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9-06-02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작가 중 한 사람이 박완서인지라 박완서 선생의 글을 계속 읽고 싶다고 글을 썼는데, 아차차,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제대로 사실확인을 당시 하지 못한지라 필터링을 제대로 하지 못했나 봅니다. 어쩌면 사실확인을 차라리 안했으면 하는 바램이 은근히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그토록 좋아 마지 않는 글로, 제가 그토록 싫어 마지 않는 곳에 발을 걸치다니, 슬프고 속상합니다. 이럴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황석영의 글은 어쩌다 보니 단 한 줄도 읽지 않아(자랑은 아닙니다만 정말 하나도 읽지 않았음) 고민의 여지 자체가 없지만, 박완서는, 방법이 보이질 않습니다. 정말일까 진짜일까 무슨 생각이었을까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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