하루히코 - P7

인간으로서 손가락질당할 행동 따윈 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상에 차츰 다가가다보면, 어느 사이엔가 타인의 본보기가 되는 인간으로 완성되어간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능력이 된다. 자신의 인생을 완성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스스로를 존경하라. - P21

틀림없는 사실은, 어떠한 경우라도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하고 과감하게 그리고 꾸준히 도전해 나가면 언젠가는 자신만이 가진 한가지 능력을 반드시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 P26

자신을 잘 알지 못하면 사랑을 사랑으로서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먼저 스스로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라. 자신조차알지 못하면서 상대를 알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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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무의식은 이러한 프로세스를 거쳐 고정화된다. 신념의 근본은 언어가 달라붙기 전의 오감 정보다. 결국 메 - P130

타무의식은 ‘왜 그 언어가 선택되었는가?‘라는 부분에 관여한다. 언어에 따라 ‘나도 모르게‘라는 이미지로 무의식패턴이 고착화되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언어를 쓰고 있는가?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언어로, 어떤 메타무의식을 사용하고 있는가 원하는 모양에 맞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패턴을바꾸면 된다. - P131

뇌는 이러한 인식의 과정을 통해 ‘또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진했구나‘ 하며 재미있어 한다. 커피값 지불과 삶의 목적 간에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잠재의식에서는 이 두 가지 행동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돈은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전제를 갖게 되므로, 원하면 돈이 들어오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 P142

"어쩌다 그런 점을 알게 되셨어요?"
"그리스 철학을 공부했거든요."
내가 인터뷰한 부자들은 공통으로 그리스 철학에 흥미가 있었다. 이번에 인터뷰한 사람 또한 극단적 빈곤 상태에서 돈은 없지만 시간이 많았기에 도서관에 가서 그리스 철학을 반복해서 읽고 이를 깨달았다고 한다. - P171

지금 비즈니스 문제에 봉착한 사람이나 병에 걸린 사람이라면 ‘나는 어떤 행동을 취했는가?‘, ‘어떤 의도로 그행동을 했는가?‘를 매일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비즈니스 종사자라면 이를 일과에 넣어도 좋다. 자신이 한 행동이나 발언의 의도를 밝혀내면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서거나 자신의 올바름을 증명하려는 의도가 대부분일 텐데,
그 어긋남을 조정한다. 그때 사용한 메타무의식 패턴을 확인하고 ‘문제 회피형을 목적 사고형으로‘, ‘프로세스형을 옵션형으로‘, ‘타자 기준을 자기 기준으로‘ 등 효과적인 패턴을 조합하여 변경하고, 다음 기회에는 그에 알맞은 패턴으로 행동해 보는 것이다. - P193

잠재의식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을 단순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약속을 계속 어기면 하겠다고 마음먹은 일을 못 하도록 방해하고 중요한 순간에 협력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잠재의식과의 약속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항상 지켜야 한다. 한다고 정한 일을 제대로 해내면 잠재의식은 ‘반드시 도와주어야 한다‘고 받아들이며, 그런 경험이 쌓이면 강력한 협력자가 된다. - P202

‘지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마음챙김을 지도하는 사람 중에는 ‘지금‘의 정의를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지금 되살아난 과거의 기억은 뇌에게는 ‘지금 일어나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떠올린 기억을 피하지 말고 그것은 그것대로 처리하라‘고 권한다.
곧바로 처리하지 않아도 괜찮다. 명상이 끝나면 처리할테니 잠깐 기다려 달라고 잠재의식을 달랜 뒤, 이후에 검증하면 된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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