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를 바라보는 자는 꿈꾸고, 내면을 바라보는 자는 깨어난다.
Who looks outside, dreams, Who looks inside, awakens."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 1875~1961) - P26

"무의식이란 단순한 과거의 창고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일어날수 있는 심적 상황이나 앞으로 떠올리게 될 생각들의 씨앗을 품고 있다."
-카를 융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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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 마음을 얻는 지혜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2
조신영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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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10번 넘게 보고 더 볼거 같은 책이에요 책의 주인공인 이토벤씨처럼 저도 남의 말을 아예 안듣는건 아니지만 비슷한게 많아서 인지 이상하게도 이책을 서평을 쓰려고 읽는데 실제로 눈물이 났던거 같다
특히 사람의 말을 판단하지말고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한다는 부분에서 울컥했던거 같다

책소개를 하자면 이토벤이라는 주인공이 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아들 현이에게 일기와 바이올린을 만들려고 하면서 3팀에 들어가서 바이올린을 만들면서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기록한 것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구절은 독순술을 배우면서 책에 나오는 구절과 나무노인과 대화하는 구절이 기억에 남아요

우리는 대부분 상대의 말을 듣기도 전에 미리 나의 생각으로짐작하고 판단하곤 합니다. 상대의 말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빈 마음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텅빈 마음이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나의편견과 고집을 잠시 접어 두라는 의미입니다.(67P)

공자도 나이 육십이 되어서야 귀를 열고 순하게 듣는 이순順의 경지에 도달했다지 않소. 그러니 세속의 사람들이야 제대로듣기가 얼마나 어렵겠나 말이야.
노인은 책장 쪽을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마음으로 듣는다는 것은 아마도 입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말,
즉 소리 없는 소리를 듣는다는 뜻일 게요. 소리 없는 말이 무엇이오? 바로 마음의 소리가 아니겠소? 그래서 장자도 말 없는 무언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했던 거지.˝
‘귀라고 하는 감각 기관으로만 받아들이고, 마음이 작용하지않는다면 음성이 들리더라도 참다운 의미나 내용은 알 수가 없다는 말이 아닐까?‘
˝그렇다면 결국 이것은 바른 마음가짐을 뜻하는 건가요?˝
˝바로 맞혔네. 진실로 밝은 빛은 보이지 않고, 진실로 커다란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했지. 바른 마음가짐을 가질 때에만 들을수 있고 볼 수 있다는 것이지. 듣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실이입을 여는 법이라네.˝(129P)

시간이 되신다면 본인도 그렇지만 자녀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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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10-10 0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경청은 좋은 걸 아는데, 생각만큼 잘 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더 생각해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루피닷님, 비가와서 조금 더 날씨가 차가운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루피닷 2022-10-10 22:11   좋아요 1 | URL
경청 생각만큼 잘되면 좋겠죠~
어려우니 좀더 노력해야 될듯해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네요
서니데이님도 옷 든든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쉬운 글은 속임수‘ 이론의 대표 주자는 탈식민주의 비평가 가야트리스피바이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백인 남성의 인식이 쉽고 투명해 보이는 것은 실제로 쉬워서가 아니라 오랫동안보편적인 언어로 군림해 왔기 때문이다. 백인 남성의 언어여서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언어는 우리의 현실을 드러내기어려운, 사실은 진짜 어려운(쓸모가 적은) 말이라는 뜻이다. 현존하는 언어가 모두 진리는 아니다. 시인들이 그토록 외치지 않았던가. 꽃은 꽃이 아니라 꽃으로 간주될뿐이라고.
대중적인 글은 쉬운 글일까? 아니, 대중이 존재하기나 하는것일까. 대중은 균질적이거나 실체적인 집단이 아니다. 모두가만족하는 글은 가능하지 않다. 대중적인 글을 지향하는 것은글을 못 쓰는 첩경이다. 안 되는 일을 어떻게 되게 하겠는가.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아메리카 인디언이 들려주는 지혜의목소리)의 저자 켄트 너번은 아메리카 원주민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이 책도 좋은 책이다. 부제 그대로 지혜가 넘친다. 하지만 잠시 의문. 왜 어떤 사람의 말은 ‘사상‘이고 ‘잠언‘인데, 노인이나 원주민이 하는 말은 ‘지혜‘라고 할까.
- P107

"가장 일반적인 해석은 ‘구조 속의 무기력한 개인‘일 것이다.
그는 자신의 죄와그 의미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는 자신이 학살 집단의 일부라는 사실이 아니다. 수용소를 비워야만 다른 사람이 들어올 수 있다는 일상의 노동을 수용해야하는 문제다.
세상은 그렇게 굴러간다. 삶은 옳고 그름이나 일의 가치를기준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그냥 사는 것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인생의 목적? 의미를 추구하는 삶? 신성한 노동? 이런 가치들은 소통하기 어렵다. 전쟁은 이런 것이 있다는 가정, 즉 정치경제적 이유와 ‘진리는 하나‘라는 확신 때문에 발생한다.
살아 있는 인간에겐 해야 할 일이 필요할 뿐이다. "삶은 지속된다(lasting)"라는 제목의 책, 영화가 많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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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저자 버전인, 글을 쓰는 네가지 이유. 자신을돋보이게 하려는 욕망, ‘미학적 열정‘, 역사에 무엇인가 남기는 의지, (좋은) 정치적 목적. 나는 모두 아니다. 나는 승부욕이다. "말로든 글로든, 싸워서 이기려고 하지는 맙시다. 아, 어떻게 살아야 하나. 나는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글을 쓰는데.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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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 다른 사람 마음에 나를 심는 기술
크리스 와이드너 지음, 류지연 옮김, 이종선 / 리더스북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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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제목을 보면 처음 자기계발도서를 접하던 시기가 생각나네요
각자 독서하는 이유도 다르고 얻으려하는 것도 다르겠지만 저는 독서를 하게된 계기가 처음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서 다른사람에게 피해보다는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어요

그래서 이런종류에 책을 여러권 몇번 반복해서 읽게 된거 같아요
우리는 혼자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살아가다보면 누군가에게 좋거나 나쁜 영향을 주게 되는거 같아요

책소개에 들어가자면
마커스라는 주인공은 노스웨스턴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사회초년생인데 외할머니의 생일선물로 바비골드와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선물을 받고 바비골드를 만나서 영향력의 4가지 황금법칙에 대해서 배우는 과정을 적은 책이에요

황금법칙4가지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도덕성을 갖춰라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태도를 가져라
내 이익보다는 남의 이익을 더 중요시하라
모든 일에서 최고가 돼라

자기계발도서는 모르는 내용이나 어려운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어떤생각으로 책을 접하는지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영향력이라는게 자기자신이 바로 서고 긍정적이고 의욕적이고 모범적이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책에서 추구하는 영향력을 가지게 되겠죠 쉽지 않겠지만 멀리보고 그런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조금씩 변해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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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2022-10-03 14: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루피닷님의 마음이 참 좋아요

루피닷 2022-10-03 22:0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