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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홍콩 ㅣ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이동진 외 지음 / 트래블코드 / 2025년 5월
평점 :

홍콩을 떠 올리면 탁한 열기에 불야성 같은 조명을 자랑하는 마천루를 생각한다.
이렇게 비싼 땅값과 더운 열기, 올드한 문화, 과거의 현재가 공존하는 곳에 왜 돈과 사람이 왜 모이는 것일까. 아마도
홍콩만이 가진 홍콩 다움이 그 곳에 현존하기에 사람들은 끌리는 매력으로 홀리듯 방문하는 것이다.
영속하지 않는
삶처럼 회의와 갈등 이런 관념은 직장, 업무에서도 이어지고 다양한 불안을 초래한다. 입사시에는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임하지만 이직에 흔들릴 수도 있을 것이고 자신의 상상과 다른 현실에 퇴직을
생각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본 도서는 그런 취지에 있는 퇴직준비생들이 다른 도시를 여행하며 삶의 휴식을
갖더라도 비즈니스에 대한 흐름과 거시적인 안목, 새로운 아이디어를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길 바라며
성장하길 기원하고 있다. 도시를 여행할 때 도시만의 매력을 찾고 다양한 기회를 도시만의 사람, 문화면에서 인사이트에서 말하고 있다. 과거 도쿄와 교토에서 다른
안목으로 느낌과 비즈니스의 기회를 말했던 것처럼 이 번 편에서는 <홍콩>을 주의 깊게 다루고 있다.
홍콩의 비싼 부동산을
보면 알 수 있듯 주거문화는 전반적으로 밖에서 해결, 집은 몸 하나만 누울 자리를 구비하고 산다. 과연 그들은 불야성의 마천루의 불빛에 갖춰지지 않은 집에서 잠을 잘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수면방과 같은 곳이 생겨났다. 이른바 ‘슬립’이라고 일본의 캡슐호텔과 비슷해 보이지만 가성비와 가심비는 탁월하다. 현재 이 비즈니스는 현지인을 넘어 관광객들에게도 각광 받는 상품으로 다뤄지고 있다.
커피보다
차를 마시는 문화의 그들. 차를 좋아하지만 과정이 번거로운데 캡슐 커피처럼 내릴 수 있다면? 거기다 다양한 차들의 블렌딩을
통해 차의 맛을 선택할 수 있다면. 그래서 고안된 것이 ‘티
샤토’ 캡슐 차 머신 이다. 하지만 회사는 기계의 판매보다
다양한 차의 콘텐츠를 집중해서 사람들의 마음에 스며 들고 있다.
과거에
술은 향락을 위한 식음료가 아닌 치료를 위한 의료품으로 쓰였다. 독한 술이 소독약으로 쓰였던 것처럼
말이다. 과거처럼 다양한 약재를 통해 술을 의약주로 쓴다면 어떨까. 어떤
바텐더의 배려로 인해 술은 한약과 술의 혼합주로 프리미엄 건강주가 되었다. 그 이름은 ‘매그놀리아 랩’. 다양한 배합을 통해 건강과 음주의 즐거움을 주는
그들의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
외에도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금 액세서리, 지형지물과 조화로움을 만드는 독특한 건축물, 호텔을 커뮤니티로의 재해석, 전통과 서브 컬처의 융합, 반려견을 배려하는 사회문화 샵 등 다양한 15가지의 주제를 통해
책은 홍콩의 이면과 사회, 경제, 문화의 융합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빛나고 성공하는 배경에는 협업과 같은 콜라쥬의 배려와 같은 정신이 있는 것 그들의 특성을 말하고
있다. 지친 삶과 현실을 떠나 여행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비즈니스의 혜안을 찾는 싶다면 시티 호퍼인
저자가 그 성장의 가능성과 발판을 제공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