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민주주의 - 진짜 핵심 진짜 재미 진짜 이해 단어로 교양까지 짜짜짜 101개 단어로 배우는 짜짜짜
오애리.구정은 지음 / 푸른들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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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 한 국가의 주권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아닌 국가에 속한 모든 국민에게 있음을 확인하고 국민의 권력을 기반으로 현실 정치를 구현하는 제도.

 근래에 와서 한국의 법치와 민주주의 무너진다는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 과거 탄핵을 비롯해 기회의 공정성과 법치주의 대두, 입법과 행정의 무너짐, 검찰의 권력화, 다양한 이슈들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하지만 그 근간을 유지하고 행사하는 것은 국민이라는 것을 간과하는데 비롯되는 것이 문제다. 왜냐면 소수의 정치인과 집권 여당의 산물로만 간주하고 비자발적인 참여와 행동을 비추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행동, 목소리로 이루어지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게다가 2020년 선거법 개정으로 18세부터 선거권을 가지게 된 청소년의 참여가 가능해 지는데 올바른 정치의식과 권리행사를 위해서는 기본 교육만이 아닌 올바른 정치교육이 선행되어야 한국의 민주주의가 퇴색되지 않고 존속 될 것이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비자발적 참여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과거 우리도 독재정권과 권위주의의 정치를 경험 했는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보이지 않는 시민들의 많은 희생과 적극적인 권리 행사 참여로 이루어 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여론과 계파정치에 휘둘리며 혐오와 비난의 행동만 일삼고 있고 올바른 인식 없이 사회적 편향에 휘둘리고 있다. 그래서 올바른 관점으로 판단하고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올바른 교육을 통한 올바른 정치관이 필요하다. 그래서 본 도서는 세상의 모든 정치의 정의를 다 담을 순 없겠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101가지 사건과 키워드를 통해 민주주의 개념을 이해시키며 올바른 가치관 정립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중국, 영국을 통해 자유와 평등, 권리선언, 독립과 같은 굵직한 이슈들이 행해진 본질도 이야기하며 우리의 과거에 행해졌던 민주화 운동의 의의와 이유를 통해 민주주의가 나아갈 방향을 말한다. 민주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왜 국가의 구성원으로 올바른 민주주의를 추구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과 이해, 목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쉽게 배우며 굳건하게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연차 별 통계로 보는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지수는 급락하고 있다. 사회적인 독재화가 이루어지는 국가들과 비슷하다는 양상을 보인다며 지적 받는데 얼마나 안이한 우리의 대처와 행동이 이루어 낸 산물이 아닌지 자각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막연한 의지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민주주의가 아닌 것을 인지하고 개개인 확고한 인식과 의지, 참여가 있어야 이루어 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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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게 제일 어려워
한송이 외 지음 / 한송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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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인생이란?

남들과 같은 길을 가면서 별 문제 없이 무탈하게 살아가는 것이 평범한 인생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원치 않은 상황과 환경에 이런 인생을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고 평범함에 지쳐 특별한 인생을 살고 싶은 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인식하는 평범한 인생을 통해 자아와 정체성을 찾고 주체적으로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옴니버스 같은 이야기다. 우리는 특별한 인생을 살고 싶다고 노래하지만 진저리 치게 평범함을 갈구하며 묵묵히 나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우리의 삶에 대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하는지 세상에 사랑 받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송이 작가의 이야기. 사회적 시선에 편견이 만연한 가운데 자신의 이혼을 통해 불행을 이야기 하고 있다. 마음을 넘어 몸도 상해갈 때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읽었던 책이 생각과 인생을 바꾸었다고 한다. 모든 것이 변화시키는 것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을 결정하는 자신, 자신에게 답이 있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다른 작가의 경험을 통해 평범을 이야기 하는데 시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가족을 말하는 벨라 Lee, 예술가로서 보는 삶의 경계 속 죽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말하는 드미트리, 중국교포3세로 한국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경험과 성찰의 이야기, 37살 암환자로 살아가게 된 간호사 이야기 등이 다양한 관점에서 자신을 생각하게 한다. 모두가 서로 욕망의 평범함에 대해서 논하지만 가장 깊게 여운이 남는 것은 왕학철 작가의 이야기다. 성장 욕구가 강하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사람, 평범하지 않은 일상속에 어린시절부터 갖은 고생은 다하고 평범함을 부러워 했지만 평범하지 않는 일상으로 돌아가 자신의 생각대로 신념대로 살고 싶은 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정은 고통스럽고 걸어온 길은 험난했으며 멀리 돌아왔지만 돌아보니 모든 것이 신기하고 너무 감사한 과정이었다고 한다. 그 경험들이 자신을 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내면을 단련하게 해주어서. 많지 않은 나이에 많은 것을 경험한 그는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 배운 인생의 진리를 말하며 자신의 길을 가라고 당신도 할 수 있다며 사람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늘 부족하다고 느끼며 누군가 자신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 그런 것을 평범함이라 생각하고 그것을 갈구하며 막상 평범해지면 그 이상의 특별함을 바라는 사람들의 속성이다. 상황과 조건에 얽매이지 말고 특별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우리는 소중한 사람이다 인식하라 한다.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인정할 때 평범함도 특별함이 되지 자신을 더욱 키워준다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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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집
가와카미 미에코 지음, 홍은주 옮김 / 책세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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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레몬 좋아해?’

어 좋다기보다 싫진 않은데요, 레몬의 노란색이 좋아요,’

노란색 좋아하는 구나

, 밝고 강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해요. 풍수적으로도 좋아해요, 금운이 좋아져요. 그리고 기미코 씨 이름에도 들어 있어요.’

소설의 주인공 이토 하나’. 어린 시절에 호스티스로 일하는 엄마는 여러 사람을 집에 데려오는데 어떤 여자를 집으로 데려온다. 정리를 잘하고 붙임성 좋았던 그녀는 요시카와 기미코’. 엄마는 데려오는 사람에 비해 남자 친구 집으로 자주 떠나 그녀와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았고 그녀는 언니 이상으로 가족처럼 다가왔다. 아무도 없던 집이란 공간에 돌아가도 자신을 마주해줄 가족처럼 느껴졌던 기미코. 엄마한테 받지 못한 사랑으로 그녀와 함께 있으면 행복해 질 줄 알았지만 그녀는 어느 날 말없이 떠난다. 그리고 중학생으로 커버린 하나는 아무도 없는 집으로부터 독립하기위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악착같이 돈을 모아갔지만 엄마를 스토킹하며 생떼를 부리던 전 남자친구가 집에서 싸우다가 하나의 돈을 가지고 도망간다. 자신의 과정이 부정당하고 노력이 무너져 가는 것 같아 절망하는 하나. 그 때 우연히 기미코가 찾아온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 허름한 건물에 스낵바를 하자고 한다. ‘레몬이라는 이름의.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캬바쿠라에 출근하는 여자, 사회에 반항 일탈을 꿈꾸는 아이, 묵묵하지만 사회이면의 어두운 일 하며 살아가는 사람 등 세상과 어울리지 않는 이들과 교류하며 가족과 집, 정에 대한 서로의 결핍을 채워간다.

어린 나이에 사람들을 접대하며 돈을 차곡차곡 모아가며 행복을 꿈꾸던 하나. 하지만 엄마의 사기로 모은 돈은 다 뺏기게 되며 스낵바 레몬조차 화재로 전소하게 된다. 갈 곳조차 물러설 곳 조차 없게 된 하나..결국 극단의 선택을 내린 하나는 운명이 이끌 듯 악운의 불법적인 일에 휘말리게 된다. 내일을 기약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희망과 행복은 존재하는 것일까 소설은 그 결론으로 치닫게 된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평범함은 누군가 애절하게 갈구하는 것이었다. 집과 가족. 공간과 구성원에서 위안을 받고 싶었던 평범한 소녀의 이야기. 인생은 그녀에게 모순과 같은 일들을 겪게 하지만 나락에 빠지는 그녀는 선택지가 없었다. 그녀의 선택이 악이라 해도 그녀에게는 필요 선 이었다는 것을 극명한 시선에서 조명한 소설. 고난과 불안이 연 이은 삶을 어떻게 마주하고 걸어가야 할지 안타깝지만 직설적으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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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바라보면 뇌가 젊어진다 -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기적의 그림 훈련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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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층 운전의 사고, 부주의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그래서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그 절차와 과정이 엄격해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강조되는 것이 인지기능 검사다. 인지 기능 검사는 시력검사와 비교했을 때 교통사고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고와 연관성은 낮다. 사물의 이름과 일상의 기억들이 건망증으로 분류되는 이는 사고의 반응과 대처와는 간극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사고와의 연관성이 깊은 것은 유효시야라고 주장한다. 눈의 기능을 측정하기 위한 엄격한 지표는 아니지만 현실에서 매우 실용적이고 인식의 전반을 좌우하기에 운전에서는 유효시야가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유효시야의 알려진 가능성은 빙산의 일각에 불가하다.

 의학적으로 한 눈을 움직이지 않고 볼 수 있는 범위, ‘유효시야는 보이는 범위 내 시야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뜻한다.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세포의 소멸로 퇴화하고 신체적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나이가 먹을수록 육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둔감 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 있다. ‘유효시야가 좁아진다고 시선과 같이 취급하는데 사물의 인지가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들어오는 정보가 적어져 뇌는 게을러지게 된다. 그리고 게을러 진 뇌는 유효시야를 더욱 좁혀 악순환을 반복을 거듭하게 한다. 이러면 뇌의 노화 진행은 빨라지고 급기야 치매까지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뇌를 노화 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의 수용과 판단을 거듭 훈련시켜 노화를 방지하는 것 뿐이다. 그래서 유효시야 훈련을 통한다면 뇌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발달 시킬 수 있으며 뇌를 분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미국의 플로리다대학교와 애리조나대학교에서 65~89세의 건강 고령자 25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지속적으로 유효시야를 훈련하면 전두, 측두, 두정, 후두, 소뇌, 중앙, 도엽등 뇌의 기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유효시야의 훈련만 잘해도 부분적인 뇌 발달이 아닌 종합적인 능력이 높아져 노후에도 건강한 생활이 가능해 진다.

책은 눈의 중앙점을 두고 다양한 표지를 통해 사물의 다른 점을 도출 유효시야 훈련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 동일한 그림과 다른 표식을 통해 숙련화 하고 주차에 따른 심화 과정을 다루는데 쉬우면서 반복적인 과정이 귀찮을 수도 있다. 하지만 셀프 식으로 일상에서도 간단히 훈련할 수 있는 법을 말하고 있기에 다양한 훈련은 가능하다. 우리가 일상에서 읽는 신문의 경계나, 동전, 검지를 통해 3분의 시간만 할애한다면 단순적인 학습이 뇌의 활성화, 인지, 인식을 넓혀 노화와 같은 치매 예방에 대안이 될 수 있을 거라 작지만 사소한 실천, 책은 그 방법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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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 모든 판단의 순간에 가장 나답게 기준을 세우는 철학
히라오 마사히로 지음, 최지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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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불확실성이 짙어 갈 때 우리는 방향성을 잡지 못하며 선택과 행동에 혼란스러워 한다.

누군가 이렇게 살아가라 했으면 좋을 텐데, 구체적으로 닮았으면 하는 롤모델이 있으면 좋을 텐데 조언과 길이 있으면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도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 많은 케이스를 참고 하고 타인의 많은 사례를 연구하지만 각자의 조건과 상황에 맞지 않는 현실에 실패하며 끊임없이 방황을 한다. 기준과 근거가 없는 상황, 나를 나 답게 주체적으로 세우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책은 철학적 사유로 인해 사회세상의 기본 질서를 이해하며 통찰을 통해 자신을 세울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우리가 당연시 알고 행동했던 것들은 교육으로 인해 배운 것이 아닌 몸으로 체화 한 윤리적인 바탕에 근거해서 인데 그 확고한 기준에 대한 근거를 확실히 파악한다면 사회 질서를 흐뜨리지 않고 융합하며 나아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가 제시하는 질서속의 개념의 정립, 윤리라는 이해를 통해서 이다.

 1억원을 줄 텐데 그것을 받으면 지구상 누군가가 죽는다, 그래도 받을 것인가.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롤리 기차의 달리는 레일위에 5명의 인부가 일하고 있다. 인부를 살리기 위해 레일을 바꿔 1명의 일하는 인부로 향해 그를 희생할 것인가. 이런 일이 일상에서 일어나겠냐 반문할 수도 있지만 끊임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인생속에서는 타인의 희생을 요구할 수도 있는 일이다.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생각하여 집단의 이익을 중시하고 사심을 버린다는 선택지를 택하지만 현실속에서는 많은 사람이 그렇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자신의 이해관계와 실리에 직접적으로 관련된다면 말이다. 그렇게 양심에 따르지 못한 선택과 행동으로 사람들은 현실에 불안과 좌절만 충족하며 행복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양심에 따라 바른 행동을 하게 해주는 윤리는 정의로운 선택으로 인해 인간관계를 향상 시키고 행복을 따르게 하며 상호보강으로 긍정적인 행동을 선 순환시켜 삶의 만족감을 키워준다. 이는 관계에 대한 책임감을 깊게 해주고 세상을 대한 기여로 타인의 인정을 받으며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 준다.

 윤리학은 본질은 딜레마를 해소 시켜주는 데 있다. 위와 같이 극단적인 선택의 기로가 주어지는 상황은 아니지만 딜레마 해소를 하여 해결방법을 찾아내 주면 우리가 하는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행동에 대한 이해로 자신에 이해가 깊어져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현대인과 달리 삶의 벽에 부딪힐 때도 무엇 때문에 고민하는지 파악하게 해준다. 그리고 고민의 본질을 이해할 때 그에 대한 해답의 도출도 쉬워진다고 한다.

 책은 사회적 정의, 개인의 자유, 친밀한 관계와의 사랑에서 윤리의 근간을 제시하며 다양한 문제속에서 자신을 세우며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를 말한다. 정의와 질서, 공격과 방어, 묵시적인 약속과 믿음, 이해, 그리고 다양한 사랑의 관계에서 우리를 어떻게 지탱하는지 통해서 말이다. 사회와 개인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게 현실인데, 유기적인 관계속에 올바르게 자신을 판단한다면 자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여 인생의 무수한 질문과 고민속에서도 도덕적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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