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순서가 끝났을 때, 시몬 수사는 내게 이렇게 물었다. "존,
시작하기 전에 킴이 왜 피정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요약해서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순간 나는 그 질문에 당황하여 피가 거꾸로 솟는 듯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 것인가? 사실 나는 킴의 소개 내용을 한마디도듣지 못했다.
"부끄럽지만 킴이 한 말을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 나는 더듬거리며 고개를 떨구었다. "미안합니다, 킴."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 수사가 말했다. "경청하는 태도는 리더가 반드시 계발해야 할 중요한 기술입니다. 이번 주 우리는 이를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 P40

"진정한 리더십이 타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상당한자기계발이 필요합니다. 불행히도, 리더십이 요구되는 지위에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러한 중대한 노력을 회피합니다." - P42

리더십 - 공동의 이익을 위해 설정된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술

수사는 다시 자리로 돌아가 말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것 한 가지는, 우리가 리더십을 하나의 ‘기술skill‘로 규정했다는것입니다. 매우 적절한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이란 단순하게 말하면 학습된 또는 습득된 능력을 의미합니다. 즉, 타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십이란 적절한 욕구와 행동을 겸비한 사람으로부터 학습 또는 계발될 수 있는 기술인 것입니다. 유의해야 할 또다른 용어는 ‘영향력influence‘ 입니다. 리더십이 타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라면, 그 영향력을 어떤 방식으로 제고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도록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그들의 자발적인 기여, 즉 그들의 아이디어와헌신, 창의성, 우수한 역량 등을 확보할 수 있을까요?? - P45

권력 - 원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도 자신의 지위 또는 세력을 이용하여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도록 강제 또는 지배하는 능력

"이제 권력의 의미를 이해하시겠지요? 세상은 권력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당신을 해고하겠소! ‘시키는대로 해, 안 그러면 널 내쫓아 버릴 거야! ‘시키는 대로 해, 안 그러면 나한테 혼나!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이주일간 외출 금지야! 쉽게 말해서, ‘이렇게 해, 안 그러면...! 이라고 할 수 있죠. 모두 이해하시겠지요?"
모두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시몬 수사가 다시 차트로 다가가 이렇게 적었다.

권위 - 개인의 영향력에 의해 사람들을 기꺼이 여러분의 의지대로 행동하게하는 기술자신의 영향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기꺼이 자신의 의도대로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기술 - P47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어요, 수사님 코치가 물었다. "저는 평소 기업이란 벽돌과 모르타르, 기계로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수사님께서 말씀하시는 관계란 도대체무슨 의미입니까?
"건강하고 발전적인 기업을 위해서는 조직의 CEOS 사이에 건강한관계 형성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CEOS란 최고경영자Chief Exec- - P61

utive Officer가 아니라, 고객 Customers, 직원 Employees, 소유주 oners 또는 주주 Stockholders, 그리고 공급자 Suppliers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우리를 저버리고 경쟁사로 발을 옮긴다면 우리와그들과의 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그들의 욕구를 우리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적절히 충족시키지 못했기때문이죠. 그리고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우리가 충족시키지 못한 고객의 욕구를 다른 누군가는 충족시킨다는 사실입니다." - P62

교장이 질문을 던졌다. "수사님, 조직과 인생에서 관계란 것이그렇게 중요하다면, 그리고 제가 그 의견에 동의한다고 가정한다면, 성공적인 관계 형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좋은 질문입니다. 테레사." 수사가 거침없이 대답하였다. "정답은 간단합니다. 신뢰입니다. 신뢰할 수 없다면, 바람직한 관계의형성이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신뢰란 서로간의 관계를 연결하는 접착제와 같습니다. 만일 이 원칙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여러분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 보십시오. 여러분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과 바람직한 관계를맺고 있습니까? 그런 사람들과 토요일 저녁에 기꺼이 식사를 함께하겠습니까? 기본적인 신뢰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결혼생활은 파경을 맞이하고, 가족은 해체될 것이며, 조직은 쓰러지고, 국가는 붕괴될 것입니다. 그리고 신뢰는 신뢰할 만한 대상에서 비롯됩니다. 앞으로 여기에 대해 더 상세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P65

"외부 세계는 우리가 가진 패러다임을 거쳐 의식 속으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우리의 패러다임이 항상 올바른 것은 아니라는 것을명심해야 합니다." - P73

사람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욕구를 가지게 마련이며, 따라서 리더는 융통성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사가 강조했다. "리더의 역할이 직원들의 욕구를 규명하고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했듯이, 우리는 늘 이렇게 자문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해결해야 할 직원들의 욕구는 어떤 것일까?" 이제 여러분은 어떤 곳이든 여러분 조직의 구성원들이 가진 욕구를 목록으로만들기 바랍니다. 그러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여러분 스스로의 욕구는 무엇인지 자문하십시오. 그러면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것입니다." - P9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대 안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에드워드 오브리니스)

그대가 있기에
나는 사랑으로부터 도망치기를 멈추었고
더 이상 내 자신 속에서만 살기를 원치 않으며
그대 안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그대의 말에 화답하고
또한 내 말에 대한 그대의 화답을 통해
나는 성숙해갈 것입니다.
그대를 내 삶 속에서 결코 내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대를 만난 것이
이제까지 내게 일어난 일 가운데
가장 좋은 일이니까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감은빛 2024-12-24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히려 설탕을 쓴 약보다 더 싫어하는 편이라, 잠깐 쓴 약이 더 낫지 길게 단 맛의 여운을 남기는 설탕이 더 별로예요.

그런데 정말로 세상에 새 똥을 맞고도 황소가 날지 못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권력을 소유한다는 것은 여자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당신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상기시켜야 한다면,
당신은 이미 권력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 - P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에 몇 차례 알람을 설정해놓고 그 순간 ‘나‘의 느낌이 얼마나 강한지 점검한다. 언제 강하고 약한지 관찰해보자. 자기감이 강하거나 약할 때 기분이 어떤지도 살펴보자. 별것 아닌 일을 크게 부풀리는 때는 언제인가? 비판을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일 때는 언제인가? 자기감이 강할 때인가 약할 때인가? 친구들과 웃고 떠들 때는 자기감이 얼마나 강한가?

안이건 밖이건 인생(의식)에 등장하는 모든 것은 쉬지 않고 변한다. 고정된 ‘나‘라는 망상은 경험을 기억에 기록하는 능력으로인해 생긴다. 저장해둔 일부 정보를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동일시한다. 하지만 그 정보는 현재의 ‘나‘와 아무 관련이 없다. 약간의 안정을 담보로 변치 않는 것에 매달리면 계속해서 과거를 살게 된다. - P201

첫째, 파도는 절대 그치지 않는다. 둘째, 영원히 머무는 파도는 없다. 외부세계의 모든 것은 오고 간다. 당신의 몸조차 쉬지않는 오고 감의 과정에 있다. 몸의 모든 것이 와서 머물다가 다시 죽는다. 하지만 한 가지는 늘 같고 항상 여기에 있다. 바로당신이다. 바로 그곳에서 당신이 누구인지, 무엇인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시작된다. - P207

자기인식은 지성의 일이 아니다. 근면과 열정의 일도 아니다.
자기인식은 세상에서 가장 단순하고 가장 친밀하며 가장 명백한 일이다. 바로 당신이 의식이다. 특별한 것을 찾지 마라. 당신이 의식한다는 사실을 그냥 의식하라.
자기인식이나 ‘깨달음‘을 순수한 사랑이나 행복이 넘치는 찬란한 순간으로 상상하는 사람이 참 많다. 물론 무한의 사랑과행복도 우리 자아의 표현이다. 하지만 이런 ‘위대한 순간‘에 속아서는 안 된다. 처음에, 그러니까 자아의 ‘공‘에 푹 잠기기 전에는 먼저 출발점을 깨달아야 한다. 출발점은 당신이 의식한다는 의식이다. 전혀 특별할 것이 없다. 특별한 순간을 찾는다면아무것도 찾지 못할 것이다. 찾지 않고 그저 의식한다면 말로설명할 수 없는 경험이 펼쳐진다. 별다른 것이 아니다. 당신이지금 하는 일상의 경험이다. 앞으로 언젠가가 아닌 지금! 당신이 의식한다는 것을 지금 의식하라. - P212

의식한다는 것을 의식하려면 위와 같은 집중의 정반대, 즉 알아차림이 필요하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알아차림의 ‘공‘이라 부른다. 의식은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초점 그 자체이다. 따라서 당신의 초점을 ‘이완‘해야 한다. 모든 대상(생각, 감정, 시각......)을 있는 그대로 두고 긴장을 풀며 인식 그 자체로 들어가야 한다. 카메라 렌즈는 바라보는 대상을 선명하게 만들수도, 반대로 흐리게 만들 수도 있다. 당신의 관심도 똑같이 흐리게 조절하면 ‘긴장이 풀리면서 자기 안으로 들어간다. 의식적으로 뒤로 물러나는 것, 힘을 빼고 자신의 의식으로 빠져드는 것이다. - P213

인간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파악하려 한다. 참 멋진 일이지만, 인간의 지성은 무한한 우주에서 먼지 한 톨도 안 될 만큼 빈약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한정된 지식으로
우주를 파악하려 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 P216

손으로 공기를 붙들려는 것과 같다. 오히려 손을 펴면 모든것이 손에 들어온다. 무지에 몸을 맡기고 단순한 경험에 온전히마음을 연다면 당신은 무한해진다. 열린 정신이야말로 자신에게 이르는 가장 직접적인 길이다. - P2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정된 시간

(컨스턴스 L. 렌텔)

때로 나는 이제까지 내가 인생에서 경험한
그 모든 것이
원래부터 겪어야 하게끔
미리 예정되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또 그대에게서 사랑을 받을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감은빛 2024-12-24 09: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른이 넘어서도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로 시작하는 문단에 많은 사람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묻는 경우가 실제로 많지만, 결국 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한대로 결정한다고 봐요. 이 저자가 말한 남들에게 묻기 전에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라는 말은 성급한 판단에서 나온 적절하지 않은 조언이라고 봐요. 실제로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고도 잘 판단하기 어려워서, 자신의 판단이 옳다는 확신이 없어서, 자신감이 부족해서 남들에게도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과연 없을까요?

저 글의 전체적인 내용은 대체로 적절하고 괜찮은 내용이지만 딱 저 부분은 약간 성급한 판단이라고 읽었어요.

루피닷 2024-12-25 17:43   좋아요 0 | URL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약간 답정너 느낌에 살짝 우회한다고 봐야죠
저는 딱 정답이 있다기 보다는 각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상황에 길들여진다고 해야하나요 약간 그런 경향도 있을 수 있지만 때로는 자신감이 필요하기도 남의 의견을 들어야 할 때도 있는거 같아요 결국 판단은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