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 펭귄, 날 좀 놀라게 해 줄래?
테이그 벤틀리 지음, 조완제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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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노무 딸꾹 펭귄~

사실 전 제목만 보고 뭔 큰일이 났나 했다.

그래서 신청해본 딸꾹 펭귄 날 좀 놀라게 해줄래?

왜냐???!!!

이미 매운걸 먹으면 본인이 딸꾹질을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운 고추를 먹은거다. ㅡㅡv(펭귄아~ 너 내 자식으로 안태어난걸 다행으로 여겨라~~~!!!)

그것도...

참 많이 먹은 듯 하다.(그림 보면... 거참참... ㅋㅋㅋ)


그래서 시작된 딸꾹 펭귄의 딸꾹질 멈추기 작전!!!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서 딸꾹 펭귄은 물구나무서기도 하고~

물도 마셔보고~

그것도 안되서 물도 거꾸로 서서 마셔보고~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이 계속해서 딸꾹 딸꾹~~~


그래서 선택한 딸꾹 펭귄의 마지막 방법은???!!!

놀.라.게.만.들.기!!!


그래서 자신을 놀라게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러.나...

살짝 "위!" 하니까...

전혀 안놀란다.

아직도 딸꾹딸꾹!!!

다시 한번 시도~

그래도 여전히 안멈춘 딸꾹질!!!

그래서 마지막으로 엄청 크게 "크르릉!" ㅋㅋㅋ


이제야 딸꾹질이 멈췄다.


그.런.데...!!!

헉!

그러고 또 매운 고추를 먹는다.

(말 더럽게 안듣는 딸꾹 펭귄!!! ㅋㅋㅋ)


이 책은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하거나, 그보다 조금 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꺼 같다.

왜냐면...

책의 시점에 지금 읽고 있는 독자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너를 기다렸어~"라고... ^^


아마... 이걸 보면...

아이들이 엄마에게 이렇게 말할 껄???!!!

"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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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다리 스트레칭 - 다이어트보다 쉽고 빠른 도어북 녹색건강 시리즈 5
신정애 지음 / 도어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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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이어트를 한다고 스트레칭을 하는데...

그런데...

그런데...

일.단. 살은 안빠진다.(나잇살은 역시 무시가 안되는 듯... ㅠㅠ)


그래서 생각한게 맵시라도 예쁘게 해주기!!!

그렇게 나와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예쁜 다리 스트레칭"이다.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만으로도 예쁜 다리 연출이 가능하다니... 월메나 좋누~~~ *^^*


평소에도 가볍게 자주 스트레칭을 하는 편이라...

난 이게 쉬울 줄 알았다.

헌데...

헉! ㅠㅠ

완전 빡심!!! ㅠㅠ


청구경희한의원 원장인 시정애 원장이 쓴 휜다리 클리닉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을 묶어 만든 예쁜 다리 스트레칭!

그만큼 많이, 또 보편적으로 알려진 동작들이 많이 있다.

평소에도 자주, 그리고 습관적으로 하는 동작들이 많이 있다.


헌데...

뭐가 문제냐고???!!!


그게 말이지...

이 자세를 하면...

우리는 그렇게만 하는데... 이 책에는 "특히 이 부분에 힘주고~, 이 부분은 들리지 않게, 다리는 당겨주고, 무릎은 펴고, 바닥에 닿게..." 등등등의 말이 쓰여있다.

이게 뭔 말이냐???!!!

그만큼 평소 대충대충 하던 스트레칭이...

모여모여모여...

빡신 스트레칭이 된 것이고...

그래야 예쁜 다리가 만들어진 다는 사실!!!


각각의 동작을 소개한 앞부분과 다르게...

뒷부분엔 X자형 다리와 O자형 다리를 위한 맞춤형 스트레칭이 있다.

그러니까...

전체 내용중에서 이거이거이거를 몇번씩 골라서 하도록 세트를 구성한거지~(이것만 열심히 따라하면 돈주고 PT받는거랑 같다!!! 열심히 하자!!! ㅋㅋㅋ)


동작들은 그렇고~~~!!!

그보다 앞 부분에 각각의 사람들에게 맞는 신발 굽의 높이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다행이...

키가 내 키 기준이라... 난 계산이 필요없음. ㅋㅋㅋ

이상적인 굽높이는 자신의 키에 1.5% 그러니까 나에겐 2.5cm가 적정이고...

최대 굽높이는 자신의 키에 4%니까 나에겐 6.6cm란다.

그래서인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굽 높이는 6cm이고, 좀 높아도 7cm까지 신을뿐 그 이상은 힘들어서 버린 구두가 몇개인지... ㅠㅠ

굽높이만 잘 조절해도 다리를 더 예쁘게 가꿀 수있다니까...

이참에 이 기준높이에 안맞는 구두들은 정리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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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없어도 함께할 거야 - 삶의 끝에서 엄마가 딸에게 남긴 인생의 말들
헤더 맥매너미 지음, 백지선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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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투병중인 헤더의 이야기.

아니.

엄밀히 말하면 그녀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녀가 딸에게 쓴 편지에 덧붙여 쓴 글이라고 할까?


유방암 선고를 받고 수술했지만 간으로 척추로 암이 전이가 되어 아직도 투병중인 헤더!

그녀는 자신의 죽음보다는 남아있을 남편과 아이를 걱정한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자신도 죽는게...

죽는다는걸 받아드리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런 자신의 죽음은 덤덤하게 받아들이면서 남아있을 사람들을 걱정하고, 그들을 위해 자신은 항상 즐겁게 생활하려 노력한다.


읽다보면 요즘 유명한 "버림의 미학"에 대한, "내려놓기"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알면서도 실천 못했던 것들을 헤더는 남은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직접 실천하는 것뿐!!!

그렇다보니 그녀는 과거도 집착하지 않고, 미래도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순간을 걱정할 뿐...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길 뿐...


그나저나...

나도 아이들에게 가끔 편지를 쓴다.

물론...

난 헤더와 다른 의미에서 쓰는거다.

헤더는 딸이 엄마가 없이 겪어가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엄마의 조언을 담은 편지라면, 난 아이들이 사춘기가 왔을때, 그때 나와 부딧혔을때 아이들에게 "그래도 엄마는 너를 정말 사랑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자 쓴 편지다.

뭐... 한참 쓰다가... 요즘 안썼는데...

다시 슬슬 한장씩 써야겠다. ㅋㅋㅋ


참...

그중에서 가장 생각을 많이 하게 한 부분은...

아이에게 죽음을 가르치는 부분.

우리는 대부분 "엄마가 다른데로 갔다" 혹은 "천국에 갔다"라고 설명하는데...

이러면 아이는 "엄마가 내가 싫어 나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갔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거다.

그래서 헤더는 딸에게 "몸이 멈춰서 땅에 묻어 이제 흙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죽음으로 정의하고 아이에게 설명해 준다.

나도... 이젠 그렇게 알려줘야지. 음...


그럼에도...

나와 먼 이야기란 생각때문일까?

사실 난 이 책은 몰입하기가 좀 어려웠다. ㅠㅠ(감정이 메마른건지~ 아니면 나에겐 아직 먼 미래란 믿음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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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복도 아래로
로이스 덩컨 지음, 김미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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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물이자 학원물인 어두운 복도 아래로...


사실 좀 늦게 도착해서 이걸 오래 들고 읽을 줄 알았는데...

한 12시간만에 바로 완독해버릴 수 있을 만큼 너무 재밌는 책!(저 12시간 기준은... 중간에 밥도 먹고, 놀고, 잠도 자고 다~~~포함해서!!!)


난 저자인 로이스 덩컨이 누군지 몰랐는데... 그녀가 바로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저자란 것!!!

그 책도, 영화도 안봤지만, 제목만은 기억한다는건...

그녀가 대단하단거지...!!!


이 책도 그만큼 충격이였다.


처음엔 "아~ 그냥 여자기숙사학교? 주인공이 사춘기의 시작이구나?"란 느낌으로 시작해서 점점 무서워 지지만 마지막엔 되려 주인공에 몰입되서 내 자신이 주문을 외우고 있다.

"이건 꿈이야~ 꿈이야~"라고 말이지...


그럴 정도로 몰입도가 엄청 뛰어난 책이 바로 이 어두운 복도 아래로이다.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면...


엄마의 재혼으로 블랙우드에 들어가게된 키트는 거기서 샌디와 루스, 그리고 린다를 만난다.

그녀들은 자신들의 공통점이 없는데도 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을 의야하게 생각하지만 사실 그녀들에겐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죽은 영혼들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

우리나라의 표현으로는 일명 "귀신들릴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그 중간을 연결하는 "뒤레 부인".


사실 좀 안타까운게...

뒤레 부인의 생각이 처음부터 돈이 목적이였던건지, 아니면 진짜 예술을 사랑한건지가 좀 모호하다.

처음엔 후자였던거 같은데 전자로 바뀐건가?

아니면 처음부터 아에 돈이 전체 목적이였던건지...


무튼...

살짝 오싹하지만, 엄청 재미난 책이였다.


그나저나...

자정까지 읽었더니 졸리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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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눈물
구로야나기 데쓰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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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아이는...

얼마나 평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위의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책이 "토토의 눈물"이 아닐까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당신은 중산층입니까?"란 질문에 65%가 중산층이라 대답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그중 20%정도만이 중산층일뿐 나머지는 상류층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듯, 지금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이 아이들은, 당신의 아이는, 내 아이는 우리가 사는 지구의 약 15%에 포함되는 상류층의 아이들이란 사실...


사실 상류층이란 표현은 좀 그렇지만...

밥을 제때 먹지 못하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지구상에 85%나 된다고 한다.

그런 아이들은...

지역적 요인인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전쟁으로 인해 저 85%에 들어간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이 책에선 소개한다.


사실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고통속에 사는지 나조차도 몰랐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반성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내가, 그리고 내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만큼 나도 무지한거지... ㅠㅠ


특히나 가슴아팠던 사연 몇개를 소개하면...

가족이 내 눈앞에서 죽었음에도, 그 살인자가 누구인지 알지만, 내가 살아야 하기에 아무것도 기억나지 못한다고 말해야 하는 아이들...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살고자 눈앞이 지뢰밭임에도 총알받이로 걸어가야 하는 아이들...


정말...

이 아이들이 커서 과연 어찌 되려고... ㅠㅠ

아마 그 아이들의 기억속엔 좋은 것보다 나쁜게 더 많다보니 나쁘게 자라지 않을까 걱정이다.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 생각이 아닌, 지금의 작은 움직임이 이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밝게 자랄 수 있음에 오늘도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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