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팩맨은 재빨리 지적했다.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다른 모든 환자들이 이산화탄소 결핍 문제를 지닌 것은 아니라고. 예를 들어 폐기종 환자들은 내부에 묵은 공기가 너무 많이 갇혀 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위험할 정도로 높을 수 있다. 더러는 혈액가스와 pH 수준이 완전히 정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트집 잡기는 더 큰 요점을놓치게 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호흡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은 너나없이 스트레스를 받고, 염증이생기고, 코가 충혈된다. 그들은 공기를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힘들어한다. 그러한 호흡 문제를 치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느리게, 일정한 속도로, 더 적게 호흡하는 것이다. - P155

느리게, 더 적게 호흡하라.
올손은 우리의 초기 스카이프 채팅과 스탠퍼드 실험 기간에 줄곧 내게 그런 말을 했다. 스토의 글에도 같은 말이 나온다. 부테이코는 물론이고, 가톨릭과 불교, 힌두교 등의 교인들과 9ㆍ11 생존자들도 그것을 알고있었다. 여러 수단과 방법으로, 다양한 시대에 걸친 그 모든 펄모노트들이 또한 그런 사실을 알아냈다. 그들은 우리가 휴식할 때 1분 동안 들이쉬어야 하는 최적의 공기량이 5.5리터라는 것을 알아냈다. 최적의 호흡수는 분당 약 5.5회다. 5.5초 동안 숨을 들이쉬고 5.5초 동안 숨을 내쉬는것, 이것이 완벽한 호흡이다. - P156

천식 환자와 폐기종 환자, 올림픽 선수, 그리고 거의 모든 사람이 어디서든 하루 몇 분이라도 그런 식으로 호흡함으로써 그 혜택을 받을 수있다. 가능한 한 더 길게 호흡함으로써 말이다. 그저 적절한 시간에, 우리몸에 적절한 양의 공기를 공급하는 방법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인체는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저 꾸준히 더 적게 숨을 쉬기만 하면 - P157

씹기. 우리 식단에 결핍된 것은 비타민 A, B, C, D가 아니라 저작 행위에서 비롯하는 꾸준한 스트레스였다. 현대 가공식품으로 이루어진 식단의 95퍼센트는 부드러웠다. 심지어 오늘날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여겨지는 스무디와 견과류 버터, 오트밀, 아보카도, 통밀 빵, 야채수프, 이 모든것이 부드럽다.
우리의 고대 조상들은 날마다 하루 몇 시간씩 씹었다. 너무 많이 씹었기 때문에 입과 치아, 목, 얼굴이 넓고 강하고 두드러지게 성장했다. 산업화 시대의 음식은 너무 가공되어 있어서 거의 씹을 필요가 없었다.
내가 파리 납골당에서 조사한 수많은 두개골들의 얼굴이 좁고 치아가 들쭉날쭉한 것도 그 때문이다. 또한 오늘날 많은 사람이 코를 골고, 코와 기도가 막히는 것도 다분히 그 때문이다. 신선한 공기를 들이쉬기 위한 스프레이와 알약, 또는 외과용 드릴이 필요하게 된 것도 마찬가지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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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원효 대사 해골물 사건과 다르지 않네."
원효와 의상의 해골 물에 얽힌 이야기는 알고 계시리라. 지치고 힘들고 목이 마르던 한밤중에 마신 물이 감로의맛이었는데, 다음 날 밝은 볕에 그 물이 해골에 고인 물임을 알고 토한 원효 스님. 그 순간 원효는 온몸이 떨렸다. 심생즉종종법생心生卽種種法生 심멸즉종종법멸心滅卽種種法滅.
‘한 생각이 일어나면 온갖 희비가 탄생하고, 한 생각이 달라지면 온갖 희비가 사라진다‘는 삶을 통째로 바꾼 깨달음이 온 것이다. ‘너‘ 때문에 나의 괴로움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너를 보는 ‘내 생각‘에서 괴로움은 발생하는 것이로구나, 하는 실상을 깨달은 것이다. 이를 《화엄경》에서는 일체유심조라고 한다.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든다는 것, 모든 희비와 시비는 마음의 반영이고 투사라는 말씀이다. - P111

우리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사회의 여러 조건을 - P112

바꾸려고 노력하면서 동시에 시시각각 일상의 사사건건에대해 편견 없고, 무심하고, 담담하고, 침착하게 바라볼 줄알아야 한다. 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수행 아니겠는가. 내삶의 행복은 동시 수행으로 성취된다. 세상을 바꾸는 노력과 내 마음을 바꾸는 동시 노력이 바로 수행이고 깨달음의실천이다.
임제 선사는 "수처작주 隨處作主입처개진立處皆眞"이라고 말했다. 그대, 서 있는 곳에서 휘둘리지 마시라. 그리하면 그대 삶이 온전히 진짜라네. - P113

안도현 작가의 <관계>를 읽고는 12쪽 분량의 동화에서유정 무정 뭇 생명의 어울림을 어떻게 그려내고 이야기할수 있는지, 작가의 시선과 상상력에 그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단순히 고운 마음, 착한 마음으로 글을 쓴 게 아니라,
세상의 존재들에 대한 깊은 통찰과 애정으로 글을 엮고,
<화엄경》에서 말하는 ‘중중무진重연기‘를 일상의 언어와 감성으로 그려낸 듯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 또한 마치 대승경전을 읽는 듯했는데 부처가 말해서 진리가 아니라, 진리이기 때문에 부처가 세상에 말을 건넸다는 느낌을받았다. 안도현 작가의 작품은 <21세기 동화경》인 것이다.
민병일 작가의 《바오밥나무와 방랑자》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떠오르게 한다. 동시에 《화엄경》의 선재동자가 스승을 찾아가는 구도행이 느껴지기도 한다.
책을 읽어가자 마음이 맑아지고 따뜻해지고 깊어진다.
책장의 지면에서 푸른 바람 소리를 듣는다. 문장의 사이에서 옹달샘의 다디단 물맛이 솟는다. 순간적으로 단어와 단어 사이에서 진리를 건져낸다. 모차르트가 음악은 음표와음표 사이에 있다고 한 말을 조금은 알 것 같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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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0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01 1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그네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南道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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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3-08-01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몇 십년만에 이 시를 접하니 반갑네요!!
 

"Amor Fati (아모르 파티)"

내 운명을 사랑하라.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것, 고된 수험 생활에도, 합격의 기쁨을 맞이한 순간에도, 실패와 좌절의 시기, 그리고성공한 그 이후에도 필요한 말이다. 이수험생활도 언젠가 끝이난다. 머지않아서 합격하지 않겠나? 지금부터 독하게 마음 먹고내 인생에서 남은 며칠은 없다고 생각하자. 나에게 주어진 모든 에너지와 시간과 열정을 공부에 미쳐보는 거다. 노래 가사에도 있지않은가. 분명히 끝이 있고, 끝난 뒤엔 지겨울만큼 쉴 수 있다. 늘교만하지 말고 현재를 즐기며 나를 사랑하자. 메멘토 모리, 카르페디엠, 아모르 파티. - P198

오그만디노의 성공 10계명

나의 재도전을 응원하며 -
01. 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02.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03. 나는 성공할 때까지 밀고 나아가리라
04.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05.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06.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07.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08.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증대시키리라
09.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10. 이제부터 나는 기도하리라 - P210

인생에는 두 종류의 삶이 있다.

- 기적 같은 건 없다고 믿는 삶
- 모든 것은 기적이라고 믿는 삶

오늘 칼럼을 보니 아인슈타인의 말이라고 하네.

All is miracle
All is his will
All is well - P224

2016년 8월
도산 선생님으로부터 since1999

인생 10계명

0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말씀을 밤낮으로 묵상하는 자로다.
02. 지혜로운 자는 시간을 아끼느니라.
게으른자의 길은 가시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
03. 무릇 더러운 말은 입 밖에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04.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게를 더디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05. 지혜로운 지는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06.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07. 너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말라.
0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감사하라.
09. 사랑으로 가르치라.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꽹과리에 불과하다.
10. 대장부는 소인배와 논하거나 싸우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오늘 하루 무엇을 할 것인가?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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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시냅스 연결을 만든다면, 기억은 그 연결을 유지한다. 그러므로 사실상 기억이란 곧 신경 세포들 간의 장기적인 연결 혹은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연결이 창조되는 방식과 그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방식이 뇌의 물리적 구조를 바꾼다.
‘뇌가 그런 변화를 만들어갈 때 우리의 생각들이 신경 전달 물질이라고 불리는(세로토닌, 도파민, 아세틸콜린이 흔히 알려진 신경 전달 물질들이다) 다양한 화학 물질들의 혼합을 만들어낸다. 우리가 생각을 할 때한 뉴런 나무의 가지에 있는 신경 전달 물질이 시냅스 틈을 가로질러다른 뉴런 나무의 뿌리에 도달한다. 신경전달물질이 그 시냅스 틈을건너자마자 뉴런은 전기를 일으키며 정보를 발화한다. 계속 같은생각을 할 때 뉴런은 계속 같은 방식으로 발화해 두 뉴런들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고, 그 결과 다음번에 그 뉴런들이 발화할 때 정보 전달 신호를 더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뇌에는 우리가 무언가를배웠을 뿐만 아니라 배운 것을 기억까지 했다는 물리적 증거가 남게된다. 이런 선택적 강화 과정을 ‘시냅스 강화synaptic potentiation (혹은 시냅스 상승)라고 부른다. - P122

뇌의 회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신경 세포들이 물리적으로 변할 때그리고 뉴런들이 선택되어 수억 개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거대한네트워크로 편성되어 들어가도록 명령받을 때, 우리의 뇌는 환경으로부터 받는 정보들에 적응하면서 그 물리적 하드웨어를 바꾼다. 그러다이내 그 신경 네트워크들이 마치 먹구름 속에서 미친 듯이 터지는 번갯불처럼 정보들을 모았다 분산시켰다 하면서 반복적으로 불을 켤 때,
뇌는 계속 동일한 하드웨어 시스템(물리적 신경 네트워크들)을 이용하겠지만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무의식적·자동적 신경 네트워크)도만들어낼 것이다.
뇌에 프로그램들이 설치되는 방식이 그렇다.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무의식적 프로그램들)를 만들면 그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하드웨어에 내장되고, 그러면 그 소프트웨어가 이용될 때마다 그 하드웨어가강화된다. - P124

늘 똑같이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고정된 프로그램과 조건화의 사슬을 끊고 나오는 데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지식도 필요하다. 당신과 당신 삶에 관한 중요한 정보들을 습득할 때, 당신 회백질의 3차원 자수에 완전히 새로운 패턴이 수놓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 당신은 뇌를 새로운 방식, 다른방식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원료들을 더 많이 갖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그때 당신은 현실을 다르게 생각하고 인식하기 시작할 것이다. 삶을 새로운 마음의 렌즈로 보기 시작했으니까 말이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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