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 못을 밟거나
발목을 접질리지 않도록 조심하듯,
인생을 살면서 마음의 중심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P112

어리석은 사람은 이익이나 손해가
자기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철학자는 이익이나 손해가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 P132

행복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우리의 의지를 넘어선 것에 대한
걱정을 멈추는 것이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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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발생하는 뜻밖의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상황을 타개할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자문하라.
매혹적인 이성을 만나면 자제력이라는 능력이 발현되어야 하고, 마음의 고통을 당하면 인내라는 능력이 발현되어야 하며, 상대의 터무니없는 비난을 마주하면 관용이라는 능력이 발현되어야 한다. - P43

이런 자세로 삶을 대할 수 있게 된다면 삶의 어떠한 사건도 당신을 지배하지 못할 것이다. - P44

자유로운 사람은 타인에게 속한 것을
바라지 않고 집착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노예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 P55

우리가 모욕을 느끼는 것은
누군가의 욕설이나 폭력이 아니라
그것을 모욕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 때문이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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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부분. 그것은 결함과 오류를 의미한다. 결함을 보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결함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걸 택했다. 왜일까? 실수가 크게 눈에 띄지 않아서? 귀찮아서? 틀린 게 재미있어 보여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은 그것을 큰 결함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듯하다. 어쩌면 그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이 이탈리아 사람들의 그것과 같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미적감각이 있다면 왠지 삶도 한결 가벼워질 것 같다.

"너무 완벽하려고 하지 마. 완벽한 건 멋이 없어." - P24

남들이 뛴다고 따라서 뛰는 건 자기 페이스를 지키지 못하고 무리하는 것일 테다. 무리하는 삶은 오래가지 못한다. 휩쓸리지 말자, 불안해하지 말자, 내 페이스를 지키며 대충 살자고 철 지난 유행어를 떠올리는 요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며 살고 싶다.
사실 갓생을 실천하는 이들을 보면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이 계속 그런 삶을 살 수 있기를 응원한다. 하지만 그건 쉽지 않을 것 같다. 우리는 신이 아니고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지친다. 그러니 갓생을 살지 못한다 하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말기를. 갓생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건 인간의 삶이 아니다. 갓생은 전혀 인간답지 않다. (웃음)대충 살기도 어렵고 갓생도 어렵고, 인생이란 이래저래 어려운 것인가 보다. - P41

‘인생 별거 없다‘는 깨달음은 자칫 허무로 빠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 별거 없기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자세를 갖게 해준다. 그리고 삶을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게 한다. 삶이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무심함은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별일 아니라는 태도로 살아가는 담담함. 일희일비하지 않고 크게 흔들리지 않는 균형감.
무심함은 삶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크게 절망하지 않는 것이다. 한발 떨어져서 보기에 쉽게 심각해지지 않는다. 삶을 덜 사랑하게 됐지만, 이상하게 더 경쾌하게 살아가고 있다. 사람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듯 삶과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 P47

건축가 유현준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자기는 심지가 굳은 사람을 싫어한다고. 심지가 굳고 소신이 강한 사람은 고집이 세고 잘 바꾸지 않으려 해서 발전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이다. 그래서 자신은 갈대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다. 합리적인 설명을 들으면 자기 생각을 바꿀 줄 아는 사람, 자신이 틀렸다는 걸 인정할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말로 이 시대의 지성인이라고,
아! 너무 멋진 말 아닌가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잘 안변한다는 걸 비꼬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변한다는 건오히려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것은 유연한 것, 자연스러운 것, 갇혀 있지 않은 것이다.
나는 고쳐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요즘은 ‘절대‘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결심 같은 걸 하는 일도 드물다. 가능하면 무언가를 정해두지 않으려고 한다. 계속 흔들리면서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P116

미래는 준비한 다음 한꺼번에 맞이하는 게 아니다. 미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천천히, 조금씩. 그렇게 변하는 세상에 맞춰 우리도 자연스럽게 어디론가 흘러가게 될 거라 생각한다.
역시 너무 태평한 생각일까? 아무튼.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는 우리 힘으론 알 수 없다.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분명해진다. 유연한 자세를 취하는 것. 익숙한 것에만 머무르려 하지 않는 것.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지만 뭐가 됐든 그변화에 맞추고 적응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될 거 같다…고가볍게 생각해버리는 나. 정말 괜찮겠지?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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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숨을 쉬지 않고서는 아무도 살 수 없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그러나이 진리를 가지고 명상에 도움이 되게 할 수 있을까요? 좌선을 하면서 호흡을 하나의 닻으로 이용하게 되면 주의 집중은 더 넓어지고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깨어있고, 미세하게 주의 집중을 조정하고, 위로를 받고, 쓸데없는 생각들을 끊는 데 도움이 됩니다. - P96

니다. ‘나무껍질로 옷을 해 입은‘ 바히야가 필사적으로 그리고 끈질기게해탈의 가르침을 청했을 때, 붓다는 다음과 같이 설법했습니다.

그러면 바히야야, 그대는 자신을 이렇게 훈련시켜야 한다.
보이는 것에 대하여는 오직 ‘보임‘이 있다.
들리는 것에 대하여는 오직 ‘들림‘이 있다.
감촉되는 것에 대하여는 오직 ‘감‘이 있다.
인식되는 것에 대하여는 오직 ‘인식‘이 있다.
그러고서 바히야야, 그것들과 관련된 ‘너‘란 없다.
그것들과 관련된 ‘너‘가 없을 때, 거기에 ‘너‘라는 것은 아무것도없다.
거기에 ‘너‘가 없을 때, 그대는 여기에도 없고 저기에도 없으며 그사이에도 없다.
바로 이것이 괴로움의 종식이다.

붓다가 가르친 것은 내 마음이 경험에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나는 그 경험을 나라고 간주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경험과 관련을 맺는 ‘나‘는 없습니다. 사실 ‘나‘라는 감각은 있을 수 없습니다. 조건화된 경험의 모든 것은 단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지고, 그리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결국 행위하고 감지하는 ‘나‘
는 없습니다. 단지 볼 뿐입니다. 전체를 깨어서 알아차릴 뿐입니다. 바 - P138

라봄의 에너지는 그 앞에 있는 모든 것의 업습을 태우는 불꽃이 됩니다.
나의 참선 스승인 숭산스님은 한마디로 정리했습니다. "어떤 것도 짓지마라!"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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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당신에게

지금,
너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해답이 있는 문제라면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고,
해답이 없는 문제라면
걱정한들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걱정을 놓아버리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찾아올지 모릅니다. - P22

희망에 대한 생각

우리 삶의 목표는 행복이며, 그 행복은 희망으로 유지됩니다. 미래에 대한 보장이 전혀 없지만, 뭔가 더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희망이란 ‘난 이걸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희망은 내적인 힘과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또한 당신이 정직하고, 진실하고, 솔직하게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줍니다. - P29

인내하는 이유

시련을 만났을 때 참고 견딘다는 것은
굴복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가 인내심을 갖는 목적은 더 강한 마음,
더 강한 가슴을 갖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평온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인내심을 잃고
감정에 휘둘린다면.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파괴적인
감정들을 치유할 방법을 찾아내고
지혜롭게 생각할 능력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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