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 세트 - 전2권
이광수 지음, 방남수 엮음 / 시간여행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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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

우린 역사책에서 원효라는 사람에 대해 많이 듣는다.

신라시대의 스님으로 요석공주의 남편이자, 설총의 아버지이며 일찌기 도를 깨우친 사람으로 말이다.


특히 중국으로 공부하러 가다가 해골에 들어있는 물을 마시고서 득도(?)하여 중국 안가고 바로 다시 돌아와 중생을 위해 설파하고 살았다고...!!!


그런 원효대사에 대한 나름 깨알 소개가 된 책이 이 원효대사인 듯 보인다.


하지만...

내가 역사책에서 안배웠던...

진덕여왕도 원효대사에게 고백을 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토록 이 책은 역사의 내용과 야사를 고루고루 잘 섞어 만든 이야기.


하지만...

원효대사라는 인물이 어떻게 대사로써 칭송받을 수 있는지를 소설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다보니...

원효를 숭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지금 우리 사회에선 이런 사람이 엄청 필요한데...

그러지 못한 상황에서 읽으니 많이 안타깝다.


"나를 버려야 나를 구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내 자신을 철저하게 버린 원효대사!


그런 그이기에 중생을 더욱 잘 돌볼 수 있었던건 아닐런지...


아참참...

그래도 원효대사가 대사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이가 있으니...

바로 대안대사와 방울스님!

물론 대안대사는 원효대사를 속세에 물들도록 잘 설득하여 끌고 다녔지만...

사실 혼자 백날 도를 닦아봐야...

남을 구제를 못하니까... 진짜 의미는 남을 잘 보살필 줄도 알아야 하는거 아닐런지...


얼마 안남은 대선!!!

우리도 좀 나를 버릴 줄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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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멋진 놈 푸르른 숲
클레르 카스티용 지음, 김주경 옮김 / 씨드북(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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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아이들용 책인데...

생각처럼 휩게 이해도 안되고 몰입도 안되었던 책!

(간만에 이런 책 만났... ㅠㅠ)

 


처음 표지를 보고선 좀 힘든 집, 그런데 몸도 불편한, 게다가 인종차별도 받는 그런 아이가 스스로 자아를 찾아가고 이겨내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채게 나오는 캉탱은...

참 잘 사는 집 같다.(바캉스를 가는데 친구들을 불러서 같이 갈 수도 있을만큼이니 말이지...)

게다가 할아버지는 잘 사시는거 같고...


공부는 잘하는데 운동은 잼병이고 학교에서 인기도 없는 캉탱!

그런 캉탱이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캉탱은 학교의 나름 퀸카(?)인 리디를 좋아한다.

근데 리디는...

사실 성격이~ 성격이~~~

 


그러다 캉탱은 스키캠프에 가게되고 거기서 다리를 다친다.

안그래도 엄마도 다쳤는데... ㅠㅠ


그러면서 캉탱의 집에는 이모가 온다.


하지만...

이모는...

사실 이모가 아니란!!!

그럼 뭐냐고???!!!

그게... 그게...

사실은 이모가 아닌 삼촌이라고 해야하나? 아니, 지금은 이모라고 해야하나?

캉탱의 집에는 나름 이게 큰 고민거리이자 이슈다.

사실 이모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이모를 할아버지가 이해하지 못하시기 때문이지.

 


뭐...

이 문위기를 깨기 위해...

캉탱은 특명을 받고 할아버지댁으로 간다.

그런데...

자신이 모르던 할아버지의 진면모를 발견하게 된 것!!!


전엔 소리만 지르고, 욕만하던 할아버지인데, 사실은 엄청 자상한 분이셨고, 엄마와 아빠는 12살이나 된 캉탱의 프라이버시를 안지켜주시는데 비해 할아버지는 그런거엔 확실한 분이셨던 것!!!


무튼...

그런 과정에서 캉탱은 리디가 아닌 이젠 착한 크리졸린을 좋아하게 된다.


나름 10대의 소년이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인데...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그런지... 나랑은 영 안맞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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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은 건 날게 둬! 생각쑥쑥문고 10
정유진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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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동이는 하늘을 날고싶어하는 개구리라기 보다는...

꿈이 많은 개구리라고나 할까???

근데...

좀 아쉬운게...(사실 그러니까 이야기가 되는거겠지만...)

동동이는 참... 힘이 없다. ㅠㅠ

(그나저나 내가 보기엔... 청개구리인거 같은데... 아닌가???)

나오는 아이들은 동동이, 하하, 밍밍이, 앙증이,

시끌이, 느림이, 깨돌이, 지혜할머니, 동동이 엄마, 껍이와 여긴없지만 중요한 인물인 귀요미. ^^

동동이는 바닥에 떨어져있는 아기새를 발견하게되고 돌봐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새는 그냥 새가 아니라 개구리의 천적인 황조롱이.

동동이가 황조롱이를 키우는 것을 알게된 엄마는 동동이가 거기에 가지 못하게 한다.

한편!!!

동동이의 꿈은 하늘을 나는 것...

그래서 매미의 날개를 등에 붙였으나...

이게... 날수 있을리가 없지만...

바람덕에 1번은 어찌어찌 날았다.

하지만 정작 친구들 앞에선... ㅠㅠ

그런 동동이의 앞에 앙증이가 전학온다.

그리고 동동이는 앙증이를 위해 밴드를 결성하고 학교 축제에 나간다.

물론 그 과정에서 청둥오리도 만나고, 사람도 만나고...(무튼 거기 가지 말라 했는데 간걸 보면... 동동이는 청개구리가 맞다. ㅡㅡa)

그런데 특히나 사람을 만나서 엄마를 구출해야하는 상황에 나타난 황조롱이.

그 황조롱이는 바로바로 귀요미였던 것!!!


사실...

전체적으로는 내용이 좋은데 제목과 내용이 약간 안맞는 느낌이 없지 않다. ㅠㅠ

그래도...

개구리 동동이가 친구와 부모님과 그리고 천적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놓은 건...

정말 멋지다.


나중에 동동이는...

과연 하늘을 날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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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패턴 일본어 - 따라할수록 탄탄해지는
김미선 지음 / 소라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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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는...

아버지께서 공부하실때 옆에서 주어들은거와 대학교 다닐때 교양으로 들었던 수업이 전부인 나!!!

사실...

아버지께서 일본에 파견근무를 가실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 공부하신거였는데...

무효화 되서 쭈우욱 한국에서 잘 자란 나...


그러니 어설픈 몇자는 알고...

응용은 안되고... ㅠㅠ


그런데 그런 나한테 딱 맞는 일본어 교재!!!


바로바로 벌집 패턴 일본어가 아닐까 한다.


이 책이 참 맘에 들었던 이유가...

응용하기 엄청 쉽게 되어있다는거다.

다른 언어 교재들은 대부분이 "나는 학생이다."라는 문장을 배워도, 그냥 그 단어들과 해당 문장만 공부하고 반복하게 되어있는데 비해...


이 책은 그걸 확장시켜서

나는 학생이다.

나는 학생이니?

나는 학생이 아니다.

까지 모두 하나의 단원에 나온다.

그러니...

그냥 흩어 지나가는게 아니라 한번에 쭈우욱 긍정문, 부정문, 의문문까지 공부가 가능하다.

그래서 더 쉽게 외울 수 있고, 응용할 수도 있고...!!!


물론...

나라는 주어도 나, 너 등으로 변형해서 예시가 주어지기에 실제 상황에서 더욱 활용이 용이하게 되어있다.


언어를 잘 하는 사람들은 보면...

단순히 해당 문장만, 단어만, 문법만 잘 외우는게 아니라 그 문장에 따른 파생문장을 적절히 잘 응용해서 말할줄 아는 사람이다.

단어를 많이 알아도, 해당 문장을 상황에 맞게 변형시키지 못하면 언어를 잘한다기 보다는 그냥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되는거지...


그런 면에서 벌집 패턴 일본어는...

좀 더 쉽게, 반복적으로 그리고 혼자서 공부하기 편한 교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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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나임 - Two Camps
정기종 지음 / 한샘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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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보고난 다음 난 두번 놀랐다.

첫번째...

표지를 보고는 "아~ 우리나라, 우리 땅, 강산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배경이 외국이였고, 두번째로는 이 책의 저자가 한국인임에 또 한번 놀랐다.

지금까지 읽었던 우리나라 작가들의 이야기는 뭔가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멈추는 특성과 다르게 끝까지 쭉 진도가 나가는 그런 이야기다.


물론...

저자가 한국인이다보니 주인공도 한국사람이다.

아니지...

엄밀히 말하면 미국이 입양된 한국인이지.


이 책은 주인공 명준의 시선으로 본 외국을 소개하고, 또 외국의 종교인 이슬람교, 기독교, 유태교 등에 대한 소개도 하고 있다.


거기에 하나 더!!!

책 소개에 "보이지 않는 빛과 어둠의 전쟁"이라고 되어있는데...

보이지 않을 수밖에...

왜냐면 이 책은 눈에 보이는 선과 악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성선설이나 성악설이냐는건데...

주인공인 명준(마이클)은 성선설에 기반을 두고 모든 일을 풀어간다면 그 반대의 루시퍼는 성악설을 기반으로 세상을 풀어가는 것일 뿐...


그나저나 책을 읽는 내내 완존 심장이 쫄깃해짐을 느끼며 다 읽은 후 저자의 말을 읽었더니...

이렇게까지 글을 쓸 수 있었던게...

중동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이라고...


사실 이 책의 초반에는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나오고, 성지순례 코스라 불리는 곳들이 나오는데...

난 그곳들을 가봐서인지 더 내 눈앞에 그때의 그 배경이 그려지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과연...

인간의 마음은 선할까? 악할까?


책엔 답이 나와있지만...

책이 아닌 독자 스스로 답을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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