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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력 - 인생에 건강이 짐이 되지 않게
박민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5년 5월
평점 :

한국인 질병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하지만 만성
질환 가운데 암을 제외하고 사망원인중 높은 수치를 보여주는 것이 있는데 바로 혈관 질환이다. 2024년에는
폐렴을 제외하고 혈관 관련 질환이 암을 제외한 주 사망의 원인이었다. 뇌 질환, 심장질환 이 질환들이 높은 수치를 보이지만 더욱 무서운 것은 보이지 않고 대처할 수 없는 증상에 있다는 것이다. 아픈 것이 눈에 보이고 건강의 척도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정도를 대비하지 못하고 수면 중에 비명횡사를
할 수 있기에 안보이는 복병과 같은 질환이다. 그래서 혈관 질병은 자가진단과 같은 기본적인 지식으로
신체를 돌보는 것과 면역체계를 위한 꾸준한 대비, 올바른 음식의 섭취 등이 필요하다 책은 강조하고 있다.
혈관력이란?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존재하듯 혈관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혈관력이 존재할 것이라 의도에 나온 말이다. 100세 시대
건강한 장수를 위해서는 다양한 질환의 시발점인 혈관 건강의 대비, 혈관력이 중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혈관력은 노화와 함께 급속도록
약해진다. 거기다 잦은 음주, 흡연, 부족한 운동, 치우친 식사습관, 스트레스
등의 요인에 의해 혈관이 딱딱해지고 산소를 나르는 혈관의 통로는 막히기 시작한다. 방치는 아니지만 이상징후를
쉽게 알아차릴 수 없기에 뇌경색, 뇌졸증, 심근경색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 그래서 책은 혈관에 대한 명확한 이해로 증상의 사전 시그널을 알아차려야 한다고 한다. 젊다고 혈관이 건강하다는 오해, 혈관이 보이지 않으면 아픈건가, 얼굴이 붓는 것은 혈관으로 인한 것인가, 손과 발다리가 차다면 혈관이
막혀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것인가 등등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원인을 조명하고 질병검사나 전문의를 찾을 것을 권한다.
그리고 다양한 혈관 관련 질병을 이야기 하며 간단한 치료의 노하우도
담고 있다. 음주, 카페인,
기온, 비만, 식습관을 돌아보며 혈관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말하며 개선 대안을 말한다. 그리고 비만과 콜레스테롤 내장 비만에 관련된 요인들을 조목조목
짚어 가며 우리의 잘못된 이해와 상식에 올바른 답을 주고 있다. 계란 노른자와 콜레스테롤 수치의 관계
적정 수면 시간은 웃으면 혈관력 확장에 좋은 것인지, 아침은 먹어야 하는 것인지 수면과의 상관관계는
등 일반 상식에서부터 실천과 행동 원칙을 말한다.
장시간 이동도 혈액순환을 저하시키는 요인
인줄은 알았지만 그것이 사망을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심각성은 처음 알았다. (불편한 이코노미 클래스에
앉아서 장시간 이동하지 않으며 혈전색전증으로 심부정맥 혈전증이 일어나 사망에 이른다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하지만
아픈 부위와 근육통을 통해 상태를 알아차리고 마비증상이 올 때 정맥의 운동을 한다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니 혈관이상징후에 많은 이해와 도움을 주고
있다. 사소하지만 알뜰하게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민간치료부터 증상에 대한 전문적인 솔루션까지 말하고 있어 위험요인을 차단하고 건강한 백세시대를 위한 혈관력을 강화, 똑바른 인지로 바른 실천이 그 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