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모든 것 영화에서 배웠다 - 영화 48편이 내 인생에 답하다
수이앙 외 지음, 정주은 옮김 / 센시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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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서 일주일에 한 편씩 보는 영화. 하지만 별반 내용과 상관 없이 화려한 볼거리에 치중되는 대세의 블록버스트 영화가 주류이기에 이런 영화들만 보게 됩니다. 설레임과 떨림의 환율에 어린시절은 기억도 안나고 테크닉과 기술에만 편중된 영화들은 감흥도 존재도 안 남습니다. 어릴 때 순수하게 보고 느꼈던 설레임은 어디를 간건지. 영화포스터와 VHS에 열광하던 저는 어디 간건지 마음은 어디를 간건지 허무 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재미 있게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평과 관련도서를 읽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의미 없이 관람하는 영화에는 늘 작가의 의도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고 감독은 이를 잘 반영하여 은연중에 드러 내고자 합니다. 그래서 깊이 있는 영화의 재미있는 감상을 위해서는 영화속에서 은연히 드러나는 메시지를 잘 캡쳐해야 합니다. 부부작가 그려내는내 인생의 모든 것 영화에서 배웠다는 우리의 현실 인생의 축소판인 영화를 잘 이해하기 위한 도움을 줍니다.인간 본연의 모습부터 꿈과 현실이 주는 이상 차이 인생의 선택 왜 주인공은 선택과 행동을 반복했나 심미적인 관점으로 대화 배경 장면을 보게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언맨 단순부자만의 취미 히어로 탄생이 아니라 1,2,3편에 걸쳐 탄생부터 성장 업그레이드를 보여주지만 화려한 볼거리의 아이언맨이 아니라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법을 보여줍니다. 살기위해 취미로 시작된 아이언맨은 나중에 무의식을 누르는 의무감으로 압박감으로 표현됩니다. 압박감은 어벤져스의 울트론이라는 실수로도 표출되기도 하고 끊임없이 짓누르는 책임감은 자신이 토니스타크인지 아이언맨인지 정체성조차 헛갈리게 합니다. 자신을 이길려고 하다가 누르는 압박감을 3편에서 털어버린 토니는 아이언맨이 자신을 정의 하는 가치가 될수 없는 슈트일뿐 자기 자신이 아이언맨이고 자아의 정체성을 찾음으로 구속으로부터 해방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됩니다. 단순한 가쉽과 히어로물의 화려한 볼거리만 줄 주 알았던 아이언맨이 새롭게 재조명 되며 내면의 의미를 알게 되니 행동과 인식이 퍼즐처럼 맞춰지고 다시금 새로운 관점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도서를 읽음으로 48편의 비슷한 영화들과 명화들로 삶이 녹아 있는 희노애락과 영화를 재조명하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의미를 주는 길라잡이로써 즐거운 감상 많은 여운을 남길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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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삶이 될 때 - 아무도 모르는 병에 걸린 스물다섯 젊은 의사의 생존 실화
데이비드 파젠바움 지음, 박종성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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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새옹지마-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는 여러 굴곡이 있습니다. 희비가 교차하며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기도 합니다. 그럴 때 마다 개인적으로 강한 삶의 의지를 가지고 극복해 내는 이와 그냥 덤덤히 받아 들여 체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 같은경우는 후자인데 사회,환경,배경,주변을 탓탓탓하기에 바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러다희망이 삶이 될 때라는 도서를 접하게 되었는데 긴박하면서도 절망감 만연한 생활속의 저자를 보니 나약한 나 자신을 돌아보게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인간이 극한의 질병 고통과 죽음이라는 평온을 추구하지 않고 재발과 치료를 거듭하면서도 강한 삶의 의지와 넘어서 극복하고 나아가 같은 질병으로 고통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치료가 되자 노력하는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건강한 육체에 의사로서 빛을 내기시작하는 젊은 청년 데이비드 이름도 모를 병에 걸리게 됩니다. 한순간에 운동선수 같던 그의 신체를 걷기도 힘들정도로 나약하게 만들며 혼절과 기절을 반복 몸 속이 장기가 뒤집힐 정도의 고통을 겪습니다. 극심한 고통에 포기 죽음이라는 단어가 늘 달콤하게 생각되지만 이름도 없는 질병의 치료를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캐슬만병이라는 것을 알고 병의 권위자에게 치료와 방법을 듣습니다.(공식적인 치료방법은 아님) 하지만 잠복기처럼 완화가 되었다가 다시 발병되는 이 캐슬만병은 2010년이후 다섯 번이라는 발병으로 저자를 고통스럽게 합니다. 보는 주변이들도 정작 힘든 저자도 병에 굴복할 것 같지만 강인한 살고자하는 의지로 극복을 해나 갑니다. 포기와 받아들임과 익숙한 일반인들과 틀리게 한단계 더 나아가 의학계에 치료법이 없는 이 병을 극복하고 고통받는 사람들 위해 캐슬만병네트워크(CDCN)을 설립하고 운영합니다. 아직도 진행중이고 언제 발병해도 이상하지 않는 이 병은 꺼져가는 그의 촛불을 더욱 크게 키워 놓을뿐 아니라 주변인에게도 붙어 세상을 바꿔가는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삶의 기로에서도 쉽고 익숙한 포기 나약한 마인드의 우리에게 의지 이상의 경종을 울리는 희망이 삶이 될 때자살과 우울함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 다시한 번 삶을 돌아보고 행복함이라는 희망을 심어주는 도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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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런 정신과 의사는 처음이지? - 웨이보 인싸 @하오선생의 마음치유 트윗 32
안정병원 하오선생 지음, 김소희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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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접하다보면 우울증이다 조현병등 과거에는 접하지 못한 내용의 정신질환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질병인가요. 아니면 사회인 인식에 따른 오류의 차이인가요..원인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발병과정 또한 제반배경 또한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정의된 병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상할뿐. 사회적 인식은 이들을 무슨 재해마냥 인식하며 이해 없이 대처 하고 배타 합니다. 인식과 남들과 다르다는 시선이 만들어낸 이들은 잘 못이 없습니다. 우리가 자신과 같은 색이 아니라서 단지 배타적으로 인식할뿐 마음으로 정신적으로 아픈 그들에겐 잘 못이 없습니다. 이런 징후들이 빈번한 만큼 우리들은 늘 전문가에게 카운슬링하고 답을 구합니다. 그래서 늘 이런과정을 접하는 정신과 정신의학 의사분들은 프레셔가 심할 것 같지만 늘 초지 일관하게 대처합니다. 재해 질병이 만든 전염병이 아니라 우리 주변 누구나 겪을수 있는 스트레스 분노 의지의 표출이니까요. 중국 웨이보 인싸 안정병원 정신과 하오선생은 늘 주변인물들에게 긍정적으로 수동적으로 대처하지만 질병아닌 표출에대한 원인결과 의식은 냉정하게 캡쳐합니다. 그의 표면적 치료나 의식을 보면 인간은 늘 불완전 존재이고 만들어진 과정의 산출이 아닌 만들어지는 과정의 미완이라 합니다. 엉뚱하면서 늘 객관적으로 접근하고 해결방법을 제공하는 그는 다양한 에피소드에 사람위주의 정신의학을 접학시키며 웨이보의 인싸라 할만합니다.지속적인 피드백에 솔루션 생활상의 웃음 조크까지..제일 맘에 드는 표현은 에피소드 끝날 때 마다 나오 허무함의 표현.‘하아~’허탈하면서 입가 주변 깊게 미소도 주고 현실의 우리의 외곡된 시선에 일침도 주고 사회상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왠만해선 서평에 어구를 인용안하는데 마음에 현실에 깊에 와 닿는 표현을 하나 올립니다.

우리는 신이 한 입 베어 분 사과처럼 누구나 결점을 갖고 있다. 만약 그 결점이 비교적 크다면, 그것은 신이 특히나 그 사람의 향기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자폐는 아니지만 아이가 말이 더디고 몸이 커가는 상황에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은 요새 웃음과 다시한번 아이와 나갈 방향을 보여주는 가벼우면서도 진중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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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공존의 기술 - 요즘 것들과 옛날 것들의
허두영 지음 / 넥서스BIZ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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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교육 삶배경의 차이로 오는 의식의 차이는 오늘날 새로운 신조어 꼰대라는 어원을 만들어 냈습니다. 네이버지식백과에 보면 꼰대라는 어원은 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을 비하하는 학생들의 은어로 꼰대질을 하는 사람을 의미 한다는데.꼰대가 하는 꼰대질이라는 것은 정확한 의미가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이던 주변의 삶의 생활에서도 우리는 세대간의 의식과 견해차를 느끼면 그 상위 사람들을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배운 교육과정과 가정속 문화에서도 삶의 의식이 반영되어 타인에게 의미를 요구하면 그 이유를 묻고 답을 찾아 행하는게 현대 사회진입층의 요구인데 상명하복에 길들여진 중견 사회인들은 무답한 요구를 원합니다. 자신이 받은 무리한 희생에 대한 보복행위 인지. 아님 자신의 희생에 대한 권리요구인지 모르지만 현대 사회에 진입한 초년생 밀레니엄세대에겐 불합리한 요구입니다. 급변하는 과도기 전쟁과 발전을 거듭하며 살아온 일과 자식에대한 희생으로 살아온 세대와는 틀리 자신만의 만족과발전을 위해 살아가는 밀레니엄세대는 인식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꼰대는 될 수 있고 그 과정을 답습할수도 있습니다. 분명 밀레니엄 세대 이후에는 당연하듯 신세대가 등장하기 때문일테죠. 저는 나름 중간에 껴서 위로 아래로 푸쉬 받는 X세대라 할수 있지만 이는 밀레니엄세대도 겪지 않으리라 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45차산업혁명이후 차기 신세대의 네이밍은 모르고 그들이 문화와 시대반영성장은 가늠할수 없지만 우리도 도태되고 꼰대가 될 수 있는 만큼 꼰대라는 네이밍을 배척하고 등한시 하기보단 왜 본질의 의미를 알고 우리가 그와 같은 행보를 답습하지 않게 의식하고 배려하는 것이 우선시 되겠습니다. 서로간의 입장 배경과 이해 소통을 바탕으로 세대간의 공존기술을 설명하는 이 책은 직장생활의 상사 부하이던 입장차가 있는 여러분에게 마음의 여유의 세대간의 의식을 넓여줄 좋은 자기계발서라 하겠습니다. 입장차를 무시하시 배제 하기 보단 간극의 차이를 좁히고 더욱 좋은 기회로 발전할수 있게 디딤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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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입문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사이구사 미쓰요시 지음, 이동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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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는 종교의 근원은 본질을 어디일까? 단순한 믿음과 사상으로 도의 극의에 다를려고 하는 것인가 아니면 현실에 어려움을 종교라는 이름에 기대어 의지하는 것은 아닌가에 시작된 나의 종교 불교. 종교적의식을 행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늘 소망에 희망에 기도를 하지만 불교에 빠지면 빠질수록 마음이 평온해지고 정리가 되는 것 같아 그 불교라는 근원을 알고 싶어 불교입문을 읽게 되었습니다. 기원전 5세기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장구한 역사를 가진 불교를 한 마디로 압축할 수는 없지만 전래와 전파되는과정에서 지역과 민족에 맞게 전승되는 불교만의 특색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교의 무상(모든 집착을 떠난 경지)을 논하면서도 개인의 무상과 한국포함 아시아의 무상의 영혼은 한 갈래에서 나와 그 기원과 근본은 같은 바탕으로 시작합니다. 고타마 싯탓다의 깨달음의 설교를 바탕으로 시작한 불교는 그의 가름침을 널리 깨우쳐 인도에서 초기 불교의 마음,,무상,무아,중도,사제를 기본 바탕으로 부파불교, 대승불교, 밀교 등으로 다양하게 전개되었으며 아시아 각국으로 전파가 됩니다. 아시아 각국에서는 남전불교 북전불교로 분류가 되나 근본은 같으며 우리는 북전불교 중국을 통해 불교가 이입되게 됩니다. 신라의 삼국통일에 국교로 제일 빛을 발하고 눈부신 불교의 발전을 이루어냅니다. 고려시대에 11-12세기에 송나라에 갔던 의천이 천태를 가져와 신편제종교장목록의 경전 목록을 만들고 지눌은 6-7세기 신라시대의 선을 바탕으로 조계종을 창시하는등 불교의 전성기시대를 이룹니다. 전성기를 대변하듯 고려대장경이라는 대사업을 특필하며 현재까지 전해지는 목판은 한역불전의 보고가 됩니다. 조선시대에는 유교에 밀려 폐불을 제창하기도 하지만 현재까지는 조계종필두로 원불교 18개 종파 승려 1만 신도는 500만명이라는 현재의 불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들어볼만한 불교관련 용어를 문헌적으로 고증하 부분 명확하게 해석해주며 불교전체를 시대 지역 문화별로 구분하여 설명하는 이 책은 불교에 대한 근간과 정신 이념을 새롭게 정립해주는 불교의 사기(史記)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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