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미스터 렌 - 어느 신사의 낭만적 모험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김경숙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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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미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싱클레어 루이스(1885~1951)의 초기작으로 소심하지만 착하고 낙천적인 주인공 ‘윌리엄 렌‘이 대도시 뉴욕에서 소시민으로 살아가며 겪는 일상과 모험을 담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조금 서투르지만 그 누구보다 진실한 영혼을 지닌 미스터 렌, 그를 통해 삶의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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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5-01-08 1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싱클레어 씨의 책, 예전에 사서
읽다만 기억만 나네요.

다시 한 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coolcat329 2025-01-08 13:55   좋아요 1 | URL
저도 이 책 몇 년 전에 산 건데 이제야 읽었어요. 자극적인 요즘, 오랜만에 이런 로맨틱하면서도 유쾌한 소설을 읽으니 참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주홍 글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6
너새니얼 호손 지음, 박아람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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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호손의 단편을 읽다가 그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가 싫어서 중단한 적이 있는데, <주홍 글자>는 그 정도로 어둡진 않았다. 아마도 당당하고 강인한 여성이 주인공이라 어두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거 같다.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그려낸 호손의 화려한 문체도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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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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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섬세한 글이 이토록 강렬하게 다가오다니!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한림원의 수상평이 딱 들어맞는 작품이다. 읽는 동안 몇 번이나 머리로 피가 솟구쳤는지 모른다. 작가가 자신의 목소리는 최대한 자제하고 각 인물들 고유의 목소리로 쓰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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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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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가 나치를 피해 여러 나라로 떠돌면서도 이토록 섬세하고 따뜻한 글을 썼다는 사실은 늘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의 인간애와 자유정신은 어둠 속에서도 그 빛을 잃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점이 많은 사람들이 츠바이크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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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한 구가 더 있다 캐드펠 수사 시리즈 2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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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시리즈는 내가 12세기 유럽의 중세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의 가치관을 가지고 읽어야 재미있다. 현대인의 시각으로 읽으면 지루하고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억울하게 죽은 자의 영혼을 달래주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정말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바쁘게 움직인 캐드펠 수사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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