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의 자유 상자 뜨인돌 그림책 6
엘린 레빈 지음, 카디르 넬슨 그림, 김향이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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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인권에 관해 알려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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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비겁함은 어디서 비롯되는 걸까?
(생략)
과연 어디서 비롯되는 걸까? 어머니의 자살, 아버지의 부재, 날 때리거나 내게 거짓말하는 어른까지 갈 필요도 없어. 꼭 비극이나 피를 봐야 하는 것도 아니야. 그저 하굣길에 선생님한테 들은 기분 나쁜 말 한마디, 애정이 담기지 않은 엄마의 입맞춤, 아무도 날 보고 웃어주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거야. 날 사랑하지 않는 누군가만 있으면 되는 거지.
나는 내가 비겁한 사람임을 너무 일찍 알아 버렸어. p.32

어른이 된다는 건 우리가 생각만큼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거란다. 힘겨운 일이지. p.60

한 사람 목숨의 가치는 얼마인지를 결정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남자가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의 가치는 과연 얼마일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소설.

책을 다 읽을 때쯤 울 것만 같다.
인생의 진정한 가치 깨달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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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여관주변을 묘사하는 30페이지만 잘 넘기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들었다.
그러나 이 묘사부분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고 하니 집중해서 음미하며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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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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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바로 전에 읽은 아들러 심리학과 굉장히 많이 겹친다. 작가가 정신과 의사이기에 아마도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바탕으로 쓴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진정한 행복을 찾아 여행을 떠난 꾸뻬를 통해 하나씩 얻게 되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이 내 마음 속에서 작은 울림으로 들려왔다.
인간관계에서 `경쟁`이 있으면 행복은 커녕 불행의 시작이란 것, 남과 자신을 비교할 때 행복은 멀어지며 남들이 인정하든 안하든 내 스스로 살아있음에 가치를 느끼며 타인의 행복에도 관심을 보일 때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는 진리가 아들러의 그것과 참 닮았다는 생각이 읽는내내 들었다.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면 어느정도 스스로 위안은 될지 모르나 소설 속의 노승처럼 시종일관 삶에 녹아 있는 행복을 느끼려면 얼마나 노력하고 삶을 살아내야 하는 걸까...그저 나에게 행복은 막연하게 잡고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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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정신과 의사 꾸뻬 (사실 원작에선 이름이 Hector 인데, 우리나라에서 좀 더 프랑스적인 이름으로 바꾼 것)의 이야기.

배움 1 - 행복의 첫번째 비밀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
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너무나 지키기 어려운 사실이다.

배움 2 - 행복은 때때로 뜻밖에 찾아온다.
중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서 예약한 좌석이 없어 운 좋게도 비즈니스 클래스에 앉게 된 꾸뻬씨~^^
이런 행운이 과연 내 인생에 오기나 할까..? 싶지만 혹시나...하는 설레이는 마음은 접을 수 없다. 뜻밖에! 오는 행복이라...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자!

앞으로 꾸뻬씨를 따라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뻔한 내용일지라도 그 뻔한 것을 얼마나 망각하며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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