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아도 괜찮아 - 어린이를 위한 용기의 심리학
황재연 지음, 김완진 그림, 박예진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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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용 미움받을 용기 책이라고 하면 알맞겠다.


사실 어른도 남의 눈치 많이 보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눈치를 많이 본다.

대부분의 아이들...

특히 다른 나라보다는 동양, 특히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부모가 대부분 아이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보니 더욱 자신의 꿈과 희망보다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여 살아간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벨기에에서 온 줄리앙의 부모님은 줄리앙에게 "내가 너를 낳았어."라는 말보다는 "네가 우리에게 와줬어"라고 말씀하신다고...

태어나는 것부터 아이에게 "이건 네가 선택한거야~"란 의미를 부여하는게 아닐까 싶다.


그렇다보니 부모의 눈치를 보고, 그게 발전해서 다른 가족, 선생님, 친구의 눈치를 보는건 아닌지...


사실 난 미움받을 용기를 아직도 안읽어봤다.

그래서 처음엔 "무식하게 용감한"이란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라 자아를 찾으라는 말이고...

거기에 나아가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하는거에대해 기대하기 보다는 내 스스로 나 자신을 평가하고 만족하라는게 그 미움받을 용기인 것이였다.


이 책은 아이들용으로 나왔다보니 전체가 "대화체"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할아버지와 예서의 대화!!!

할아버지도 자신의 아들에겐 잘못한 부분을 예서에겐 좀 더 나은 방법으로 알려주려는 노력을 하신거라고나 할까? ^^


전체가 170페이지정도 되다보니...

초등학교 저학년에겐 좀 어렵고 4학년정도의 아이들이 읽기에 정말 좋을 듯...

특히나 그정도의 나이대면 이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 한발씩 이뤄가기 시작하는 시점이니...

더더욱 이 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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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영어 파닉스 닥터북
강정임 지음 / 아우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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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말도 예외조항이 있듯 영어에도 예외조항이 있지만...

대부분은 비슷한 발음들이 난다는걸 알려줘야겠기에 찾게된 '왕초보 영어 파닉스 닥터북'


결론부터 말하면...

책이...

참...

안예쁘다!!! ㅠㅠ

근데... 안예쁘지만 너무나 알찐 구성에다가 설명도 너무 잘 되어있어서 영어 왕초보 어른이 이 책을 읽어도 다른 사람들은 왕초보인지 모르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 구성은???

구성은...

너무나 맘에 든다.

각각의 발음들을 우리말에 가장 가까운 모음과 자음을 설명해 놓고, 그에 다른 예시를 들어놓고...

반복해서 읽어보게 만든다.

그러니 어른들중에서도 영 내가 발음이 안예뻐서 남들 앞에서 영어로 말하기가 싫다는 사람에겐 강추!!!


그러니까...

독해는 곧잘 하는데 말이 안되는 사람에겐 최고의 책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걸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집에서 홈스쿨링을 해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서 따로 엄마가 커리큘럼을 짜지 않아도 된다.


다만 영어엔 우리 발음으로 해결이 되기도 하고, 해결이 안되기도 하는 두가지 모음이 섞인 그런 발음이 있는데, 그런 발음을 직접 듣지 못하고 단순히 한글식 발음으로 써놔 이것만 100% 따라하면 주변에서 "콩글리쉬"라고 부를 수 있다는 점...

하지만 뭐...

그래도 영어를 부담스러워 하고 잘못하고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접하고 다가갈 수 있음에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다.


총 87강으로 구성되어있어 하루에 1강씩 진도나가면 3개월이면 파닉스를 졸업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왕초보 영어 파닉스 닥터북'.

그간 영어를 눈으로만 공부했다면...

이젠 입으로 영어를 배워보자.

그러려면 '왕초보 영어 파닉스 닥터북'을 서점에서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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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이펙트
페터 회 지음, 김진아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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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난 머리가 나쁜가보다. ㅠㅠ

아직도 왜 제목이 수잔이펙트(수잔효과)인지 이해불가... ㅡㅡa

원서로 읽었음 더 이해가 되려나???


물론 수잔은 책 소개와 제목에 나온 것처럼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건 수잔뿐만 아니라 수잔의 남편인 라반과 티트(딸), 하랄(아들)도 수잔과 같은 능력을 갖고 태어났다.

그리고 한사람이 있을때보다 다 함께 있을때 그 특별한 효과는 더 증폭되어 나타나지만 그런 능력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 또한 그들에겐 있다.(예를들어 그들이 붙어서 한쪽에 있으면 그 효과가 안나타난다고 그런다.)


그런데...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처음부터 하인에게 이게 어찌된건지 설명하도록 만들지 않은건지 의문이다.

물론 이 모든게 하인에 의해서 100% 진행된거라 보긴 어렵지만 그가 결국엔 상당부분 많은 내용을 알고 있으니...

수잔가족들의 능력이면 충분히 알아낼 수 있는거 아니였을까?


결국 이 모든게 권력자들의 자신들의 우월성에 대한 믿음과 오만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건 알겠지만...

그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별로...

좀 답답하다고 해야할까???


내가 만약 수잔과 같은 능력이 있었으면...

그걸 아마도 바로 써서 원초적 문제부터 알아냈을꺼 같단 말이지...


기본 사건에 대한 진행은 좋은데...

풀어가는 과정이 그닥 맘에 들지 않던 책.


생각은 해봐야하나...

꼭 이 책을 통해서 알아가야하는 것은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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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눈물 - 겐요샤
신용우 지음 / 작가와비평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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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땅 대마도!

하지만 지금은 일본의 소속으로 되어있는 이 대마도가 우리의 땅임을...

그리고 이 모든게 단순히 일본의 제국주의 야망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 겐요샤란 단체의 뜻(?)에서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는 '대마도의 눈물'.


물론...

우리의 입장에선 꼭 되찾아야 하는 우리땅이지만, 일본의 입장에선 절대 빼앗겨서는 안되는 자신들의 땅!

하지만...

여기서는 대마도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대마도와 일본에게 빼앗겨 아에 나라조차 사라진, 현재 오키나와라 불리는 류큐 제도. 지금의 훗카이도라 불리는 아이누족까지...

우리는 대마도를 찾아야 하고, 류큐 제도와 아이누족의 독립을 필역하기 위해 준비하던 사람들이 겐요샤에 의해 살해당한다.


물론...

죽은 사람은 있으나 살인자는 없는 미궁의 사건으로 사건은 종결!


거참 이걸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한게...

우리야 우리 땅이라고 대마도를 되찾아야 하는건 우리 기준에선 맞는 말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대마도를 일본에 빼앗기지 않았으면 이 책에 나오는 류큐 제도와 아이누족에 대해 알 수가 있었을까?


그리고 우리가 또 하나 관과한 것이 있다.

만약 일본의 이런 소수민족이 독립을 하게되면...

중국은 지금의 거대 중국이 아니라 사방팔방으로 찢겨지는 중국이 되어야만 한다.


물론...

우리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일본이 자신들의 야욕을 펼치기 위해서 중국에 넘긴 만주와 빼앗아간 대마도 등은 되찾아야 맞지만...

과연 중국의 소수민족의 독립까지도 난 찬성할 수 있는지...

과연 찬성하며 힘을 실어줄지...


그건 아직은 잘 모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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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다빙 지음, 최인애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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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재밌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으나... ㅠㅠ

편도염을 동반한 몸살과 고열은 결국 책을 손에서 놓게 만들었다. ㅠㅠ


그 결과...!!!

2일이나 걸렸단...

(그니까 안아프면 하루면 충분히 읽고도 감동하고 또 다시 주석주석 책을 쳐다볼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시기를...)


제목만 보고서는 '어쩌면 중국 잘났다는 글이겠고만...'이라 생각했는데...

허.거.덕!!!

아니다.

아무래도... 책 제목이 이상하다.(근자에 책 표지가 이상한건 있었어도 제목이 이상한건 첨인거 같다.)


전체 5개의 단편이 묶여서 있는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단편이기에 짤막하게 읽기 참 좋은 책이다.

(게다가 읽는 내내 부담도 없으니 가독력이 좋다.)


다만...

작가는 왜 남의 이야기를 이렇게 다 묶어 낸건지... ㅡㅡ++

이거... 저작권이 걸리는거 아니슈???!!!


중국 사람들의, 중국에 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요즘 이 시대의 사람들이 같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그 어느 나라에서나 다 같이 하는 고민들과 내용들이 묶어서 나온 책인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작가 다빙을 난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급 호감형 작가로 변신!!!


사실 난 고양이를 너무 싫어하는데도 작가 다빙의 다른 책인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께요'도 엄청 궁금해졌다.


스스로 '야생작가'라 칭하는 다빙의 책(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니 그리는 말 못하겠다!!!)'.

정말 재밌게 봤다.



추신 : 근데 다빙보다 번역가인 최인해님이 더 대박인거 같다. 사투리 부분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사투리로 변신시켜 번역!!! 번역가님 짱!!!(애정 번역가님으로 승격시켜드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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