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왜?‘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라
타협하고 후퇴하지 마라.
시선은 늘 앞으로, 미래로,

젊은이들을 비롯해 세상살이를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야구를 하며 살아간다.

2023년 11월김성근 - P13

인생을 살아보니, 기회란
흐름 속에 앉아 있다 보면 언젠가 오는 것이었다.
내 인생에는 그런 기회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아니, 기회라기보다는 마치 순리처럼
내게 찾아온 일들이었다.

그러니 매일의 순간순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되었고 그럴 수도 없었다.
내일이 있다는 것을 핑곗거리로 삼지 않았다.
내일이 있으니 오늘은
어떻게 되든 괜찮다는 마음가짐으로 사는 게 아니라,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다 보면
어느새 내일이 와 있는 삶을 살고자 했다. - P27

생을 마칠 때 자기가 가진 잠재 능력을
100% 발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고작 자기 능력의 20~30% 정도나 발휘하며 살까?
그러니 인간에겐 한계가 없다는 걸
모르고 사는 것이다.

그럼 나머지 70~80%의 능력은 어디로 사라지는가?
바로 스스로가 설정한 한계 속에서 사라진다. - P33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식이 없으니
아무리 가르쳐도 다음 날이면 다시 리셋이 된다.
누군가가 가르쳐준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의식도 없다

그것은 세대 차이가 아니다.
배가 안고픈 것이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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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K. 리들리)

당신이 나를
사랑하고 있는 것만큼
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순간부터
우리가 헤어졌던 그 순간까지도
당신이 나를 사랑했던 것만큼
나도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었습니다.

그리고 일 년이 지난 후
오늘 우리는 다시 일년 전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곳을 향해
나는 이렇게, 당신은 어디서부턴가 걸어오고
또 걸어오고 있습니다.

일 년 전의 그 모습과
그때의 그 얼굴 표정 그대로인 채
당신과 나는 거울을 보듯 재회를 합니다.
가녀리게 떨리는 손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듬어주면서 우리는
그동안의 이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이별은
다시 사랑할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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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2024-07-02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번째 사진(독서의 깨달음)은 단행본으로 발행이 되나요? 책제목이 뭔지 알려주시겠어요?

루피닷 2024-07-06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수업365일 정여울
입니다~
 

사랑하는 내 당신이여

(존 밀턴)

사랑하는
내 당신이여
나의 슬픔은
당신의 슬픔이 되지만
당신의 기쁨은
나에게 기쁨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슬픔이 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내 당신이여
당신이 꽃이라면
나는 꽃에서 떨어져 나뒹구는 꽃잎이기에
당신과 못다 이룬 사랑의 슬픔으로

가득한 내 마음은
언제나 당신의 기쁨조차
슬픔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내 당신이여
당신이 저 뜨거운 태양이라면
나는 밤에만 떠오르는 달이기에
영영 만날 수 없는 슬픔에 젖어
언제나 아픔을 노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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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당신을 사랑하는지

(C. 크로스)

나는 알고 있답니다.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지 않을 것임을
그렇게 생각하면 할수록
내 마음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괴롭답니다.

당신은 내 안에 있습니다.
내가 항상 기쁨과 슬픔에 쌓여 있듯이
당신은 언제나 내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내 기쁨과 슬픔, 그리고 당신마저도
내게서 떠나리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당신을 품에 안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랑하는 나를 두고
언젠가 당신은
길가의 낯선 사람들보다도 더 무심하게
나를 외면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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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을 쓰고 있을 때와 똑같은 요령이다. 더 쓸 만하다고 생각될 때 과감하게 펜을 놓는다. 그렇게 하면 다음 날 집필을 시작할 때 편해진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아마 비슷한 이야기를 썼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계속하는 것- 리듬을 단절하지 않는 것. 장기적인 작업을 하는 데에는 그것이 중요하다.
일단 리듬이 설정되어지기만 하면, 그 뒤는 어떻게든 풀려 나간다. 그러나 탄력을 받은 바퀴가 일정한 속도로 확실하게 돌아가기 시작할 때까지는 계속 가속하는 힘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것은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 P19

달린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유익한 운동인 동시에 유효한 메타포이기도 하다. 나는 매일매일 달리면서 또는 마라톤 경기를거듭하면서 목표 달성의 기준치를 조금씩 높여가며 그것을 달성하는 데 따라 나 자신의 향상을 도모해 나갔다. 적어도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두고, 그 목표의 달성을 위해 매일매일 노력해왔다.
나는 물론 대단한 마라톤 주자는 아니다. 주자로서는 극히 평범한오히려 그저 평범한 주자라고 할 만한 그런 수준이다. 그러나 그건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어제의 자신이 지닌 약점을 조금이라도 극복해가는 것,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장거리달리기에 있어서 이겨내야 할 상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과거의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 P27

달리고 있을 때 어떤 일을 생각하느냐, 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은 대체로 오랜 시간을 달려본 경험이없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깊이 생각에 잠기곤 한다. 글쎄, 도대체 나는 달리면서 무엇을 생각하고있는 것일까, 하고. 솔직히 말해서 내가 이제까지 달리면서 무엇을 생각해왔는지, 제대로 생각이 나지 않는다.
확실히 추운 날에는 어느 정도 추위에 대해 생각한다. 더운 날에는 어느 정도 더위에 대해 생각한다. 슬플 때는 어느 정도 슬픔에 대해 생각한다. 즐거울 때는 어느 정도 즐거움에 대해 생각한다. 앞에서도 썼듯이, 예전에 일어났던 사건을 두서없이 떠올릴 때도 있다. 때때로(그런 것은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소설의 괜찮은 아이디어가 문득 머릿속에 떠오를 때도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 제대로 된 것은 거의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 P36

우리 부부는 7년간의 ‘열린 생활‘에서 닫힌 생활‘로 크게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그러한 열린 생활이 내 인생의 어느 시점에어느 기간 존재했던 것은 좋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거기에서 많은 중요한 것을 배웠다. 그 시기는 나에게 있어서 인생의 종합적인 교육 기간 같은 것이었고, 나에게있어 진정한 학교였다. 그러나 그런 생활을 언제까지나 계속할수는 없었다. 학교라는 데는 들어가서 무언가를 배운 후에는 나와야 하는 곳이다. - P64

지금 생각해도 무엇보다 행운이었던 것은 내가 건강한 몸을타고났다는 사실이었다. 거의 사반세기에 걸쳐서 일상적으로 계속 달렸고, 수많은 레이스에도 출장했으나 다리가 아파서 뛸 수없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스트레칭 같은 것도 제대로 하지않았지만 부상 하나, 상처 하나, 병 한 번 앓은 적이 없다. 뛰어난 러너는 전혀 아니지만 튼튼한 러너라는 것만은 틀림없다. 내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주 작은 자질 중의 하나다. - P68

인생은 기본적으로 불공평한 것이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가령 불공평한 장소에 있어도 그곳에 있는 종류의
‘공정함‘을 희구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에는 시간과 노력이 들지도 모른다. 어쩌면 시간과 노력을 들였지만 헛수고가 될지도 모른다. 그런 ‘공정함‘에 굳이 희구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어떤가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재량이다. - P70

매일 계속해서 달린다고 하면 감탄하는 사람이 있다. "무척 의지가 강하시군요"라는 말을 가끔 듣는다. 칭찬을 받으면 물론기쁘다. 욕을 먹는 것보다 훨씬 좋다. 그런데 의지가 강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세상은 그처럼 단순하게되어 있지는 않다, 라고 해도 무방하다. 솔직히 말하면 매일 계속해서 달린다는 것과 의지의 강약과의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별로 없다는 느낌마저 든다. 내가 이렇게 해서 20년 이상 계속 달릴 수 있는 것은, 결국은 달리는 일이 성격에 맞기 때문일 것이다. 적어도 그다지 고통스럽지는 않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좋아하는 것은 자연히 계속할 수 있고, 좋아하지 않는 것은 계속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거기에는 의지와 같은것도 조금은 관계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의지가 강한사람이라 해도, 아무리 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오래 계속할 수는 없다. 설령 그런 일을 할 수있다고 해도, 오히려 몸에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 P73

학교란 그런 곳이다. 학교에서 우리가 배우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중요한 것은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다‘ 라는 진리이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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