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의 세계를 올바르게 이해하다- 본래 가치를 보다- 우리는 사랑하는 이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세상의 ‘소음‘에서 빠져나와 우리에게 소중한 ‘신호‘를 더 의식하는 삶-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뉴스나 루머, 사람을 흔들만한 지위에 있는 사람의 주장이나 권고에 휘둘리지 않고 Primary Source 를 가려서 취할 수 있는 능력그 내면에 얼마나 많은 좌절과 갈등을 겪었을까?그 많은 정보앞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시그널 signal ㅡ결국은 산 자를 위한 레퀴엠‘미제사건이 왜 엿 같은지 알아?내 가족이 내 사랑이 왜 죽었는지도 모르니까잊을 수가 없는거야‘‘유가족의 눈물은 바다 같을 것이다‘‘나보다 어려진 열여덟살의 형을 기리며‘공감력 상실 시대에 보내는 간절한 신호비극을 잊지 않는 소수가 만들어 내는 기적보는 내내 무서움이 슬픔에 압도당한다
북극을 가르키는 지남철은 무엇이 두려운지 항상 바늘끝을 떨고있다 여윈 바늘끝이 떨고 있는 한 우리는 그 바늘이 가리키는 방향을 믿어도 좋다 만일 그 바늘끝이 불안한 전율을 멈추고 어느 한쪽에 고정될때 우리는 그것을 버려야 한다 이미 지남철이 아니기 때문이다선생님의 마지막 책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부재가 슬픕니다이 떨림과 두려움의 바늘을 결코 놓지 않겠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마이클 부쉬- 상실과 죽음에 대한 기독교적 위로이른, 너무나 이른 죽음..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내는 장례식에서 행해진 설교우리의 소망이 하늘에 있다고 죽음에 대해 쉽게 말하지 마세요그리스도인에게도 이별은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그러나 우리는 소망이 없는 것 처럼 슬퍼하지는 않습니다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 친구..위로의 말을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서아픈 마음에 이 책을 읽었어요..제 눈으로 읽는 이 글이 그 친구에게도 전해질거라 생각하면서....
캐롤 Carol‘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이 있다‘‘그 사람에게 끌리거나 끌리지 않는 이유는 알 방법이 없어. 우리가 아는 건 그 사람에게 끌리느냐 아니냐 뿐이야‘테레즈에게는 동성애적 사랑이 필요한게 아니라 캐롤이 필요한거였고 단지 캐롤이 여자였을 뿐이다진짜 사랑이 나타났을때, 과연 우리는 알아볼 수 있을까?사랑을 시작할때 이게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어떤 상처로 남기게 될지 미리 알 수 있다면..그래도 시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