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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 - 철학의 문을 여는 생각의 단어들
이충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6월
평점 :

세상에 대한 원칙의 이해와 개인 관점의
확장을 가능케 하는 ‘철학’.
철학을 공부하는 것은 비판적 사고를 통해 다양한 추론을 하며 합리적인 결정을 하기 위해서 이다. 하지만 다양한 생각을 바탕으로 하는 철학은 서로마다 주창하는 이상과 이론이 틀리다. 사람들은 철학자가 아니지만 이들의 사상에서 자신에게 맞는 합리적인 것을 찾자고 한다. 그러나 설파의 목적과 논제가 틀려 난해하고 연결해 하나의 사상을 도출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래서 책은 이들의 철학 파생을 통해 본질을 파악하고 유기적으로 얽혀 있음 말하며 이를 연계로 다양한 사유의
틀을 제시하고 있다. 틀과 본질의 이해 서로를 넘나드는 개념의 이야기지만 접하다 보면 생각의 폭이 넓어
질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존재의
고찰, 나는 누구 인가. ‘왜 존재하고 무엇을 이해하며 세상을
어떻게 설명하는가’로부터 시작한다. 1장의 그 욕망에서 비롯되는
철학을 말한다. 그 시작은 플라톤이다. 플라톤의 철학은 물리적
세계보다 실제적인 추상적이고 영원한 형태라 말했다. 이것 참된 지식의 형태이며 이성으로 이해한다고 그는
정의의 본질과 이상적 사회를 탐구하며 지식의 본질과 한계 인간 영혼의 개념과 형태, 이론에 대해 주창
한다. 인간의 본성과 마음의 작용이 세상을 바꾸는 근간이라고 말이다.
다음은
삶의 질에 집중하는 철학을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스토아학파, 중세 철학. 행복, 쾌락, 평정, 믿음 속에
자신의 삶을 방향성을 지어본다. 그 중에 개인의 도덕성과 정신적 안정을 추구하는 시대 정신속에 개인의
평정심을 유지해야 외부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는 스토아 철학이 기억에 남는다.
실존하면서
마주는 문제, 개인과 사회, 이성과 감정들. 물질과 정신의 경계속에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사회적 방향은 어떤 것인가. 조직원인
우리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게 바탕이 되야 할 사회와 국가의 이상적인 모습은 무엇이며 감각을 통해 지식을 강조하는 경험론과 이성을 바탕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합리론을 통해 들여다 본다.
변증법적
사유, 시대정신, 인간 정신의 발전. 논리적 구조보다 감정사이 정반합의 인간 행위가 우리의 존재와 역사 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철학자들의 주장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시대의 의미를 주는 것은 우리의 행위인지 사고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행위인지 그들을 통해
묻고 있다.
사회에
흐름에 묻혀 자신의 소신을 살피고 말 할 수 있는지 보편적인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진리는 추구하는지 실존과 실용, 행동주의의 입장에서 단순한 사상이 아닌 철학은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말하며 책은 결론 짓고 있다.
이해와
시작은 가볍다. 서로 간의 이상과 의견을 들으며 논의 하듯 설파하는 책의 철학은, 하지만 유기적인 공통점과 철학적 접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책은 시대적 상황과 흐름에 맞는 파악에 철학을 비추어 큰 근원의 틀에서 쉽게 연결고리를 찾길 바란다. 철학이
지식인과 고민하는 자들의 이상적인 사유물이 아닌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나침반이 되길 바라며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