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4월을 보내며..
마음속 깊은 질문 ‘그날 하나님은 어디 계셨는가....?‘
고난주간 며칠 뒤 아무렇지도 않게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예배에 나는 웃을 수 없었다. 도무지 웃어지지가 않는다

애통하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을 주저하는 한국교회에 아픔을 느꼈던 마음이
이 영화를 보고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GOD‘S NOT DEAD
대학 신입생 ‘조쉬 휘튼‘은 고집스러운 무신론자 철학교수 ‘제프리 래디슨‘으로 부터 수업 시작전 종이에 ‘신은 죽었다‘라고 쓰라는 강요를 받는다. 신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는 ‘조쉬‘는 홀로 그의 요구에 반론을 제시한다....

이렇게 영화는 시작된다.

각자의 신념에 따른 팽팽한 의견 대립과 토론의 장
- 우주는 어떻게 창조 됐는가?
- 왜 악이 존재하는가?
- 윤리의 근거는 무엇인가? 에 대한 이견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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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 2016-05-08 19: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존재에 대한 성찰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침팬지책에 푹 빠져 사람들이 원숭이로 보입니다🍌 제인구달이 쓴 인간의 그늘에서 를 읽고있는데 침팬지가 가지고 있는 인간과 너무나도 흡사한 성질들을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원숭이와 다른 점은 존재에 대한 성찰과 윤리적 고민을 하는 동물이라는 점 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09-21 11:32   좋아요 2 | URL
민정식님 여기서 뵙네요. 반갑습니다^^
최근에 제인구달의 <희망의 이유>를 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꼭 보세요!!

저도 <인간의 그늘에서>에서 침팬지와 인간의 유사성을 보고 놀랐습니다.

2016-05-16 10: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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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01: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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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01: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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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01: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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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01: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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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8 11: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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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 2016-09-21 13: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희망의 이유 꼭 보겠습니다 추천 감사
 
다시 봄이 올 거예요 -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 창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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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세월호참사는 이들의 삶을
어떻게 흔들어 놓았을까. 이들은 시간의 마디마디에 어떤 그리움과 어떤 미안함과 어떤 기막힘과 어떤 다짐들을 새겨넣었을까..

친구를 잃는다는 것
슬픔이 저를 조금씩 갉아먹는 느낌이 들어요
역사를 왜 배우냐고요?
엄마가 울 때는, 그냥 가만히, 방에 있어요
피할 수 없는 가야 할 길에 서서
언니를 다시 만나면...
어떤 수학여행, 어떤 그날

작년 이날도 비가 내렸는데..
지금 여기는 깊은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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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3 22: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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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4 08: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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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 민주주의, 역사, 인권, 자유
이김 편집부 엮음 / 이김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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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 Nekrasov

그들의 진심을 나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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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 12: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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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 12: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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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 12: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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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 12: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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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 13: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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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6-04-24 2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기 시작하려는데, 두께가 두께인만큼 숨 고르기 하고 있어요. ㅎㅎ

나와같다면 2016-05-01 20:50   좋아요 0 | URL
저두 곁에 두고 씹어먹듯이 읽어보려구요..

깊이에의강요 2016-05-01 2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회적 서정성이 결여된
비정상적인자들의 득세는
그만 보고 싶습니다.

나와같다면 2016-05-01 20:54   좋아요 0 | URL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 공개 기사를 보면서.. 그분이 그리워서.. 여전히 통증이 느껴져서 울고..

아방궁이라고 떠들던 ㅎㅈㅍ. ㄴㄱㅇ떠올라서 화가 치밀었습니다

깊이에의강요 2016-05-01 21: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방궁이 뭔지 모른다는 결론ㅋ
아이들 밥그릇을 엎고 약자들을 위한 의료원을 없애는 작자이니 오죽할까요.
사회적 서정성이 결여된 대표적 인간 이네요
 
세월호, 그날의 기록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 지음 / 진실의힘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피로감을 느낀다고..?
이제 그만 좀 하라고..?

아니..
적어도 난 침몰하고 있는 배에서 왜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했는지..
이 아이들이 차가운 물 속에서 긴 시간
고통속에서 죽어갔는지..
알고 싶다..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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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아니 믿기 싫은 결과가 나왔다
이세돌 9단이 패배를 선언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씁쓸한 탄식은 감출 수가 없다..

어쩌면 수없이 이세돌의 바둑을 복기한 알파고와의 대국은 이세돌 자신과의 싸움이였을듯..

패배를 인정하고 호탕하게 웃으며 상대를 겸허히 인정하는 모습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본다

알파고는 바둑에 담긴 인생을..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는 없을것이다..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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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3-09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릅니다. 대국이 남아 있으니 끝까지 지켜보도록 하죠. ^^

나와같다면 2016-03-09 20:43   좋아요 0 | URL
컴퓨터와 대국하는 이세돌의 모습이 좀 고독해보였어요.. 그래서 마음이 짠했었요
남은 대국에서 멋진 모습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