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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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이라 하면 기업이나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들만의 전유물로 생각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조직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극복 위한 가용행동 범위내 접근방법을 추진하는 것으로 역량과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 구조적인, 조직 구조직인 시스템내에서 전략이라는 방법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는 현대에 와서 조직을 넘어 개인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합리적이면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듭나고 있다.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상황을 개선하고 목적에 단시간내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명확한 목표가 있을 때 전략은 개인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그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조직과 달리 개인이 전략을 수립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명확한 목표이다. 그 목표 안에 성취해야 하는가 라는 수립 목적이 있어야 개인에게 경험과 결과가 축적되기에 목표를 확실히 해야 한다. 그리고 목표에 달하기 위한 문제들을 도출해 내야 한다. 문제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해결이 가능한데 문제를 도출해야 우선순위가 보이고 이것이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된다. 이런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본 도서 저자인 <세스 고딘> 4가지 요소를 고려해야만 우선순위의 목표와 어떻게 세부적으로 구체화하고 실행 할 수 있는지 말하고 있다.

구조화된 틀과 형식을 바꿀 수 있는 레버리지 (시간)을 활용하고 가변적인 (게임)처럼 능동적,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라. 감정의 (공감)이 아닌 타인의 객관적인 이해와 같은 방식으로 서로의 욕망을 거스르지 말며 협업을 추구해라. 서로의 가치관과 문화는 (시스템)이란 틀 안에 존재하므로 서로를 이해와 존중으로 살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

전략은 내일을 개선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하는 힘든 작업이다. – (p.62)

관습과 관료 중심의 문화 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시스템이라는 형태속에 개인의 창의성은 누르고 자신의 변혁은 시도조차 않으며 살아간다. 그것도 경제, 교육,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면에서 말이다.

이제는 <전략>을 통해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자신의 목표와 통찰을 연결하고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해 틈새를 만들며 그것을 증폭시켜 상황을 변화시키는 수단으로. 그러기 위해선 누구를 위해 일하고 우리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어떻게 나아가고 구체적으로 자신을 내세울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과 목적에 대한 확고한 이해와 방향성, 이를 준비하며 보강해가는 모든 과정이 조직과 사회 뿐만 아니라 자신도 바꿀 것이라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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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이라면 군주론
김경준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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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군주론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군주론>은 권력과 통치의 본질을 이해시키며 올바른 군주의 이상을 제시하고 있어 현대 정치와 지도자가 바르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나라가 잘 못 되거나 망하면 임금님을 원망하면 됐지만 현재는 세습이 아닌 우리의 손으로 정치적 지도자를 뽑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잘못된 지도자가 선출되어 나라가 쇠약해지면 이는 우리 국민의 몫이다. 이탈리아, 고대 로마의 <군주론>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냐 논하기 전에 과거의 통찰로 우리의 이상적인 군주, 지도자에 인식을 확립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하기에 현대에 와서 더욱 <군주론>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군주론>의 모델은 적국의 발렌티노 공장 체사레 보르자. <군주론> 저자 마키아벨리는 3년동 그를 세 번 만나며 깊은 인상을 받는다. 국제 정세가 정치적 통합으로 정치, 경제 새로운 질서의 패러다임을 재편되던 시절 마키아벨리는 체사레의 로마냐 정복과정을 통해 이상적인 군주상을 보게 된다. 회유도 시도하지만 정복자가 배반자, 반란자를 과감히 응징하고 공포정치를 했던 시절 그는 통일이후에 도시들을 평화롭고 충성스런 곳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복의 과정이 아닌 결과에 집중해야 하고 이상적인 군주에 의한 통일은 국가의 번영과 평화를 가져옴을 명심해야 한다. 마치 알렉산더 대왕이 다리우스 왕국을 정복하고 사후에 다리우스가 후계자들에게 반기를 들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처음 접하는 군주론은 다양한 군상 인간관계의 내면을 통찰하는 법을 이야기 하기에 어렵게 다가온다. 하지만 인생에 연륜이 쌓이면 이해와 공감되는데 리더가 아니더라도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고 조직에 융화되기에 이런 스킬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늘의 뜻을 아는 지천명의 나이 더욱 필요한 것은 <군주론>일 것이다.

 본 도서가 문화와 시대상이 틀린 이야기에 보편적인 사상을 말해도 쉽게 다가오는 것은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보는 국가와 군주의 자세를 예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힘없는 나라는 중립과 자유를 외치지 못하고 주변 강국들에 휘둘리는 사례를 보여준 스위스, 측천무후의 공포정치에 잔인함이 있지만 내세를 다지고 정관의 치를 이룬 내실의 시절, 개국공신들을 내치면서 왕권강화에 앞선 태종 이방원의 이야기, 리더의 덕목으로 영민함과 잔임함도 필요하지만 이 기질을 숨겨 성공한 트럼프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말한다. 리더로 유함과 선함 덕목만이 강조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냉혹한 현실에 살아남기 위해서 현실적인 대처가 필요한 우리에게 어떤 것이 부족한지 그 혜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의 불신에 관계에 치이고 불확실성만이 가득한 사회에서 인간의 본질을 살피고 관계에 대한 개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확고히 하여 자신을 세우는데 500년의 통찰이 담긴 이해를 쉽게 풀어낸 본 도서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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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을 올리는 직장인 글쓰기 - 실무에서 바로 써먹는
송프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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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동적으로 글을 마지 못해 소비하는 우리.

하지만 이 마저 숏츠와 같은 동영상에 밀려 등한시 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의 지식 수용량은 간접 경험을 통해 더욱 늘어나는 것이 아닌 문해력이 떨어지고 맞춤법조차 구사하지 못하며 대화로 자신의 의견조차 확고히 피력하지 못한다. 문맹 아닌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해법은 무엇일까? 바로 글쓰기이다.

 과거에는 작문, 일기, 기획, 보고서, 프리젠테이션으로 인해 싫어도 해야 하는 과정이 글쓰기 였다. 하지만 현재는? 방대한 자료에 조각 모음이 가능하고 이를 정리해주는 챗GPT가 생겨났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글쓰기에 비중을 두지 않았는데 결과는 참혹하게 드러난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에 사흘을 모르거나 심심하다는 표현에 오해하기도 한다. 동상이몽과 같은 현실의 대화. 하지만 글쓰기를 반복한다면 대화에서 자신의 확고한 의지 전달과 이해력 높은 설득, 깊이 있는 공감이 가능해진다. 그래서 많이 쓰임새가 없다 생각하여도 글쓰기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평생 행해져야 한다.

 글쓰기의 장점은? 글쓰기를 하면 자신의 사고를 명확히 표현할 수 있다. 논점을 흐리지 않고 정확한 결과만을 추구하는 커뮤니케이션 목적과 방향성을 정확히 할 수 있다. 그리고 어휘력이 향상된다. 정리를 거듭해 말로 표현하기에 쓰다 보면 갈무리가 되고 불필요한 수식어를 줄이고 논점만을 향해 빠르고 확실한 결과를 도출할 수가 있다. 그리고 현재 책은 많이 안 읽히지만 글쓰기는 자신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자신의 과정을 바탕으로 컨텐츠를 제작할 때 설득력 있는 결과물을 만들고 사람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에서 강조하는 마케팅, 강점은 살리며 업무에 대한 확고한 결과를 내는 과정에 도움되는 수단이기에 글쓰기는 누구보다 직장에게 필요 요소라 할 수 있다.

 저자는 계약직 인턴으로 시작해 어떻게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자신의 커리어를 높이고 더 나은 결과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 선택한 것이 글쓰기이다. 작가가 아니더라도 생활방식에 대한 확고한 루틴을 바탕으로 보고서, 기획안, 이메일, 사내 챗까지 이 원칙을 적용하여 프로 일잘러로 거듭났다고 한다. 거래처에서 확고한 협상을 하며 말투의 기본, 소통의 원칙, 회의, 업무일지, 그리고 주기적인 관리의 이력서에 글쓰기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대기업 정규직에 이직을 할 수 있었고 이런 과정을 바탕으로 공감 받는 책 출간까지 가능했다고 한다. 글쓰기는 진부한 기록이 아닌 자신을 다듬고 고쳐가며 강점을 가진 자신을 살리는 과정이라 모든 스킬 향상을 위해 필수적으로 행해져야 한다고 한다.

 직장인의 관점에서 문해, 협상, 기획, 발표, 어필 등을 말하면서도 그로 인해 뻗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책에 담고 있다. 책이 등한시 받는 이 때 글이란 본질에 집중하여 자신을 생각을 정리하고 사람들의 설득력을 높여 나아가고 싶다면 실무를 넘어 글쓰기 습관은 평생에 걸친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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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 스토리 - 컨셉이 뛰어노는 호텔
윤경훈.전복선 지음 / 예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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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에게 온천과 휴식은?

온천지는 고도 경제성장을 이룩한 사람들과 기업들에게 그 동안 고생했다고 보상과 같은 시간과 휴식을 제공해주는 장소였다. 그래서 직원들과 가족들이 맛있는 것을 먹고 쉬며 즐기는 일종의 위안여행의 공간이 되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온천지의 의미는 퇴색해져 갔다. 단순 먹고 마시고 즐기는 올드한 공간으로 경험과 즐거움이 없는. 그렇지만 이런 사실들을 간과한 채 일본 리조트들은 관행에 편승해 무리하게 그 시세를 확장해 갔다. 결과 버블경기 이후로 많은 부채에 시달리며 많은 온천지 호텔과 리조트들이 줄 도산하고 만다. 하지만 이 중에서 살아남아 성장하며 전국으로 리조트를 확장시킨 기업이 있다. 바로 본 도서의 주인공 호시노 리조트이다.

 료칸하면 지역의 민박과 같은 일본의 전통적인 숙박시설을 떠올린다. 온천과 같은 유명관광지에서 가업으로 물려받으며 운영하는 형태. 그리고 다다미에 무릎 꿇고 대접하며 가이세키 정식과 같은 만찬, 노천온천 등이 연상되지만 료칸은 왠지 호텔 혹은 리조트라고 하기만 규모는 있지만 전문적이지 않고 영세한 편이다. 하시만 호시노의 시작도 료칸 이었다. 호시노 요시하루 대표는 이런 료칸의 4대 후계자로 태어났다. 자신만의 삶을 사는 것 같았지만 언젠가는 호시노를 물려받아야 한다는 사명감에 미국 코넬대 대학원에서 호텔관련 전공을 공부한다. 졸업 후 일본항공개발에 취직하다 경영참여를 위해 호시노에 돌아온다. 호시노 료칸은 신식 서양건물이 되었지만 바뀌지 않은 서비스와 친척, 세습 경영에 실망하고 변혁을 시도하지만 기득권을 누리는 이들에게 퇴출 당한다. 그리고 그는 가루이자와를 떠나 시티뱅크에 취직한다. 당시 시티뱅크는 부실채권의 리조트와 호텔 전문적이었고 여기서 요시하루는 경영부실의 요인을 알게 된다.

 그러다 어려워진 경기에 호시노 주주들은 그를 불러들이고 그는 먼저 아버지를 해임, 호시노에서 관료주의적 행태를 보이는 친척들을 경영에서 배제한다. 그리고 대대적인 변혁으로 기존의 관습을 깨며 호시노의 변화를 유도한다. 그러나 새로운 체제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배어 있던 관습에 많은 직원들이 등을 돌리고 떠난다. 그래도 그는 평등한 조직문화와 할당량 없는 경영을 도입, 유닛한 플랫의 실행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고 협업을 통합 멀티플레이로 서로를 이해시키며 능동적인 서비스를 창출하며 기업, 지역만의 콘텐츠를 생성하여 조화로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그렇게 세대, 경험, 가치를 넘어서며 호시노 리조트는 살아남는다.

 거대한 불경기속 호시노만이 살아남고 리조트 사업을 눈 여겨 보던 골드만삭스가 유수의 호텔과 리조트를 인수한다. 그리고 전문경영인을 파견하던 재생이 안되던 사업에 골드만삭스는 호시노에게 손을 내밀어 여러 지역의 리조트와 호텔을 재건 시킨다. 본 도서는 그런 리조트들이 어떤 경영 마인드로 어떤 컨텐츠와 어떤 지역문화로 살아남았는지 말하고 있다.

 편의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휴식은 무엇인가, 니즈는, 많은 질문을 하는 책이다. 진정한 가치와 본질, 그것을 추구할 때 인간의 회귀, 무너져가는 지역경제에 대안, 새로운 트렌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호텔과 리조트 경영 관계자가 아니더라도 어떻게 상생하고 협업을 통해 조직을 재건시킬 수 있는지, 직원 개개인을 마케터로 변모 시켜 주인의식을 갖고 능동적인 조직원으로 만들 수 있는지 많은 바를 시사하는 경영에 대해 진정한 목소리를 담고 있는 <호시노 리조트 스토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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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를 구한다 - 아마존 파괴에 맞선 부족 리더의 연대와 투쟁기
네몬테 넨키모.미치 앤더슨 지음, 정미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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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로라니족 여성이면서 타임지 선정 2020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뽑힌 아마존 출신의 원주민. 그녀는 UN의 영감 및 실천 부분에서 지구의 챔피언상에 뽑히기 까지 한다. 이처럼 문명과 동떨어진 원시 부족의 여성에게 세계의 이목을 집중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자신의 삶과 터전을 지키기 에콰도르 법정에서 자신의 주장을 외치고 환경운동 앞장서는 것이 이유일 것이다. 아마존 부족을 넘어 세계의 인정을 받는 그녀, 그녀의 이름은 <네몬테 에키모>이다.

지구온난화의 대안과 해결책으로 지리적 환경적 중요성이 인정 받는 아마존, 거기서도 부족마다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수렵을 하고 살아가는 원주민이 있다. 그 중 우아로라니족의 열세 남매 중 한 명의 딸로 태어난 저자는 화살로 사냥을 하고 토테미즘에 근거해 건강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외지인들의 가르침을 행하는 학교가 생기고 하느님의 이름으로 종교의 믿음을 강요한다. 그리고 외지로 떠나 개발에 참여하는 성인 남성들. 그들이 돌아와 자랑하며 보여주는 것은 파란색의 종이다발 돈 뭉치였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신기했다. 듣도 보도 못한 종교에 지구 반대편에서 편지를 보내는 동갑의 친구들, 예쁘장한 얼굴의 사람들을 알고 새로운 음식과 세탁기 등으로 인해 원시부족들인 이들은 문명에 빠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넨키모 아빠도 활주로 만드는 일에 동원되고 가족모두가 삶의 터전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석유개발을 위한 회사는 폭력도 일삼았으며 반대하는 부족은 공산주의자, 환경운동가는 악으로 묘사한다. 저자는 백인 소녀를 동경하여 같은 형태의 얼굴을 갖고자 어금니를 발치하기도 하고 세례도 받는다. 그리고 더 넓은 세계에 문명을 접하고 싶어 가족 동의 하에 떠나지만 이름과 달리 선교단에서 행해진 것은 성착취였다. 그녀는 모든 것을 깨달을 때쯤 선교단을 떠나고 오빠 오피의 도움으로 자신의 사명을 알고 행동에 나서게 된다. 문화와 풍습도 다른 아마존 부족들이 합심해서 자신들의 주장을 외쳐야만 아마존을 보호할 수 있고 나아가 지구 전 세계를 기후위기로부터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이는 자신들의 사명이며 자신들만의 삶과 이야기라고. 그렇게 인터넷을 통해 소리 내던 그녀는 에콰도르 법정에 서게 되었고 블록22라 평가되던 그들의 땅은 경매에 붙혀 매각하려던 석유회사를 상대로 승소하고 지켜내게 된다.

 거대문명의 이기적인 생태속에 자신의 뿌리를 알고 연대를 통해 거대한 사회적 이념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람들. 그들은 힘없고 힘도 갖추지 못한 미력한 존재였지만 하나의 목소리가 전 세계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편의를 위한 욕망이 아니라 삶의 터전을 지키는 것은 본질에 대한 고찰과 같은 자연에 대한 경외, 민족성을 중시하며 실천하는 삶에서 나온다고 그녀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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