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이 문화를 만든다고? : 식품학 주니어 대학 11
김석신 지음, 원혜진 그림 / 비룡소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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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학을 다룬 책을 읽어본것은 처음이었다. 요즘은 먹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과 열망이 대단하다.

예능프로의 대세가 요리프로그램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음식을 학문으로 다룬 식품학을 우리의 삶과 잘 연관시켜 설명해주고 있다.

나는 통조림을 좋아하는데 이 책에서는 통조림이 니콜라 아페르에 의해 발명되었다고 한다.

식품을 병에 담고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통조림은 전쟁 중 군사들에게 먹일 수 있는 음식을 고안해낸 것이라고 한다.아페르의 통조림이 고온살균이었다면 저온살균으로 유명한 사람은 바로 루이 파스퇴르라고 한다.


화학자였던 파스퇴르는 알코올 발효액의 상한 원인을 찾던 중 효모가 발효의 꼭 필요한 생명체라는 것을 알게된다. 미생물을 죽이고 음식의 맛을 보존하는 온도를 찾는 실험을 계속 하던 그는 저온살균법을 찾아내어 자신의 이름으로 특허를 받는다.

미래엔 어떤 음식이 나올까? 캡슐 형태의 영양제로 대체가 될까? 아니면 지금보다 더 많은 식재료로 다양한 음식들이 만들어져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까? 지금까지 음식이 변화되어 온것을 살펴보면 후자가 더 맞을 것 같다. 더 다양한 음식과 개발법이 만들어져 인류는 맛있는 음식을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캡슐 형태의 맛없는 음식이 나오지 않길 바랄뿐이다.


식품학은 생각보다 광범위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인류의 발전과 건강을 위해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다. 100세 시대이니 사람들의 관심사는 어떻게하면 더 맛있게 먹을 것인가와 더 건강하게 먹을 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학문에 대해 알게 되어 독서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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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1 -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일공일삼 85
김남중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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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네덜란드인 하멜과 일본의 섬 데지마를 소설 속으로 삽입시킨

[나는 바람이다]는 역사와 픽션이 적절하게 섞여서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해풍이는 작은 섬에서 고기를 잡는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 해순이와 함께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는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가서 돌아오지 않게 되고

돈을 빌려 배를 샀던 까닭에 돈을 빌려준 김씨의 협박과 조롱에 힘든 나날을 보낸다.

해풍이는 아버지가 살아있을거라 굳게 믿고 일본 어딘가의 섬에 살고 있으리란 기대를 버리지 않는다.

같은 섬에 사는 하멜을 비롯해 여러 남반인들과 사귀게 된 해풍이는 그들이 배를 사서 조선을 탈출하는 일을 돕게 되고

몰래 배에 숨어 함께 조선을 탈출한다.


 





일본땅에 도착하자마자 우연한 일로 해풍이와 남반인들은 헤어지게 되고 해풍이는 조선인들이 모여사는 도예촌에 머무르게 된다.

그런데 그 도예촌은 그리스도를 믿는 기리시딴이 대부분이었고 그 이유로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여기까지가 1권의 이야기이다. 글밥이 많은 데도 내용이 재미있어 술술 읽혀진다.


2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하다.

역사 속 뒷 이야기를 흥미롭게 재해석하여 엮어낸 이야기들은 읽는 내내 영화를 보는 듯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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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1 비룡소 걸작선 10
크리스 콜럼버스.네드 비지니 지음, 송은주 옮김 / 비룡소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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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본 판타지이다.

해리포터 이후 나니아 연대기 이후 두껍고 시리즈로 된 책을 읽을 시간도 여유도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판타지류 소설들이 그렇듯 한 번 손에 잡으면 끝을 봐야하기에 이 책도 그럴것이란 예감이 든다.

이 책의 저자는 크리스 콜럼버스로 헐리우드 영화 중 큰 성공을 거둔 영화의 감독이자 제작자이고, 네드 비지니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함께 이 책을 써서 16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영화에는 모두 관여한 크리스 콜럼버스이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더 컸던 걸까?






이 책의 첫머리에는 주인공들과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삼남매인 브렌든, 엘리너, 코델리아, 그리고 의사인 아빠와 엄마가 등장하는데 이 삼남매가 모두 개성이 강해 시도때도 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브렌든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고뭉치 고집쟁이면서 호기심 강한 남자아이이고, 엘리너는 글은 잘 못 읽지만 나름 귀여워 아직도 동심의 세계에 사는 아이이다. 코델리아는 책을 좋아하면서 자기주장이 분명한 틴에이져이다.


이들은 의사아빠의 갑작스런 불미의 사고로 집을 이사하면서 영화같은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간다.

어쩐지 으스스하고 무언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한 크리스토프 하우스로의 이사하는 날,

모든 게 준비된듯 착착 진행되며 어서 워커가가 이사오길 기다린 것처럼 그렇게 크리스토프 하우스는 이들을 빨아들인다.

이사 첫 날 분주한 이들에게 찾아온 옆집 할머니는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고 그들은 그 마녀의 위력으로 집 전체가 빨아들여지는 것처럼 요동침을 경험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밀림 한가운데 집이 있게 된것을 알게 된다.

다치신 부모님은 보이지 않고 이들은 결국 그들이 처한 상황이 책 속의 내용과 비슷함을 알게 되고 뒤죽박죽 현실과 소설이 섞이는 경험을 한다. 


 





여러 일들이 그들 앞에 펼쳐지는데 그 장면 하나하나가 영화같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져 책을 읽으면서도 영상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판타지 소설에서 꼭 등장하는 것, '파멸과 욕망의 서'라는 책을 찾아야만 다시 현실로 복귀할 수 있는 그들에겐 다양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일들이 하나하나 펼쳐진다.







몇 권까지 나올까? 궁금하다. 일단 1편을 읽고 나니 어서 2편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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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해법 수학 중2-2 (2018년용) - 개념중심 기본서 중등 셀파
최용준 지음 / 천재교육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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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 기본서 셀파로 중2-2 수학을 여름방학 동안 예습했어요.

방학도 짧고 여행도 많이 다녀서 계획만큼 많은 양의 예습을 못해 조금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2학기 수학교재로 고른

셀파 문제집은 워낙 유명하고 좋은 교재로 소문이 났답니다.

이 교재로 선택한 이유는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에서 인강으로 들을 수 있어서에요. 전 강남구청 인강을 종종 듣는데 저렴하면서 좋은 프로그램이라 선호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문제가 난이도별로 잘 정리되어 출제가 된다는 거죠. 제가 풀다가 모르는 문제에 대해 유형을 파악하고 난이도를 살펴보면 제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잘알 수 있답니다.

그럼 1단원 공부한 내용으로 셀파 2-2 중학수학 리뷰를 해볼께요.



 


먼저 2학기엔 어떤 수학 단원을 배우나 목차를 살펴봅니다. 확률과 도형이 빼곡하네요. 역시 2학기도 열공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답니다.

수포자가 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방법은 문제를 풀기 전에 개념을 충분히 잘 익히는 것이지요. 먼저 개념익히기를 통해 이 단원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초등학교때도 천재교육 문제집을 사용했는데요, 그때도 단원이 시작되기전 이렇게 만화가 먼저 나와서 열심히 재미나게 읽었더랍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되어도 익숙한 구성이 참 좋아요!

1단원 확률은 잇달아 일어나는 사건의 경우의 수에 대해 알아보는 거에요.


 


개념을 익혀가며 네모칸 채우기를 하고 시험빈충 빅3를 통해 어떤 문제들이 출제되나 유형도 파악하구요.

개념익히기는 이론을 먼저 읽어보고 그에 해당되는 문제들을 가볍게 풀어보게 되어 있어요.


 


개념익히기가 끝이 나면 유형익히기인데 개념문제보단 조금 더 세부적으로 나뉘어져 풀어볼 수 있답니다.


 


따라 풀면서 개념 익히기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셀파특강은 본문에서 조금 부족하게 다룬 내용을 한번 더 잡아주니 빼먹지 않고 잘 읽어봐야 해요.


 


실력키우기 문제는 정말 시험에 잘 나오는 빈출문제로 구성되어 있어 시험대비용으로 좋아요.

저도 풀어보니 어려운 문제도 있고 하네요.


 


책 안에 분철로 얇은 [풀고 또 풀고]가 있는데요.

요건 오답노트로 복습용으로 항상 들고 다니며 활용하기 좋아요.

 


개념과 함께 문제가 나와있거든요. 1단원 풀어보니 2학기가 새삼 실감이 나네요.

얇게 분책되어 있어 전 이것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개학하면 이 문제집 끼고 매일 풀 생각입니다.

수학은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 우리 모두 알고 있지요. 자, 이제 2학기 수학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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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수학 문제유형 바이블 라이트 중2-2 (2017년용) 중등 최상위 수학 (2017년)
최문섭 외 지음 / 디딤돌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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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집집마다 선행이니 예습으로 아이들이 바쁘다.

선행을 하는 아이들은 그만큼 공부의 양이 많았을 것이고, 예습을 하는 아이들은 방학을 맞이하여 2학기를 예습하는것이다.

나도 아이들에게 선행을 시키지는 않고 예습과 복습을 위주로 수학을 공부하도록 하는데 막상 방학을 해도 시간이 늘 부족하니 맘에 들게 복습과 예습을 잘 해내질 못한다. 수학 선생님들이 입을 모아 말씀하시는 공부비법은 선행이 아니라 제 학년 심화와 예습이라고 하신다. 즉 1학기 배운 내용을 심화로 정리하고 2학기 배울 내용을 개념서와 기본문제집으로 다지는 것, 그렇게 2학기가 되면 난이도 최상의 문제집으로 심화를 해주면 가장 좋다고 한다. 느린듯 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이 방법을 아이들가 집에서 실천해 보자.


2학기 개념서를 준비하고 한 단원씩 공부해가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심화의 기본기를 다져주기 위해 적당한 교재를 만나게 되었다.

바로 디딤돌의 [최상위 수학 문제유형 바이블]인데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수강하고 있는 샐리에게 딱인 교재이다. 왜냐하면 이 교재가 방송교재이기 때문이다.



 


최상위 수학보다 조금 쉬운 라이트이다. 사실 최상위 수학은 아주 어려운 문제들이 많다. 그래서 그것보다는 쉽고 다른 문제집보다는 어려운 중간 레벨이 필요했었는데 안성맞춤이다.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다 푸는 문제집이 [최상위수학]이다. 그러므로 수학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최상위 수학문제집을 풀면 좋다. 

 2학기에 배우는 단원들을 살펴보니 도형과 확률이다. 수학 못하는 아이들에겐 난코스와 같은 단원들이다.


 


이 문제집은 개념이 잘 설명이 되어 있다. 문제 풀기에 꼭 알아야 하는 개념 정리가 잘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다.



 
 


그럼 아이가 스스로 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풀어보자. 일단 이 문제집의 가장 좋은 점은 상위권 문제들이 유형별로 정리되어 소개가 되어 있다.

같은 유형의 문제들을 풀고 다음 유형으로 넘어가니 나에게 취약한 유형이 어떤 것인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역시 라이트라 해도 최상위 수학이므로 문제들은 난이도가 있다.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많다. 다행스러운건 해설집도 해설이 잘 나와있고 인강도 있으니 그것을 잘  활용하면 될 것 같다.


 


학기 중 시험인 중간과 기말고사에는 항상 심화문제가 아이들의 발목을 잡는다. 그래서 내신을 잘 잡으려면 심화문제집은 꼭 풀어야 한다.

최상위수학이 어렵다면 그보다 약간 쉬운 최상위 수학 라이트로 어려운 문제들을 정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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