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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의 해외도전 청춘상담소 - 대한민국 청춘의 아름다운 해외도전기
김승혜 지음 / 더로드 / 2016년 1월
평점 :
1. 이책은?
* 제목 : 김승혜의 해외도전 청춘상담소
* 저자: 김승혜
* 출판사 : 더로드
* 읽은 날짜 : 2016.01.28 ~ 2016.01.29
2. 내용 :
*주요내용 :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능숙하지도 않은 영어 실력을 가지고 교환학생으로 떠난 그녀. 미국이라는 곳은 영화 속처럼 잔디가 깔린 어마어마한 학교, 길게 서 있는 로커 앞에서 이야기하는 학생들, 잘 생긴 풋볼 선수들과 늘씬한 금발의 치어리더 등 즐거울 것만 같은 학교생활은 그녀에게 "말 없는 동양 아이"의 가면에 갇히게 하였고 더 이상의 외로움에 갇혀있을 수 없기에 강단과 자신감으로 점차 자신의 방식을 터득해 마침내 우리들에게 그녀의 인생 지혜를 알려주고자 이렇게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유학, 어학연수, 배낭여행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청춘으로써의 열정을 불러일으켜 주었습니다.
*핵심문장 및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
모든 시작에 두려움과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다. 언어 한 마디 안 통하는 생무지에 떨어지면 어른이건 어린 아이이건 맨 땅에 헤딩하며 배우기라는 법칙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쌓이고 하나씩 배워가기 시작한다. 더디고 아프고 깨지고 창피한 경험 투성인 것을. 누군가 외국에서 오늘 하루 쥐구멍으로 숨고 싶은 일이 있었다면 아주 잘 하고 있는 것이라고 격려 박수를 쳐주고 싶다. 지금 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오늘 맨 땅의 헤딩이 내일의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 page 30
대부분은 어린 나이에 뚜렷한 꿈이나 목표가 없이 유학길에 오른다. 성인 또한 해외도전이라는 결심에 확신이 부족할 수 있다. 그래도 괜찮다. 적어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이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파악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도전 안에서 언어에 대한 장벽, 친구 사귀기에 대한 어려움, 꿈에 대한 의심까지도 모두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책만 파는 공부를 꿈꾸는 것이라면 꼭 떠나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왕 해볼 도전이라면 그 시간을 다양한 색의 경험으로 수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 특별한 경험과 도전을 누려야만 한다, 이는 당신의 특권이기에! - page 82 ~ 83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며 산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점이 부족하고 개선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적당히 덮어두고 넘어가려 할 때가 많다. 이 부분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월등히 뛰어난 자에게 조언을 구해서, 부족한 바를 철저하게 여러 번이나 보완하며 매달리는 사람은 정작 몇 되지 않는다. 물이 99º에서 끓지 않듯이, 웬만한 노력으로는 다음 단계로 성장할 수 없다. 가끔 인기드라마 주인공 현빈의 유행어처럼 "그게 최선입니까?"라고 자문해 보자. 나름대로의 노력은 충분하지 않다. 항상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양의 두 배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라. - page 101 ~ 102
인생은 메아리와 같다. 자기가 한 행동 그대로 되돌려 받게 된다. 씨를 뿌린 대로 콩이든 팥이든 수확하는 것처럼, 베푸는 것 그대로 돌려받게 된다. 모두가 개개인의 말, 문화, 프라이버시가 존중받기를 바란다. 마찬가지로 그렇게 존중 받으려면 먼저 상대를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 - page 156
누구나 힘들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어 한다. 배우자, 애인, 가족, 멘토, 선생님, 동료 등.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언제나...... 친구였다. 피붙이 하나 없는 낯선 땅에서 친구의 존재는 사막의 오아시스만큼 귀중하다. 친구는 곧 무엇이든 나누는 소중한 가족이자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동행인이기 때문이다. - page 195
3. 책의 견해 :
그녀의 책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열여섯 살 때 무엇을 하였는지......또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지......
교환학생으로 미국이라는 곳에 발을 디뎠을 때의 그녀의 모습이 글을 통해서 전해졌습니다.
왠지 모를 불안감과 두려움, 하지만 이 곳에서 버텨야한다는 사실만이 존재하기에 어린 그녀도 점점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가 이 부분이 왠지 눈길이 갔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은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고독'의 의미를 알기엔 너무나도 웃프지만 그녀를 통해 그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은 참 소중하다. 나는 외로움을 여유와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조금 심심하지만 내가 누구인지,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외로움은 곧 나를 돌아보고 나를 위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 page 63
나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것은 결국 나라는 것을 깨닫고 나의 내면과의 시간을 갖는 것 - 즉, 혼자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에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시련이 닥치게 되면 더 자괴감에 빠지곤 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기에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찾아오는가에 대한 한탄만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선 그런 저를 보면서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 시련 또한 지나가리라"
이 문장을 읽고 나니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시련도 언젠가는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고 시련 뒤에는 희망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살아간다는 것을 말입니다.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느끼는 말입니다.
"왜 그 때 안했지?"
아마 그 때엔 그 선택은 무모할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으로 인해서 그저 주저하다 말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후회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이 인생은 해 본 것들이 아닌 해 보지 못한 것들로 판가름 난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그 때의 포기가 자신의 가슴의 뜨거운 열망의 소리였다는 것을 귀막고 나중에 '후회'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버리곤 말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한 순간이기에 그 순간의 '용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쾌하게 고군분투하라.>
조금은 말의 어패가 느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다보니 점점 동요하게 되었습니다.
잘 놀고 웃고 즐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의외로 놀다가 일이 풀리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과 어울리다가 좋은 정보나 멋진 시회를 얻고 마인트컨트롤에 크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 page 216
척박하기만한 생활 속에서도 단비와 같은 순간들이 있기에 우리는 인생이 살아갈만 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가끔은 제대로 즐기고 놀며 숨통을 트여주는 일.
이 역시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책을 읽다보면 이 제목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내가 의지할 존재는 자신뿐이다>
이 사실을 항상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것입니다.
4. 무엇을 생각했는가?
뉴스를 통해서나 주변의 지인들을 보면 '도전'이라는 말은 무색할 정도로 그에대한 '열정'은 시들어가고 그저 흐르는 시간에 기댄 채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그러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나태했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던 일들, 저 역시도 꿈꾸고만 말았던 일들을 그녀의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였고 이제는 저만의 꿈을 실현시키고자 합니다.
5. 하고자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
내가 무언가를 시도하기 전에 멈춘 것들은 무엇이었을까?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하며 살아온 것인가?
진정 그것이 최선이었을까?
6.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내 삶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내 안의 열정은 '포기'라는 단순한 결말로 인해 후회라는 결과물들이 하나 둘씩 쌓여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왕 해볼 도전이라면 그 시간을 다양한 색의 경험으로 수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 특별한 경험과 도전을 누려야만 한다, 이는 당신의 특권이기에!
그 도전을 이제부터 해 볼까 합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도전을 '포기'보다는 '열정'으로 언젠가는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순간을 장식하고자 합니다.